바이러스의 종류에 대한 내용은 박테리오파지 문서 참고하십시오.
1. 把 指
손으로 쥔다는 뜻이다. 특정 전공이나 직종이 아닌 한 일상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이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 곳은 바로 군대. 물건이나 소총 등을 '파지법', '파지한다'고 한다. 자동차 운전대를 X자로 잡는 것을 '교차파지'라고 하며 도로주행에서 감점 3점을 받는다.2. 상품성이 떨어지는 식품을 일컫는 말
어원은 '파치'. 순한국어에서 어떠한 물건이나 대상을 '치'라고 부르는데, 망가지거나 깨진 것 혹은 흠집이 난 것을 파손되었다는 뜻의 한자인 파(破)와 합쳐서 '파치'라고 부른것이 기원이다. 한문+순한글 조합의 낱말인 것이다.모든 상품에는 여러 자격조건을 갖추어야 상품이 될 수 있는데, 의외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외관'이다. 즉 기능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지라도 외관에 하자가 존재한다면 그 물건은 상품성이 없어진다. 이해가 안간다면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 소매점 등 아무 상점에 가서 흠집이나 변색이 존재하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아주 드물게 파손된 제품이 전시되어있긴 하나 직원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경우이다) 하다못해 스마트폰 또한 기능에 이상이 없다고 액정에 손톱 찍힌 자국이 있는 제품을 아무렇지 않게 팔지는 않는다. 오히려 구매하고 난 후 박스를 개봉했는데 이런 하자가 보여서 즉시 구매점으로 가서 교환을 요청하면 군말없이 교환해줄 정도이다.
이런 하자 상품들은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유통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기능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름대로 유통이 되곤 한다. 식자재의 경우는 어차피 요리용으로 써버리는 이상 상품의 모양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식당으로 유통되며, 전기제품 등은 중고제품 전문 매장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아니면 애초에 생산자측에서 파지 상품들을 가공해서 멀쩡한 상품으로 탈바꿈한 뒤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다름아닌 와인인데 포도 농가에서 파지 상태의 포도들을 모아서 자체적으로 와인을 담가서 파는데 물론 시골 농가에서 주먹구구식으로 마구 만든 와인이다보니 퀄리티가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와인의 맛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그저 와인을 즐긴다는것 자체에만 관심이 있다면 소주 수준의 가격으로 와인을 맛볼 수 있고 농가도 파지로 싸게 팔릴 포도를 그래도 어느 정도 값을 받고 팔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런 파지 상품들의 경우에는 전술한대로 상품 자체의 성능에는 전혀 하자가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지만 단지 외관이 불량하다는 문제가 있을뿐임에도 시장에서 잘 안찾는다는 이유 하나 덕분에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베이컨, 명란젓. 베이컨은 모양이 좀 못생겼더라도 잘게 썰 거거나 대충 먹을거면 별 차이가 없다. 명란젓 역시 알의 크기가 작거나 여러 개가 붙어 있다고 해도 손질해서 먹을 거라면 상품성 있는 물건과 다를 것이 없다. 단 옆구리가 터지거나 한 경우엔 양념이 안쪽에도 들어가서 약간 더 짤 수는 있는데, 그래도 큰 차이는 없다.
앞서 말했듯 파치 상품은 애초에 1차로 상품 선별이 되지 못한 물건이라 싸게 파는데, 가격 차이가 의외로 크다. 베이컨이나 명란젓은 파치 상품이 1kg당 1만원~1만 2천원까지 가는 경우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단 저런 것이 맛과 직결되는 문제가 있는 식품은 잘 생각해서 사자. 예를 들어 과일도 흠집이 나거나 한 파치 상품들은 훨씬 싸게 파는데, 문제는 파치 수준을 넘어서 맛 자체에 이상이 있어서 아예 먹을 수가 없기에 산지 폐기를 해야될 물건을 판매하는 불량 판매자를 만날 수도 있다. 판매 금지된 파치귤.[1]
3.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등장 괴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세일러 스타즈에서 등장하는 괴수들로 원작에는 없는 구작 애니 오리지널 괴수들이다. 섀도우 갤럭티카 휘하의 세일러 아니마메이츠가 이들을 지휘한다.파지(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참조.
4. 고대 중국 후한 말의 인물
자세한 내용은 파지(후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해당 기사의 과일은 11월에 수확하여 먹는 극조생 품종의 귤인데 초록색이 1/3 이하이어야 한다. 저정도 수준이면 제대로 숙성되지 않아서 신맛 밖에 나질 않는 불량품 중의 불량품이다. 다만 겉모양이 이상한 것은 유난히 비가 많이내린 계절에 농약을 적게치면 생기는 '흑점병'으로 맛에 이상은 없는 것이라서 생산지에서 친척·지인들 사이에서 공짜로 나눠주며 맛있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