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東方院厳人(とうほういん げんと).소녀왕국 표류기의 등장인물.
2. 상세
토호인 이쿠토의 할아버지. 이름이 나온 것은 22권에서였지만 작중에서 이쿠토가 꽤 많이 언급한다. 가끔 할아버지의 명언을 읊기도 하고.어렸을 때부터 이쿠토를 단련시켰다. 그래서 이쿠토는 전반적으로 몸도 튼튼하고 늠름해지긴 했다. 섬에 처음 술래잡기를 했을 때 동쪽 숲에서 잘 버텼던 것도 그 단련 덕분이라고. 그치만 높은 데에 적응하는 데엔 실패해서 오히려 고소공포증에 걸려버렸다. 하지만 아버지 토호인 젠토를 극렬 싫어하는 것과는 달리 이쿠토의 할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꽤 좋은 편. 22권에서 영상을 통해 할아버지를 보자 있는 태클 없는 태클 다 걸면서도 반가워했다.
섬에 와서 주인도 상대할 정도로 강해진 이쿠토지만, 아직 그 모습을 못 봐서인지 이쿠토가 시노부를 제자로 두고 있다고 하니까 "그 햇병아리가?" 하면서 코웃음을 쳤다. 뭐, 지금의 이쿠토보다 여전히 더 셀 수도 있겠지만...
어쩌다보니 이쿠토 가출의 원인이 됐다. 이쿠토가 가출하게 된 것은 자신의 어머니 토호인 아키나가 행방불명일 때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비서 이와츠키 히이라기와 재혼하려고 하는 것에 분노해서 + 어머니를 찾으러 갔던 것이었는데, 사실 이와츠키 히이라기는 아버지와 결혼하려는 게 아니라 바로 이 사람, 겐토와 결혼하려는 것이었다(..) 할아버지의 열렬함(?) 때문에 손자가 괜한 오해를 해서 가출해버린 것.
그가 주인으로 있는 토호인 가는 꽤 엄청난 집안인지 상당한 정보망도 갖추고 있고, 표류해온 섬 남자들을 받아들여 같이 살고 있다. 21권 즈음해서 그 전부터 아이란도 부근 해역을 돌아다니면서 섬 남자들과 함께 아이란도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노인이 잘 나오지 않는 만화에서 코토와 함께 몇 안 되는 노인. 물론 이쿠토의 할아버지니까 코토만큼 고령은 아닐 것이다. 다만 농담으로 "우리 할아버지도 그 정도로(코토 할멈처럼) 오래 살 것 같은데~" 라는 말을 미사키와 이쿠토가 한 적은 있다.
22권에서 65세로 밝혀졌다. 이 양반이 재혼한 히이라기는 24세로 무려 40살 넘게 연하
미사키의 회상이나 이쿠토의 발언[2]을 볼 때 전투력이 장난 아닌듯. 실제로 상어를 맨몸으로 때려잡고 자신을 습격한 테러범들을 도로 표지판을 뽑아서 박살을 내놓질 않나 닌자의 본능을 못이겨 저택에 침입한 한조를 이도류로 단박에 제압하는 등 [3] 작중 등장한 인물(+ 요괴)들의 전투력을 웃도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