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テニヌ테니스의 가타카나 표기 중 스( ス)를 모양이 비슷한 누( ヌ)[1]로 바꾸어 표기한 것으로, 만화 테니스의 왕자에서 나오는 현실적이지 못한 경기 양상을 지적하는 멸칭이다.
2. 상세
테니스의 왕자는 일본 중학교 레벨 테니스 대회를 다루는 평범한 만화였고, 초반에는 비현실적 요소라 해도 트위스트 서브, 스네이크 서브 등 현실과 공상 사이 소재 정도였다. 하지만 주 고객층인 여성들과 액션성에 보는 일부 남성들의 호평이 이어져 연재가 무리하게 계속되면서 연출은 넣어야겠고 이미 트위스트 서브 등 현실-공상 사이의 기술들을 이미 넣은 상황서 각 학교와 캐릭터별 중요인물들이 필살기를 하나씩 장착, 뭔가 초월한 듯한 전개나 과거 회상 등을 이용해 설정이 늘어가기 시작, 결국은 테니스 만화를 초월한 테니스 SF 판타지 배틀물이 된 것을 팬들이 까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2]이는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와중에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했고, 1기 극장판인 < 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두 사람의 사무라이>에선 공룡멸종 대유성샷이 나오는 등 비현실주의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2005년 한 풍자 뉴스 사이트에서 일본 테니스 협회가 테니스의 왕자 속 '테니스(テニス)'라는 호칭이 등장하는 것을 금지했다는 기사를 쓰며 "테니누(テニヌ)"로 칭할 것을 권고했다"는 드립이 나오자 팬들이 이 말을 가져다 쓰게 된 것이다.[3]
참고로 참조글 및 아래에 나오는 모든 요소들은 실제 프로 레벨 테니스에선 비매너+규칙위반에 해당된다. 예를들어 상대의 몸을 실수로 맞추는 일이 나오면 바로 사과하고 미안하다는 재스쳐를 취하는게 매너이고, 이걸 안하면 비신사적 행위로 간주되어 체어 엄파이어한테 경고 먹는다. 당연히 작중에서 료마가 주특기로 사용하는 트위스트 서브 같이 상대의 얼굴을 맞추는 샷은 고의성이 짙기 때문에 한 게임 내주는 패널티가 부여되거나 심하면 몰수게임행+후에 프로 테니스 협회 차원에서 벌금이나 자격정지까지 먹는다. 타인을 피떡으로 만들거나 주변 기물을 부수는 미친샷은 법적 조치까지 당할 수 있으니 두말하면 입아픔 수준. 사실 이런 미친짓을 하는데 체어 엄파이어가 제지는 커녕 평범하게 스코어 및 라인 인아웃 판정이나 외치고 있는 것부터가 전혀 말이 안되는 장면이지만 말이다.
3. 참고
4. 예시
- 공을 뒤쫓기 위해 선수가 불의 소용돌이를 몸에 두르고 아득한 공중으로 뛰어오른다.
- 공중부유한 채 랠리를 계속한다.
- 일반인의 눈에 보일 정도의 아우라를 몸에 두른다.
- 그 아우라가 다른 사람과 이어지거나, 완전히 동화한다.(더블스 때)
- 충격파나 발화를 동반할 정도의 스피드로 공을 되돌린다.
- 일격을 받은 선수가 20~30m는 휙 날아가 관객석에 낙하한다.
- 점수로 승부하는게 아니라 상대 플레이어를 시합속행불능으로 만드는 전술을 당연한듯이 사용한다.
- 날아간 선수가 철망의 기둥에 부딪혀 기둥이 휘어버린다.
- 시판되는 테니스 라켓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도구를 예리한 날붙이라도 되는 듯이 다뤄 공을 가른다.
- 선수가 물리적으로 분신한다. 공도 분신한다. 그리고 분신한 공을 모두 쳐낸다.
- 랠리 도중에 옷이 찢어져 새하얀 피부의 인외의 존재로 진화한다. 사람에 따라선 천사의 날개가 자란다.
- 상대 선수의 신체에 대한 데미지를 포인트에 가산한다.
- 공이 직각으로 휜다.
- 타구가 용이나 호랑이의 아우라를 두르고 날아간다.
- 아광속 혹은 초광속으로 이동한다.
- 테니스 코드 전체가 심한 돌풍과 모래바람으로 감싸인다.
- 선수가 흥분하면 머리카락의 색이나 피부의 색이 변화한다.
- 상대 선수의 기술에 따라 시력이나 청력 등의 감각을 잃게된다.
- 일시적으로 공이 완전히 소멸한다.
- 스매쉬 예비 동작으로 평평한 지면이 분화한다.
- 공에 호응해서 대기권 밖에서 운석이 낙하하여 공룡이 멸종한다.
- 파워 플레이어는 큰 기둥 같은 것이 무너져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낸다.
- 안력이 좋은 선수는 약점이 눈이 보이는 이들도 있고, 한 선수는 엑스레이가 필요없는 인체 투시를 할 수 있다.
- 강력한 스윙으로, 공간을 삭제해서 공을 막아낸다.
- 선수가 일루젼이라며 아예 다른 선수로 변하거나, 투명화, 또는 복식파트너를 투명화시키거나 거대화 한다.
- 시합 도중, 기합을 주면서 옷을 벗고 근육질의 몸매가 드러난다.
- 말을 타고 테니스를 하거나, 닌자라며 인법으로 공중돌기, 네트를 움직이거나 한다.
- 적인 C가 A를 불러내 50~100m에 있는 A를 테니스로 저격하려하려다가 그 A의 아군인 B가 200m거리에서 C를 먼저 테니스로 저격해 부상입힌다.
- 칠중참이라는 기술은 테니스 공을 시전자가 치면 공이 궤적을 7번이나 바꾸면서 꽂힌다.[4]
- 스페인 대표 로미오 페르난데스는 경기 중 스태미나가 떨어지면 요가 동작 한번으로 체력을 풀로 채우는 사기급 기술[5]을 가지고 있다.
[1]
두 글자의 모양이 비슷하고 획순도 같다 보니 일본어 표기 중에 흔히 발견되는 오기다.
[2]
본편 마지막에는 테니스로 시각은 물론 모든 감각을 무력화하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을 넣으며 정점을 찍었다.
[3]
이후 같은 사이트에서 2006년
4월 1일에
"테니누 관련 가짜 기사를 작성한 남성(26세, 무직)을 체포했다"라는 드립성 기사를 올렸다.
[4]
당연히 물리적 불가능이며 타 스포츠인 야구 중 스핀이 없어서 공이 바람의 요인으로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너클볼도 이정도로는 안바뀐다.
[5]
요가가 세간에서 체력과 힘을 늘릴수 있는 운동으로 각광받지만 경기 도중에 사용해서 회복은 물론 버프까지 받지는 않는다.뭐
팔다리가 늘어나고 불을 뿜는 시점에선 설득력이 있어보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