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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12:28:27

파이어볼(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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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마법 스킬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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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킬 정보2. AP 정보3. 설명4. 습득 방법5. 수련6. 강화 요소7. 역사8. 기타

1. 스킬 정보

파일:파이어볼(마비노기).png
파이어볼 (Fireball)
3단 기준 필요 AP 415 재능 경험치 306400
능력치 보너스 체력 +8, 지력 +64
파이어 속성 마법 대미지 160 - 400 (F랭크) ~ 1600 - 2400 (1랭크) ~ 1600 - 2760 (3단)
사정거리 20m / 폭발 반경 8m
캐스팅 시간 4초(F랭크) ~ 2초(1랭크)
차지한 상태에서 다운될 경우 스톡 소멸(F랭크) → 1개 감소(1랭크)
파이어볼 마스터 최대마나 50 증가, 지력 20 증가, 의지 20 증가
최대스태미나 10 감소, 행운 30 감소
파이어볼트가 불의 탄환이라면 파이어볼은 불의 대포와 같다. 파이어 엘레멘탈을 가상의 한 점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회전시켜 불의 공을 만든다. 이 불의 공은 회전력에 의한 관성중력 때문에 무거운 대포알이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2. AP 정보

랭크 F E D C B A 9 8 7 6 5 4 3 2 1 1단 2단 3단
필요 AP 7 8 9 10 12 15 17 20 25 30 35 40 45 50 60 7 10 15
누적 AP 7 15 24 34 46 61 78 98 123 153 188 228 273 323 383 390 400 415

3. 설명

마비노기의 마법 스킬. 파이어볼트의 상위 마법으로, 폭발하는 화염구를 쏘아 넓은 범위에 큰 피해를 준다.

스킬을 사용하면 원형의 화염구가 공격대상의 위치로 날아가 1초 뒤 대폭발을 일으키며 착탄점 주위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고 날려버린다. 파이어볼트와 마찬가지로 차지 수가 늘어날수록 대미지가 증가하며, 한계 대미지 체증 법칙이 적용되어 5차지 시 1차지의 6.5배만큼 강해진다. 스킬을 시전하거나 완료된 상태에서는 적을 공격하기 전까지는 이동할 수 없다.

3종 볼트 마법 다음으로 추가된 최초의 중급 마법으로, 볼트 마법 따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강하다. 파이어볼과 동일한 중급 마법인 아이스 스피어, 썬더, 블레이즈보다 공격력, 범위, 사거리,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뛰어나고[1], 상급 마법인 라이트닝로드, 헤일스톰과 비교해 보아도 단일 대상에 대한 순간폭딜(라이트닝로드)과 지속딜(헤일스톰)에서는 밀릴지언정 광역 지속딜만큼은 저 둘을 앞선다. 심지어 다른 재능의 광역공격기 중 파이어볼만큼 강하면서도 빠르고 편하게 난사할 수 있는 스킬은 거의 없다.

보통 이 정도로 기본 성능이 뛰어난 스킬은 배우기 어렵거나 스킬 사용에 제약이 있거나 대미지를 올리기 힘든 경우가 많지만 파이어볼은 블로니의 성장지원 4권에서 메인스트림 G3 클리어 보상으로 다른 중급 마법과 함께 쉽게 배울 수 있고 스킬 사용에도 딱히 큰 제약이 없다. 또한 파이어볼은 스킬계수가 17.85으로 엄청나게 높아서 마법 공격력이 조금만 높아도 대미지가 쭉쭉 오르는데, 마법 공격력은 지력 스탯작 좀 하고 스태프에 푸른 개조석을 사용하기만 해도 정말 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한창 성장기의 뉴비들 입장에서는 조금만 노력해도 금방 성과를 볼 수 있다. 사거리 길고 범위도 넓고 화력도 끝내주고 배우기도 쉽고 사용도 간편한, 그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성능을 갖춘 광역공격기 스킬인 셈.

이렇다 보니 절대다수의 뉴비들에게 첫 전투 재능으로 마법을 추천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이 파이어볼 때문이기도 하다. 파이어볼만큼 저점이 말도 안 되게 높은 스킬이 거의 없기 때문. 정령 스태프에 마법을 선택하고 블로니의 성장지원으로 파이어볼을 배운 다음 정령 스태프를 최소 63레벨까지 육성해서 궁극의 스태프 특성 찍고 3차지 파이어볼로 메인스트림 밀며 누렙 2만 찍는 것이 정석적인 육성법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머리 비우고 파이어볼만 난사해도 웬만한 웬만한 울라 대륙 던전과 그림자 미션, 메인스트림의 전투는 간단히 박살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뉴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압도적인 간지(...). 다른 중급 마법도 볼트마법에 비해 멋지기는 하지만 파이어볼의 이펙트는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수준인데, 마치 포탄이 떨어지는 듯 대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투척되는 화염구, 그리고 착탄 시 커다란 폭발과 함께 울리는 폭음, 그리고 천지가 흔들리는 진동 이펙트는 파이어볼을 처음 본 뉴비들을 혼비백산하게 한다. 훈련소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때 훈련병들이 실제 수류탄의 위력 보고 놀라는 것처럼 실제로 메인스트림 G1 여신강림의 마우러스 RP에서 파이어볼에 매혹되어 마법사를 첫 재능으로 선택한 뉴비들도 상당히 많다.[2] 잔뜩 몰려있는 몹들 한가운데에 파이어볼을 날려 모조리 원킬내는 건 예로부터 마법사들의 로망 중 하나였다.

굳이 단점을 찾아보자면, 투사체가 적에게 날아가 폭발하기까지 1초의 지연 시간이 있어서 그 사이에 공격당하거나 적이 아슬아슬하게 범위를 벗어나 피할 수 있다. 이는 다른 마법과 다르게 투사체가 목표를 추적하여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목표가 서 있던 지면을 향해 날아가기 때문이다. 이 약점은 파이어볼을 사용하는 몬스터를 상대할 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몬스터의 파이어볼은 상향 이전의 사양이라서 폭발 지연 시간이 5초나 되므로 무난히 대처할 수 있다.

다만 파이어볼의 성능이 너무 좋은 나머지 본인이 다크 메이지가 아닌 이상 다른 마법은 사실상 쓸 이유가 없어져서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고 말았다. 저점이 말도 안 되게 높아서 저난이도 던전에선 파볼만 던져도 다 끝나기 때문. 이 때문에 마법 재능은 파이어볼만 던지다가 보스방에서 메테오 떨구는 아주 단조로운 전투 재능이 되었으며, 마법을 한번이라도 써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이어볼 말고 다른 마법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른 마법의 근본적인 성능을 상향해 달라는 의견이 많다.[3]

게다가 뉴비들은 뭐든지 파볼 난사로 해결되니까 다른 재능의 무기는 마법 면역 몬스터를 상대할 때만 빼면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어 스태프 원툴 성향이 되기 쉬운데, 이때문에 다양한 재능의 스킬을 사용해야 하는 상위 전투 컨텐츠로 가면 파티 플레이의 원리는커녕 다른 재능의 스킬의 사용법조차 잘 모르거나 장비도 없고 스킬 수련조차 덜 되어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 글렌 베르나 업데이트 초기에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는데[4], 이 때문에 생긴 멸칭이 마법싸개, 파볼싸개였으며 심지어는 한동안 파티 모집 시 아예 '마법x' 써두고 파티원을 가려받기도 했다.

그리고 고난이도 던전에서 파이어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마법과 공유하는 단점으로, 명중당한 모든 대상이 폭발 중심으로부터 밀려나며 다운되고 시전자를 인식한다. 저난이도 던전에서는 어차피 한방에 다 정리되는 데다가 강제 다운으로 몹들을 계속 제압할 수 있게 해 주어서 강제 다운과 다중 인식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고난이도 던전에서는 스킬 한방에 정리되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흩어져 있는 몹들을 한 곳으로 몰아서 화력을 집중하는 파티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파이어볼은 몹들을 사방으로 흩어놓기 때문에 기본적인 파티플 전략과 완전히 맞지 않아 문제가 된다. 또한 다른 중급 마법보다 위력이 강하다고 해도 몽환의 라비 던전 정도만 되면 몹들의 마법 방어/보호, 마나 리프랙터가 높아져서 슬슬 한계가 오기 시작하며, 테흐 두인 미션, 크롬 바스, 글렌 베르나 등에서는 웬만큼 마법 공격력이 높지 않으면 대미지가 정말 안 박힌다. 그리고 고난이도 던전의 몹들은 경직/다운 면역이 있거나 공격받아 다운되면 잠시 강화되거나 반격하는 기믹이 있는데, 스태프 뉴비들은 경험과 스펙이 부족해서 파볼난사 외엔 아는 것이 없다 보니 본의 아니게 초대형 민폐를 일으키고 만다.

이처럼 상위 전투 컨텐츠로 올라갈수록 파이어볼만으로는 점점 한계에 부딪치게 되지만, 마법사 유저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파이어볼 말곤 쓸 게 없기 때문에 여전히 파이어볼을 주력으로 굴리고 있다.

스태프 정령무기의 '궁극의 스태프' 특성을 개방하면 중급 마법 체인 캐스팅+2 효과를 받아 파이어볼을 한 번에 3차지 시전할 수 있다. 다만 이 효과는 5차지를 빠르게 완성하라고 있는 것이지 파이어볼을 3차지만 하고 난사하라는 효과가 아니므로, 되도록이면 3차지가 아니라 5차지를 완성하고 발사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파이어볼은 원래 5차지 시전 후 발사하도록 설계된 스킬이라서, 3차지 2번(6배)보다 5차지 1회(6.5배)가 더 강력하다.

정령 스태프와 아르카나 다크 메이지의 9링크 보너스로 중급 마법 체인 캐스팅 +4 효과를 받으면 파이어볼을 1회 시전에 5차지로 뻥뻥 날릴 수 있게 된다.

메인스트림에서 G1 여신강림에서 마우러스 RP로 체인 캐스팅 5차지 파이어볼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서 마법에 매혹되는 뉴비들이 상당히 많다. 실제로 G1-g25 까지의 모든 메인스트림을 진행할 때 파이어볼만큼 강력한 광역기가 별로 없다 보니 메인퀘스트의 마법이 소용없는 특정 구간을 제외하면 잡몹부터 메인퀘 보스까지 파이어볼 하나만으로도 다 해결이 된다.

4. 습득 방법

현재는 추억담 4권의 C1 클리어를 통해 중급 마법 셋을 주고 9랭크 수준으로 올려주기 때문에 아래 방법으로 획득하는 방법은 사실상 사장되었다.

초보 엘레멘탈 마스터 타이틀을 달고 던바튼 학교의 마법 선생인 스튜어트에게 찾아가 '스킬에 대하여' 키워드로 대화하면 파이어볼의 책을 받는다. 이 책에 파이어볼의 책 1페이지부터 10페이지까지를 100%의 성공률로 순서대로 인챈트 하고 나서 스튜어트에게 돌아가서 전해주면 배울 수 있다. 각 페이지의 드랍 위치는 다음과 같다.

처음 스킬이 나왔을 때는 최초의 중급 마법인 점을 감안해 요구되는 페이지가 많고 비싸서 배우기가 매우 힘들었다. 심지어 페이지에 유효 기간이 존재했고 이때는 경매장 시스템도 없어서 페이지 한번 찾으려면 필사적으로 거뿔을 불어야만 했다. 이후에 나오는 중급 마법들은 이러한 점이 삭제되었다. 중급 마법 스킬 중 파이어볼과 애로우 리볼버만 인챈트 방식이었던 이유는 파이어볼의 추가 당시 콜렉션북이라는 개념이 아직 없었기 때문이었다.[5] 다만 이 덕분에 피오드 던전에서 5~6페이지를 싹 긁어 모아 인챈트 스킬을 수련하는 수련법도 유행하긴 했다.

이후 파르홀론의 유령 미션에서 나타나는 이상한 책을 통해 파이어볼 1페이지부터 10페이지까지 모두 랜덤으로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이전보다 훨씬 쉽게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로 이상한 책에서 아이스 스피어, 썬더의 모든 페이지까지 나오게 되면서 파볼 페이지 모으는 겸사겸사 세 중급 마법을 모두 배울 수도 있다.[6] 다만 파이어볼 10페이지는 이상한 책에서 유독 잘 나오지 않으므로 이때는 천년 묵은 몬스터를 잡는 게 속 편했다.

5. 수련

파이어볼 스킬이 받을 수 있는 수련 보너스 증가
수련치 재능 보너스, 수련치 2배 포션(포션 겹침 X), PC방 보너스, 푸른빛 프리즘, 돌아온 밀레시안 타이틀, 프리시즌 이벤트
수련 경험치 100레벨 이상 부스트 효과, 스킬 또는 마스터 인장, 낭만농장 연구대, 알반 재단 재능 훈련석
※ 각 보너스의 증가량은 마비노기/스킬 수련 문서 참고.

파이어볼의 수련치는 몹을 처치한 숫자에 따라 항목별로 최대 7기까지 증가하므로, 그림자 세계의 유황거미처럼 몹이 자주 뜨는 그림자 미션을 돌면서 수련하는 게 편하다.

6. 강화 요소

스킬 효과 부위 레벨 당 수치 레벨 제한(랭크)
3 2 1
파이어 마스터리 파이어 마스터리 대미지 머리, 장신구 0.5 증가 2 10 20
파이어볼 파이어볼 최대 대미지 원드, 스태프 15 증가 2 10 20
파이어볼 최소 대미지 10 증가 2 10 20
파이어볼 수련치 1.1 배 수련 경험치 증가 2 5 10

무기에 붙는 파이어볼 최대 대미지 세공은 함정이다. 파이어볼의 대미지는 스킬 창에 쓰인 대미지 수치에 (마법 공격력×스킬 계수)가 합산되어 계산되는데, 문제는 저 스킬 창의 대미지 수치가 5차지 대미지이다. 즉 무기에 파볼 최댐 20레벨이 붙는다고 해도 300이란 수치가 최종 대미지에 수치 그대로 붙기 때문에 영향력이 거의 없다. 따라서 스태프의 세공은 마법 공격력 외엔 (다크 메이지 스킬을 위한 캐스팅 증가가 추가로 붙지 않는 이상) 전부 잡세공이나 다름없다.

7. 역사

2004년 9월 23일 G1S3 업데이트로 애로우 리볼버와 함께 추가되었다.

초기에는 시전시간 5초, 지연시간 5초에 반드시 5차지를 해야 사용할 수 있었다. 즉 파이어볼 한번 터트리기 위해서는 시전 시간 25초, 폭발 지연시간 5초, 총합 30초나 시간이 필요한 셈. 업데이트 당시 먼 옛날에는 지력에 따른 시전속도 증가는커녕 매직 웨폰 마스터리, 원드 개조마저 없던 시절이라서 파볼 한번 쏘려면 저 기나긴 시간이 수치 그대로 필요했다. 파티원들은 시전자를 최대한 지켜주면서 자신 또한 버티는 동시에 몹들을 폭발범위 바깥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적절히 컨트롤해야 했다. 웬만한 상황에선 파볼 한방에 몹들이 싹 정리될 정도로 강력해서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지만, 만약 몹들이 한방에 안 죽는다면? 죽은 척 하는 수밖에.

이 때문에 써먹을 곳을 찾는데 참으로 애먹은 스킬이었다. 위력 하나는 그 당시 기준으로도 엄청나게 강력했지만 편의성이 저렇게 불편하다 보니 실전에서 활용이 극히 제한되었다. 전투 중에는 시전시간 때문에 당연히 못 쓰니 보통은 전투 시작 전에 미리 시전해 두었다가 몹들이 소환되는 순간 발사해서 정리해버리는 단발성 광역공격기 스킬로 활용되었으며, 주된 사용처는 페카 던전, 그림자 미션(주로 새도우 위자드 퇴치 미션) 등 파티 플레이가 필요한 고난이도 던전/미션이었다. 어쨌든 한방 한방이 아픈 던전에서는 파이어볼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파이어볼 1랭커의 수요가 있었으며, 어떻게든 빠르게 시전하고 쏘기 위해 피닉스 파이어 원드를 개조하거나 시전 속도를 극한으로 올리는 빌드도 존재했었다. 사실 당시에는 마나 포션도 굉장히 귀해서 파볼 한두 번만 써도 마나가 전부 바닥날 정도로 최대 마나가 매우 적었고 마나 포션도 굉장히 귀했기 때문에[7], 정말 강한 한방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매번 쓸 수가 없는 필살기나 마찬가지였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파이어볼이 폭발하기까지 5초의 지연 시간이었다. 기나긴 시전시간은 이후에 원드 개조로 줄일 수 있게 되었지만 저 지연 시간 5초만큼은 절대로 단축할 수 없으며, 파티원들은 폭발하기까지 재주껏 알아서 버티며 시간을 벌어야 했고 시전자는 파볼이 느릿느릿 날아가 터지기까지 몹들이 범위 밖으로 나가질 않기를 기도해야 했다. 파티원들이 얻어 터지는 동안 화염구가 느릿느릿 날아가는 꼴을 보고 있자면 아주 속이 터질 지경. 그 동안 몹들이 다 도망가서 기껏 쏜 파볼이 빗나가거나, 자신 또는 파티원들이 맞아 죽거나, 스펙 증가로 그 5초 이내에 몹들이 다 죽어서(…) 허공에 폭발하는 상황도 심심치 않게 일어났다.

이렇다 보니 파이어볼은 2010년까지만 해도 아이스 스피어, 썬더, 블레이즈에 밀려 그냥 간지용, 스샷촬영용, 지력/체력 패시브 스킬 취급이었다. 대미지가 박히기까지의 지연 시간은 썬더와 아이스 스피어에도 있지만, 폭발 전까지 몹들이 자유롭게 방치하는 파이어볼과 달리 썬더/아습은 적들을 경직시키거나 얼려서 제압하므로 더욱 안전하다. 블레이즈는 최대 위력을 끌어내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지만, 아이스 스피어와의 조합으로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파이어볼을 밀어내고 주력스킬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저들은 1차지만으로도 적을 공격할 수 있어서 압도적으로 편리하다. 심지어 마나 포밍으로 만든 1랭크 파이어볼의 결정을 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8], 파이어볼은 원드가 아닌 실린더로 쓰는 연금술 취급(…)을 받기도 했다.

파이어볼이 조금씩 평가가 좋아지기 시작한 것은 2010년 8월 4일 C4 업데이트부터인데, 이 때부터 '마법 공격력'이라는 능력치가 도입되면서 화력이 무지막지하게 강해졌기 때문이다. 마침 그 때 추가된 연극 미션의 등장 몬스터도 얼음 속성이라서 파이어볼에 매우 약했고, 그와 동시에 그림자 미션도 엘리트 난이도가 추가되어 파티 플레이 위주의 사냥이 이루어지자, 이전에도 화력 하나만큼은 끝내주었던 파이어볼은 썬더와 아이스 스피어를 밀어내고 비로소 주력 스킬이 되었다. 고질적인 시전 시간과 위험 부담 역시 이후 인스턴트 캐스팅, 무빙 캐스팅, 매직 웨폰 마스터리 등의 추가로 숨통이 트였다.

2015년 1월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로 시전시간이 드디어 지금과 동일한 2초로 감소했고, 지연 시간 또한 2초로 크게 줄었다. 몬스터의 파이어볼은 시전 시간이 감소했지만 지연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5초로 유지되었다. 이 당시에는 중급 마법보다 정령 구파원으로 때려박는 5차지 체인캐스팅 파이어볼트 난사가 훨씬 더 강력했던 시기였지만, 엄청난 속도로 쏘아대는 파볼트 덕분에 인스턴트 캐스팅의 쿨타임이 금방 돌아오므로 파볼트를 난사하다 파이어볼을 섞어주는 식으로 운용되었다. 추가로 파이어볼의 책 페이지의 유효시간이 삭제되어서 이전보다는 더 배우기 쉬워지게 되었다.

공격력 증가와 더불어 시전 시간과 지연 시간의 단축으로 파이어볼을 실전에서 사용할 여지는 생겼지만, 그래도 여전히 반드시 5차지해야 발사할 수 있는 사양이 큰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2019년 7월 25일 정령무기 업데이트로 스태프에 '궁극의 스태프' 특성(중급 마법 체인 캐스팅+2)이 추가되면서 파이어볼의 최대 약점인 강제 5차지 시전시간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며, 2021년 6월 10일 레노베이션 시즌 2 패치로 스킬 계수가 더 오르고 파이어볼을 5차지하지 않아도 발사할 수 있게 되고 지연 시간도 1초로 단축되어 파이어볼의 최대 약점이 완전히 해소되었다. 이 때부터 마법의 저점이 극도로 높아져 뉴비들의 첫 전투 재능으로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2023년 8월 다크 메이지 아르카나의 추가로 5차지 체인 캐스팅이 가능해지면서 파이어볼의 dps가 2배 이상 오르게 되었다.

2023년 11월 14일 레노베이션 시즌 5 업데이트로 파이어볼과 볼트 마법 조합의 스킬 계수가 15% 감소하는 너프를 받았다. 이유는 하위 등급의 장비와 상위 등급의 장비 격차가 너무 적은 데다가 하위 등급 장비( 켈틱 무기)로도 최종 던전에 가는 부조리함을 해소하기 위함으로, 이미 기존에 생산된 켈틱 무기의 성능을 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스킬을 하향시키고 상위 등급 장비와 에르그 강화를 상향했다.

8. 기타

특이하게도 4랭크부터 체력을 2씩 올려준다. 이 때문에 옛날에는 더 이상 올릴 게 없는 막장 근접 지향 유저들이 마지막으로 찍기도 했다. AP 383을 투자해서 체력 8을 올리는 셈이 되지만 그래도 후반에는 AP가 미칠듯이 남는 유저들이 있어서 찍는다. 듀얼건으로 보면 체지합이 한 방에 72가 오르는 막강한 효율을 자랑하니 일단 AP값은 무조건 한다.

파이어볼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는 예외없이 체인 캐스팅도 함께 가지고 있다. 지금과는 다르게 5차지가 아니면 아예 발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모양이다. 최초로 파이어볼을 사용한 몬스터는 체인 캐스팅과 마찬가지로 코일 던전 보스 거대 파이어 스프라이트. 단, 이들이 사용하는 파이어볼은 상향 전 성능이기 때문에 시전시간과[9] 지연시간이 굉장히 길어서 쉽게 피할 수 있다.

파일:민트 초코 와플콘 파이어볼.png

2023년 이전의 파이어볼은 지금보다 이펙트가 압도적으로 화끈했으나, 이 때문에 파티원들의 시야를 심각하게 방해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파이어볼의 이펙트를 바꾸는 타이틀이나 이펙트 변경 카드가 출시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는 위와 같이 '비밀이 많은 과자섬' 이벤트 최종 보상인 2차 타이틀 '민트 초코 와플콘'이 있는데, 이 타이틀을 사용하면 별사탕 모양의 파이어볼이 나간다.[10] 이펙트 변경 카드는 로즈 나이트메어, 불꽃 축제, 눈꽃 축제, 블루 로즈 나이트메어 등이 있는데, 여전히 화려한 이펙트도 있기는 하지만 과거 흙먼지 폭발하던 이전 이펙트보다는 눈을 덜 가리는 편이다.
[1] 아이스 스피어는 범위(사거리 12m(아이스 원드 사용 시 14m), 폭 3m, 폭발 반경 6m)가 전체적으로 매우 좁고, 썬더는 공격범위(사거리 20m, 반경 5m)는 비슷하지만 최대 타겟 수가 1차지 4마리, 차지 당 2마리 추가로 최대 12마리밖에 되지 않으며, 블레이즈는 범위(사거리 3.2m, 넉백 8m, 폭발반경 5.5m)도 좁으면서 대상의 다운게이지와 차지 시간 등 대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아서 위력이 불안정하다. [2] 이 이펙트도 사실은 2023년에 크게 너프된 것으로, 이전에는 아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엄청난 폭발과 흙먼지를 일으켰다. 이게 전투에서 방해가 될 정도로 시야를 가리는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사양으로 너프된 것이다. 오죽했으면 파이어볼 이펙트를 변경해 주는 아이템이나 타이틀도 있었을 정도. [3] 그나마 썬더까지는 긴 사거리와 다단히트를 활용하여 어떻게든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헤일스톰은 굉장히 이른 시기인 정령 스태프 21레벨에서 최대로 강화할 수 있어서 중마 체인캐스팅 얻기 전까지 주력 스킬로 잠시 활용되기도 하지만, 아이스 스피어와 라이트닝로드는 도저히 활용처가 보이지 않는다. 블레이즈는 소수의 매니아층들이 기분전환으로 쓰는 정도. [4] 이제 간신히 글렌 베르나 쉬움 입장컷 턱걸이한 뉴비들이나 지인 따라 들어온 의장러, 석상러(…) 상당수가 하나같이 정령 스태프+ 세인트 바드+내실 부족(특성, 평판, 스타더스트 등)+블로니 장비( 메모리얼 무기)에 할 줄 아는 거라곤 파볼 난사뿐이라서 실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머리 비우고 파볼만 죽어라 쏘다가 의문사당하는 블로니옷 뉴비, 보스딜 수단이 없어 제자리 무빙치며 파볼 뿅뿅 던지는 의장러의 모습은 2023년 1월 당시 파티원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 대표적인 명장면이었다. [5] 컬렉션북 시스템은 2005년 2월 2일 G2S2 업데이트 때 추가되었다. [6] 다만 아이스 스피어의 탐험 일지는 나오지 않고 이건 모험가의 인장을 모아 살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아이스 스피어 항목 참고. [7] 단, 그 당시에는 어드밴스드 아이템으로 마나의 재생량을 엄청나게 올려주는 마나의 엘릭서가 존재했기 때문에 마나 소모량이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포션 중독. [8] 공격력은 조금 약하지만 시전시간이 훨씬 짧고 마나도 소모되지 않는 데다가 실린더의 수리비가 훨씬 싸서 경제적이기까지 했다. [9] 고급 던전의 몬스터들은 인스턴트 캐스팅을 써서 즉발로 던진다. [10] 참고로 쿠키 마녀가 쓰는 스킬은 '슈팅 스타!'라는 명칭의 전용 스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