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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9:59:03

틀:천문: 하늘에 묻는다/OST

천문: 하늘에 묻는다 OST
파일:천문: 하늘에 묻는다 OST.jpg
음악감독: 조성우
발매일: 2020.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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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e7bd8b> 트랙 곡명 러닝 타임 아티스트 링크
01 <colbgcolor=#f5f5f5,#2d2f34> ‘천문’ 메인 테마 🆃
main theme from ‘Forbidden Dream’
03:04 조성우, 윤수주, 서예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2 My Dear Friend (ending credit) 04:16 조성우, 서예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3 별, 그리고 우정
Two Friends like the stars in dark sky
04:34 조성우, 신민섭, 서예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4 세종과 영실의 테마
Theme for Sejong & Youngsil
04:16 윤수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5 Opening 00:54 조성우, 윤수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6 조선의 것으로 만들어라!
the nation standing by itself!
01:45 조성우, 윤수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7 문풍지에 별과 꿈을 새기다
The constellation on Weather Stripping
07:56 조성우, 신민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8 자격루 02:22 조성우, 신민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9 조선의 시간을 만들다
to make the clocks of Chosun
02:59 조성우, 신민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무너지는 간의대
broken dreams
01:07 신민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세종의 계략
The strategy of Sejong
02:45 신민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안여를 부수다
to break the palanquin
02:55 윤수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끌려가는 영실
Youngsil being taken away
01:35 윤수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누구의 음모인가
Whose plot is this?
01:23 윤수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환궁
Return to the pallace
01:51 신민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세종의 분노
the wrath of Sejong
01:58 신민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영실의 흠모
Yongsil in admiration of Sejong
01:36 조성우, 윤수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나를 처벌하시오!
punish me, please!
01:25 신민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오열하는 세종, 그리고 영실
Sejong crying for Youngsil
02:44 조성우, 신민섭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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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소개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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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 하늘에 묻는다’ OST 앨범 소개 ]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 조성우가 ‘천문: 하늘에 묻는다’로 돌아왔다. 2011년 ‘만추’(김태용 감독 / 현빈, 탕웨이 주연), 2012년 ‘위험한 관계’(허진호 감독 /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주연)를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이후 8년만에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 왔다. 조성우의 서정적 영화음악은 이미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행복’ 등 허진호 영화의 필수 요소가 되어 버렸다. ‘천문’의 영화음악 역시 조성우 특유의 서정적 선율과 정교한 스코어링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영화음악은 전체가 새롭게 작곡된 음악으로, ‘천문: 하늘에 묻는다’ OST는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번부터 4번 트랙은 영화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고, 5번부터 19번까지는 영화의 전개 순서에 따른 테마 변주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구자범이 ‘천문’ OST에 참여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독일 하노버 국립오페라 극장의 상임지휘를 맡았던 구자범은 허진호 감독, 조성우 음악감독과 함께 연세대학교 철학과 출신으로 1, 2, 3번 트랙에 수록된 테마곡을 지휘했고, 편곡에도 참여했다.

작곡가의 개성과 스타일이 사라진 한국 영화음악계에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영화음악이 던지는 화두는 새삼 크다. 영화가 작곡가를 필요로 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영화음악이 어떻게 매일 무감각하게 듣고 사는 뻔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작곡가의 개성과 스타일이 살아 있는 독자적인 음악이 될 수 있는가? 영화음악은 어떻게 영화적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그 기능을 넘어 예술적인 가치를 획득하는가? ‘천문’의 영화음악에 그 해답이 있다. 작곡가의 개성이 영화적 기능과 어떻게 조화되며, 어떻게 독립적인 음악으로서 예술적인 가치를 획득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Track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