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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The Tutorial is Too H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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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퓨전 판타지,
한국식 이세계, 성좌, 탑등반 |
원작 | gandara 《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
작가 | 이마에 다이키 |
출판사 | 판시아X엔돌핀 |
연재처 |
카카오웹툰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1. 01. 31. ~ 연재 중 |
연재 주기 |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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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퓨전 판타지 소설 《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를 원작으로 하는 웹툰. 작가는 이마에 다이키.카카오페이지 직계 판시아와 일본 웹툰 제작사 en.dolphin의 합작이다.
2. 줄거리
삶이 무료하던 어느날, 내 눈앞에 나타난 초대 메시지.
[튜토리얼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난이도 선택 창.
[이지] [노말] [하드] [헬] 나는 주저없이 헬 난이도를 선택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아무리 헬 난이도라지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
― 카카오페이지 소개
[튜토리얼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난이도 선택 창.
[이지] [노말] [하드] [헬] 나는 주저없이 헬 난이도를 선택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아무리 헬 난이도라지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
― 카카오페이지 소개
3. 연재 현황
카카오웹툰에서 2021년 1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된다.22회를 기점으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갔다. 보다 완성도 높은 원고 제작을 위해서 휴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2021년 8월 29일 기존 화 전부에 대한 리메이크 완료와 함께 재연재를 시작했다.
픽코마에 진출했다.
4. 특징
총체적으로 성의 없게 웹툰화했으며, 원작의 위상을 생각하면 이런 대우를 받을 소설이 아니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원작은 성좌물, 탑등반물을 정립하여 한국 판타지 소설계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흥행 면에서도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에 카카오페이지 독자수 100만명 이상, 네이버 시리즈 레전드 노벨, 한때 문피아 역대 누적 판매량 5위까지 했는데 이렇게 여러 플랫폼에서 흥행한 소설도 드물 뿐더러 그 정도 위상을 가진 소설이 형편없이 웹툰화된 뒤 작가교체도 없는 사례는 아예 없는 수준.[1]다만 혹평과 원작 파괴와는 별개로 웹툰판 조회수가 카카오페이지 기준 1900만을 넘어가는 등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한 작품이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자세한 내용은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7. 평가
7.1. 리메이크 이전
원작 소설에 비해 분위기가 너무 가볍고 일본 라노벨풍이 너무 많이 나고, 중요한 내용을 삭제하고 다른 내용을 집어넣는 등 수작이었던 원작을 한참 못 따라간다는게 중론. 심지어는 템빨의 첫번째 웹툰과도 비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애독자들은 그림작가가 바뀌는 리메이크를 요구했었다.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의 발판이 되었을 1층, 2층에서의 내용들을 멋대로 집어 치우고, 원작의 장점들을 전부 일본 라노벨을 베낀 것 같은 요소로 바꾸었다. 예를 들어 호재가 튜토리얼 1회차 당시에 발목에 박힌 화살을 뽑는 장면은 호재의 독기와 생존에 대한 열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호재가 튜토리얼을 진짜 현실이라고 자각하게 되는 등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들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인데, 이 장면이 뜬금없이 처음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나가겠다고 하는 장면으로 바뀌어서 비판이 매우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원작에서 주인공은 그들의 죽음에 잠시 애도할지언정 위기의 순간에 떠오를 정도로 친하지 않았었다. 몇 층이 지나고 난 후엔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묘사하며 주인공의 성격적 결함과 그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는데, 이것을 웹툰에서 입맛대로 바꾸어 버린 것이다. 게다가 원작에 없는 주인공과 조연과의 러브라인까지 넣었다.
소설은 정신질환 묘사와 심리묘사가 매우 뛰어났는데 웹툰에서는 이 장점을 모조리 없애버렸다. 소설에서 주인공 이호재는 승리에 대한 강박증이 있었으며 작품이 진행될수록 조울증이 심해진다. 이호재가 조울증이라는 것은 문피아 작가의 말에서 원작자가 말한 공식설정이다. 소설은 이호재의 정신질환 묘사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공들인다. 그러나 웹툰에서는 이호재의 정신질환 설정을 없애고 전형적인 소년만화 열혈주인공처럼 그려놨다. 이에 따라 수준높던 심리묘사도 매우 단순해졌다.
원작에선 광기어린 전투광이었던 주인공이 웹툰에선 소년만화 열혈주인공이 됨에 따라 주인공의 광기를 보여주는 장면은 당연하다는 듯이 잘려나갔다. 웃으며 자해하는 장면이나 자신도 부상을 입게 되는 공격을 하는 장면 등이 사라졌다. 이런 장면들이 삭제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소설 독자들은 웹툰의 주인공은 소설 주인공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는 것을 확인하고 실망했다.
광기뿐만이 아니라 독기와 정신력과 같은 캐릭터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들도 바꿔놨다. 호재의 독기를 보여주는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을 겪게 하는 2층 보스룸에 일부러 남아서 3일동안 견딘 장면을 웹툰에서는 나갈 수 있게 되자 바로 나가는 것으로 바꿔버렸다. 이호재의 독기를 매우 잘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며, 신들의 호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을 없애버린 것이다.
소설은 떡밥을 잘 던지고 복선을 깔아 뒷부분에서 복선회수의 재미를 줬는데 웹툰은 복선들을 다 이상한 것으로 바꿔놨다. 제작진이 원작의 이해도가 낮아 무엇이 복선인지 모르는 것 같다. 복선은 60층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데 60층 부분을 없애버려 복선회수의 재미까지 싹 날려버렸다. 예를 들면 "키리키리에게 자라의 안부를 전해줘"나 이연희에게 준 "바루스" 목걸이 등. 또한 호재가 승리에 강박증적으로 집착하는 것은 나중에 승리의 신이 되는 복선인데 이를 그냥 게임이 좋아서 게임한 것으로 바꿔놨다. [2] 자신이 토끼라고 소개하는 것은 키리키리가 토끼와 인간의 혼혈로 토끼의 정체성을 가졌으며 이 때문에 슬픈 과거를 지녔음에 대한 복선인데 웹툰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자기소개한다.
소설은 사소해 보이는 것도 복선이고 수백화 뒤에 복선회수를 했는데 웹툰은 원작의 이해도가 낮아 복선인지 모르고 진짜 사소한 것인 줄 알았는지 생각없이 바꿔놨다. 예를 들어 소설에서는 커뮤니티가 실명제였는데 웹툰에서는 닉네임이다. 커뮤니티가 실명제인 것은 복선회수에 중요하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2화에서 자신을 도발한 사람들에게 보복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름을 기억했다가 수백화 뒤에 보복한다. 이는 수백화 뒤의 복선회수로 소설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웹툰처럼 닉네임으로 하면 이름을 기억했다가 보복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게다가, 저연령층 대상 만화 같은 그림체이고 연출력이 매우 떨어지고 작붕이 매 컷마다
결국, 보다 완성도 높은 원고 제작을 위해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갔다. 독자들은 템빨, 메모라이즈, 소설 속 엑스트라, 변방의 외노자처럼 그림작가 변경과 전면 리메이크를 바라는 중[3] 이지만 후술하겠지만 결국 그림 작가는 바뀌지 않았고 일부 수정으로 끝났다.
7.2. 리메이크 이후
2021년 8월 29일 전 회차가 리메이크되었지만 독자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그림 작가는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리메이크 전에 지적받았었던 이호재의 성격 오류나 연출 등은 거의 새롭게 수정되었다고 한다.자잘한 설정 문제는 여전히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웹툰을 기반으로 조금씩 수정했기 때문에, 팬티 장면과 탈라리아의 날개 형태를 제외하면 기존 웹툰과 달라진 점을 못 느끼겠다는 이들도 많다. 애초에 이 웹툰의 모든 문제의 근본 지점이 원작에 대한 부족한 이해도, 그리고 연출과 작화의 결핍이었는데, 전자는 개선될 수 있지만 후자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4] 그렇기에 독자들은 그림작가가 바뀌기를 기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림작가는 바뀌지 않았고, 큰 작붕이 해소되었다 할 지언정 원작에 걸맞은 미적 요소가 부족하기에 부정적이었던 평가가 리메이크 이후 긍정적으로 바뀌기에는 무리가 있다. 뿐만 아니라, 리메이크 이후의 연재본에서도 리메이크 이전 급의 무지성 작화가 다소 발견되기 시작했기에 평가는 바뀌지 않는다.
튜토하드 웹툰과 유사한 이유로 혹평을 받았던 템빨, 메모라이즈, 소설 속 엑스트라, 변방의 외노자 웹툰판의 경우 혹평 이후 그림 작가를 교체해 전면 리메이크로 새로운 웹툰판을 제작하여 호평을 받은 전례가 있다.
하지만 튜토하드 웹툰의 경우는 그림 작가 교체 없이 일부 수정으로만 끝났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튜토하드 원작 웹소설은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에서 모두 흥행한 작품으로, 웹툰판 리메이크 전례가 있는 작품인 템빨, 메모라이즈, 소설 속 엑스트라, 변방의 외노자와 비교해도 상업적인 성과와 인지도가 부족한 작품도 아니기 때문이다.
8. 원작과의 차이점
8.1. 리메이크 이전
- 소설에서 주인공 이호재는 승리에 대한 강박증이 있었으며 작품이 진행될수록 조울증이 심해진다. 이호재가 조울증이라는 것은 문피아 작가의 말에서 원작자가 말한 공식설정이다. 소설에서는 이호재의 정신질환 묘사에 공들인다. 그러나 웹툰에서는 이호재가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는데, 정신질환 설정을 없애고 전형적인 소년만화 열혈주인공처럼 그려놨다. 이에 따라 수준높던 심리묘사도 매우 단순해졌다.
- 소설은 어둡고 무거우며 문체는 유머러스하지만 내용은 피폐한데, 웹툰은 희망이 넘치고 너무 밝고 가벼워서 하늘로 승천할 것 같은 분위기다. 웹툰의 열혈 주인공의 성격과 표정이 한몫 한다. 열혈 주인공이 웹툰 내내 자신감 넘치게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은, 원작 애독자들로 하여금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생각하도록 하기에 충분했다. 여담으로, 열혈 주인공은 원작에 비해 성격 자체가 몹시 밝아졌지만, 스스로 뭔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크게 퇴보했고, 그에 따라 쓸데없이 덤벙댄다.
-
원작은 60층과 저층의 시점 교차가 특징으로, 회상적 형식을 통한 문학성으로 큰 강점을 가졌었다. 하지만, 웹툰은 60층부분을 아예 빼버렸다. 소설의 가장 큰 개성인 시점 활용을 삭제해버렸다. '내면묘사의 엄청난 축소', '작화', '주인공의 성격', '웹툰의 분위기'와 더불어, 웹툰이 원작의 빛을 잃게 하고, 원작 독자들이 이 웹툰을 외면토록 한 이유 중 하나이다.
사실 웹툰은 이게 전부인데..
- 소설의 이호재는 한 번도 게임이 좋아서 게임한 적이 없으며 승리에 대한 강박증적인 집착 때문에 오로지 이기기 위해 게임을 했다. 이것이 주요 복선이자 캐릭터성이다. 그러나 웹툰의 열혈 주인공은 게임이 좋아서 게임했다고 나오고 승리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는 장면이 전혀 없다.
-
1층 대기실로 되돌아온 사람을 최민식이 아닌 박수아로 바꾸었다. 원작에는 없는 박수아와의 러브라인을 집어넣어 뜬금없다. 게다가 소설과 달리 웹툰에서는 일본 라노벨스러운 여자가 떨어지며 팬티를 보이는 장면을 집어넣어 비판이 크다.
으....
- 소설에서는 커뮤니티가 실명제였는데 웹툰에서는 닉네임이다. 커뮤니티가 실명제인 것은 복선회수에 중요하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2화에서 자신을 도발한 사람들을 보복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름을 기억했다가 수백화 뒤에 보복한다. 이는 수백화 뒤의 복선회수로 소설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웹툰처럼 닉네임으로 하면 이름을 기억했다가 보복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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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호재가 튜토리얼 1회차 당시에 발목에 박힌 화살을 뽑는 장면은 호재의 독기와 생존에 대한 열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호재가 튜토리얼을 진짜 현실이라고 자각하게 되는 등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들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인데, 이 장면이 뜬금없이 처음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나가겠다고 하는 장면으로 바뀌어서 비판이 매우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원작에선 2화 이상 등장하지 않았던 조연 중의 조연과의 러브라인을 넣으려 시도했다. 웹툰에서 역시 어떠한 내용 변경조차 하지 않은 채로, 1화 등장한 인물이었다. 원작을 안 본 사람도 이 부분을 보면 웹툰에서 손을 떼게 만든다고.
- 원작에서 주인공은 헬 난이도 1회차 사람들과 친하지 않았었다. 몇 층이 지나고 난 후엔 "그런데 그 사람들 이름이 뭐였더라?"라고 생각하는 등으로 주인공의 인간성 상실을 보여준다. 그런데 웹툰에서는 소설과 달리 위기의 순간에 이들을 떠올리며 살아난 것으로 바꿔 버렸다.
- 키리키리와의 첫만남 때 키리키리가 자신이 토끼라고 강조하는 장면을 빼버려 키리키리의 슬픈 과거에 대한 복선을 없애버렸다. 소설에서는 키리키리는 토끼와 인간의 혼혈인데 토끼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토끼임을 매우 강조하는 것이 캐릭터성이다.
- 주인공이 자해하며 웃는 장면이 없어졌다. 원작에서는 2층 보스룸에서 웃으며 자해하던 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내가 봐도 미친놈 같군"이라며 웃는데 웹툰에서는 이 장면이 아예 없어졌다.
- 소설에서 이호재는 2층 보스룸에서 3시간을 버티고 포털로 나갈 수 있음에도 3일동안 남아서 버텼다. 이는 이호재의 독기를 매우 잘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며, 신들의 호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그런데 웹툰에서는 이를 통생략하고 30초정도 버틴 것처럼 각색해버렸다.
- 소설에서 점멸은 이마에 무늬가 빛나며 원하는 장소로 초고속이동하는 권능인데 웹툰에서는 일본만화스러운 눈깔스킬로 바꿔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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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환각 속 내용도 원작과 큰 차이가 있다. 원작에선 병실에서 아버지의 말이 "그 게임이란 것도 이제 그만할 때가 되지 않났냐?"라고 말하였지만, 외전에서 밝혀지길, 호재의 건강을 생각한 것이었고, 제대로 된 직장을 얻어 사람 구실하라는 독설이 아니었다. 하지만 웹툰에선 "놀 만큼 놀았다"라며 게임 같은 건 접으라는 듯이 묘사되었다.
다이키 작가가 원작을 그때 그때 읽으며 연재한다는 것이 정설
- 호재는 키리키리에게 옷을 받은 적이 없다. 스스로 포인트를 모아 자력으로 검은 색으로 통일한 옷과 장비를 구매한다. 자력으로 구매한 이 옷과 장비는 후에 박정아가 호재의 능력을 알아보는 척도가 된다. 그런데 웹툰에서는 호재와 박정아의 관찰 능력, 안목과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이 부분을, 노력도 없이 키리키리에게 옷을 받는 것으로 바꿔버렸다. 무엇보다도, 애초에 열혈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은 가죽 갑옷(leather armor)이 아니라 그냥 후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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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보스룸에서의 함정에 대한 묘사 역시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선 구름다리와 같은 형식으로, '런' 게임과 비슷하다고 묘사되었으나, 웹툰에선 완전히 떨어져 있는 판때기(?)를 징검다리 건너듯 건너가는 것이다. 난이도상으로는 분명 웹툰의 3층 보스룸의 난이도가 훨씬 높아야 하지만,
작가의 연출능력이 부족한지호재의 너무나 자신감있고 여유만만한 표정 탓인지어째서인지 원작보다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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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클리어 이후, 키리키리의 들판에서 탈라리아의 날개를 시험해 보는데, 원작과의 큰 차이가 나타난다. 일단, 원작에서는 4층 대기실로 돌아간 이후에 탈라리아의 날개를 시전하는 반면 웹툰에선 동산에서 시험해 보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원작에는 거대한 통짜의 수정 날개라고 묘사되어 있는데, 웹툰에선 긴 작대기에 수정을 이어붙여 만든 조잡한 글라이더처럼 표현된다.
멋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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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층 클리어 이후 키리키리의 동산에서 4층 대기실로 보내질 때, 키리키리의 대사가 추가되었다. 키리키리가 호재를 보내면서 "알게 될거야...이 세계의 진실도"라고 추가했다. 이후 전개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비장하게 말한다.
결국 그 열혈 주인공이 비밀에 대해 괴물들과 싸울 힘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단정지어매우 가볍게다짐하는 장면이 나오며 휴재에 들어갔다. 원작과의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원작의 호재는 튜토리얼의 존재 의의를 끊임없이 밝히고자 했고, 계속해서 고뇌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었다. 그래서 정답에 가까운 비밀을 알아내는데 성공하기도 했고. 하지만 우리의 열혈 주인공은 그런 거 하나 없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결론에 도달한 후 헤헤거리고 끝난다.[5]
-
4층에서의 내용도 각색이 많다.
각색이라고 쓰고 파괴라고 읽는다우선, 고블린 교관이 변경되었다. 원작에서의 고블린 교관은 탄탄한 근육질을 가지고 무장을 갖춘 전사로, 종합격투기 선수의 몸매가 연상되었었다. 하지만, 웹툰에선 씨름선수같은 녀석이 튀어나왔다.
- 원작에선 탈라리아의 날개로 몸을 감싼 후 점멸의 속도를 활용해 쇄도하는 몸통박치기로 고블린 교관을 죽였었다. 하지만 웹툰에선 이 부분을 삭제하고, 대신 점멸을 이용한 발차기를 넣었고, 마무리를 지을 땐 그냥 칼로 목을 따 버리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독자들이 아쉬워했다. 날개와 점멸을 사용한 몸통박치기는 스스로도 부상을 입는 자해공격으로, 주인공의 광기와 승리에의 집착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공격방법이기 때문이다. 웹툰 호재는 소설의 광기어린 조울증 전투광이 아니라 전형적 소년만화 열혈 주인공으로,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었단 것을 소설 애독자들에게 재확인시킨 것이다.
8.2. 리메이크 이후
- 독자들의 의견에 따라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기존의 웹툰에 비하면 조금 더 나아진 것이 보인다. 하지만, 기존 웹툰을 기본으로 해서 조금씩 수정한 것에 가깝다. 다만 수정된 것은 기존의 22화 뿐, 그 이후의 내용은 리메이크 이전만큼이나 떨어지는 수준의 작화와 연출만이 드러날 뿐이다.
- 수정 후 이전의 열혈 성격은 사라졌고 보다 진지해졌지만, 이호재의 정신질환 설정과 광전사같은 면모를 없앤 것은 여전하다.
- 소설의 이호재는 한 번도 게임이 좋아서 게임한 적이 없으며 승리에 대한 강박증적인 집착 때문에 오로지 이기기 위해 게임을 했다. 이것이 주요 복선이자 캐릭터성이다. 그러나 웹툰의 열혈 주인공은 게임이 좋아서 게임했다고 나오고 승리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는 장면이 전혀 없다. 수정 후에도 여전하다.
- 원작은 60층과 저층의 시점 교차가 특징으로, 회상적 형식을 통한 문학성으로 큰 강점을 가졌었다. 수정 전 웹툰에선 그냥 이야기의 처음부터 시작했었지만, 수정 후 프롤로그에만 60층을 추가했다.
- 소설에서는 커뮤니티가 실명제였는데 수정 전 웹툰에서는 닉네임이었다. 커뮤니티가 실명제인 것은 복선회수에 중요하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2화에서 자신을 도발한 사람들을 보복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름을 기억했다가 수백화 뒤에 보복한다. 이는 수백화 뒤의 복선회수로 소설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웹툰처럼 닉네임으로 하면 이름을 기억했다가 보복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수정 후 성의없게도 일부만 실명제로 수정하고 일부는 닉네임으로 내버려둬 뒤죽박죽이 되었다.
- 1층 대기실로 되돌아온 사람은 여전히 최민식이 아닌 박수아이다. 원작에는 없는 박수아와의 러브라인을 집어넣어 뜬금없는 건 여전하다. 수정 전의 팬티 장면은 수정 후 삭제되었다.
- 소설에서 호재가 튜토리얼 1회차 당시에 발목에 박힌 화살을 뽑는 장면은 호재의 독기와 생존에 대한 열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호재가 튜토리얼을 진짜 현실이라고 자각하게 되는 등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들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인데, 이 장면이 뜬금없이 처음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나가겠다고 하는 장면으로 바뀌어서 비판이 매우 많다. 수정 후 이 장면은 소설만큼 연출이 좋지는 못하지만 비교적 상세해졌다.
- 위기의 순간에 박수아를 떠올리며 살아나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언급은 넣었다.
- 키리키리와의 첫만남 때 키리키리가 자신이 토끼라고 강조하는 장면을 빼버려 키리키리의 슬픈 과거에 대한 복선을 없애버렸다. 소설에서는 키리키리는 토끼와 인간의 혼혈인데 토끼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토끼임을 매우 강조하는 것이 캐릭터성이다. 수정 후에도 여전하다.
- 원작에서는 2층 보스룸에서 웃으며 자해하던 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내가 봐도 미친놈 같군"이라며 웃는데 수정 이후 자해장면은 추가했지만 미친 것처럼 웃는 장면은 여전히 없다.
- 소설에서 이호재는 2층 보스룸에서 3시간을 버티고 포털로 나갈 수 있음에도 3일동안 남아서 버텼다. 이는 이호재의 독기를 매우 잘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며, 신들의 호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웹툰에서는 원래 이를 통생략하고 30초정도 버틴 것처럼 각색해버렸었지만, 수정 이후 3일동안 버틴 것을 명시했다.
- 소설에서 점멸은 이마에 무늬가 빛나며 원하는 장소로 초고속이동하는 권능인데 웹툰에서는 일본만화스러운 눈깔스킬로 바꿔 놨다. 수정 이후 눈깔스킬 연출은 없어졌다.
- 2층의 환각 속 내용도 원작과 큰 차이가 있다. 원작에선 병실에서 아버지의 말이 "그 게임이란 것도 이제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냐?"라고 말하였지만, 외전에서 밝혀지길, 호재의 건강을 생각한 것이었고, 제대로 된 직장을 얻어 사람 구실하라는 독설이 아니었다. 하지만 웹툰에선 "놀 만큼 놀았다"라며 게임 같은 건 접으라는 듯이 묘사되었다. 다만 아버지의 뒷말이 조금 덧붙여져 안타까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 문제는 이걸 환영으로 본 열혈 주인공의 얼굴 한 컷으로 넘어간다는 것.
- 호재는 키리키리에게 옷을 받은 적이 없다. 스스로 포인트를 모아 자력으로 검은 색으로 통일한 옷과 장비를 구매한다. 자력으로 구매한 이 옷과 장비는 후에 박정아가 호재의 능력을 알아보는 척도가 된다. 그런데 웹툰에서는 호재와 박정아의 관찰 능력, 안목과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이 부분을, 노력도 없이 키리키리에게 옷을 받는 것으로 바꿔버렸다. 무엇보다도, 애초에 열혈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은 가죽 갑옷(leather armor)이 아니라 그냥 후드티다.
- 탈라리아의 날개 디자인은 원작 고증에 가깝게 변경되었다. 탈라리아의 날개 디자인만은 오히려 소설 표지보다 웹툰 디자인 쪽이 원작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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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보스룸에서의 함정에 대한 묘사 역시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선 구름다리와 같은 형식으로, '런' 게임과 비슷하다고 묘사되었으나, 웹툰에선 완전히 떨어져 있는 판때기(?)를 징검다리 건너듯 건너가는 것이다. 난이도상으로는 분명 웹툰의 3층 보스룸의 난이도가 훨씬 높아야 하지만,
작가의 연출능력이 부족한지어째서인지 원작보다 쉬워 보인다.
- 고블린 교관은 리메이크 이전 그대로이다. 원작에서의 고블린 교관은 탄탄한 근육질을 가지고 무장을 갖춘 전사로, 격투기 선수의 몸매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기존 웹툰에서의 씨름선수 근육은 변하지 않았다. 전신에 들어찬 빽빽한 근육, 레슬러의 근육이라 정확히 묘사되어 있는데 배불뚝이 아저씨인 건 여전하다.
- 원작에선 탈라리아의 날개로 몸을 감싼 후 점멸의 속도를 활용해 쇄도하는 몸통박치기로 고블린 교관을 죽였었다. 하지만 웹툰에선 이 부분을 삭제하고, 대신 점멸을 이용한 발차기를 넣었고, 마무리를 지을 땐 그냥 칼로 목을 따 버리는 것으로 나왔다. 날개와 점멸을 사용한 몸통박치기는 스스로도 부상을 입는 자해공격으로, 주인공의 광기와 승리에의 집착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공격방법이기 때문이다. 웹툰 호재는 소설의 광기어린 조울증 전투광이 아니라 전형적 소년만화 주인공으로,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는 것은 여전하다.
- 원작 이호재는 매우 시니컬한 성격이 특징인데 웹툰 이호재는 리메이크 후에도 진중함만 더해졌지 단 한번도 시니컬했던 적이 없다. 예를 들면 원작 이호재는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서 명진찬 따위는 관심이 없었는데 웹툰에서는 명진찬을 아는 것으로 바꾸는 식으로 이호재의 시니컬함을 죽인다.
9. 기타
- 반발이 매우 심하다. 15세 혹은 19세로 바꾼 후 다른 그림작가로 바꾸자고 하는 독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림작가의 스타일 자체가 원작 소설과 너무 안 맞는다. 어둡고 피폐한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운용하는 원작의 연출력을 최대한으로 표현하고, 그 이상을 노릴 능력을 가진 그림작가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 원작의 위상을 고려하면 이런 대우를 받을 소설이 아니라며, 카카오페이지 고객센터 항의 문의를 넣자는 댓글이 베댓이 되고 있는 상황.
- 작가가 바뀌지 않은 리메이크 후 댓글창을 보면 원작 팬들은 대부분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웹툰화에서 원작 팬은 웹툰흥행에 중요한데, 이 웹툰은 원작 팬 포섭에 실패하였으나 웹툰판 조회수가 1900만을 넘어가면서 원작 팬 포섭 실패와는 별개로 웹툰판 흥행 자체는 성공하였다.
[1]
후술하겠지만 튜토하드와 유사한 위상과 흥행성적을 지닌
템빨,
메모라이즈,
소설 속 엑스트라 역시 형편없는 웹툰화가 이루어지긴 했으나, 이들 작품은 튜토하드와는 달리 혹평 이후 그림 작가 교체와 웹툰판 전면 리메이크를 진행하였으며 리메이크된 웹툰판은 호평을 받고 있다.
[2]
소설에는 게임이 좋은것이 아닌 이기는 것이 좋아서 프로게이머가 되었다고 쓰여있다.
[3]
당연한 것이, 원래 혹평받던 작가가 휴재하고 돌아온다 해서 호평을 받았던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명작을 이미 한 번 망쳐놓은' 이미지는 작가의 실력이 정말 어지간히 상승하지 않고서야 본전도 찾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이마에 다이키 작가의 경우는 그림 및 연출 실력만 부족한 것도 아니고, 원작을 무리하게, 정말 무리하게 변형하면서망쳐가면서 22화 연재를 했기에 도저히 좋게 볼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4]
6개월간 휴재하며 리메이크한 다이키 작가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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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급한 무기한 휴재로 인해 어느 정도의 완결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여 어떻게든 만들어낸 결론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