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그룹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로 지주회사지만 순환출자로 인해 계열사들간 지분이 엮여있어 오너일가의 지배력이 상당히 약한 편이다. 극 중 3화에서 외국계 투자사인
엘
버린에 공격받아 지분구조가 흔들린다. 이는 삼성물산의 제일모직 합병 반대와 현대차그룹 오너일가와 경영권 분쟁을 한 엘리엇과 2003년 SK그룹의 경영권 위기를 촉발시키고 막대한 투자이익을 실현한 소버린 사태의 소버린에서 따온 것으로 보여진다. 극 중 엘버린이 투자한 금액은 6,600억원인데 SK사태 당시 소버린은 1,700여억원의 투자금으로 공격했었으며 물가를 생각하면 비슷한 금액이다.
PQ그룹과 깊게 유착한 은행으로 은행계의 블랙기업이다. PQ 경영위기 당시 건실한 중견, 중소기업의 대출을 해줄 것처럼 묶은 뒤 최종 대출 승인을 거절해 결국 도산하게 만들어 PQ가 이를 헐값에 인수해 자산을 위기해결에 사용하도록 일조했다. 이후에도 PQ와 깊게 결탁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과거처럼 대출을 막아 PQ의 대부업 운영을 도왔다.
극 중 등장인물인 서혜영 조사관의 아버지가 운영한 회사로 건실한 회사였으나 PQ그룹이 경영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산조은행과 결탁하여 대출을 막아 부도를 내도록 유도하였다. 이 과정에서 당시 담당조사관이던 오영 조사관이 의도적인 도산이 아닌지 수사하려고 수사를 연장했다가 막내딸 서혜영을 제외한 사업주일가 전체가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