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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국적 식품회사인 크라프트 푸드의 스위스 지사에서 생산하는 삼각기둥 모양의 초콜릿. 스위스 회사이므로 독일어/ 이탈리아어로는 '토블레로네', 프랑스어로는 '토블르론', 영어로는 단어를 어디에서 끊어 읽는지에 따라서 '토블러론(Tobler+one)' 혹은 '토블론(Toble+rone)' 정도로 발음한다. 한국에서도 '토블러론'으로 읽는 경우가 적잖이 있는데, 국내 공식 발매명은 '토블론 스위스 밀크 초콜릿'이므로 정확한 한국어 명칭은 토블론이 맞다.여기서 발음을 들어보자. '토블러론'에 가깝게 들린다.
2. 판매처
면세점, 파리바게뜨, 편의점 등에서 많이 보이고,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인기 상품. 위 사진처럼 노란색 상자에 포장된 밀크 초콜릿 버전이 대표적이지만, 같은 디자인에 상자 색이 검은색인 다크 초콜릿 버전, 흰색인 화이트 초콜릿 버전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화이트는 좀 심히 달다. 한국에 정식으로 나오는 버전은 이 세 가지뿐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배리에이션들이 존재한다. 그중에 한 예로 미주지역에서는 아몬드와 견과류가 들어간 버전을 파는데, 이건 일반 토블론보다 좀 덜 달다. 블루베리를 넣은 버전도 있다. 포장은 일반 갈색 포장에 한쪽 면에 보라색 그라데이션. 블루베리가 씹히면서 매우 달다.3. 역사
1908년 스위스의 베른에서 테오도어 토블러와 에밀 바우만이 꿀이 함유된 누가와 아몬드를 초콜릿에 섞어 삼각기둥 모양으로 만든 것이 시초다. 저 독특한 삼각뿔 모양은 흔히 스위스 베른 지방의 마터호른 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토블러의 아들에 의하면 토블론의 모양은 프랑스의 폴리베르제르의 무용중 마지막에 인간피라미드를 쌓은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제품의 이름은 발명자의 성인 토블러에 이탈리아 누가의 일종인 토로네(Torrone)를 겹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탱크 저지선인 토블론 라인은 이 초콜릿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4. 특징
앞에서 말한 꿀이 들어간 누가는 흔히 초코바에 들어 있는 캐러멜같이 부드럽지 않고 오히려 딱딱한 엿에 가까운 식감이라, 먹다 보면 입안에서 따로 논다. 초콜릿이 다 녹아도 마지막까지 입 안에서 굴러다니는 것은 딱딱한 누가라서 부재료와 초콜릿이 따로 노는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지만, 달고 쫀득한 맛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한다. 아몬드는 대개 누가보다 자그마한 조각으로 들어 있기 때문에 한결 덜 성가신 편이다.4.5㎏짜리 점보 사이즈도 존재한다. 거의 흉기급. 만약에 녹지 않게 오래 보관하겠다고 냉동실에 넣기라도 하면 진짜 둔기로 진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빨로 베어먹을 수도 없게 되고, 다크/밀크 버전이면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코코아 버터가 표면에 허옇게 번져 때깔도 영 좋지 않게 변해 버리니 어지간하면 냉동실에 넣지 말자. 반대로 일반 초콜릿 바보다도 더 작은 미니사이즈 제품도 CU 등의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쪽은 35g으로 1,800원이라는 가격에 팔린다.
영국에서 브렉시트를 시행하고, 그 여파로 파운드가 폭락해서 원가절감을 위해 양을 줄이는 바람에 두툼한 삼각형이 위 사진처럼 창렬화 되었다. bbc기사-영어주의 다만 이는 가격을 1 파운드로 고정하기 위한 조치였다. 소비자들의 불평불만이 잇따르자[2] 2018년에 사이즈를 다시 옛날처럼 만들지만 원가 문제로 인해서 값이 올라가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보통 바깥쪽으로 벌려서 부러뜨려 먹는데, 사실 디자인을 보면 족집게 집듯이 엄지와 검지로 눌러서 부러뜨리는 게 훨씬 편하다.
독일을 위한 대안 대변인이 할랄 식품 인증을 받은 초콜릿으로 지목하며 불매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
5. 여담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양쪽 허벅지 사이의 간격이 넓어 다리를 교차하면 삼각형 모양의 틈이 보이게 되는데 이를 토블론 초콜릿 같다고 하여 토블론 터널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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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순서대로 밀크, 다크, 화이트. 로고를 자세히 보면 곰이 그려져 있다. 왜냐하면 토블론이 스위스 베른에서만 제조되는데 스위스 베른의 뜻이 곰의 도시이자 곰이 상징이기 때문이다.
[2]
스코틀랜드 의회에 의회원이 정부의 개입을 요청할 정도로 평이 나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