テイラー・バートレット / Taylor Bartlett - 성우: 유우키 아오이 / 손선영 / 샌디 폭스
유년기 | 4년 후 시점 |
[clearfix]
1. 개요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원작 외전 2장 및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의 주요인물.2. 작중 행적
2.1.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고아로 에이미(= 이자벨라 요크)와 의자매 관계를 맺은 어린 여자아이다. 에이미가 요크 가에 입적하는 대신, 그녀를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조건이 달렸기에 드로셀 왕국의 고아원으로 보내져 성장하게 된다.[1] 에이미가 만들어 준 곰인형을 갖고 다니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보니 발음이 새거나 뭉개지는 모습이 많이 나오며[2], 당연히 숫자나 간단한 단어 외에는 글을 읽거나 쓰질 못한다.베네딕트를 통해 편지 2통을 받게 되는데 각각 에이미와 바이올렛이 보낸 것이었고 글을 못 읽는터라 베네딕트가 대신 내용을 읽어준다. 에이미가 보낸 편지엔 '에이미'란 마법의 주문을 읆어보라는 내용이, 바이올렛이 보낸 편지엔 훗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4년 뒤, 테일러는 고아원을 빠져나와 무작정 CH 우편사로 찾아와 바이올렛을 만나게 되고, 자신을 집배원으로 써달라는 당돌한 부탁을 한다. 바이올렛의 간곡한 부탁 덕분에 하진스가 당분간 견습 집배원으로 지내보라는 허락을 해주는데, 베네딕트를 스승으로 부르며 이래저래 일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바이올렛을 통해 헤어진 언니 에이미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데, 베네딕트가 어렵게 근황을 파악해준 덕분에 그 편지를 전하게 되고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어엿한 집배원이 된 이후에 하겠다며 일부러 자리를 피한다.
원작에선 에이미의 편지를 받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끝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특전소설, 라스트레터에서 이자벨라가 시집을 간 백작가 저택을 찾아가 그녀에게 직접 편지를 배달하면서 마침내 에이미와 테일러 자매는 감동의 재회를 이루게 된다.
이후 애니메이션 버전에선 하진스가 손을 써준 덕분에 에버가든 가의 양녀로 정식 입적되어 '테일러 에버가든'(Taylor Evergarden/テイラー・エヴァーガーデン)으로 이름이 바뀜과 동시에 호적상 바이올렛의 동생이 되었다. 글을 배우면서 법적으로 취직해도 될 나이가 되면 CH 우편사의 집배원으로 들어갈 예정이라 한다.
2.2.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에 나온 CH 우편사 직원 단체사진에 성장한 그녀의 모습이 찍혀 있으며, 선배이자 직장 오빠 격인 베네딕트 앞에서 웃는 포즈로 서 있다. 이 시점에서 CH 우편사 소속 정식 집배원의 꿈을 이루는 데 성공한 모양. 반면 양언니 바이올렛은 단체 사진 어디에도 없는데 이는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에서 길베르트와 재회하고 결혼한 후 사실상 에카르테 섬으로 이주를 가 그곳의 등대 우편국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CH 우편사를 퇴사했기 때문이다.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이후 시점을 다룬 소설 별이 내리는 밤과 쓸쓸한 두 사람에서도 언급되며, 손글씨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언니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에카르테 섬으로 이주하면서 사실상 에버가든 가문에서 출가해서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되었지만, 테일러는 이제 한 사람의 몫을 할 수 있는 어엿한 집배원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와 역할을 이용해 바이올렛을 가끔씩 방문하거나 안부 편지를 배달할 겸 에카르테 섬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언니와 달리 CH 우편사의 원년 멤버 식구이자 집배원으로 계속 근무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