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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3-26 11:39:58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15화/고든 제임스 그리고 헨리의 꿍꿍이/한국어 대본



1. 개요2. 출연진 및 제작진3. 대본

1. 개요

2. 출연진 및 제작진

3. 대본

해설자: 헨리와 고든은 토마스가 자신만의 샛길을 달리러 떠난 후로, 영 마음이 불편했어요
해설자: 할 일도 많아졌고, 객차들도 직접 데려다가 끌어야 했거든요
해설자: 제임스도 마찬가지였어요
해설자: 셋 모두 쉴 시간조차 없다고 투덜거렸죠
해설자: 객차들이 그런 걸 듣고 말했어요
객차들: 너희들은 참 게으르구나
객차들: 편한 일만 하려고 하고
해설자: 하지만 사장님은 세 기관차를 위해서 많은 신경을 쓰셨어요
해설자: 출발역과 종착역에 있는 전차대는 '텐더 기관차'들이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사장님께서 마련해 주신 거였어요
해설자: 텐더 기관차들이 뒤에서 열차를 미는 건 위험하거든요
해설자: 토마스 같은 '탱크 기관차'들은 전차대가 필요 없어요
해설자: 앞에서도, 뒤에서도 잘 미니까요
해설자: 하지만 고든은 텐더 기관차들이 중요해서 사장님이 그런 신경을 써주신 거라고 생각했어요
고든: 토마스, 우리 텐더 기관차들은 품위를 지켜야 돼
고든: 넌 무슨 일을 하든 상관없지만 우린 달라
고든: 중요한 기관차니까
고든: 그런데 네가 떠난 후로, 사장님은 우리한테 화물차 정리도 시키시고, 객차들도 직접 끌어오게 하셔
고든: 그런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야!
해설자: 토마스는 애니랑 클라라벨과 함께 그저 웃었죠
해설자: 고든은 뒷걸음질로 전차대에 올라가면서 툴툴거렸어요
해설자: 전차대가 있는 곳은 바닷가 근처라 바람이 거셌어요
해설자: 그래서 정확하게 올라서지 않으면 균형을 잃게 되고, 방향을 바꾸기가 어려웠죠
해설자: 오늘은 고든이 화가 난 데다, 바람도 거세게 불었어요
해설자: 그래도 기관사는 정확하게 멈추려고 했지만 고든이 아무 데나 서버렸죠
해설자: 화부가 핸들로 조종하려고 했지만 고든이 너무 무겁고, 바람이 세서 소용없었어요
고든의 기관사와 화부: 이제 어떡할래?
고든의 기관사와 화부: 네가 성질을 피워서 균형을 잃었잖아
고든의 기관사와 화부: 네가 탱크 기관차라면 상관없겠지만, 이제 열차를 뒤에서 끌게 생겼으니 말이다
소년들: 어, 저기 봐!
소년들: 새로운 탱크 기관찬가 봐!
소년들: 아니네
소년들: 고든이 뒤에서 미는 거잖아?
토마스: 안녕, 고든?
토마스: 탱크 기관차 놀이하니?
토마스: 탱크 기관차가 되고 싶으면 거만한 성격은 버려야 돼
해설자: 고든은 아무 말도 안 했어요
해설자: 그때, 제임스가 지나갔죠
고든: 제임스, 전차대에 올라갈 때, 끼지 않게 조심해
제임스: 걱정 마, 고든. 난 너처럼 뚱뚱하지 않으니까
해설자: 제임스는 고든처럼 전차대에 낄 일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정확한 위치에 멈췄어요
해설자: 그래서 쉽게 '빙' 돌 수 있었죠
해설자: 그때 마침, 고든이 들어왔어요
해설자: 제임스가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죠
해설자: 멈추려고 해도 거센 바람 때문에 멈출 수가 없었어요
고든: 제임스, 뭐 하니?
고든: 회전목마 놀이라도 하니?
해설자: '빙글빙글' 도느라, 현기증이 난 제임스는 아무 말 없이 집으로 들어갔어요
해설자: 그날 밤, 세 기관차들은 항의 대화를 했어요
헨리/고든/제임스: 텐더 기관차를 이렇게 다루다니 너무해
헨리/고든/제임스: 고든은 뒤에서 열차를 끄는 바람에 탱크 기관차로 오해받았어. 제임스는 '뱅글뱅글' 돌아서 놀림감이 됐고
헨리/고든/제임스: 게다가, 사장님은 지저분한 화물차들 정리까지 시키시고
헨리/고든/제임스: 어우, 정말!
고든: 있잖아
해설자: 고든이 두 친구에게 속닥거렸어요
고든: 내일 계획대로 하는 거다?
고든: 그럼 사장님이 쩔쩔매실 거야
해설자: 셋이 글쎄 일을 안 하기로 했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