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erracotta
어원은 라틴어- 이탈리아어로, 테라( 땅, 흙)에 굽는다는 뜻의 코타가 붙어 된 말이다. 한자어로는 토기.
사실 아르헨티나에 있는 리오 핀투라스 암각화와 더불어 인류 역사상 가장 그 역사가 긴 미술로 선사시대에 흙으로 대충 사람이나 동물 비슷하게 만든 것이 테라코타의 시초다. 선사시대 토기와, 진시황의 무덤에 있는 병마용갱이 대표적이다.
2. 방법
은근히 작가의 성격이 작품을 좌우하는데, 성질 급한 사람은 못 한다.- 찰흙으로 모양을 만든다. 그릇이든, 인물상이든 형태는 무관하다.
- 하루 이상, 경우에 따라 일주일 이상 서늘하고 빛이 안드는 그늘에서 말린다. (충분히 건조하지 않고 바로 구우면 찰흙이 굽는 도중에 터지고 갈라진다. 무너지고 찌그러지기도 한다.)
- 토기를 불에 굽는다. 가마로 굽거나, 흙바닥을 파고 나무를 덮어 불을 붙혀 굽거나(노천 소성), 숯불 위에 올리는 등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 충분히 식힌다. 완성.
[1]
유약을 바르고 한 번 더 구우면 원칙적으로는 테라코타가 아니다. 즉 자기 제조 공정 중에서는 초벌구이 한 상태와 비슷하다. 다만 초벌이라도 재와 그을음, 소금을 먹이는 등의 기법을 쓰고 고온에서 구워 표면을 유리질로 만든 것은 테라코타 범주에 넣기가 애매하다.
[2]
도자기는 도기와 자기를 합쳐 부르는 말로써,
도기는 토기를 말려 오짓물을 입혀 구운 그릇을 일컫고,
자기는
유약을 발라 1200℃이상으로 구운 그릇을 일컫는다.
[3]
전혀 굽지 않은 것은 아주 건조한 기후나 장소가 아니면 공기중, 땅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흙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