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SPER 보고서
관찰 그는 호전적인 성격 탓에 주먹이 먼저 나간 후 상황을 판단하고, 비겁한 삶보다는 긍지 높은 죽음을 선택하자며 동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등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인물이지만 같이 전장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한 힘이 된다.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변두리 바에 앉아 술을 한 잔 기울일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그의 주변은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고 꽤 오랫동안 기분 좋은 술자리가 이어질 것이다. 그가 가진 강력한 힘은 상대를 제압하는 괴력이 아니라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성격이 아닐까. 능력 강력한 힘. 오랫동안 다져진 복싱 실력. 더불어 그 강력한 신체의 모든 힘을 한 주먹에 집중할 수 있게 기술의 발전도 이루어냈다. 성격 술을 좋아하고 호탕한 성격 탓에 친구가 많다. 아일랜드의 술주정뱅이들이 다 그의 친구가 아닐까? 트리비아와는 서로의 단점을 가지고 농담을 할 정도로 편하게 지내고 있으며 피터, 루이스와 같은 연하들과도 격의없이 잘 지낸다. 체구와는 달리 권위가 없고 솔직한 표현 때문에 거리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가 가진 또 하나의 능력일지도. 평화의 시대에 로라스를 곤경에서 구해준 적이 있다. 관계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주먹은 분쟁의 시작이며 끝이 되는 위협적인 무기지만, 동료의 지친 어깨를 감싸주고 절대 깨지지 않을 의리를 맹세하는 징표가 된다. 트리비아와 한 조를 이루어 작전에 투입되면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트리비아와도 친구가 되었다. 절대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은 의외의 인물과도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할 뿐이다. 하지만 이런 성격이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다. 친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들어 가끔은 수습하기 힘든 일이 생기고, 의리로 맺어진 친구가 배신이란 걸 한다면 아주 참혹한 결과가 발생하기도 하니까. 그와 친구가 되려면 이 모든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두는 것이 신상에 좋을 것이다. |
2. 관련문서
2.1. 관련사건파일
NO. 1043542 로라스와의 인터뷰 그는 빚지고는 절대 못산다고 했다. 이번 일은 자신의 친구 루이스를 구해준 일에 대한 보답일 뿐이라고, 평화의 시대에 그가 곤경에 처한 나를 구해주면서 던진 말이다. NO. 1033781 트리비아와의 인터뷰 이런 건 딱 질색인데. 성가시지만 조금 참아볼까. 하이드가 그를 직접 스카우트한 건 정말 전례없는 파격적인 행보였어. 게다가 그는 연합에 합류하자마자 매번 중요한 작전에 투입되었지. 사람들은 그가 대단한 총애를 받고 있을 거라고 수군거렸고 개중에는 그를 시기하는 자들도 있었어. 하이드는 해명을 요구하는 스카우터들과 측근들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았어. 시간이 지나자 그 일은 자연스레 잊혀졌고. 하이드가 죽고 나서 들었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는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하이드의 눈빛에 제압당한 거야. 싸워보지 않고도 알 수 있었대. 그 자가 얼마나 강한 자인지. 그런 자를 위해 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봐. 하이드도 처음 본 그에게 중요한 부탁을 한 걸 보면, 남자들끼리 통하는 뭐 그런 건가? 난 절대 이해할 수 없어. 하이드는 그에게 반드시 지켜야할 것이 있다며 자기 대신 그걸 지켜달라고 부탁했어. 언제일지 모르지만 자신이 위험에 빠질 것을, 최악의 경우에는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감지하고 있었겠지. 지켜야할 것? 그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듣지 못했어. 그 잘난, 남자 대 남자로서의 약속이라 절대 말할 수 없다네. 근데 여자의 직감상, 그녀가 아니었을까? 앤지 헌트 말이야. 이 정도면 됐지? |
2.2. 스카우트 리포트
토니 리켓 | 인형실 끊기 작전 계획서 그는 어떤 작전에서도 무난하게 잘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같은 이유로 애매하기도 하다. 공성에는 도일에게 뒤지고, 암살에는 시바만한 인물이 되지 않는다. 수비나 적의 발을 묶는 데도 더 적합한 인물들이 많다. 아쉽지만 이번 작전에 데려가기에는 그의 능력이 어느 쪽으로도 날카롭지 않다. 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그의 강력한 힘은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된다. 단순하고 솔직한 성격 덕분에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기는 쉬울 듯 하다. 단, 그에게 한 약속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에게 거짓말을 했다간 물불 안 가리는 그의 주먹 한 방에 가루가 되어 버릴 테니까…. 그를 혹하게 하면서 우리가 들어줄 수 있을만한 거래조건이 뭐가 있을지 신중히 검토해보자. |
3. 플레이버 텍스트
- 그가 앞에서 적들을 손 보고 있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든든해.
- 그는 어떤 작전에 투입해도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인물이지. - 루이스-
- 제발 말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뒷골목 퍼브에서 진심 어린 충고를 하는 트리비아-
- 그의 강한 주먹 한 방이면 모든 것이 끝날 것 같다.
- 사실 교전이 아니라면 그는 벌레 한 마리조차 죽이지 않을 거야. - 나이오비-
- 주말 저녁 모임? 됐어. 취향도 아니고, 것보다 앤지가 내일 당장 출장 가래. 이번 건은 회사에서도 파견 온다는데, 하여간 내가 없으면 연합은 어쩌나~ -이글-
- 나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신경 안 써. -좋지 않은 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말을 들은 휴톤-
- 성격 좋다고 안심하지 마. 교전 중에는 인정사정 없어. 핵펀치 한 방이면 바로 황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