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나가와 료지의 만화 암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다 유우지. 이름의 어원은 겟타로보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토모에 무사시.2. 상세
4명의 오리지널 ARMS 중 한명으로 양 다리에 ARMS ' 화이트 래빗'이 이식되어 있다. 작품 중반부에서 그의 아버지가 밝힌 것에 의하면 그는 토모에 가의 양자로, 의사였던 그의 친구가 데려온 아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친구는 직후 사고를 당해 사망, 의사였던 토모에 역시 아기의 몸의 이상은 금세 눈치챘지만 카르테를 조작해서 자신의 아들로 해 키워온 것이라고 한다. 10년 전, 여동생 마야와 공놀이를 하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교통사고가 나 양다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ARMS를 이식받았다.매사에 소극적이고 비관적인 성격에 외모마저 유약해서 이지메 대상이 되어왔다. 그러던 중 한번 ARMS가 발동해 불량배들을 쓸어버리자 폭력사건의 가해자라는 딱지까지 붙어 이 학교 저 학교를 전전하지만, 이번에는 '전 학교에서 몇명을 때려눕힌 문제아'라는 소문이 퍼져 또 불량배들이 꼬이는 악순환을 맞는다. 사실 본인은 부정하고 있지만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는 불량배들에게 당하기만 하던 것은 아니고, ARMS가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하게 된 뒤부터는 되려 신나게 두들겨 팬 적도 많은 것 같다.
결국 마야와 같은 학교인 아이소라 히가시(東) 고등학교까지 전학을 오고, 그곳에서 다카츠키 료와 신구 하야토를 만나게 되지만 그것은 모두 에그리고리의 조작일 뿐이었다.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초반부에는 그야말로 완벽한 찌질이로 등장한다. 괜히 모든 것을 남 탓으로 돌리거나,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몸을 사리거나, 무서워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가 쳐맞는 둥 한심할 뿐. 그러나 료와 하야토 두 사람과 우정을 쌓고, 료의 어머니 미사와 함께 행동하며 그녀의 말에 용기를 얻고 작전을 실행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해 인격적으로 상당한 성장을 이루게 된다. 후반부에선 혼란에 빠져서 갈팡질팡하는 료에게 펀치를 날려 진정시킬 정도(이 때 하야토의 대사는 "너...성격 많이 변했구나..."였다.).
전투는 주로 양 발에 이식된 ARMS '화이트 래빗'의 고속기동능력을 이용한 스피드 타입의 전투를 한다. 주 공격 방식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스피드로 움직이며 그 가속으로 행하는 현란한 발차기 공격.
가장 사기인 점은 거의 음속에 가까운 이동을 하는데 그 속력에서 정확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미사의 말에 의하면 다케시는 ARMS가 아니더라도 천부적인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을 타고난 것 같다고 하며(후반부에 ARMS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듈레이티드 ARMS를 대등하게 상대하는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보통의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고기동 사이보그 등의 전투에서도 큰 힘을 발휘한다. 처음에는 고속이동만 가능했으나 크림슨 트라이어드와의 싸움에서 첫번째 각성을 이뤄 압축 공기를 분출하여 단숨에 300m 가량을 점프하거나, 비행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그 능력은 전투용 헬리콥터를 맨몸으로 2기 격추시킬 정도이다.
그 후 레드 캡스의 스네이크 헌트 작전을 저지하면서 기폭된 중성자 폭탄을 먼 곳으로 옮기기 위해 완전각성을 이루고(박쥐 날개가 달린 인간형), 깊은 해구에 중성자 폭탄을 투기해서 모든 사람을 구해냈다.
개러즈 벨에서 아음속으로 움직이는 사이보그 군단의 다구리(…)를 맞다가 또 한 번 진화, 특이하게도 아예 인간형을 벗어나며(B-2같은 전익기의 형상) 초음속의 영역에 들어선다. 완전 각성을 이룬 후에는 초고기동을 행하면서 일어나는 소닉붐을 이용해 적들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증오로 각성한 자바워크를 저지하기 위해 기사와 함께 태그를 짜서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작중 서술로는 안티 ARMS 기능도 있다. 소닉붐으로 싸우든 직접 몸통박치기로 싸우든 한방에 박살내버려서 확인이 안 될 뿐이지…
작품 중간에 "팡" 코우한테 습격당해 의식불명이 되면서 앨리스의 내면세계에 들어갔다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 앨리스가 여러종류의 무기를 보여주며 이것들중 하나를 가져가라고 하며 하나만 가져가도 화이트 래빗에게 새로운 힘을 줄거라 이야기하지만 다케시는 무기대신 앨리스를 데리고 나가게되고, 이때 새로운 힘을 얻게되는 동시에 앨리스를 데리고 나간 덕분에 자바워크를 막아낼 수 있었다.
새로운 힘이란 전신에 발광하는 빛을 두르는 것으로 공격방식은 기존의 몸통박치기와 동일하지만, 거대화한 자바워크의 팔을 일격에 부수거나 유효타를 먹이고 이론상 모든 물질을 자를 수 있는 공간단열의 칼날을 정면에서 깨부술 정도로 강하다. 주인공 일행의 이름이 겟타로보에서 따온 것처럼 이 공격도 샤인 스파크에서 따온걸로 추정된다.
원작의 마지막인 10년 후에는 천부적인 능력을 살려 세리에A에서 대활약하는 축구선수가 된다. 일명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일본인. 음울한 왕따였던 고등학생 시절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리는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