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2:59:06

파란만장(영화)

<colbgcolor=#C62929,#010101><colcolor=#E3D724,#DDDDDD> 파란만장 (2011)
Night Fishing
파일:파란만장(영화) 포스터.jpg
장르 판타지
감독 박찬욱, 박찬경
각본 박찬욱, 박찬경
제작 진원석
출연 오광록, 이정현, 이용녀, 김환희
촬영 주성림
음악 장영규
제작사 모그인터렉티브
배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1월 27일
상영 시간 33분
제작비 약 150,000,000원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98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
2.1. 정체
3. 등장인물4. 여담

[Clearfix]

1. 개요



이미 여러 작품으로 영화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박찬욱과 각종 예술 전시회, 단편 영화 등으로 알려진 예술작가 박찬경, 이 두 형제가 합작한 프로젝트 PARKing CHANce[1]의 첫번째 프로젝트 영화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모호한 낚시터를 무대로 펼쳐지는 일종의 판타지물. 어어부밴드가 특별출연했다. [2] KT가 후원한 작품으로 olleh tv에서 무료로 감상 가능하다.

세계 최초 스마트폰으로만 촬영된 상업 영화 KT의 광고 대행을 맡고 있던 광고 대행사 이노션이 처음 박찬욱에게 제안해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한다. 사실 KT와 이노션에서 아이폰 4 홍보를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영화가 나온 셈이다. 이 영화 이후 스마트폰으로 단편 영화 제작 붐이 일기도 했다. 고화질의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니 앞으로도 스마트폰으로 제작된 영화들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파일:external/www.geeky-gadgets.com/OWLE-Bubo-Camera-Mount-For-iPhone.jpg

촬영은 전부 아이폰 4로 진행했는데 폼 안나게 셀카 찍듯 손으로 들어서 찍지 않고 Bubo라는 아이폰용 카메라 악세사리에 설치하여 촬영했다고 한다. 제품 소개 제품 리뷰 영화 메이킹 필름 사실 아이폰 카메라는 야간 촬영시 화질이 저하되고 심하면 깍두기화 되는 문제도 있는데 그 문제까지도 영화의 영상 효과로 표현해 담았다고 한다.

영화 외적인 요소도 여러면에서 화제인데 중편 영화이긴 하나 박쥐(영화) 이후 발표한 박찬욱의 신작이라는 것과 대마초 사건 이후 자숙하던 오광록의 복귀작이란 점도 화제였다. 그리고 꽃잎(영화) 이후의 이정현의 무당 연기를 다시 펼쳐 주목을 받았다.

2. 시놉시스

안개가 자욱한 강변, 한 남자가 낚싯대를 펼쳐놓고 한가롭게 낚시를 한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한밤중이 되고 갑자기 낚싯대에 커다란 무언가가 걸려든다. 그런데 그 무언가는 소복 차림의 젊은 여자다. 여자와 낚싯줄이 엉켜 서로 묶인 꼴이 되고, 남자는 사색이 되어 풀어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러다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잠든 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다. 정신이 들고 보니 남자는 여자가 입고 있던 소복을 입은 채 잠들어 있고, 반대로 남자의 옷을 입은 여자가 남자를 깨운다. 남자는 영문을 몰라 혼란스러워하는데 여자가 느닷없이 어린아이의 목소리로 울며, 남자를 ‘아빠’라고 부른다.

2.1.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화면이 바뀌며 굿을 하는 여자의 모습이 나온다. 남자는 낚시를 하다가 물난리에 휩쓸려 익사한 망인이었고 여자는 그의 혼을 불러내려는 무당이었다. 남자의 시신을 찾지 못한 가족들이 사고 현장 근처에서 한풀이 굿을 벌이는데, 가족들의 걱정대로 남자의 혼은 좋은 곳으로 떠나지 못한 채 남아 있었던 것이다. 결국 무당의 몸에 빙의해 가족들과 마지막 대화를 나눈 남자는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저승을 향해 떠난다.

3. 등장인물

4. 여담


[1] 주차할 자리가 났을 때 재빨리 주차하는 것처럼 좋은 기회가 있을 때 망설이지 말고 함께 해보자는 뜻이라고 [2] 이때 작곡한 음악은 탐정명 나그네의 기록에서 들을 수 있다. [3] 예정된 씬이 강가에서 낚시에 걸려 나오는 장면, 굿을 하면서 물속에서 발작하듯 신들리는 장면 등 거친 촬영이라 임신한 몸으로는 수행이 불가능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