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ray
영어로 쟁반,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납작한 플라스틱) 상자를 뜻한다.과학 실험실에서 자주 보이는 유리로 된 쟁반도 트레이라고 부른다.
단체 급식용으로 대형 사각 은박지 상자에 음식을 집어넣고 은박지로 뚜껑을 덮은 뒤 통째로 데우는 요리도 있는데, 명칭을 T(트레이)-레이션이라고 한다. 주로 고기 요리가 일반적이지만 트레이 안에 빵반죽을 넣고 통째로 구운 뒤 위에 아이싱을 덮어서 밀봉한 디저트 메뉴도 존재한다.
1.1. 회전식 트레이
바닥을 이중으로 만들고 사이에 베어링을 넣어 쉽게 회전하도록 한 제품이다. 좁은 찬장이나 냉장고에 넣어두고 세로로 긴 물병, 조미료, 텀블러 등 여러가지 물품을 세워두고서 빙글 돌려 안쪽에 있는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하는 제품. 단순해보이지만 억지로 손을 넣어 뒤엣 것을 꺼내오려다가 앞 물건들을 건드려 와르르 무너지는 사태나, 그 때문에 바깥에 있는 물건을 전부 다 꺼내고서야 안에 것을 꺼낼 수 있는 귀찮음을 피할 수 있다.다만 세로로 긴 물건을 세워둔다면 나름 키를 맞추는 것이 좋다. 주변부에 높은 것들을 두고 가운데에 키가 낮은 것을 두었다가는 아무리 빙빙 돌려도 가운데 물건을 꺼내기가 불편해진다.
딱히 표준화는 안 되어 있지만 크기는 29cm 이상, 23~25cm, 그 이하 정도로 나뉘어지며, 수납할 곳의 크기를 미리 측정해보고 맞추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찬장이나 냉장고 선반 등 수납할 곳보다 크면 당연히 못 넣지만, 과도하게 작아도 트레이 주변의 공간이 낭비된다.
납작한 원반형이 있는가 하면 5~10cm 정도 높이로 운두가 있는 것도 있다. 꺼내기 쉬움과 돌리다 잘못 건드려서 와르르 쓰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가의 문제. 운두에 구멍을 내서 손잡이를 만들어 트레이째로 꺼낼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아예 회전축을 세우고 2~3단 높이로 겹치는 물건도 있는데, 높이 때문에 냉장고에 넣는 건 무리고 무거운 것도 어렵다.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되는 조미료나 화장품 등을 올려두는 경우가 일반적.
기본적으로는 원형이지만 직사각형 바닥을 사용한 것도 있다. 고정축이 중앙이 아니라 약간 치우쳐 있거나 어느정도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서 90도 회전시키면 반대편이 앞으로 불쑥 튀어나오게 되는 구조. 아무데나 넣을 수 있는 원형과 달리 앞이 트인 선반 위 정도에만 둘 수 있고, 트레이 주변에 약간 공간을 요구한다.
집에 같은 크기의 원형 용기 두 개가 있으면 그 사이에 구슬이나 BB탄을 잔뜩 부어넣고 겹쳐서 회전식 트레이를 만들 수 있다. 제대로 된 물건보다는 조금 시끄럽고, 통째로 들어올리려다 자칫 놓쳐서 내용물과 구슬 수십 개를 한꺼번에 흩뿌릴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
정품 회전식 트레이도 가격이나 품질에 따라 베어링이 정교하지 못하면 회전시킬 때 손끝에 덜컥덜컥 걸린다.
1.2. 전기 공사에서의 트레이
기기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 이외에도 해당 기기에 부착된 센서 값 등을 메인프레임 등에 전달하는 센서 줄[1], 랜 케이블 등이 올려진 것을 칭한다. 유체역학 등을 고려해 배치에도 신경써야 하는 배관 쪽과 달리, 이쪽은 전류, 전압, 저항 등만 고려해도 되기에 배관, 설비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려 배관 따라 이리저리 꺾여 배치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
공장 공사장이나 조선업, 공군 전력운영 등에 지원하면 이걸 해 볼 수 있다.
2. Trey
게임용 카드에서 어떤 슈트의 등급이 3점인 카드, 주사위에 3점(pip) 상태로 카드의 덱을 딜링하거나 또는 디바이드(divide)하는 것을 말한다.그 외에는 영미권에서 주로 성이나 이름으로 쓰인다. 변형으로 철자만 다른 Trea, Tres도 있다.
2.1. 실존인물
- 트레이 파커 - 미국의 영화감독.
- 트레이 힐만 - NPB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KBO SSG 랜더스의 컨설턴트. 한국에서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2018시즌 우승을 이끈 장본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 트레이 터너 -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내야수. 이쪽은 Trea다
- 트레이 만시니 -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내야수.
- 트레이 영 - NBA 애틀랜타 호크스 소속 포인트 가드
- 트레이 세슬러 - 미국의 인터넷 방송인이자 존속살인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