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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서유기, 영웅전, 호러파크, 슈가랜드 시나리오는 테일즈런너 프론티어 업데이트 당시 아카이브 스토리북에 올라온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1] 완전히 외전인 테일즈 아카데미 스토리는 제외. 전반적인 스토리가 길고 복잡하며 각각의 인물의 뒷배경, 세계관 내 설정에 대한 사전지식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기에 테일즈런너 스토리를 이해하기는 약간 어렵다.카오스 제너레이션 이후 밝은 동화 속 세계의 분위기에서 점점 어두운 분위기로 바뀌다가 시즌 1 말~시즌 2 초 시점에선 완전히 뒤틀려버리기에 이른다.
2022년 10월 경 테일즈런너 공식 홈페이지에 테일즈런너 스토리를 정리한 페이지가 개설되었다.
테런 라이브러리
2. 제 1막
2.1. 카오스 제로(프롤로그)
앙리 1세, 앙리 2세, 아린, 아슈(닥터 헬) 그리고 이든이 '천사와 악마의 땅'으로 소원의 돌을 찾으러 떠난다. 엔젤시티로 간 앙리 1세, 아린 그리고 이든은 나머지 동료들을 악마의 '어둠의 에너지'에 대해 조사하는 조건으로 천사와 협력하게 된다. 그 시간, 데빌 시티의 앙리 2세와 아슈는 에피알티스를 만난다. 이와 동시에 테일즈런너 세계관 시간 상, 하루가 최초 등장한다. 하루는 아슈에게 자신과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아슈가 이 제안을 거절하자, 엄청난 어둠 에너지로 천사 대군을 모조리 죽여버린다. 천사 시체 사이 홀로 서있는 에피엘티스를 발견한 아린은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에피알티스는 자신을 '아누비스'라고 소개하며 아린을 죽여버린다.[2] 아린의 사망 이후, '큐아밍'과 '커스티'의 결합 이후 엄청난 빛 에너지가 나타났고, 그 빛을 따라가자 '소원의 돌'을 발견한다. 소원의 돌로 앙리 1세는 아슈와 했던 '아슈의 친아들을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아린을 살리고, 혼돈의 세계를 정리하고 동화나라를 세우게 된다. 소원을 비는 동시에 에피알티스와 하루는 소멸한다. 그러나 무(無)의 세계에서 하랑은 아린에게 어린 하루를 맡아달라고 하고, 아린이 '여태 금지되었던 어둠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어'라는 말과 함께 앙리 1세 시절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후 어린 하루는 아린의 보살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두 발로 걸어다닐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그 시기부터 하루는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으며 이든은 하루는 어둠이 가득한 아이라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이든이 집을 비운 사이 아린은 하루에게 자신이 살아있을 수 있게 해준 소원의 돌 조각을 하루에게 넘기고 사망하게된다. 이후 집에 돌아온 이든은 하루때문에 아린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공격하였다. 그 시각 앙리성에선 앙리 2세가 전쟁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전쟁에 나가는 앙리 2세는 앙리 3세에게 나라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그 이후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2.2. 동화 나라의 위기
시간이 흐른 뒤 성인이 된 앙리 3세는 본격적으로 동화나라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며 최근에 동화나라의 에너지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이 정도 수준이였으면 모든 동화들이 소멸될 수준이였으며 이를 지켜볼 수 없던 앙리 3세는 소원의 돌을 상품으로 건 동화나라 달리기 대회를 개최, 각각의 사연을 가진 런너들이 모여들었다.2.3. 카오스: 제너레이션
어느 날 앙리성에서 맵을 연구하던 맵 제작자인 아슈는 런너들이 힘들어 할 정도로 악랄한 맵을 만든다는 이유로 앙리성에서 쫒겨나 자신의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아슈는 자신의 집 앞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나는걸 알게되고 밖에 나가 확인해보니 한 아이가 울고 있었다. 아슈는 그 아이의 이름을 카이라고 지어주고 자신의 친아들처럼 열심히 키워주었다. 그러나 카이도 하루와 마찬가지로 얼마 안가 건강이 나빠지게되었다. 아슈는 카이를 치료하기 위해 여러 의사와 무당등에게 수소문을 했으나 전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때 한 로브를 걸친 남자가 와서는 어둠의 힘이 강해진다면 카이의 병은 깨끗이 나을 것 이라고 말하고 자취를 감춘다. 카이의 병이 어둠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것을 알게된 아슈는 동화나라에서 다시 맵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한다. 이미 카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런 일을 할 가치를 못 느꼈기 때문이다. 이후 아슈는 몰래 앙리성에 들어가 데빌연금의 봉인을 풀어버리게된다. 같은 시각 데빌연금의 봉인이 풀린 것을 감지한 이든은 시간의 탑에서 깨어나게 된다.2.4. 카오스: 카오스 전쟁
어느 날 아슈의 집에 레드 삐에로가 찾아오게 되며 이야기를 하기 위해 카이는 잠시 집 바깥으로 나가있기로 한다. 그때 하루가 나타나 자신과 카이는 동화에서 소외받는 캐릭터들의 울분이 합쳐져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알리며 아슈가 훔친 데빌 연금의 힘으로 소외된 동화 캐릭터들에게도 막강한 힘이 생겼다고 말한다. 그후 하루는 카이에게 자신과 함께 동화나라를 지배하러가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나 카이는 거절하고 그 말을 들은 하루는 자취를 감춘다. 카이는 별 정신나간 사람이 다 있나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갔으나 집은 무너져있었고 그 폐허에서 쓰러진 레드삐에로가 로브를 쓴 붉은 머리의 남자가 아슈를 납치해 갔다는 것을 알리고 한 쪽지를 전해준다.[3] 이후 카이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테일즈런너가 된다. 그 동안 데빌연금을 훔쳐가버린 아슈로 인하여 대회 밸런스의 붕괴가 일어나자 이든은 엔젤연금도 마저 봉인을 풀어버려 혼돈의 땅에서 전쟁을 일으켜서 둘이 서로 합체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이후 납치된 아슈는 하루의 강요로 인하여 맵을 만들게 되며 그렇게 탄생한 맵이 지옥의 불길. 그 곳에서 이든과 런너들은 무스타파를 처치하고 이든은 하루와 마주하게 되는데 하루가 적임을 잊지 않은 이든은 하루와 격렬한 전투를 벌인다. 이후 이든이 패배하는 듯 보였으나 이든은 하루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동화나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게 된다.2.5. 카오스: 새로운 시작
어느 날 유키와 쿠로는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어둠의 구슬을 구해오게 되고, 유키에게 어둠의 구슬을 건내 받은 쿠로는 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들어갔으나 이후 아무런 인기척이 없음을 느낀 유키는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집에는 그 누구도 없었고 화살 한 촉과 그 옆 바닥에 동화나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한다. 이로 인해 유키가 동화나라로 찾아왔으며 때 마침 하루도 같이 동화나라로 찾아오게 된다. 이때 찾아온 하루는 이든에게 제안을 받게 되는데 어둠의 망토를 맡기고, 하루 자신의 분신을 런너들에게 나누어 주면 동화나라에 있어도 된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승낙한다. 이로 인해 약해진 하루는 어둠의 힘을 키우고자 앙리성 지하에 있던 문어 아빠를 어둠의 힘으로 세뇌시키고 고통받는 런너들의 어둠이 하루 몸 안에 쌓이게 된다. 같은 시각 버려진 장난감 협곡을 조사하던 유키는 와리가리 사령관이 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쿠로라는 여자 닌자에게서 힘을 뺏어 내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들어오게 하지마라"라는 명령을 엿듣게 된다. 이후 유키는 앙리 3세에게 버려진 장난감 협곡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고하고. 이든과 앙리 3세는 하루를 불러내어 평화를 약속하고 뒤에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지 않았냐며 하루를 심문하는데 하루는 결백하며 이든은 결백하다면 데빌연금 진영의 선두가 되어서 자신들과 함께 싸우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고 하루가 그것을 받아 들임으로써 합의한다. 그러나 버려진 장난감 협곡에 있던 쿠로는 장난감 협곡에서 하루의 음모를 듣게되고 모조리 없에버리겠다는 생각으로 그들을 공격한다. 허나 쿠로는 곤경에 처하게 되고 이때 유키가 나타나 쿠로를 구한다. 이후 쿠로와 유키는 앙리성으로 찾아가 하루의 음모를 밝힌다. 화가 난 이든은 하루를 공격하게 되고 하루는 이를 이용해 자신이 어둠을 숨긴 곳으로 유인하게 된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런너들이 막아 서게 되고 하루는 흥미를 잃고 자리를 뜬다. 이후 잊혀진 천사 신전에 나타난 하루는 카드 병사와 이야기를 나눈 후 자취를 감춘다.2.6. 카오스: 냉기의 얼음 산맥
어느 날 동화나라 공원에 한 커다란 드래곤 한 마리가 불시착하게 되고 그 것을 목격한 레드 삐에로는 드래곤에게 다가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는다. 블랙 바이퍼 드래곤은 어느날 강한 어둠이 나타나 스카이랜드의 전사들을 모두 납치해갔다며 동화나라에서 어둠의 세력과 대적하고 있음을 알고 어린 드래곤들과 함께 찾아왔다고 이야기를 전한다. 이후 레드 삐에로는 하루가 한 소행일 것을 알리며 블랙 바이퍼 드래곤은 스카이랜드로 순찰을 가 하루를 발견하고 하루를 공격하나 반대로 공격을 당하고 공원으로 돌아온다. 정신을 차린 블랙 바이퍼 드래곤은 드래곤 전사들의 힘을 이용해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리고 이든은 그것을 듣고 그 음모를 알기 위해 런너들에게 냉기 산맥을 순찰을 시킨다. 순찰을 나간 런너들은 어둠에 세뇌된 드래곤들을 발견하고 어둠에서 해방시킨다. 한편 하루는 소원의 돌 조각으로 자신의 힘을 되 찾으려고 했으나 소원의 돌 에너지와 어둠의 힘이 마찰을 일으키는 바람에 실패하고 대신 카드 병사에게 드라칼 몸에 소원의 돌 조각을 장착시키게 한다. 뒤늦게 도착한 이든과 런너 일행은 드라칼에게서 소원의 돌 조각을 떨어뜨려 놓는다. 그와 동시에 하루는 소원의 돌 조각을 낚아 채 자신의 힘으로 흡수 시키려 하나 소원의 돌 조각의 힘을 제어하지 못한 하루는 아누비스와 함께 사라져버린다.2.7. 카오스: 대반격 2차 전쟁
이후 아누비스와 함께 잠적해 버린 하루는 각 지역의 보스들에게 전갈을 보내어 런너들이 자신들을 찾기 힘들게 만들어 버렸다. 그 사이 하루는 소원의 돌 조각으로 자신의 힘을 되 찾으려고 노력하였으나 소원의 돌 조각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어둠의 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잠적하고 있던 거의 모든곳에서 런너들에게 들키고 만다. 이후 마지막으로 잠적하고 있던 달콤한 과자숲으로 순찰을 가게 된 런너들은 한 늑대인간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을 아벨이라고 소개한다. 이후 앙리성에 가게 된 아벨은 자신의 가문의 문장을 보여주는데 이든의 아버지의 문장과 같았고 아벨은 아버지께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이든님!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을 소개한다.[4] 한편 과자숲에서 어둠의 힘을 회복하고 있던 하루는 아누비스와 갈등을 겪고 결국 아누비스는 하루의 어둠의 힘을 빼앗아버리고 사라진다. 동시에 아누비스는 아벨을 발견하고 자취를 감춘다. 이때 하루는 바닥에 떨어져 쓰러지게 되고 이를 발견한 이든은 하루를 죽이려고 하나 아벨이 하루는 아누비스를 찾기 위해 필요한 자라며 저지시킨다. 이후 정신을 차린 하루는 자신을 배신한 아누비스는 자신이 직접 없앨 것이며 아누비스를 없앤 그날은 너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하루는 소원의 돌 조각이 폭주하면서 자신의 몸에 흡수된 것을 알아차린다. 이후 하루는 테일즈런너에 합류한다.2.8. 아누비스: 어둠의 날개
한편 납치되었었던 아슈는 동화나라로 경고장을 보내게 되는데. 아래와 같은 경고장을 보낸다.동화나라의 런너들에게...
상황이 급박해 본론만 적는 것을 이해하게나...
하루를 버린 아누비스로 인해 이곳 어둠의 공간을 잠시 혼란에 빠졌다네
하루를 따르던 무리들이 아누비스에게 반기를 들었지만...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누비스는 강력하고 두려운 어둠의 힘으로 이곳을 장악해 버렸다네.
그리고 아누비스의 어둠을 받은 병사들은 지금까지 본적 없는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네.
내가 입수한 정보로는 [5]12월 27일 첫 번째 공격이 있을 것 같다네.
런너들이여. 반드시 그날까지 준비를 부탁하네. 동화나라가 짙은 어둠으로 바뀌지 않도록 꼭 지켜주게.
이후 공격 당일 이든은 아누비스에 대비해 라이센스로 런너들의 실력을 키워놨다고 앙리에게 보고한 순간 동화나라의 시간이 멈춰버린다. 이후 이든과 앙리는 텔레파시로 이야기를 전하려는 순간 아누비스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직접 경고를 한다.[6] 이후 앙리와 이든은 정예 런너들을 구성해 아누비스를 막아야 한다고 회의 후 이든이 공원으로 나가 런너들에게 각자 맡은 동화 맵으로 이동해서 상황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이후 쿠로가 숨어있는 적들을 발견하고 보고한다. 그 즉시 이든은 그 곳을 빠져나오라고 명령하나 나오기에는 늦었다며 이들을 막아보겠다고 쿠로가 이야기를 전한다. 이후 런너들이 쿠로가 있는 장소로 집결하며 적들과 싸우고 타락한 무스타파를 처치하게 된다. 이후 이든은 동화나라로 오는 시간을 늦추기 위해 이동 통로를 봉인시키고 많은 곳에서 아누비스의 병사들이 침공하게 되고 이든은 경계강화를 허락받는다. 이때 이상한 나라 앨리스 맵[7]이 침공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이든을 그곳으로 이동하던 도중 시간이 멈췄으며 아누비스의 환상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아린의 영혼이 나타나 이든을 치유하고 이든은 그 자리에서 각성하게 되고 멈춘 시간을 다시 흘러가게 만든다. 이후 넷이서 한마음 맵을 정화하러 간 아벨이 곤경에 처하자 갑자기 베라가 나타나 아벨님 건.들.지. 마.라.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날리며 망치를 손으로 막는다.[8] 이후 공원에 침공이 시작되자 런너들은 공원으로 이동해 침공을 베라 혼자서 폭발시키는걸로 막아냈다.(...) 이후 앙리성에서 자신은 고고학자 베라라고 소개하며 동화나라에서 연구하고 싶은게 있다며 머물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허락을 구하고 앙리는 이를 수락한다. 이후 앙리와 이든이 이야기하던 도중 앙리성이 갑자기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앙리성 내부에 보스트레이닝 지역에 아누비스가 침공했으며 순식간에 앙리성의 대부분이 점령당한다. 런너들도 앙리성으로 진입을 시도하나 많은 병력때문에 고전중이였고 이 상황에서 앙리와 이든은 위험하지만 아누비스와 동화나라를 분리하는 마법을 시행해야겠다고 이야기 한다.상황이 급박해 본론만 적는 것을 이해하게나...
하루를 버린 아누비스로 인해 이곳 어둠의 공간을 잠시 혼란에 빠졌다네
하루를 따르던 무리들이 아누비스에게 반기를 들었지만...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누비스는 강력하고 두려운 어둠의 힘으로 이곳을 장악해 버렸다네.
그리고 아누비스의 어둠을 받은 병사들은 지금까지 본적 없는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네.
내가 입수한 정보로는 [5]12월 27일 첫 번째 공격이 있을 것 같다네.
런너들이여. 반드시 그날까지 준비를 부탁하네. 동화나라가 짙은 어둠으로 바뀌지 않도록 꼭 지켜주게.
2.9. 서유기
해당 문단은 테일즈 프론티어 당시 스토리북에 적힌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2.9.1. 제1장: 수상한 사건의 정체
밤의 고요를 깨뜨린 건 알 수 없는 굉음이었다. 거대한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져 동화나라의 공원은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다. 앙리 3세는 황급히 이든에게 이를 조사하라 명했다. 물체는 비석으로 보였고, 표면에는 이세계의 고대어가 희미하게 적혀있었다.이든"대력우마왕의… 봉인석?"
이든은 고대어를 해석하다 말고 나지막하게 읊조렸다. 대력마왕, 우마왕. 이는 분명 《서유기》의 등장인물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 봉인석이 왜 여기 떨어진건지, 무엇이 봉인되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와 같은 날, 같은 시. 혼돈의 어느 지역에서도 동화나라와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단지 그곳은 아무도 살지 않았기에 알 수 없었을 뿐이었다. 물체가 떨어진 곳엔 시커멓고 거대한 그림자가 안개 사이로 서서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그림자 뒤로, 수십개의 무리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뒤를 따르고 있었다. 무리는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기 시작했고. 혼돈의 땅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 소식은 곧 이든에게도 전해졌다. 이든은 급히 앙리 3세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이든"거대한 덩치와 뿔. 그것을 따르는 소떼 무리들… 폐하. 이것은 분명 대력우마왕이 틀림없습니다."
앙리"뭣이…?! 그들이 어째서 혼돈의 지역에…"
이든"글쎄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아직은 이렇다 할 행동은 보이고 있지 않다만 우마왕은 마물들의 우두머리이니 경계가 필요합니다."
앙리"…일단 혼돈의 지역은 위험하니… 이들을 동화나라에서 쫒나낼 방법을 찾아봐주게 부탁하네, 이든."
얼마 후, 우마왕의 행방과 봉인석을 조사하던 이든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여 앙리 3세에게 전했다.
이든"봉인석은 우마왕의 힘으로 만들어졌고, 이 봉인을 풀기 위해선 "금강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안엔 아마 우마왕이 뭔가를 숨겨놓은 것 같군요. 폐하. 현재 금강석은 우마왕과 함께 혼돈의 지역에 떨어진 상태입니다. 일단은 많은 런너들을 동원하여 우마왕을 견제하고, 금강석을 최대한 모아야 합니다!"
이든의 말에 앙리 3세는 고개를 끄덕였다. 많은 런너가 동원되어 금강석을 모았지만, 이것만으로는 봉인을 해제하기 위한 에너지에 미치치 못했다. 이에 이든은 동양의 사방신 중 "청룡"과 "백호"를 소환했다. 두 신과 금강석의 힘이 모아지자 마침내 봉인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봉인석 안에 들어있던 건… 다름 아닌 호리병이였다. 호리병은 위태롭게 흔들렸지만, 아무리 두드려도 깨지진 않았다. 과연 그 호리병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안에는 또 무엇이 들어있는 것일까?
2.9.2. 제2장: 봉인 해제 된 손오공
혼돈의 지역 이곳저곳을 헤매던 우마왕은 메마른 모래지옥에 온 후 줄곧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잠시 후 손바닥을 크게 탁 치며 부하들에게 크게 소리쳤다.우마왕"내 이곳에 정작할 것이니, 너희들은 왕국을 건설해라!! 내가 살던 화염산처럼 말이다!!"
부하"음… 저기… 저흰 이제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않는 건가요?"
우마왕"씨끄러! 빨리 만들기나 해, 인마!"
조금 걱정이 된 부하가 조심스레 물었지만, 끝내 우마왕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사실 우마왕이 이곳에 오게 된 이유는 손오공과 함께 있던 삼장법사 때문이었다. 손오공을 어렵게 호리병에 봉인하는 덴 성공했지만, 삼장법사가 도력으로 손오공을 탈출시킬까 겁이 났던 것이다. 그러다 삼장법사를 보내버릴 잔꾀를 부렸지만 오히려 자신이 당해 동화나라에 오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마왕은 굳이 위협을 무릅쓰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이유가 없었다. 손오공은 호리병에 봉인되었고, 삼장법사와는 멀어졌으니 안전한 이 땅에 왕국을 새로 짓는 게 나을 거라 생각했다. 며칠 후. 공원의 호리병에선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한 인물이 튀어나왔다. 금색 머릿결에 붉은 비단. 한 손에는 황금색과 붉은색으로 장식된 봉을 들고 있는 그는 다름 아닌 '손오공'이였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놀랐고, 손오공도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그리고 자신은 그동안 우마왕의 꼬임에 넘어가 이 호리병에 갇혀있었다고 말했다. 이든은 손오공에게 동화나라가 어떤 곳인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었다. 이든의 말을 들은 손오공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손오공"이든! 나도 같이 우마왕 쓰러뜨려도 돼요?"
이든"!! 정말입니까? 도와준다면 반드시 보답을…"
그러나 손오공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손오공"보답은 됐어요! 그냥… 나도 우마왕한테 볼일이 있어서요!"
손오공은 자신의 금털로 도술을 부렸다. 금털이 흩어지며 손오공의 분신들이 만들어졌고 그것들은 런너들을 돕기에 충분한 수였다. 우마왕을 찾아 혼돈의 지역에 도착한 손오공와 런너 일행. 그들은 메마른 모래지옥에서 졸개들이 짓고 있던 제단을 급습하여 비밀통로를 발견했다. 그곳에서 금각과 은각이란 마물과 맞닥뜨렸지만 이상하게도 그 둘은 도망가기만 할 뿐이었다. 많은 런너들은 그들에게 도발당해 쫒아다니기 바빴지만 이 행동이 유인이라는 것을 눈치챈 손오공은 대수롭지 않게 행동하며 우마왕과의 대결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금각과 은각을 따라가자, 마침내 우마왕을 만날 수 있었다. 우마왕은 런너들에게 불을 지르는 공격을 퍼부었다. 런너들이 방어했지만, 우마왕이 내뿜는 불길은 더욱 거세지기만 할 뿐이었다. 그때, 손오공이 불길을 가르며 우마왕을 공격했다. 우마왕은 가까스로 공격을 막으며 말했다.
우마왕"손오공 너…. 어떻게 봉인에서 탈출할 수 있었지?"
손오공"응? 글쎄다? 그냥 저절로 풀어지던데?"
우마왕"크… 크하하하핫!!! 좋아, 여전하구만. 손오공, 너를 눌러버리고 내가 그 대답을 찾아주지! 그리고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도록 다시 호리병 안에 처박아주마!!"
손오공과 우마왕이 수십, 수차례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시간만 흐를 뿐 승부가 나지 않았다. 우마왕은 한발짝 뒤로 물러서며 콧방귀를 뀌었다.
우마왕"호리병 안에서 실력이 녹슬었나 보군. 실력을 더 키워서 오면 상대해주겠다, 손오공"
우마왕은 그렇게 말하며 거대한 불기둥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모두 그 뒤를 쫒으려 했지만, 손오공 외엔 불길을 뚫기 어려웠다. 손오공은 잠시 고민하다 런너들에게 말했다.
손오공"자, 일단 돌아가자!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으니까!
동화나라로 돌아온 손오공은 이든에게 상황을 전달했다. 그리고 손오공이 생각한 좋은 생각이란… 바로 나찰녀가 가진 거대한 부채모양 보패, '파초선'을 구하는 것이었다.
이든"그럼… '서유기'로 돌아갈 차원의 문이 필요하단 말씀이군요."
손오공"네! 그거만 있다면 나찰녀에게 가서…."
이든"분명, 차원의 문은 동화나라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그곳이 정확이 어딘지 알 수가 없어 찾는데 시간이…"
그때,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우마왕의 두 번째 봉인석이 열리기 시작했다.
2.9.3. 제3장: 파초선
손오공"두운아!!!"두 번째 봉인석에서 나온 건 손오공이 애지중지하던 근두운이었다. 손오공은 근두운에게 뛰어가 꼭 끌어안았다.
손오공"좋아!! 이제 차원의 문도 금방 찾을 수 있어!"
계획은 간단했다. 근두운을 타고 차원의 문으로 다시 돌아가, 취운산 파초동의 나찰녀가 가진 파초선이라는 부채를 구해 불을 끄고 우마왕을 쫒아가는 것이었다. 손오공은 나찰녀가 우마왕의 부인이니 조심하라 당부했고 런너들은 모두 재정비하여 손오공과 함께 근두운에 몸을 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미처 닫히지 않은 차원의 문을 발견했다. 손오공 일행은 취운산 기슭에 다가갔지만, 갑자기 나찰녀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나찰녀"넌 또 여길 왜 온거야!!!"
나찰녀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손오공에게 소리치며 불덩어리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손오공은 나찰녀에게 파초선을 빌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고 나찰녀는 불덩어리를 다 피하면 파초선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 말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말이 거짓말이었음이 들통났다. 손오공은 우마왕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며 파초선만 빌려주면 우마왕을 다시 나찰녀의 곁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말을 들은 나찰녀는 남편인 우마왕이 걱정되어 오색구름 어딘가에 파초선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나찰녀가 손오공을 괴롭히기 위한 거짓임이 드러나고 말았다. 화가 난 손오공은 나찰녀를 없애려 했지만 동화나라와의 약속을 생각해내고 참으며 나찰녀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했다. 파초선만 빌려준다면 나찰녀에게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겠다며 악속하며. 나찰녀는 여전히 거짓을 말하고 있었다. 파초동에 오면 파초선을 빌려주겠다 말했지만, 나찰녀는 손오공을 유인하여 없앨 생각이었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손오공 일행은 속도를 높여 어느새 나찰녀 앞에 나타났다. 손오공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던 나찰녀는 도착한 손오공과 런너들의 수에 겁을 먹고 뒷걸음치며 파초선이 어디에 있는지 말해주었다. 그때, 한 런너를 동해 급히 이든의 전언이 전달되었다. 지금 동화나라의 마지막 봉인석이 풀리고 있으니 빨리 돌아오라는 전언이었다.
2.9.4. 4장: 다시 찾은 평화
마지막 봉인석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파초선이었다. 우마왕이 나찰녀에게 파초선을 안전하게 봉인해두라 일렀기 때문이다. 손오공 일행은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나찰녀를 뒤로한 채 파초선을 가지고 우마왕이 있던 매마른 모래지옥으로 다시 향했다. 그리고 나찰녀는… 아무도 모르게 손오공과 런너들의 뒤를 밟고 있었다.우마왕"벌써 실력을 키우고 온 거냐, 손오공!!"
우마왕의 조롱도 잠시, 손오공은 순식간에 파초선으로 불을 끄고 우마왕에게로 달려들었고 우마왕은 깜짝 놀라 뒷걸음쳤다. 이제 질세라 런너들도 손오공을 도와 공격했고 우마왕은 계속해서 뒤로 물러서고 있었다. 한참의 공격 후, 손오공은 그 강한 우마왕이 도망가기만 하는 것이 의심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든 때는 이미 늦었다. 나찰녀가 마력을 뿜으며 나타났던 것이었다. 어느새 손오공 일행은 우마왕과 나찰녀 사이에 갇혀 꼼짝도 못 할 상황이 되어있었다. 이 모든 것은 손오공의 뒤를 밟은 나찰녀와 우마왕의 계획이었다. 우마왕의 바로 뒤, 막다른 장소엔 차원의 문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우마왕과 나찰녀는 손오공과 런너들 모두 차원의 문 저 편으로 보내버릴 작정이었다. "저곳이 네놈들의 무덤이 될 것이다!!! 모두 없애버리고, 동화나라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주지!!!" 그 막다른 곳에서 우마왕은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 우마왕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불안정한 차원의 문이 갑자기 넓어져 우마왕의 한쪽 다리를 집어 삼키고 있었던 것이다. 우마왕은 승리에 도취해 방심하고 있었고, 이를 눈치챘을 땐 이미 몸의 반 이상이 문에 빨려들어간 상태였다. 손오공은 여의봉을 길게 늘려 런너들이 차원의 문 안에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고정했다. 나찰녀는 우마왕을 보고 한참을 당황하다, 끝내 그가 걱정되어 스스로 차원의 문 안으로 함께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이리하여 사건은 일단락되었고, 동화나라엔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모든 것이 정리되고 난 뒤 손오공은 소원의 돌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손오공은 잠시 고민하다, 동화나라에 남겠다 말하고 앙리 3세는 이를 허락하게 된다. 손오공은 소원이 뭔지 끝내 말하지 않았지만 동화나라의 새로운 식구가 되어 또 다른 모험을 기다리게 되었다.
동화나라 서유기전, -끝-
2.10. 영웅전
해당 문단은 테일즈 프론티어 당시 스토리북에 적힌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2.10.1. 영웅전: 메인 스토리
지은이 미상.#1 흩어진 소원의 돌
몇 번이 반복된 아누비스의 침공으로 소원의 돌은 에너지가 약해진 상태로 동화나라를 위태롭게 지탱하고 있었다. 손오공의 도움으로 안정을 되찾는 듯했으나 결국 소원의 돌은 조각나게 되었고 동화나라가 아닌 다른 차원의 세계들로 흩어져 버리게 된다.
#2 왕의 꿈
그날 밤. 앙리 3세는 기묘한 꿈을 꾸었다. 새하얀 빛과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의 그림자가 비쳤다. 앙리는 눈이 부셔 여인의 모습을 바라볼 수 없었다. 단지 여인의 목소리만 메아리처럼 들려왔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동화나라를 지탱해줄 에너지가 없다면 이곳은 메마른 땅이 되어 영원한 혼돈의 세계로 변하게 되겠죠 …그렇지만… 늘 당신들을 돕는 이들이 았단 걸 잊지 마세요. 곧 `그들`이 도착할 것입니다. 어서 빨리… 동화나라를 위한 선택을 하세요"
#3 희미한 기억
앙리는 꿈에서 깨어나고서야 깨달았다. 그 목소리는 분명히 '아린'이었는데. 아직 어렸던 앙리 3세에게 고모 아린의 기억은 희미 했지만, 그 목소리만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앙리는 어렵사리 이든에게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든은 꽤 오랜시간 침묵했다.
"…동화나라를 지킬 대책이 필요하겠군요"
침묵을 깬 이든의 말은 꽤나 덤덤했지만, 그의 눈동자 만은 고요한 슬픔으로 떨리고 있었다.
#4 정령, 티르와 란
하늘이 번쩍였다. 공원이 환해지는 느낌에 앙리와 이든뿐 아니라 놀란 주민들이 바깥으로 나왔다. 올려다 본 하늘 위에는 화려한 복장을 입은 신비로운 두 정령이 내려오고 있었다. 용기의 기사, 티르. 지혜의 정령, 란. 이것이 그들의 이름이었다. 그들은 온화하고도 당당히 앙리 3세와 이든에게 말을 전했다.
"소원의 돌조각을 찾기 위해선 용감하고 뛰어난 원정대가 필요합니다. "테일즈 영웅전"을 개최해 최고의 런너를 선발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5 영웅대전
갑작스러운 사태에 모두가 당황했지만, 앙리만은 이상황을 이해하고 있었다. 늘 우리를 돕는 이들은 존재한다고 그녀가 말했으니까. 런너들의 달리기에서 나오는 경쟁심. 협동심. 소원의 돌을 되찾을 첫 번재 단계는 바로 그것이었다. 동화나라를 지키기 위한 앙리의 선택이 '테일즈 영웅전'을 통해 시작되고 있었다.
2.10.2. 조각난 소원의 돌
동화나라의 기록어느 순간부터 '소원의 돌'의 상태는 급격히 나빠져 결국 조각나고 말았다. 동화나라의 연금술사는 이에 대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원의 돌의 역사를 기반으로 에너지 변동을 조사할 것이며, 이는 조각난 소원의 돌을 모두 찾을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는 동화나라의 1급 보안 기밀이며, 앙리 일가 및 핵심 인물 외 열람을 금지한다.
[태초의 카오스: 카오스 제로]
1) 태초의 소원의 돌은 엔젤시티와 데빌시티의 경계에서 선대 왕, 앙리 1세로 부터 발견되었다.
2) 앙리 1세와 연금술사들은 소원의 돌에 담긴 에너지로 동화나라를 건국하고 일부를 분리하여 아린을 살리는 데 사용했다.
3) 소원의 돌의 에너지는 유동적이며,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한다. 일반적으로, 에너지를 대량 사용할 경우 잠시 동안 약해지지만 오랜기간 내버려두면 다시 에너지가 재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제 1차 카오스 전쟁]
4) 혼돈의 세계를 통제하기 위해 연금술사들은 '혼돈의 연금'을 제작했다. 혼돈의 연금에 에너지를 보태기 위해 소원의 돌 일부를 사용했으나, 이후 소원의 돌 에너지가 이상 현상을 보였다. 동화나라 건국 후 약한 에너지를 유지했던 소원의 돌이 갑자기 폭주하기 시작했다. 이는 혼돈 연금을 '엔젤 연금'과 '데빌 연금'으로 분리시켰다.
5) 카오스 전뱅 발발 이후 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위해 돌 일부를 떼어… … … ….
6) 아린이 지녔던 소원의 돌이 하루에게 심어졌음이 확인되었다. 이후 하루는 행방불명 되었다.
7) 남은 소원의 돌은 극비 장소에 보관되었다. 한동한 에너지를 재생성할 기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앙리 3세 즉위]
8) 앙리 3세 즉위. 빛의 힘을 필요로 했던 앙리 3세는 에너지가 축적된 소원의 돌을 이용해 대회를 개최한다. 최고의 런너에겐 소원을 들어준다는 조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비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가 달리기를 통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9) 대회는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나, 빛의 에너지가 많이 모여든 시점부터 소원의 돌이 에너지가 또 한차례 문제를 일으켰다. 폭주는 막았으나, 그 이후 동화나라의 악역 캐릭터들의 불만이 생겨나며 어둠 에너지가 쌓이기 시작했다.
[제 2차 카오스 전쟁]
10) 카오스 전쟁이 다시 발발한 이후, 봉인이 풀려버린 데빌 연금에 대항하기 위해 엔젤 연금의 봉인도 풀었다. 소원의 돌은 매우 불안정했으나, 두 연금을 합친 아르케를 만든 시점부터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제 3차 카오스 전쟁]
11) 어둠의 세력인 하루가 동화나라를 침공한다. 소원의 돌 조각 일부를 지니고 있는 하루는 어둠의 힘과 융합시켜 에너지를 사용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제 4차 카오스 전쟁]
12) 하루가 가진 어둠의 힘을 흡수한 아누비스가 분리되면서 하루는 소원의 돌의 힘에 온전히 의지하게 된다. 하루는 아누비스라는 공동의 적을 처치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동화나라에 협조했으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너지의 균열]
13) 몇 차례의 카오스 전쟁으로 인해 불안정해진 소원의 돌은 에너지가 약해졌다. 이는 테일즈월드 전체에 영향을 끼쳐 동화나라 외 테일즈월드 곳곳에서 시공간의 균열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최근 문제를 일으킨 서유기의 우마왕 역시 해당 균열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원의 돌은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힘을 잃어갔고 마침내 세계 곳곳에 뿔뿔히 흩어지고 말았다. 현재는 잔류한 에너지를 통해 동화나라를 유지할 수 있으나, 에너지 소진까지 몇년이 남지 않았으니 빠른 회수가 필요하다.
2.10.3. 빛의 두 정령
지은이 미상."란! 이제 여기에 네 마법만 넣으면 끝이야!"
"응. 맡겨줘."
란이 두 손을 뻗고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이내 티르가 만든 목마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공!!!"
이것을 본 티르가 만세 삼창을 하며 란을 꽉 껴안았다. 이번 맵, '트로이로드'는 티르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맵이었다. 티르는 온 얼굴과 몸에 흙먼지를 묻혀가며 여러가지 장애물을 준비했고 란은 그런 티르를 틈틈히 도왔다. 두 목마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보고서야 두 정령은 땀을 닦으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란은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면서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는 티르를 보고서 온화하게 미소 지었다.
"티르. 그런데… 아직도 이렇게까지 열심히 맵을 만드는 이유가 뭐야? 동화나라 영웅전은 한참 전에 끝났잖아…"
"응? 어? 그, 그건… 음~"
티르는 생각지도 못한 란의 질문에 한참을 골똘히 고민했다.
"영웅전은 끝났지만… 그래도… 런너들은 용기도 필요하고… 지혜도 필요하고… 음… 단련을 하면 기분이 좋고… 힘도나고… 음… 그리고…"
"그리고?"
"…런너들이 내 맵을 재미있게 달려줄 걸 생각하면 무지무지 기뻐!!"
아마 마지막 대답이 해답이겠지. 영웅전은 끝났지만, 런너들 이상으로 새로운 기쁨을 찾은 티르와 란. 그들은 언젠가 다시 열릴지도 모를 새로운 영웅전을 상상하며 활짝 웃었다.
2.10.4. 꿈에서 만난 여인
지은이 앙리 3세.할아버지는 연금술사. 아버지는 최고의 전사.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아닌 코흘리게 어린아이였다. 할아버지는 내게 관심도 없었고, 아버지는 다정했지만 전쟁 이후 매일이 바빳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단편적인 장면만 모아둔 사진첩 처럼 조각나있고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남아 있었다. 사실은 딱히 기억할만한 일이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내 기억들은 십수 년의 세월이 지나며 점점 사라져갔다. 그러나 '그 꿈'을 꾼 이후,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한 사람이 아련히 떠올랐다. 그래. 넓은 성 안에서 홀로 외로웠던 어린 왕자에게 종종 찾아와 말을 걸어줬던 사람이 있었지. 고모, 아린이라고 했나.
[우리집에도 너 만한 꼬맹이 하나 있는데. 내색은 안하지만, 걔도 또래 친구가 없어서 외로울거야. 너처럼. 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이 만나서 놀면 되겠다. 음… 지금은 안돼. 걔는 몸이 아프거든. 지금 걔를 낫게 하려고 열심히 연구 중인데… 다 나으면 꼭 다 같이 놀자. 알겠지?] 고모는 특유의 씩씩한 목소리로 나를 잔뜩 기대하게 만들었다. 나한테도 친구가 생길 것 같아서 기뻣는데. 그 후 일주일 뒤. 내게 다정했던 두 사람, 고모와 아버지 모두 사라져버렸다. 아버지는 나라를 구하고 사라졌고, 고모는 '그 꼬맹이'를 구하고 사라져버렸다.
"오랜만에 나타나선 동화나라 이야기만 하고 사라지다니. 조금 서운하군요."
내 꿈 이야기를 들은 이든은, 시간이 지난 뒤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죽어서까지 우릴 걱정하다니… 참 그녀답습니다만 이왕 찾아온 김에 그동안 하고싶었던 얘기나 마음껏 하지…"
"그래. 사실… 이든, 자네가 아닌 내꿈에 나타난 것도 의외였어. 자네 꿈에 나타났다면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했을지도 모를 텐데 말야."
"………"
이든은 늘 아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동공이 흔들리곤 했다. 그 당시의 어린 나는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의 나는 그를 보고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아마 그에게 아린은 친구 이상의 특별한 존재였음을.
"…아린을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이든은 한참 침묵하다 슬프게 미소 지었다.
"…후후, 아뇨. 생각해보니… 제 꿈엔 안 나오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는… 정말로 할 수 없는 이야기니까요…"
2.11. 판도라
영웅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된 후. 앙리는 더 이상 동화나라에 소원의 에너지가 스스로 회복되길 기다리는게 아닌 직접 소원의 돌 조각을 구해 에너지를 모아 동화나라를 강화시키기 위해 어둠의 정수를 역이용해 데스 아이템과 결합시켜 어둠에 대항하도록 준비를 시켰다. 그 후 어느 날 밤 공원 아래쪽으로 가보니 수상한 시공의 문이 열려있었고 해당 시공의 문이 공원 지형을 끌어당기기에 재빨리 결개를 쳐 논 뒤 앙리 3세에게 보고한다. 이후 이든은 경계 크리스탈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아 외부세력의 공격은 아닌 것으로 시공간의 균열로 인해서 발생한걸로 추측한다. 우선 조사를 위해 이든이 시공의 문으로 들어가본 지역은 판도라 아일랜드 그 곳에서 보물탐사꾼 호선을 만나게 되어 소원의 돌조각이 수호인족을 치료해주는 별의 치유석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이든은 판도라 아일랜드에서 소원의 돌 조각을 찾고 시공간의 균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호선의 협력을 받으며 원정대와 함께 판도라 아일랜드를 조사하게된다. 그 후, 이든은 원정대원 바다, 빅보, 히든러프와 함께 시공의 문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부족장 시호가 좋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그들을 맞이하게 되는데 누군가에게 강제적으로 이방인을 쫒아내라는 명령을 받은 것 처럼 보였고 소심하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판도라 아일랜드에서 나가줄 것을 거듭 부탁한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다 못한 수호신장이 시호의 팬던트[9]를 통하여 폭발 마법을 일으키려 했고, 당황한 시호는 주저앉으며 울먹거린다. 호선은 이든에게 시호는 차기 족장이지만 아직 어려 능력 조절이 힘들고 소극적인 성격이라 부족민들의 믿음이 약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거라고 한다. 이후 이든은 혼자 시공의 문으로 들어갔고 숲속에서 울고 있던 시호에게 텔레파시로 말을 건넨다.[10] 이든은 현재 동화나라가 소원의 돌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소멸될 위기에 처했기에 이곳에서 소원의 돌조각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알리며 양해를 구했고, 이를 들은 시호는 마찬가지로 소멸될 위기였던 판도라 아일랜드와 같은 처지인가라고 생각한다.[11] 이후 시호는 자신이 알려준 길로만 다닌다고 약속하면 허락해줄거라고 하며 자신도 동화나라에 가볼 수 있는지 여쭈었고, 앙리3세를 알현한뒤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그날 이방인들을 쫓아내지도 못했으면서 동화나라까지 찾아간거냐며 수호신장에게 구타를 받는다. 수호신장은 수인족들이 멸종하지 않기 위해선 재단에 바칠 제물이 필요하다며 여차하면 그 이방인들을 제물로 삼겠다고 한다.이전에 이든이 호선에게서 시호에 관해 들은것이 더 있었는데, 시호가 태어남과 동시에 판도라 아일랜드가 위험에 처했고, 이로 인해 시호가 저주를 받고 태어난 존재라는 소문이 퍼졌는데 여기에는 시호가 수호신장의 후계자였다는 것도 한몫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장로들은 대리 원로원을 만들어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나섰다고 한다. 호선은 시호를 지켜주길 부탁했고, 조사가 필요했던 이든은 평소 시호가 친하게 지내던 운디네 중 한 마리인 '묘묘'를 통해 시호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묘묘랑 놀던 시호는 팬던트를 통해 수호신장의 부름을 받고 천년 수호의 유적지로 가게 된다. 이든은 시호를 만난 첫날 수상한 기운을 감지했고, 호선의 이야기를 듣고선 소문대로 저주의 기운인가 싶었었는데 이 상황을 보고 수호신장의 힘이라고 판단한다.
수호신장은 붙잡힌 장로들의 영물의 힘이 소진되어 자신의 힘이 약화되었는데,[12] 수호신장으로 판도라를 유지하기 위해 시호더러 동화나라 사람들을 제물로 바치도록 준비하라고 한다! 시호가 머뭇거리던 중, 수호신장이 숲속에서만 있을 묘묘가 들어온것을 알아차려 제거했고 동화나라 녀석들의 짓임을 눈치채며 곧 있을 습격을 대비한다.
동화나라 공원을 멀리서 쳐다보던 시호는 수호신장이 원하는 힘은 자신에게도 있으니 자신 때문에 이들이 다치게 할 순 없다며 자신을 희생할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시호가 동화나라에 들어옴을 인식한 이든이 수호신장의 감시를 벗어나 텔레파시를 건넨다. 나비들과 즐겁게 놀던 시호는 무슨일이 있던 건지 묻는 이든에게 별일 없으며 있다면 자신의 선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괜찮다고 한다. 이든이 천년 수호의 유적에서 붙잡혔던 장로들을 언급하자, 그때 묘묘를 조종했던 사람이 이든이었음을 알아차리고 다소 화난 듯한 말투로 뭘 원하는 건지 묻는다. 이후 시호는 이든에게 자신이 수호신장의 명을 들으면 다른 이들을 희생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판도라와 부족민들이 위험해지는 딜레마 속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실건지 물으며 본인은 자신에게서 그 답을 찾았다고 한다. 자기 희생을 하려는 걸 알아챈 이든이 자신이었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소중한것을 선택했을 거라고 했고, 호선과 자신을 포함한 테일즈런너들이 시호를 도울테니 부족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홀로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조용히 눈물을 흘린 시호는 수호신장에게서 소원의 돌 조각을 회수할 것을 부탁하며 슬며시 미소를 보인다. 정황상 수호신장이 소원의 돌조각을 잘못 사용하다보니 그 힘에 지배당한듯 하다.이든은 우선 팬던트를 봉인해 수호신장의 감시를 차단했고, 앙리 3세로부터 원정대원(카이, 유키, 쿠로)들과 함께 수호신장에게서 소원의 돌조각을 회수하도록 명령받는다. 앙리 3세가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이든과 시호, 원정대원들은 천년 수호의 유적으로 들어가 잡졸들과 중간보스를 격파하고 수호신장과 대치한다. 시호의 배신에 분노한 수호신장이 본모습으로 변신했고, 수호신장의 기운 때문에 시호는 벌벌 떨며 꼼짝하질 못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호신장을 잡기 힘들어지자 텔레파시로 이든은 유키와 쿠로를 통해 수호신장의 시선을 분산시킨 사이 생포가 아닌 일격에 끝내겠다고 하고, 이 말에 시호가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작전대로 수호신장이 무방비해진 사이 이든이 공격하려던 그 순간, 시호가 안된다며 이든과 수호신장 사이로 몸을 날린다.
이든이 놀란 사이 수호신장은 시호를 밀쳐내고 이든에게 반격을 가한다. 이든을 붙잡아 제물로 삼으려 하던 중 시호가 일어서며 어머니! 이제 그만하세요!라고 외친다. 그러니까, 소원의 돌의 힘에 사로잡혀 사악해진 수호신장이 실은 시호의 어머니 였다는 것이다. 시호의 외침에 잠시 놀란 틈에 이든이 역공을 가해 수호신장에게서 어둠의 힘을 분리시키고 수호신장을 기절시킨다. 동화나라로 돌아온 이든은 앙리3세에게 수호신장이 우연히 발견한 소원의 돌조각이 어둠을 불러 세뇌시킨 거였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미 수호신장이 돌조각을 다 사용해 버린 후라 회수를 하지 못했지만, 수호신장에게서 설산의 예티 역시 돌조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정보를 듣게된다.
한편, 설산의 예티는 천년호(수호신장)이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웃으며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13] 이번엔 이든과 시호가 재정비한 원정대원(유키, 카이, 베라)을 데리고 설산 레이드를 떠난다. 중간보스인 설산 인형마저 당하자 예티가 직접 나선다. 이든은 예티에게 돌조각을 돌려줄것을 부탁하지만 예티는 눈으로 쫓지 못할 속도로 원정대원들을 쳐내고 이든과 시호의 등 뒤에 나타나며 '멋대로 들어와 부하들을 괴롭힌 것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지'라며 무서운 포스를 풍긴다. 예티는 돌조각은 저주받은 꼬맹이(시호)때문에 이미 없어진지 오래며, 그 저주를 없앨 방법이 눈앞에 있다며 앞쪽을 쳐다본다. 그곳에는 얼음속에 봉인된 부족민들이 있었다!! 예티는 시호를 부족민들과 함께 가두면 저주가 끝난다며 시호에게 일격을 가하려던 찰나, 이든이 대신 희생하여 공격을 맞고 만다! 쓰러진 이든을 쳐다보며 자신을 챙겨줬던 이든과의 대화, 자신을 비난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들이 머리속에서 맴돌던 시호는 용서못한다며 눈에서 빨간 눈동자가 피며 각성한다. 각성한 시호는 엄청난 힘으로 예티를 때려눕혔고, 이내 진짜로 죽일 생각으로 예티에게 달려드나 무언가가 강력한 힘으로 시호를 잠재운다. 그 정체는 시호의 아버지 판도라이다.[14] 판도라는 당황하는 예티에게 시호는 원래부터 자연의 섭리에 따라 판도라가 위험해지는 가운데 시기를 잘못 타고 태어났을뿐이며, 시호에 대한 판도라 아일랜드 거주자들의 두려움이 저주를 키웠던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묻는 예티를 더불어 모든 판도라 아일랜드 거주자들에게 자신은 모든것을 시호에게 담았으며 판도라의 중요한 열쇠가 될 시호가 진정한 수호신장이 되는 날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한다. 판도라의 힘에 의해 예티는 정화되고, 판도라는 떠나기 전 시호에게 잘 지내길 부탁하며 미안함을 표한다.
2.12. 슈가랜드
2.12.1. 슈가랜드 스토리
#1 과자 숲에 눈설탕 내리던 날아누비스가 사라지고 평온을 찾은 달콤한 과자 숲.
그곳에는 몇십 년 만에 한 번 볼 수 있다는 눈설탕이 내리고 있었다.
"아… 눈설탕이로군. 정말 오랜만이야"
과거의 즐거운 기억을 회상하던 마녀는 순간 무언가 잘못된을 느꼈다.
#2 마녀의 '스노의 슈가랜드'
"그동안…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아누비스가 사라지자 마녀의 어둠이 씻겨나간 것이다.
"그래 축제. 축제를 열어야겠어!"
마녀는 그동안 숨겨둔 자신만의 비밀공간, '스노우 슈가랜드'를 사람들에게 개방하겠다고 결심하고 그곳에서 축제를 열겠다고 모두에게 발표했다.
#3 해피 윈터 페스티벌!
축제 분비가 한창인 동화나라에 윈터랜드의 꼬마 정령 엘과 루아도 찾아오게 된다.
"그냥 축제를 즐기면 재미없지! 팀을 나눠 경쟁해 보는건 어때? 우리랑 같이 말이야!"
그렇게 런너들은 정령과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윈터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다.
2.13. 호러파크
해당 문단은 테일즈 프론티어 당시 스토리북에 적힌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2.13.1. 호러파크 스토리
지은이 이든, 지토.#1 발견
방을 들어서자 마자 매캐한 공기에 기침이 나왔다. 이젠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앙리 성 맵 연구소엔 먼지만이 가득 쌓여있었다. 곰팡이 냄새가 심해질수록 점점 더 그의 흔적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아슈, 닥터 헬. 나의 친구. 그가 사라진지 어언 몇 년이 지났다.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남겨둔 그의 연구소는 기다림이 길어지자 방치가 되었다. 예전엔 꽤 자주 들락거렸던 것 같은데. 꽤 오랜만에 들른 지금 조차도, 앙리 폐하에게 맵을 수리하란 명을 받아 방문한 것이란 사실에 미묘한 죄책감을 느꼇다. 이제와서 괜스래 그의 책장을 청소해주는 건 그 죄책감에 대한 속죄일지도 모른다.
"자, 잠깐…!!"
우지끈… 우르르르… 아차, 했던 것도 찰나였다. 낡은 책장이 부러지며 연구 서적들이 쏟아지고 말았다. 멍하니 이 참사를 바라보다 한숨을 푹 내쉬었다. 어쩔 수 있나. 내가 치워야지. 책들을 천천히 들어냈다. 예전, 동화나라를 개국했을 무렵 한 번씩은 다 봤던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꽤나 낯선 책 한 권이 있었다. 왜일까.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그 책에 왠지 모를 눈길이 갔던 것은. 나는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책을 펼쳤다. 그 책 안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낡은 연구 내역이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책 사이에 끼워진 지도 한 장 이었다. 동화나라 인근 하늘섬들을 표시해둔 평범한 지도. 지도 위에 동그라미가 쳐진 곳은 분명 아무것도 없는 하늘이라 밝혀진 곳이었다. 그리고 그곳엔 또렷한 아슈의 필체로 '호러랜드'라고 적혀있었다.
#2 사라진 주인님
안녕! 내 이름은 지토! 호러파크의 마스코트지! 너도 동화나라 사람이야? 그럼글머~ 호러파크에 대해 들어봤어? 여긴 호러랜드 구역 내에 있는 아주아주 멋진 놀이공원이야!! 와!!! 웅? 놀이공원이 이렇게 무섭고 칙칙하냐구? 그… 그건… 헷… 지금은 꼴이 좀 아니긴 하지? 옛날엔 나름 무섭지만 아기자기한 곳이었는데…. 얼마 전에~ 이든? 앙리? 라는 사람들이 여기 와서는 깜짝 놀라더라구! 동화나라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하면서 말야!! 우리도 우리나라 근처에 동화나라란 곳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는데~ 여하튼! 만나게 되어서 반가워! 외부인을 만난 건 엄청 오랜만이거든!! 주인님 이후로 말야~! 주인님? 아~ 있어~ 우리 놀이공원을 부흥시켜주고 우리 인형들한테도 영혼의 힘을 주신 분… '아슈'라고… …응? 너 왜 그렇게 놀라? 혹시 주인님에 대해 아는 거야?? 그분은 지금 어디 계셔? 응? …아… 미안해. 우리 인형들은 다들 주인님을 무지 좋아하거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서 다들 그리워 하고 있어. 여기 오셔서 연구만 엄청 열심히 하시더니…. 언제 사라졌냐고? 글쎼…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어. 한 몇 달 전…? 왜…?? 너희도 혹시 우리 주인님을 찾고 있는 거야?
2.13.2. 호러파크의 가족들
지토, 산토 지음.안녕하세요?
저희들의 이름은 지토와 산토입니다.
호러파크에 찾아와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여러분들께 호러파크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인형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코비입니다.
주인님께서 저희 다음으로 영혼을 주신 인형입니다.
조그만 원숭이 인형 코비는 마리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입니다.
아! 마리에 대해서 이따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코비는 멍하니 앉아있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항상 조용하지만 다른 인형들을 도와주는 착한 인형입니다.
주인님이 떠난 뒤로는 조금 망가졌습니다.
난폭해진 마리 때문입니다.
예전보다 더 멍하게 보내는 날이 많아졌지만 코비는 여전히 착한 친구입니다.
토끼 친구 페페와 베베입니다.
치마를 입은 하얀색 토끼가 페페, 정장을 입은 파란 토끼가 베베입니다.
저희도 토끼 인형이지만 페페와 베베는 나무로 만들어진 목각 인형입니다.
마찬가지로 주인님께서 영혼을 주신 친구들입니다.
한날한시에 영혼을 함께 얻었지만 페페는 베베의 누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매가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입니다.
쌍둥이 광대 친구들입니다.
빨간 모자를 쓴 아이가 뻬로, 파란 모자를 쓴 아이가 삐로입니다.
이 친구들은 웃음이 많고 장난을 좋아합니다.
남들에게 짓궃은 장난을 칠 때도 있지만 함께 놀고 싶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 둘은 회전목마를 타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하루 종일 목마를 타며 웃을 때도 있습니다.
주인님이 회전목마를 만들어 줘서 매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친구 마리입니다.
마리는 울보에 떼쟁이입니다.
항상 주인님에게 어리광을 부립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주인님을 가장 좋아했던 인형이라 주인님도 마리를 매우 아끼셨습니다.
주인님이 떠난 이후 마리가 우는 날이 더욱 잦아졌습니다.
아마 마리의 어리광을 받아줄 사람이 없어서 화를 내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마리가 조금 덜 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호러파크 가족 소개 끝! 마스코트 지토와 산토 올림.
2.13.3. 감정과 영혼의 흐름 연구일지
글쓴이 닥터 헬.X월 X일
오랜만에 찾은 이곳은 옛날과 많이 달랐다.
어릴 적 추억의 흔적은 온데간데없이 황폐했고, 할아버지가 남긴 먼지 쌓인 연구 서적들만이 남아있었다.
이제부터 내가 할일에 관해 생각했다. 동화나라가 버린 내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카이를 살릴 그릇에 대해. 그리고 내 몸에 남은 어둠을…
아마 해답은 이곳에 있을 것이다.
X월 X일
소원의 돌은 불안정하다. 그리고 몇 번이나 배신당한 지금, 소원의 돌의 힘에 의지해선 안 된다.
소원의 돌을 사용하는 건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야 해.
소원의 돌을 대체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빛과 어둠의 에너지가 아닌… 다른 무한하고 균형 잡힌 무언가가.
지금으롯건 한 가지뿐일 것이다.
할아버지의 이론을 바탕으로 몇 번이나 재구성했다.
돌아가진 할아버지를 두고 혼자 남은 소년은 텅 비어있다.
과거엔 불완전한 연구물이었던 그 아이를…
내가 완전한 아이로 탄생시킬 수 있을까? 내가…?
X월 X일
감정의 돌이 자꾸만 부서진다.
온전하고도 순수한 감정을 유지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좀처럼 답이 나오질 않는다.
저택에 버려진 인형들로 실험을 해봐야겠다.
X월 X일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결론은 성공했다.
토끼 인형에 감정 에너지를 사용했고, 그들은 자아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솜인형이기에 생체활동은 불가하고 연금술로서의 그릇으로도 부적합하다.
이들에게 복잡한 감정을 주입했다간 폭주할 것이다.
아마 이들은 여기서 늙지도 죽지도 않고 평생을 살아가겠지.
어쨋든, 이 실험을 바탕으로 감정의 돌과 그릇에 대한 연구를 더 해볼 필요가 있다.
X월 X일
실험체가 늘어났다.
폐허였던 저택은 인형들로 인해 생기를 되찾았다.
그들은 나를 주인, 아빠라고 부르며 따른다.
죄책감이 들었다. 그저 실험체였을 뿐이었던 것들이 나를 아버지라 생각하니 큰 죄를 짓는 기분이다.
왜 하필 가장 완벽한 그릇은 인간이어야 하는지.
외롭고 쓸쓸해하는 녀석들을 위해 설계도를 바탕으로 놀이공원을 만들어주었다.
그 누구도 찾아오지 않을 놀이공원이겠지만….
조금은 그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나 역시도 오랜만에 맵을 만드니 조금은 행복했다.
X월 X일
꽤 오랜만에 일지를 쓴다.
얼마 전, 드디어 소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 언어, 사고, 운동능력은 없지만 인간과 흡사한 생명체가 눈을 뜨고 숨을 쉰다는 것에 전율이 흘렀다.
드디어 연구의 완성에 한 발짝 다가간 걸까. 조금 더, 더 많이 다듬어야 한다.
요즘 몸속의 어둠이 심해지고 있다.
데빌 시티에 갔을 때 부터일까.
데빌 연금에 손을 댔을 때부터일까.
폐하가 권유한 치료를 다 받지 않아서 심해진 걸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굳이 몸속의 어둠을 굳이 없애고 싶진 않았다.
정말로 날 이해해준 쪽은 빛과 어둠 중 어느 쪽인가.
X월 X일
소년이 말을 시작했다.
내게 처음으로 한 말은… '누구세요'가 아닌'나는 누구'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었다.
글쎄. 너는 누굴까. R, 이라고 말해주니 소년은 눈만 깜빡이다 다시 잠이 들었다.
R은 아들의 이니셜을 딴 이름이었다.
나는 순간 왜 아들을 떠올린 걸까. 나도 잘 모르겠다.
요즘 잠이 많아진다. 나도 모르게 잠들 때가 많다. 조금 피곤한 걸까…
X월 X일
몸 안의 어둠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동안 잠든 게 아니라 어둠에 침식되어 정신을 잃은 것이었다.
내가 이성이 제어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마다 공포스럽다.
R과 인형들에게 해라도 입힐까 방문을 잠가두었다.
괴롭다.
괴롭다. 괴로워. 괴로워. 괴로ㅜㅜㄹ우ㅓㅓ
2.14. 눈의 여왕
과거 눈 마녀는 하루가 탄생했을 때 함께 탄생한 어둠의 생명체로 원래 냉기의 얼음산맥에서 거주했으나, 기생할 숙주를 찾던 아누비스에게 강하게 저항했고 이에 아누비스는 그녀를 얼음으로 봉인시킨 뒤 하루에게 기생하여 그곳을 점령했다. 이후 아누비스를 벗어나 혼돈의 대륙을 떠돌던 닥터헬은 얼어있는 눈 마녀에게 미세한 소원의 돌에너지가 있음을 감지했고, 이를 회수하려 했으나 무슨이유에선지 눈 마녀의 봉인이 풀려버렸고, 닥터헬은 다음 기회를 노리며 후퇴한다.그 뒤, 눈 마녀는 아누비스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자신이 가진 돌조각의 에너지를 이용해 눈의 여왕으로 부활하였고, 이후 루시가 살고 있던 흩날리는 바람계곡를 노리게 된다. 그곳에 요새를 지은뒤, 돌조각을 자신에 심장에 봉인한 눈의 여왕은 더욱 강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돌조각을 알아보는 자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그 동시에 흩날리는 바람계곡을 공격한다.
눈의 여왕이 뿜은 기운에 의해 겨울이 찾아오며 루시의 고향에 있던 생물들은 얼어붙기 시작했고, 이 중 일부는 여왕의 세뇌로 인해 부하로 전락하게 된다. 요정들 역시 얼어붙기 시작했고, 루시의 가족들도 루시만을 살린 채 얼음속에 갇혀버리고 만다. 홀로 살아남게 된 루시는 여왕의 기운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를 봉인하였고, 다행히 이든 일행에게 발견되어 동화나라에서 안정을 취한다.
하지만 아직 눈의 여왕의 저주가 남아있던 상태이기에 루시는 안심할 수 없어 아직 봉인을 풀지 않았고, 런너들에게 자신이 알고있던 여왕의 비밀을 알려주며 눈의 여왕을 무찔러줄것을 부탁한다.런너들이여... 눈의 여왕을 물리치고 저를 구해주세요. 부디 바람계곡의 평화를 지켜 주세요...[15]
우선 삐에로들이 눈의 여왕에게 대항하기 위해 나이트 팀과 프리스트 팀으로 나뉜 '삐에로 기사단'을 결성했고, 런너들의 훈련을 돕도록'아이스 넷이서 한마음' 맵과 하향된 난이도의 기존 협동맵을 준비한다.[16] 이후 런너들은 루시와 까마귀, 아이스 드래곤[17]의 도움으로 눈의 여왕이 있는 얼음궁전
여왕을 쓰러뜨리긴 했지만 아직 바람계곡 곳곳에 여왕의 기운이 남아있었기에 루시는 봉인을 풀 수 없었다. 봉인을 풀기 위해선 요정의 근원지인 '요정의 샘'으로 그녀를 데리고 가야 했는데, 바람계곡 중앙의 수호나무에 있던 여왕의 기운 때문에 미리 갔던 일부 런너들이 여왕의 기사가 되어 나머지 런너들과 루시를 공격한다. 치열한 싸움 끝에, 살아남은 런너들이 루시를 요정의 샘에 데려가는데 성공하여 그녀의 봉인이 풀리게 된다.
루시는 사라진 요정들을 되살리기 위해 동화나라에 남아 힘을 키우기로 한다.
2.15. 제네시스
동화나라로 한 통의 구조 신호가 들어왔다. 그 구조 신호를 보낸 이는 닥터 헬. 그는 "소원의 돌의 능력이 어둠의 집단에게 너무 많이 노출이 되었네. 오랜 세월 어둠에 쫒겨 지친 나를... 제발 구해주시오!"라는 말과 함께 많이 쇠약해져 있었고. 닥터 헬을 발견한 동화나라 정찰대는 그를 부축해 동화나라로 돌아온다. 닥터헬은 오랜 연구 끝에 소원의 돌을 만들고자 시도했으나 그 돌들은 불완전한 모습으로 탄생되었고 런너들의 에너지로 소원의 돌을 연성하면서 수 많은 불균형이 생기게 된다. 그로 인해 동화나라에 각종 이상현상이 시작되는데. 소원의 돌 연성이 실패하면서 연성을 했던 장소인 공원이 폭발해 날라갔다. 이로 인해 새로운 공원이 탄생했고 이러한 방식으로 소원의 돌을 만드는데 실패한 닥터헬은 도주한다. 이후 호러파크에서 온 의문의 소년인 R이 동화나라로 찾아오게 된다. R은 닥터헬이 자신의 연구가 실패했다 생각한 후 호러파크에 모든걸 두고 떠났으나 다시 돌아와 닥터헬이 자신의 몸에 있던 감정의돌 하나를 빼내어 갔고 이에 달라진 닥터헬의 태도의 다른 의도가 있음을 깨달은 R은 동화나라로 오게 된 것이다. 이후 런너들은 도망친 닥터 헬. 아슈를 쫒아 잊혀진 등대섬으로 추적하게 되고. 등대섬 끝에 도달한 런너들은 닥터헬을 마주한다. 그러나 닥터헬은 "이미 늦었다 동화나라는 곧 무너질 것이다 하하하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자취를 감춘다.2.16. 얼라이브
이후 닥터헬에게서 이전의 자신과 같은 강력한 어둠을 느꼈다는 하루의 말과 함께 런너들은 닥터헬을 추격한다. 그 시각 닥터헬은 여러 빛깔로 빛나는 소원의 돌로 자신의 아들을 살릴 의식을 치르고 있었으나 거의 끝날 때 쯤 런너들에게 발각된다. 이에 닥터헬은 조금만 더 하면 아들을 살릴 수 있었으나 런너들의 방해로 아들을 살릴 수 없게 되자 분노에 사로잡힌다. 이후 런너들이 의식을 제지하려 들자 갑자기 소원의 돌이 빛나 하늘위로 치솟았고 그 뿜어진 빛은 닥터헬 몸속으로 들어가 그는 돌의 모든 에너지를 받아들이며 고통에 몸부림쳤다. 이후 어둠에 삼켜진 닥터헬을 쓰러뜨릴 수 있는건 카이 뿐이였고 카이는 "뭐? 그렇다면... 나더러 아버지를... 죽이라고?"라고 하며 멘붕에 빠지며 망설인다. 이내 카이는 망설이다 폭주하는 닥터헬을 바라봤고 아주 잠시의 찰나, 자신을 키워주던 그때의 아버지의 따스한 미소를 보았다. 이후 하루가 "이봐, 카이. 정신 차려."라고 하자 카이는 정신을 차리고 주먹을 꽉 쥐고 결국 알과 함께 본인 손으로 아버지를 죽여버리게 된다.이후 닥터헬의 가슴에 기쁨의 돌 조각이 박힌 순간 강력한 빛이 모든 어둠을 삼키고, 카이와 알은 모든 공간과 소리가 차단되는 것을 느꼈다. 닥터헬의 의식공간. 그곳엔 알과 카이, 닥터헬 셋만 있었고 닥터헬은 쓸쓸한 얼굴로 두 팔을 벌렸다. 이후 알과 카이를 안아 준 후 닥터헬의 몸은 점점 희미해져 갔고 결국 닥터헬은 기쁨의 돌과 함께 돌이 되어 사라진다.2.17. 폐막식
결국 앙리는 소원의 돌이 조각나고 동화나라의 위기를 같이 겪게 만들어 런너들에게 미안하다고 사죄한다. 이후 승자없는 대회로 제 1회 달리기 대회는 막을 내린다.카이가 자신의 아버지를 스스로 죽이게 만들고 소원의 돌은 애초에 소원을 이루어줄 수 없는 돌이였다는 것으로 1막이 마무리된다. 이런 충격적인 전개로 유저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그러나 막장은 시작에 불과했다.
2.18. 꽃보다 기사
폐막식 이후 앙리는 뜬금없이 기쁨나라의 공주인 사브리나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삐에로들이 예식용 검을 부러뜨리는 바람에 급한대로 다른 검을 가져와서 결혼식 준비를 마치는 듯 했는데... 하필 대용으로 가져온 그 검이 전설 속의 엑스칼리버였고, 이로 인해 카멜롯에서 3명의 기사들이 찾아오게 된다. 꽃미남 3기사에게 사브리나가 호감을 보이면서 결혼이 무마될 위기를 느낀 앙리 3세는 런너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후 아서가 엑스칼리버를 뽑아들게 되어 3기사는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다. 그리고 사브리나와의 결혼은 성황리에 마무리가된다.3. 제 2막
폐막식 앙리 3세와 이든이 카이의 집으로 찾아간다. 앙리는 카이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죄하지만 카이의 분노, 원망, 비애 그 모든 것이 담긴 어둠이 앙리 3세를 공격 했고 카이는 고통스러워하며 "어째서... 소원의 돌은, 어떤 소원이든지 이루어주는 돌... 아니었어?"라고 묻고 이든은 "카이 당신에게... 그리고 아슈에게도 늘 미안합니다. 아슈의 소원도 아들을 되살려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죠. 오랜 세월 동안 우린 그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습니다. 자꾸만 다음으로 미루면서요..." 이후 카이는 " 아버지와 같이 평범하게 사는 게... 그게, 그렇게 이루기 힘든 소원인거야?"라며 비통해한다. 이후 이든은 이렇게 답한다. "정확히는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만한 에너지를 지닌 돌'에 가깝죠..."라며 1차 멘붕을 선사했고 카이는 울면서 "이봐... 소원의 돌이고, 악마고, 뭐라는지 하나도 이해 못 하겠다고 나한테 왜 이런 얘길 하는 거야? 갑자기 찾아와서..."라고 말을 이었고 앙리 3세는 "...사죄하고 싶었으니까. 카이군 소원의 돌이 만능이 아니라는 건 앙리 일가의 기밀이라네 자네에게 이 사실을 알려서라도 조금 이해해주길 바랐어... 안타깝지만, 더 이상 말해줄 수 있는건 없네."라고 말하고 테런 역사상 최악의 대사를 내뱉는다. "만약 카이군이 원하는 다른 소원이 있다면 얼마든지..."라는 희대의 망언을 하였고 이후 카이는 폭주한다. 이후 나무 위에서 한 남자가 동화나라엔 아직도 어둠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이로 인해 스토리 1막의 유일한 승리자는 DnD가 되었다. 달리기를 하면서 변비가 치료되었기 때문...3.1. 테일즈 아카데미
1년간 탑에 갇혀 살며 13살로 급성장한 동화나라의 공주 라라 브리에 드 앙리는 탑을 나가서 런너들과 같이 하고싶다는 의견을 자신의 아버지에게 말하지만 거절당한다. 이로 인해 삔트가 상한 라라는 화를 내며 모두 밉다고 자신도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나고싶고 시간의 탑 안은 지긋지긋하다고 소리친다. 그러자 라라의 목걸이에 달린 기쁨의 돌이 그의 마음에 동요하여 라라의 가상 세계인 테일즈 아카데미를 만들어버린다. 이로인해 라라는 함께 아카데미로 건너온 런너와 하랑의 도움을 받으며 한동안 행복함을 느꼈으나, 결국 아카데미 세계가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이곳은 현실세계가 아님을 깨닫고 눈물을 머금으며 동화나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라라는 여왕이 되기 위한 수업을 받으며 성 밖의 생활을 새로 시작하게 된다.3.2. 프론티어
아카데미 이후. 기쁨의 공주인 라라가 1개월째 웃지 않아 걱정된 앙리 3세는 엔젤시티에서 카인을 기쁨의 제도에서 엘림스 스마일을 불러 라라의 웃음을 찾기 위해 찾아온다.[18] 이후 감시 연금이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후 감시를 하는 연금의 숫자를 2배로 늘렸으나 이는 모두 망가졌고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이 성 안까지 들어온게 아닐까 앙리는 고민하게된다. 이후 앙리성 내부에서 엘림스가 닥터헬의 방에 들어서려는걸 이든이 막는데 이는 슬픔의 돌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든은 이러한 일이 앙리가 벌이고 있는 일이 아니냐며 의심한다. 닥터헬이 사망할 때 앙리를 언급하며 죽었기 때문. 그러나 연금술사인 보우는 외부인인 엘림스와 카인중 엘림스를 의심하면서도 엔젤시티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카인도 의심한다. 또한 앙리 3세를 모두가 의심한다면 왕위를 라라에게 넘긴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베라와 카인이 이야기 하는 걸 지나치던 엘림스는 카인의 배후에서 이상한 기운이 새나오는 것을 보고 베라를 넘어뜨리고 카인의 정체를 드러내게끔 한다. 카인은 흑화하고 동화나라에 어둠이 충분하다며 깔깔대며 웃어댔고 라라는 카인에게 어째서 이런일을 벌이느냐는 식의 뉘앙스로 말했으나 라라는 진작 카인이 천사가 아닌것을 알고 있었으나 말하지 않았고 카인은 알아서 다같이 멍청한 짓을 해준 덕에 일이 빨리 진행됐다며 이든을 언급한다. 이후 이든의 분위기가 달라지며 하랑은 당황하면서 "저건! 검은 사내에게 당했던...!!!"이라고 말한다. 이후 카인은 이든과 특별히 친하게 지낸 보람이 있다며 이든에게 네가 증오하는 동화나라를 공격하라고 명한다. 이에 이든은 동화나라를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앙리는 이든에게 조종당하고 있다고 말하나 카인은 조종이 아닌 이든의 무의식 속에서 상상해 온것을 꺼내와줬을 뿐이라고 자신의 반전 능력이라고 소개하고 아누비스 편에 서면 누구나 이렇게 강해질 수 있다고 말하자 그 자리에 런너들은 멘붕에 빠진다. 이후 카인은 덜덜덜 떨면서 아누비스에게 자신이 해냈다고 이야기 한후 마음속에 어둠이 가득한 사람으로 베라를 바라본다. 즉시 하랑은 눈을 마주치지 말라고 소리쳤으나 베라는 이내 굳어버렸고 이에 카이도 카인에게 어둠의 세력이 아니냐며 본인도 동화나라고 뭐고 지긋지긋하다며 데려달라고 한다. 이후 카인은 이 나라는 곪을대로 곪았다고 조롱한 뒤 둘을 데리고 떠난다.3.3. 이매망량
이후 동화나라가 한바탕 뒤집어 진 뒤 엘림스는 동화나라에 머물러 있었는데. 닥터헬의 방에서 이상한 노리개를 하나 발견한다. 이후 방에서 노리개의 연구일지를 찾아내어 노리개에 대해 알아간다. 그 노리개는 자신이 성주신이라고 답한다 해서 엘림스는 너가 성주신이 맞냐고 묻자 노리개는 닥터헬이라면서 동문서답을 한다. 이후 엘림스는 닥터헬이 누구냐고 묻자 "아슈"라고 대답하는데 이에 엘림스는 충격을 받는다. 아슈와 함께했던 그 콤비가 엘림스였었기 때문 이에 엘림스는 아슈는 지금 어디에 있냐고 노리개에 묻자 아무 대답하지 않고 본인을 꺼내달라고 이야기한다. 이후에 엘림스는 런너들을 부려서 성주신 연오를 깨운다. 엘림스가 바로 연오에 대하여 무언갈 캐물으려고 할 때 연오 본인은 잠든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난다고 순순히 답을 하지 않는다. 엘림스는 성주신은 자신의 터전이 없으면 소멸한다고 알고 있는데 연오 너를 깨운 보람이 없지 않느냐 그러니 동화나라에 자리를 잡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그 사이 연오는 찝찝한 기운이 돈다며 나무 뒤에 있는 하랑을 알아채고 들킨 하랑은 순순히 나오면서 그대의 실력은 녹슬지 않았나 보냐며 그 말뽄새 역시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비꼰다. 이에 연오는 발끈하며 네놈이 왜 여기에 있냐며 다시는 본인 눈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말을한다. 이후 연오는 자신의 힘을 분산해놓은 구슬들을 찾아오면 동화나라에 터를 잡는걸 고려한다고 말한다.-이후 엘림스는 연오에게 아슈의 행방에 대해 묻는데 어느 날 부터 아슈의 기운을 느낄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이후3.4. 체이서
이후 카인을 쫒기 위해 연오는 카인에 대해 조사를 할테니 자신의 도깨비 친구인 도비와 꼬비와 함께 그들의 흔적을 찾아보라고 한다. 런너들이 찾기 쉽게 흔적이 될만한 흔적 주머니를 모았고 특별한 런너의 흔적을 찾으면 찾아오라고 한다. 첫번째로 카인의 꽃다발을 찾아 들고가니 쓸데없이 시들지 않게 마법을 걸어놨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든의 마법서를 찾아서 들고가니 이든의 기운을 탐지해 보겠다고 한다. 이후 카이의 축구공을 들고가면 아슈와 카이의 둘의 추억이 있는 물건인거 같다며 먹먹해한다. 마지막으로 베라의 사탕을 가져다 주면 사라진 친구들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같다며 받는다. 이후 연오는 자신이 지나왔던 옛 마을에서 흔적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조사를 하고온다. 연오는 떠나간 뒤에 남은 도깨비들이 주변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카인의 반전능력으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후 카인의 흔적을 쫒으나 카인과 실종된 3인방을 찾는데는 실패한다.3.5. 테일즈 시크릿
실종된 3인방을 뒤로 하고 연오는 앙리에게 동화나라 주민들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망정 고생만 시키는 무능한 왕이라고 돌려서 비판하고 난 뒤 앙리는 동화나라에 축제를 열겠다고 발표한다.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 라라는 앙리에게 찾아가 카인, 카이, 이든, 베라가 어떻게 된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축제를 여냐고 제정신이냐고 소리치나 앙리는 라라에게 그동안 아누비스를 추적한답시고 주민들의 마음속의 어둠을 해아리지 못해 이 사단이 났었던 것 아니냐며 계속 아누비스를 추적하게 되면 주민들의 마음속에 어둠이 응어리 지지 않겠느냐며 이제는 주민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라라는 어떻게 갑자기 축제를 여냐고 하나 앙리는 뜻깊은 해가 아니지 않냐며 라라에겐 당분간 국정에 관여하지 말라고 말한다. 또한 이전에 카인이 악마였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음을 당분간 정원에서 노래나 하고 산책이나 할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라라는 과거로 다시 돌아가도 카인이 악마였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을 것임을 말하면서 동화나라에 어둠은 무조건 나쁜 것 이냐며. 어둠에서 태어난 카이와 하루는 나쁜거 아니냐고 맞받아 친다. 그러면서 어둠에 대한 편견으로 사람들을 외롭게 만든게 아니냐며 말하고 자리를 뜬다.이후 런너들과 주민들은 축제를 즐기는 듯 하나 리나와 바다는 사라진 멤버들을 두고 이런 축제를 즐기는게 맞나 고민하나 러프는 힘 없이 걱정만 하는게 해결되는게 아니냐며 축제를 즐기러 간다. 이후 경기에서 이긴 쿠로 앞에 앙리가 나타나서 달리기 대회서 우승한 런너에게 소원의 돌을 주기로 했으나 소원이 돌이 약화되고 사라져 런너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곤란해져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런너들 앞에서 사과한다. 이후 앙리는 병사들을 시켜 쿠로와 유키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도록 시키고 런너들의 소원을 어느정도 이루어주기는 한다.
이후 창 바깥을 보며 앙리가 옳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던 라라 앞에 연오가 나타난다. 이후 라라 앞에서 낮에 있었던 일에 대해 앙리를
이후 알과 카이는 멀리서 동화나라 성을 지켜보며 하루는 최근에 엘림스의 연구실에 왜 자주 들낙거리냐며 묻자 알은 비밀이라 말한다. 그리고 알이 동화나라 축제에 참가하지 않냐고 묻자 비극은 멀리서 봐야 재미있는 것이라며 동화나라 안쪽까지 침투한 어둠이 선명하다고 말한다. 다른 곳에선 손오공이 혼자서 이 상황에서 축제냐며 한탄하고 있다가 베라의 기운을 느끼고 숲쪽을 봤으나 나무 뒤에 있는 베라를 발견하지 못하고 집에 가버린다.
이후 손오공은 초원과 만나는데 초원은 최근 동화나라 인근에서 베라의 실루엣을 보았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있었다는 걸 전달한다. 이후 손오공과 초원은 앙리성 내부 파티장에 들어오나 손오공은 초원 혼자 놀라고 말한다. 그때 아벨이 나타나서 축제를 열어줬으면 축제를 열어준 사람을 위해 축제를 즐겨주는게 예의 아니냐며 시비를 걸며 단지 모두가 걱정하지만 그 것을 티를 내지 않는 것이라며 이야기한다. 이에 발끈한 손오공은 옆에 식탁을 내리쳤고 이로 인해 유리잔이 떨어져 깨지고 만다. 파티장의 음악은 멈췄고 손오공과 아벨은 베라에대해 이야기한다. 손오공은 혼자서 슬퍼했던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두는게 맞느냐고 말하자 아벨은 단지 카인의 능력이 내면의 슬픔을 자극하는 것도 있으며 모두가 방심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에 손오공은 베라를 좋아하느냐 이야기 하지만 아벨은 그냥 동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웃으면서 실성한다. 이후 약간의 실랑이를 벌인 뒤 손오공은 퇴장한다 그리고 앙리는 멈춰놨던 음악을 다시 틀고 파티를 진행시킨다. 이후 손오공은 괜히 같잖은 자존심을 내세웠다며 분해하곤 베라에 대한 회상을 한다.
한편 카인은 이 뒤에서 지켜보면서 이 상황에서 성대한 축제나 벌이고 있다며 자기들 입으로 말하는 친구들이 납치되어있음에도 이런 축제를 벌이는 것을 보면서 함박웃음을 터뜨린다. 자기들도 위험해질 것을 우려해 이러는거 아니냐며 베라한테 너 따위는 새카맣게 잊어버린게 아니냐고 말하자 베라는 무시하고 자리를 뜬다. 이에 카인은 슬픔의 돌과 기쁨의 돌 생각의 돌을 합치면 소원의 돌을 만들 수 있다며 아누비스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지만 베라는 무시하고 다시 자리를 떠버린다 이에 카인은 베라를 죽여버릴까 생각하나 참고 동화나라 성 내부로 들어간다.
한편 이든과 카이는 언재까지 어둠에 갇혀 있을 것 이냐며 감정의 돌을 손에 넣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 약속한다.
이후 성 내부로 들어온 카인은 앙리성 지하로 내려가는데 그 뒤에서 라라가 카인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앙리성 지하에서 엘림스의 새 아티팩트인 앙리카이저를 앙리 앞에서 선보이는데 시범작동을 위해 앙리가 탑승해본다. 그러나 앙리카이저 본체는 몰래 들어온 베라와 카인을 감지하곤 경계모드에 들어가는데 당연히 엘림스와 앙리는 이를 모르고 있었으니 오작동이 아니냐며 런너들을 동원해 앙리카이저의 작동을 저지시킨다.[19]
이후 베라가 앙리카이저를 파괴한 후 카인이 나타나 베라를 데리고 후퇴한다. 이후 엘림스는 런너에게 아직 완전히 도망가지 못한 카인을 추적하라고 지시한다. 카인이 완전히 떠난 후, 앙리카이저 시연장에 돌아와 현장을 살피던 런너는 앙리카이저에 섞인 불순물인 '아누비스의 기운'을 줍게 되고 이를 엘림스에게 보여준다. 엘림스가 조사해보니, 이 기운은 베라와 카인에게서 나온 에너지가 분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에너지를 좀 더 연구하면 분명 베라와 카인을 추적할 아티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호언장담한다.
동화나라를 도와주는 거냐고 묻는 런너에게 엘림스는 그럴리가 없다며 호탕하게 웃고는 그냥 자신의 필요에 의해 움직일 뿐이니 딱히 고마워할 것도 없다고 말한다.
그럼 왜 도와주냐고 런너가 묻자 잠시 침묵하더니, 그냥 감정의 돌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을 한다. 깜짝 놀란 런너에게 엘림스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둘러대곤 바쁘다며 떠난다. 이후 런너는 아벨에게 한가지 소식을 듣는데 아벨은 자기 가문에 카인이라는 자가 있던걸로 기억한다 물론 카인이라는 이름을 빌려 쓴 것 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더 알아보겠다고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이든은 아누비스에게 카인의 후퇴소식을 전하는데 이 소식을 듣는 자가 아누비스의 세번째 숙주가 되어버린 동화나라의 2대왕 앙리 2세였고 이든은 앙리 2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3.6. 언더월드
사라져 버린 3인방 중 베라를 우선 찾기위해 연오가 강력한 어둠의 기운을 쫓아, 공원 정 한가운데를 뚫게된다.3.7. 테일즈 드림
언더월드 사태 후 캐릭터 인기 순위를 뽑는 TR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3.8. 감정의 제도
테일즈드림이 짧고 빠르게 지나간 이후 슬픔의 돌을 찾기 위해 엘림스 스마일의 나침반으로 슬픔의 돌을 찾으러 가게 되는데...3.9. 이클립스
카이를 되찾았으나 아누비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부하들과 함께 동화나라를 침략하게 된다.4. 제3막
4.1. 저승컴퍼니
저승의 문제가 생기자 런너들은 저승으로 향하여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들 앞에서 저승컴퍼니의 부장을 맞이하게 되는데...4.2. 차원관리국
평화로운 어느 날 다른 차원에서 온 누군가가 나타나 런너들을 도와달라며 찾아오기 시작한다.4.3. 바우나비 아일랜드
4.4. 도화연가
4.5. 데저트 킹덤
[1]
당시 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하지 않고 진행했던 이벤트였기 때문에 프론티어 아카이브로 대체.
[2]
에피알티스가 아누비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누비스가 에피알티스의 몸에 깃들었다는 주장이 더 유력한 듯 하다.
[3]
"헬박사는 내가 데려간다. 다시 보자구, 카이...크하하하하!!!"
[4]
이때 이든의 회상이 나오는데. 이든이 어릴적 아버지와 몇 몇 사람들과 함께 아누비스를 추적하러 갔던 적이 있었는데,한 사람과 이든만 제외하고 전원 몰살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벨이 "아버지에게 얘기는 들었습니다."라는 발언을 보면 그때 어린시절의 이든을 구해준 사람이 아벨 아버지일 것이다.
[5]
2012년
[6]
크르르르릉... 크크크크... 듣거라. 어둠을 거역하는 나약한 존재들이여. 너희들에게 경고한다. 이제 곧 내 앞에 무릎 꿇고 어둠을 받들 날이 올 것이다... 크크크... 크르르르르릉... 크하하하하하하하...
[7]
넷이서 한마음
[8]
공식 카툰에 나온 댓글창이 하나로 아벨님 건.들.지. 마.라. 로 통일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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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수호 신장의 인장
[10]
물론 수호신장은 팬던트로 이 말을 엿듣고 있었다.
[11]
후에 밝혀진 바로는 천년호와 예티가 소원의 돌 조각을 남용한 탓에 소원의 돌이 폭주해 판도라 세계가 불안정해 졌다고 한다.
[12]
그말은 위에서 호선이 말했던,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떠난 장로들이 전부 수호신장에게 잡혀 제물로 쓰이고 있었다는 소리이다!!!
[13]
참고로 이때 예티는 스페셜 모드에서 나온것처럼 붉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14]
다만 본모습은 나오지 않고 목소리의 형태로만 나온다.
[15]
https://www.youtube.com/watch?v=h4xcm4-s7Vk 참고.
[16]
별도로 눈내리는 마을도 생겼다. 설정은 사람들이 찾아오질 않아 슬픔에 빠져 눈물이 눈이 되어 내리는 마을에 찾아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 눈꽃을 모아오는 것이다.
[17]
이 아이스 드래곤은 이후 기운이 약해졌기에 공원에서 런너들이 영양제와 성장수로 회복시켜준다.
[18]
물론 둘다 제대로 찾아온거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카인은 다른 천사 대신 왔다고 했고. 엘림스는 사브리나의 초대로 오게 된 것이나 앙리한테 제대로 전달이 안된 모양.
[19]
정확히는 베라가 앙리카이저를 부수고 카인과 함께 도망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