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앨범 딱지를 달고 있지만
산울림이 담당한 연극, 영화, 드라마 등의 주제음악을 담은 사실상의 편집 앨범이다. 비교적 짧은 1,2분대의 곡들이 많아 앨범에 수록된 곡의 수가 13곡으로 매우 많다. 앨범의 특성상 수록곡들의 통일성이 부족하고 1, 2, 3집에 비해서는 평이 상당히 낮은 앨범으로, 산울림의 팬들은 이 앨범을 산울림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저평가하기도 한다.
사실상의 컴필레이션 앨범이라는 점을 보면 알겠지만, 산울림 멤버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음반사가 당시 인기가 매우 높았던 산울림의 수익성 때문에 발매를 강행한 앨범이었으며, 이 때문에
김창완은 이 앨범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고 한다.
김창완을 제외한
2명의
동생이 입대하기 전에 남긴 마지막 음반이다. 또 산울림 음반중 가장 하드 록의 색깔이 짙은 음반이다. 그리고 풋내기들의 합창이라는 노래는 산울림 역대 음반중 유일하게 2곡 작곡했던 김창익이 작곡한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