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쟁기는 장비의 유형 중 하나로 수확의 과정을 오랫동안 반복하여 단단해진 땅을 갈아엎어서 비옥하게 만들기 위한 장비이다.Farming Simulator 15 까지의 쟁기는 특별한 역할이 없는 도구였다. 당시에는 보다 더욱 현실적인 밭 관리 방식이 존재하지 않았고 쟁기로 밭을 갈아엎든 컬티베이터로 경작하든 동일한 경작 효과가 있었다. 동일한 가격 대비 경작 범위가 컬티베이터가 가장 넓으므로 자연스레 밭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면 쟁기는 쓸모가 없는 도구로 전락해 버렸다.
현실적으로, 아메리카와 유럽에서는 거대한 밭을 많이 소유하고 있고 그것을 빠르게 관리해야 하므로 자연스레 장비가 거대화되고 그만큼 무거운 장비를 동원하게 되는데 당연히 그러한 장비가 땅을 지나감으로써 땅은 더더욱 단단해지게 된다. 흙을 뚫고 나와야 할 작물의 입장에서 땅이 단단해지면 성장에 큰 방해가 된다. 쟁기는 이렇게 수 차례 재배와 수확, 많은 장비가 밟으면서 이루어진 단단한 지면을 깊이 파내어 다시 풀어줌으로써 이 후 작물이 더욱 쉽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이다. 대개 쟁기질은 수확 직후 이루어지므로 수확 후 남은 작물의 잔여물들이 쟁기로 뒤엎어서 자연스레 그것이 비료가 되어준다. FS 17 에서는 이러한 현실적인 밭 관리가 가능하며 한번 쟁기질을 한 지역은 최대 세 번의 수확까지 10%의 수확량 증가가 작용된다.
쟁기는 동일한 가격대의 컬티베이터에 비해 작업 처리가 좁고 또한 땅을 풀기 위해서 깊이 파내므로 그만큼 작업 속도도 느리기에 쟁기질을 할 때에는 넉넉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지원되는 보편적인 쟁기는 사선 모양으로 놓여지므로 이는 실질적으로 동일 가격의 컬티베이터보다 대략 2~3배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1]. 또한 사선으로 놓여진다는 특징 때문에 4204, 8312 쟁기를 제외한 모든 쟁기는 기본적으로 한 줄을 작업하면 다음 줄을 작업할 때 쟁기를 뒤집어야 좌우 간격을 동일하게 맞출 수 있다.
쟁기가 가진 유일한 기능은 바로 평범한 땅을 밭으로 새롭게 갈아엎는 것이다. FS 17 에서는 밭의 가격이 매우 높은데 작물의 시세는 낮아 밭 하나를 사들이는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넉넉한 땅을 확보한 뒤에 지정된 영역을 쟁기로 갈아 엎어서 밭을 추가로 만들 수 있다. 물론 밭의 크기를 늘리는 것도 되며 밭과 밭을 서로 잇는 것 또한 가능하다. 쟁기질이 끝난 후 테두리를 다듬어 완벽한 모양을 만들기 위하여 R 5000으로 밭을 제거할 수 있다. 보통 밭으로서 적합한 땅은 넓고 평평한 지대가 가장 적합하다[2].
리얼리즘을 따진다면 쟁기 후에는 땅이 매우 거칠어진 상태가 되므로 이 상태에서는 파종기가 들어설 수가 없다. 따라서 우선 컬티베이터를 이용해 깔끔하게 다듬어주어야 한다[3].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쟁기질을 통해 거하게 엎은 밭은 컬티베이팅된 상태와 유사한 상태이기에 쟁기질 직후 곧장 파종이 가능하다[4].
2. 목록
2.1. 오리지날
확장팩이나 DLC를 제외한 본편의 장비.[5]2.1.1. Salford / 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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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 € 13,000 |
유지비 | € 10 / 일 |
필요 전력 | 63 kW / 85 hp |
작업 속력 | 15 km/h |
작업 넓이 | 2.0 m |
커스터마이징 요소 | - |
전방 어태치 | 삼점 히치 |
후방 어태치 | - |
2.1.2. KUHN / VARI-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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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 € 15,000 |
유지비 | € 10 / 일 |
필요 전력 | 88 kW / 120 hp |
작업 속력 | 15 km/h |
작업 넓이 | 2.0 m |
커스터마이징 요소 | - |
전방 어태치 | 삼점 히치 |
후방 어태치 | - |
2.1.3. AMAZONE / Cayron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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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 € 22,000 |
유지비 | € 10 / 일 |
필요 전력 | 132 kW / 180 hp |
작업 속력 | 15 km/h |
작업 넓이 | 3.0 m |
커스터마이징 요소 | - |
전방 어태치 | 삼점 히치 |
후방 어태치 | - |
쟁기를 전환하여 이동에 적합한 상태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며 이 경우 쟁기 바퀴가 바닥에 닿아서 올리더라도 무게 중심이 알맞게 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쟁기와 분리를 할 수가 없다. 평상시에는 사선으로 놓아서 탈착하고 부착 후 이동시에는 전환하는 것이 좋다.
2.1.4. LEMKEN / Titan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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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 € 59,000 |
유지비 | € 50 / 일 |
필요 전력 | 177 kW / 240 hp |
작업 속력 | 15 km/h |
작업 넓이 | 4.9 m |
커스터마이징 요소 | - |
전방 어태치 | 삼점 히치 |
후방 어태치 | - |
회전이 가능한 최고 성능 쟁기이며 꽤나 넓은 범위를 한번에 갈아엎으므로 중후반에 힘 좋은 트랙터와 함께 두는 것이 좋다. 다만 길이가 긴 만큼 주변에 방해 요소가 많다면 일꾼이 제대로 일을 안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밭의 주변이 넓고 방해 요소가 없는 밭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2.1.5. Salford / 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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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 € 77,000 |
유지비 | € 50 / 일 |
필요 전력 | 221 kW / 300 hp |
작업 속력 | 15 km/h |
작업 넓이 | 6 m |
커스터마이징 요소 | - |
전방 어태치 | 구형 연결봉 |
후방 어태치 | - |
무려 12줄이나 되는 어마어마하게 긴 넓이의 쟁기이기에 보관이 매우 힘들다. 다만 자체적으로 회전점이 있기에 쟁기가 방해 요소에 부딫히더라도 뒤 쪽 부속이 자연스레 빠져나오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회전점 쪽으로 나무 같은 것이 걸리면 빼내는 것이 매우 힘드므로 주변을 잘 살펴보고 회전하여야 한다.
2.2. Big Bud Pack
2.2.1. Grégoire-Besson / Trailed Lli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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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 € 15,000 |
유지비 | € 10 / 일 |
커스터마이징 요소 | - |
전방 어태치 | 구형 연결봉 |
후방 어태치 | 삼점 히치 |
삼점식 히치가 없는 트랙터를 위한 장비이지만 일반 트랙터도 사용이 가능하다. Trailed Lifter는 구형 연결봉과 삼점 히치를 이어주는 어댑터 장치이므로 특히 후방 부착장치를 사용한 트럭에 사용하여 트럭을 트랙터 대신 활용할 수가 있다.
2.2.2. Grégoire-Besson / SPSL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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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 € 130,000 |
유지비 | € 80 / 일 |
필요 전력 | 405 kW / 550 hp |
작업 속력 | 15 km/h |
작업 넓이 | 10.5 m |
커스터마이징 요소 |
범용 쟁기날 핑거 바디 쟁기날[6] |
전방 어태치 | 삼점 히치 |
후방 어태치 | - |
요구 전력은 550 hp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그보다 낮은 400 hp 언저리의 트랙터로 작업을 수행해도 큰 문제는 없는 편이다. 대신 심각하게 굴곡지거나 오르막길의 경우 견인 자체가 굉장히 힘겨워 질 수 있다. 1,100 hp를 가진 Big Bud 747로 오르막길에서 작업 시 최대 속력 15km/h를 끌어올리는데에 어느정도 힘겨운 편이다. 또한 굉장히 길기 때문에 급격히 굴곡지는 영역에서는 쟁기가 한 쪽으로 쏠려버릴 수도 있다.
[1]
만약 초기에 쟁기질로 많은 수확량을 어떻게든 확보하고 싶다면 힘 좋은 트랙터와 넓은 쟁기를 함께 임대로 가져와서 빠르게 쟁기질을 마치고 다시 돌려보내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음 주기에 쟁기를 두 개 가량 마련하여 동시에 작업하는 것을 권한다.
[2]
특히 소스노프카 맵의 경우 평평한 땅이 굉장히 많은 편이며 밭 주변에 붙은 잔디밭의 경계도 두꺼운 편이다. 특히 골드크레스트 밸리보다 더욱 적은 장비와 밭의 영역을 가진 채 시작하기에 초기에 쟁기질로 밭을 넓히고 합치는 것은 매우 현명한 방법이다.
[3]
수확 직후 컬트를 하기 위한 컬티베이터와 쟁기질 직후 땅을 다듬기 위한 컬티베이터가 따로 존재한다. 전자는 얇게나마 땅을 엎어버리지만 후자는 쟁기질되어 거친 밭을 다듬어서 파종기가 원활하게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얇게 파고들지도 않는다.
예시
[4]
일부 파종기에 있는 위치 간격 표식으로 선을 남길 때 밭에 표식하는 것이 쟁기로 간 것의 모양과 같다.
[5]
ITRunner Pack, Holmer Pack 및 그 외의 몇몇 컨텐츠의 경우 제작자 공식 MOD일뿐 DLC나 확장팩이 아니므로 유의.
[6]
Shatted Moldboards. 날이 막혀있지 않고 펼쳐져서 틈이 있는 쟁기날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네 손 가락을 서로 떨어뜨린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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