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토좌금/土佐金/とさきん/TOSAKIN금붕어의 일종.
일본 에도시대후반에 고치현에서 개량됐다. 고치현 남쪽에 토좌금어원조라는 문서가 있었다고 한다. 그 문서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지금같이 긴 체형의 금붕어같지만 꼬리의 형태가 토좌금과 비슷하게 그려져 있었다. 이후에 스가가문에서 꼬리가 큰 유금과 난주의 원종인 조선금어를 교배시켜 지금의 형태와 비슷하게 고정시켰다. 2차 세계대전과 난카이 대지진으로 토좌금이 사라질뻔 했지만 타무라씨가 남아 있는 6마리를 발견하고 그 개체들로 토좌금을 번식시켜 현재의 토좌금이 됐다. 매우 적은 수로 시작했기 때문에 근친교배가 심하게 되어 튼튼하지 않다. 1969년에 고치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 됐다. 옛날에는 사라질 지경까지 갔었기 때문에 매우 귀한 품종이었으나 지금은 한국에 들어올 만큼 옛날에 비해 흔해진 품종이다.
어떤 품종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반전꼬리가 특징이다. 육혹은 없으며 체고가 낮은 유금체형이다. 반전 꼬리는 둥근 용기에서 키워야만 발현되며 색깔은 빨강, 홍백이 많지만 품종특성상 색갈이가 느리다.
사육이 어려워 일본 난주와 같이 고급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가격이 높고 다른 금붕어에 비해 사육도 어렵고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겐 추천하지 않는 품종이다.
유어나 당세어 때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1] 이세어부터 가격이 펄쩍 뛴다. 상술했지만 토좌금이 이세어까지 키워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금붕어의 여왕, 헤엄치는 모란이라는 별명도 있다.
2. 품평기준
눈앞길이가 길고 입이 뾰족하며 머리의 형태는 직선이 돼야 한다. 보통아가미여야 하고 육혹과 화방이 없으며 미심이 곧고 반전이 너무 깊거나 얕지않고 중간이어야 한다. 입, 눈 꼬리는 중심선에 따라 수평이고 마르지 않고 너무 뚱뚱하지 않으며 전반적인 체형이 물방울 모양이 돼야 한다. 유금처럼 어깨 불쑥 솟아 오르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져야 한다.3. 모티브가 된 캐릭터
- 콘치: 참고로 일본명은 아예 이름도 그대로 가져오다시피 한 '토사킨토'이다.
[1]
일반인 기준으로 봤을 땐 절대 저렴한 가격이 아니며 5~10만원 정도하는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