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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핑을 시도하는 데니스 베르캄프[1] |
트래핑 Trapp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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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볼, 또는 지나가는 볼을 터치하여 멈춰 세우거나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떨궈 놓는 기술. 킥이 운동에너지가 없거나 매우 적은 상태의 볼에 강한 힘을 전달하여 멀리 보내는 기술인 반면, 트래핑은 적절한 동작을 통해 볼이 지니고 있는 운동에너지를 급격히 감소시켜주는 기술이다. 따라서 킥과 트래핑은 상반되는 개념이다.뭘 하던 간에 일단 트래핑이라는 최초의 터치를 통해 볼을 내 소유로 만들어 놓고 나서 해야 하기 때문에 퍼스트 터치라고도 한다. 따라서 이 개념을 그대로 킥에 적용하면 킥은 라스트 터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라스트 터치라는 말이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2. 종류
볼을 받는 부위에 따라 가슴 트래핑, 허벅지 트래핑, 발등 트래핑, 인사이드 트래핑, 아웃사이드 트래핑, 발바닥 트래핑 등이 있으며, 볼을 받는 움직임에 따라 이동 트래핑과 정지 트래핑이 있다. 또한 다가오는 볼의 형태에 따라 공중볼 트래핑과 땅볼 트래핑이 있다.3. 여담
해외에서는 모하메드 살라가 공을 정지시키는 기술이 트래핑인지 아닌지에 대한 토론이 매우 활발한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트래핑이 아니다. 트래핑은 공이 바닥에 닿기 전 몸에 먼저 닿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는데 살라의 기술은 그저 발을 공에 대어 반동을 제어하는 것이기 때문.
[1]
02-03시즌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2003년 2월 9일) 일정에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졌던 경기 속 장면으로, 베르캄프를 상대하는 선수는
아일랜드 국적의
앤디 오브라이언(Andy O'Brie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