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장인물 | ||||
패트릭 제인 | 테레사 리스본 | 킴벌 조 | 웨인 릭스비 | 그레이스 밴 펠트 |
테레사 리스본 Teresa Lisbon |
|
|
|
본명 | 테레사 리스본 제인 (Teresa Lisbon Jane) |
나이 | 30대 중후반 |
가족 관계 |
夫
패트릭 제인 弟 토마스 "토미" 리스본 弟 제임스 "지미" 리스본 弟 스탠 리스본 |
직업 |
前 CBI 특별수사팀장 現 FBI 특별수사관 |
배우 | 로빈 터니[1] (Robin Tunney) |
[clearfix]
1. 소개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의 여주인공. 로빈 터니[2]가 연기한다.CBI 특별수사팀장. 소속 패트릭 제인이 자문 위원으로 있는 특별 수사팀의 팀장. 카리스마 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젊은 나이에 팀장에 오를 만큼 유능하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늘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게 특징.
'테레사'라는 이름답게[3] 작중 패트릭 제인이 '인정 없는 순수한 지식'을 상징하는 것과 반대로 '순수한 선'을 상징하고 있다.[4] 때문에 레드 존을 붙잡아 개인적 복수를 달성하는 게 목표인 제인과는 궁극적으로 충돌한다. 그만큼 엄격한 정의관과 도덕적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며, 작중 누구에게나 선량하고 정직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카고 출신으로 작중 시점에서 양친 모두 고인이며, 아래로 세 명의 남동생이 있다.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부인의 죽음 이후 심한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기 시작해 만취 상태에선 종종 폭력적으로 돌변하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장녀인 테레사가 부모 노릇을 하며 동생들을 돌봐야 했다. 이러한 복잡한 가정사는 그녀가 경찰이라는 직업을 택한 데에도 큰 영향을 끼친 듯 보이며, 고등학교 졸업과 아버지의 죽음 이후 고향을 떠나 다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 와일드한 성격에 비해 캐릭터 설정인지 배우의 버릇인지는 모르겠지만 어깨를 살짝 움츠리고 다니는 모습이나 표정 등이 은근히 귀엽게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작중에서도 매우 매력적인 것으로 묘사되며, 그녀에게 반하는 인물이 꽤 많다. 시즌 2에서 제인과 마찰을 빚었던 선배 보스코 형사나 여자를 여럿 갈아치우는 백만장자 월터 매쉬번이라든가. 다만 워낙 진지한 교제에 큰 관심이 없는 데다[5] 워커홀릭 기질도 심해 전자는 보스코의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마무리되었고 후자는 어디까지나 원나잇 스탠드(...)였다. 리스본에게 반했던 매쉬번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의 마음을 끄는 "상처입은 강렬함(damaged intensity)"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제인은 그녀를 두고 까다롭다(tricky)고 표현하기도 했다.
패트릭 제인과는 오랜 시간 같이 일한 파트너. 티키타카[6]가 거의 부부 수준으로, 커플링은 지스본(Jisbon)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성격적으로는 정반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통점이 없다.[7] 레드 존 사건 진행을 알고 싶어한 제인이 CBI에 찾아온 게 둘의 첫만남이었으며, 이후 그가 자문 위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경찰 내부에조차 스파이가 있는 레드 존을 쫓는 데 있어 제인이 완전히 신뢰하는 거의 유일한 인물로, 리스본 역시 힘든 상황에서도 늘 그의 편에 서서 그를 돕는다. 부하직원인 릭스비, 초, 반 펠트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들 역시 리스본을 신뢰하고 따를 만한 상사로 여기고 있다.
대부분의 경찰들이 제인의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자기중심적인 일처리 방식이나 태도로 인해 그를 꺼리는 것과 달리 리스본은 무엇보다도 범인을 잡아 정의를 구현하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에[8] 그와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인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만들어내는 문제들[9]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보니, 이로 인한 시말서에 늘 골치를 앓기 일쑤다. 다만 초기에는 목격자에게 최면을 거는 시도만으로도 화를 내곤 했던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허용 범위가 넓어져 제인의 연기에 적극적으로 맞장구를 치며 단독 함정수사를 감행하는 등의 모습도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5
시즌 1에서 제인과의 공조를 통해 레드존의 정보를 알고 있는 하디를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경찰이 한눈을 판 사이 하디는 경찰을 공격한 후 그녀를 쏘려고 시도하고, 다행히 제인이 이를 저지하지만 결국 하디의 사망으로 레드 존에 대한 단서는 놓치고 만다.시즌 2에서는 과거 그녀가 잡아들인 아동 성범죄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녀는 해당 사건으로 유명세를 얻어 신문에도 나는 등[10] 공로를 인정받아 크게 승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장에서 그녀의 지문이 발견되고 피해자가 살해당한 시각의 기억이 없는 등 여러 의심스런 행적으로 졸지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결국 리스본은 꺼리던 제인의 최면[11]을 받기로 결심하고, 이를 통해 기억이 약물 등으로 삭제되었으며 모든 게 그녀의 트라우마를 이용해[12] 교묘히 증거를 조작한 정신과 의사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 때 범인의 자백을 받기 위해 술과 약물로 정말 정신이 이상해진 척을 하는 리스본의 연기가 일품.
시즌 3에서는 상사인 매들린 하이타워가 레드 존에게 협박당해 범죄를 저지른 게 밝혀진 뒤, 사이가 안 좋던 라로쉬가 그 자리에 들어와서 한 번 팀장 자리를 잃은 적이 있다. 피날레에서는 하이타워의 자녀들을 보호하러 은신처에 들렀다가 위장한 레드 존의 수하에게 팔에 총을 맞는 중상을 입는다. 이 때문에 시즌 4에서 한동안 깁스를 하고 다니지만 재활을 시작해 오래지 않아 회복한다.
시즌 4에서는 티모시 카터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제인을 도우며, 풀려난 제인에게 복수를 완성한 소감을 묻는다. 그러나 제인으로부터 그가 진짜 레드 존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고 매우 놀란다. 피날레에서는 제인이 상사와 완전히 척을 지며 CBI를 관두겠다는 선언을 하자 어떻게든 그를 도우려 하지만, 모든 게 레드 존을 꾀어내기 위한 미끼였다는 사실을 듣고 매우 화를 낸다.[13] 그러나 역시 리스본은 제인을 저버리지 않고 팀원들과 그를 도우며, 비록 FBI의 방해로 중간에 실패하지만 로렐라이라는 레드 존 측근을 검거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얻는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파트너인 패트릭 제인과의 케미스트리가 더해지며 팬들의 환호를 사고 있다. 특히 시즌 4의 피날레는 그 떡밥의 정점. 레드 존이 신뢰의 증거로 리스본의 시체를 요구하자 제인은 이를 꾸며내기 위해 사무실에 찾아가 총격을 가하는데, 발포 직전 "행운을 빌어, 테레사. 사랑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후 리스본이 제인에게 그건 무슨 뜻이었냐고 주저하며 묻자 얼버무리고 넘어가지만, 서로에게 가진 감정이 단순한 친구 이상이라는 사실은 공식화되었다고 봐도[14] 무방할 듯 하다.
시즌 5에서는 독단적인 제인의 행동[15]으로 인해 그와 갈등한다. 결국 제인이 감옥에 갇힌 로렐라이를 빼돌린 뒤 만신창이로 돌아오자 증거가 있으면 널 내 손으로 직접 잡아넣었을 거라고 화를 내지만, 그가 얻어낸 커다란 단서[16]를 듣고 흥미를 보인다. 피날레에서는 함께 로렐라이가 남긴 동영상을 보게 되는데, 제인이 추려낸 용의자 리스트를 이미 레드 존 역시 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이외에도 제인과 처음 만나 함께 일하게 계기를 다루는 번외격 에피소드도 있다. 아직 정신적으로 다소 불안정해 보이는 제인이 레드 존 사건 진척을 알고 싶어 CBI에 찾아오고, 리스본은 부하의 무례를 사과하는 의미로[17] 얼결에 사건 현장까지 그와 동행하게 된다. 이 때 리스본은 제인에게 복수는 관두고 새로 시작하라는 조언을 하지만 이에 제인은 그녀의 과거와 성격 등을 분석하며 날카롭게 반응한다. 이 과정에서 리스본은 제인에게 필요한 건 동정이 아니란 걸 짐작했는지 사건 파일을 보여주기로 약속하고, 이후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그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제인은 파일을 보기 전 기꺼이 그의 부탁을 들어준 리스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다음 날 아침 출근한 리스본은 제인이 소파에서 잠든 걸 발견하고 미소지으며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2.2. 시즌 6
시즌 6에서는 제인의 충고를 무시한 채 이전 시즌에서 밝혀진 레드 존 용의자 리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GPS수신기를 붙여 감시에 돌입한다. 어느 날 그 중 하나인 브렛 파트리지가 이상행동을 보이자 지원을 부른 채 홀로 뒤를 쫓다 불시에 습격을 당하고 정신을 잃고, 그녀에게 전화를 건 제인은 레드 존으로부터 "미안, 패트릭. 테레사는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어."라는 메시지를 듣게 된다.다행히 경찰은 리스본을 찾아내지만, 그녀의 얼굴 위엔 파트리지의 피로 레드 존의 심볼이 그려져 있었다.[18] 후일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현장에 나타난 새들 때문에 레드 존은 리스본을 시간 내에 죽이지 못하고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던 걸로 보인다.
제인은 레드 존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들을 한데 모아 직접 심문할 계획을 세우고, 리스본은 결전을 준비하는 제인에게 자신이 그의 복수를 막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말[19]을 해 완고하던 정의관의 변화로 그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다음 날 제인은 같이 이동하던 와중 석양을 보고 싶다며 해변가에 내리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리스본을 포옹한다. 그녀는 갑작스런 제인의 행동에 얼떨떨해 하면서도 그를 같이 안아준다.[20] 그러나 이는 리스본이 말려드는 걸 원치 않았던 제인의 속임수였고, 그는 홀로 차를 타고 떠나버린다. 리스본은 간신히 문제의 장소로 찾아가지만 바로 거대한 폭발을 목격하고 그 속에서 제인을 구출해 낸다.
하지만 FBI로부터 사무실의 주요 인사들이 레드 존의 범죄 집단인 블레이크 협회에 연관되어 있다는 이유로 CBI의 해체 명령을 받게 되고, 리스본은 직장을 잃은 채 그들에게 요주의 인물로 취급당하게 된다. 그녀는 제인이 레드존의 심복이라고 의심하는 FBI로부터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그를 도우며, 제인은 마침내 자기 손으로 복수를 완성한다. 직후 그는 바로 그녀에게 빌린 총을 버리고 전화를 걸어 모든 게 끝났음과 본인이 무사함을 알리며 "네가 그리울 거야"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떠나버린다.
2년 후, 공중분해된 직장과 커리어로 인해 리스본은 워싱턴 작은 마을의 경찰 서장으로 16개월여간 근무하고 있었다. 이전과 달리 한가한 직장 탓인지 릭스비와 그레이스 등 예전 동료들과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제인이 비밀리에 보내온 편지를 읽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제인을 끊임없이 쫓고 있던 FBI의 애봇 요원은 리스본에게 보낸 편지 전달책을 쫓아 멕시코에 숨은 그를 찾아내고, 사법거래를 제안받은 제인이 리스본이 그 자리에 함께 있을 것을 요구해 얼결에 불려나가 협상 테이블에 같이 앉게 된다. 리스본은 제인이 상의도 없이 자기 일자리를 바꾸려 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등 제멋대로인 행동을 지적하며 화를 내지만 FBI와의 협상이 제인의 승리로 마무리된 뒤 본인 역시 워싱턴은 따분하다면서 일자리 제안을 받아들여 초, 제인과 함께 FBI에서 일하게 된다.
16화에서는 미술품 도난 및 살인사건을 해결하며 파이크라는 요원을 만나 데이트를 시작한다. 얼마 뒤 D.C.에서 일자리를 제안받은 파이크는 그녀에게 자신과 같이 가지 않겠냐며 권유하고 리스본은 제인을 두고 떠나기를 주저하지만, 긴 고민 끝에 그를 따라 D.C.행을 결심한다.[21] 그러나 출발 직전 갑자기 사건을 맡게 되고 우리의 마지막 케이스를 멋지게 해결해 보자는 제인에게 기꺼이 어울려 주지만 곧 그가 암호를 날조해 미제 상태로 닫혀있던 사건을 억지로 엶으로써 자신이 D.C.에 가는 것을 늦추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스본은 커다란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며
하지만 비행기 출발 직전에 난입한 제인에게 "진실은 말야, 널 사랑해(The truth is, I love you)."라는 고백을 듣고 너무 늦었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제인은 곧 경찰에게 연행되고 리스본은 그대로 떠난 것처럼 보였지만, 취조실에 감금된 제인에게 찾아와 D.C.행을 포기했음을 알리며 자신도 그와 같은 마음이라고 고백한다. 이후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키스로 시즌 6은 마무리된다.
2.3. 시즌 7
시즌 7에서는 제인과 사귀기 시작했으며 직장에 복귀했다. 파이크와도 이야기가 잘 마무리된 듯.[22] 이전 시즌에서 확실히 나오지 않았던 제인을 향한 감정선도 구체적으로 묘사되는데, 오랜 시간 친구였던 그를 향한 감정이 변해가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었다고 말하며 좋은 남자도 만나봤지만 맞는(right) 상대는 아니었고 이제는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 않아도 돼서 행복하다고 언급한다. 이외에도 과거 제인에게 호감을 보이던 에리카 플린이 재등장해 둘 사이를 이간질하려 시도하지만 무사히 넘기고, 살인사건에 휘말린 남동생 문제를 해결하고 미뤄왔던 가족 모임에 함께 참여하는 등 연인다운 시간을 보낸다.그러나 제인이 그의 인생에 다시 찾아온 소중하고도 두려운 '사랑'이라는 존재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 리스본은 직업을 바꾸길 제안하는 제인에게 악당들을 잡는 게 바로 자신이 하는 일이며, "그게 나(That's me)"라면서 경찰이라는 직업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려 노력하지만, 갈등은 심해져 위험하다는 이유로 필드에서 뛰지 말 것을 종용하거나 사건 해결을 방해하는 지경에 이른다. 얼마 뒤 젊은 신입 요원 베가가 범죄자의 총에 맞아 순직하고 리스본과 제인 모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다. 급기야 제인은 장례식에서 자신은 그런 일[23]을 두 번은 견뎌낼 수 없다며 도망치고 만다.
그와 제대로 연락도 닿지 않게 되자 남겨진 리스본은 한참 마음고생을 하지만, 다행히 한 사건을 계기로 제인은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리스본 곁으로 돌아온다. 제인은 그녀에게 새로 장만한 낡은 오두막 앞에서 자신의 옛날 결혼 반지를 건네며[24] 네가 내 아내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청혼한다. 물론 리스본은 기쁘게 이를 승낙하고, 결혼식 준비는 착착 진행되어 간다. 그러나 맡은 사건이 제인의 트라우마(가족의 죽음)와 비슷한 루틴을 보이며 어째 시리즈가 비극으로 끝날 듯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역시나 페이크. 최종적으로 제인과 공조해 범인을 시원하게 처리해 버리고 둘은 모두의 축하 아래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함께 오두막이 보이는 강가에 앉아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다가, 제인에게 임신 사실을 사실을 알린다. 제인은 크게 감격하며 리스본을 껴안고 화면은 암전, 시리즈는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1]
혹은 로빈 튜니라고 소개된 정보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2]
멘탈리스트를 찍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경력이 20년 가까이 되어가던 베테랑 배우이다. 첫 작품은 17살에 출연한 1989년작 Life Goes On으로 이후
House M.D.,
프리즌 브레이크,
로앤오더 등 유명 드라마의 파일럿 에피소드에서도 다양한 역할로 등장했으며, 국내에서는 멘탈리스트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북미에서는 멘탈리스트 이전에도 몇편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적도 있을정도로 나름 알려진 배우였다.
[3]
알다시피
테레사 수녀와 이름이 같다.
[4]
허나 시즌을 거듭하며 제인의 과격한 방식을 어느 정도 수용하는 등, 완벽한 선(善) 역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반응도 있다.
[5]
고등학교 동창회에 사건 조사를 나가는 에피소드에 따르면 청소년 시절에는 가정사로 인해 열심히 공부해 성공하려는 목표 때문에 의도적으로 이성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려 했던 모양이다. 마음에 드는 남학생이 있어도 거절하거나 밀어낸 듯.
[6]
사실 티키타카라기 보다는 제인의 일방적인 놀림이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게 작은 거짓말조차 티가 날 정도로 순수 그 자체인 리스본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반응해 주는 리액션 맛집이다보니 틈이 보이면 골려먹을 생각이 드는게 당연한 것
[7]
일례로 제인은 총을 싫어해 닿는 것조차 꺼리며, 꼭 필요할 때 이외엔 사용하지 않는 반면 리스본은 지급받은 총기 외에도 비상용으로 여러 정을 더 소지하고 있다. 이걸 안 제인이 무슨 총기소지협회 홍보모델이냐며 탄식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
[8]
이는 시즌 4에서 브렛 스타일스와 나눈 대화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는데, 스타일스가 제인의 독단적인 태도를 문제삼으며 테레사를 도발하자 "제인은 사건을 해결하고 그게 나한테는 중요하다"고 딱 잘라 대답한다.
[9]
범인의 아내가 범인을 쏘게 만든다거나, 범인이 자수하게 유도해 처리하고, 심지어 증거를 조작하거나 영장 없이 현장을 뒤지는 등, 사건 해결에 있어 정상적인 방법보다는 지름길을 선호한다.
[10]
그레이스가 찾아낸 기사 제목을 보면 당시 리스본의 별명은 '성녀(Saint) 테레사'였다.
[11]
처음 제안했을 때는 네가 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게 싫다면서 거절했다.
[12]
리스본은 상담에서 만취한 아버지가 동생을 폭행하고는 술에서 깬 다음엔 아무것도 기억을 못했다는 과거를 이야기했었다.
[13]
거의 반년여만에 성당에서 만나 모든 전말을 설명하는 제인에게 개자식(son of bitch)이라며 반복해서 욕한다(...). 동시에 어떻게든 연락하려고 노력했다는 대사를 보면 그간 리스본이 얼마나 그를 걱정했는지도 드러난다.
[14]
멘탈리스트 작가 중 한 명이 팬들의 질문에
트위터로 답변을 해 준 적이 있는데, 이 말을 둘 모두 기억하고 있으며 심지어 "모든 이들이 지스본의 존재를 알고 있다"라고도 했다!
[15]
제인이 취조실에서 이루어지는 로렐라이와의 대화를 듣지 말라고 부탁했으나 리스본이 이를 어기자 화를 낸다. 이 때 리스본은 제인에게 "난 니 여자친구가 아니라 형사"라며 어떻게 안 들을 수 있겠냐고 일침한다.
[16]
제인이 레드 존과 만난 적이 있으며 그와 악수한 적이 있는 상대라는 단서였다.
[17]
리스본보다 나이가 많은 부하직원이 다 잊고 떠나라며 가볍게 지껄이자 화가 난 제인은 그가 승진에서 밀려난 이유를 들먹이며 도발하고, 결국 그에게 맞아 코피까지 난다.
[18]
이 광경을 본 제인은 급하게 물을 찾아 리스본의 얼굴 위 피를 닦아낸다. 주변 경찰들이 그의 상태를 이상하게 여겼을 정도. 나중에 이 사실을 말해주는 것조차 주저하는데, 트라우마에 따른 반응으로 짐작할 수 있다.
[19]
레드 존 같은 사람은 법의 심판을 받을 자격이 없으며, 본인에게 닥쳐오는 일을 받아들여야 할 거라고 말한다.
[20]
이 장면의 배경과 대사 모두 굉장히 인상적이다. 이 드라마의 애청자라면 손에 꼽을 명장면 중 하나.
[21]
제인과 몇 번 진지하게 D.C.행에 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으나, 제인은 계속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대답한다. 리스본 역시 떠날 결심을 한 후에도 말하기가 어려웠는지 팀원들 중에서도 제인에게 이 사실을 가장 늦게 알려줬다고 한다.
[22]
첫 화에 잠깐 등장해 안부를 묻고 싶었다며 찾아와 짧게 인사를 나눈다. 애시당초 파이크는 그녀가 D.C.행을 망설였던 이유가 제인이라는 걸 눈치채고 있었기에 실연을 받아들인 모양.
[23]
아내와 아이를 잃은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24]
이 반지가 없었다면 리스본을 만나지 못했을 거라고 말하면서, 이 반지가 본인의 과거 뿐만 아니라 둘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도 의미가 있는 물건이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