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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0:39:46

털빠진 개고기



1. 개요2. 생애3. 기타

1. 개요

1913년 혹은 1916년[1] - 1947년(?)

일제강점기 ~ 미군정 시기 활동했던 조직폭력배. 정진룡의 오른팔로, 털빠진 개고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본명은 불명.

2. 생애

털빠진 개고기에 대한 증언

본인 증언에 의하면 이름도 호적도 없다고 하며, 다만 아버지가 몰락양반이고 어머니와 첩이 있었다.

개성에서 경성으로 상경해 걸인생활을 하다가 1935년 정진룡을 만나 정진룡패에 가담하였다. 정진룡과의 만남에서 털빠진 개고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진룡이 패거리를 이끌고 부산으로 내려갈 때도 동참했었다고 전해진다.

1943년 정진룡의 결혼식 때 주례를 봐주었다. 1945년 해방 이후 정진룡을 따라서 조선청년전위대에 가담해서 활동하다가 1947년 대한민청 테러사건[2]당시 사망 혹은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3. 기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개코(야인시대)(소설에서는 양코)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 추정된다. 그 외에도 개고기 김이라는 서대문 지역 조폭이 나오지만 털빠진 개고기와는 관련없는 가공인물이다.

[1] 1915년 혹은 1918년에 태어난 정진룡보다 2살 연상이었다고 한다. [2] 대한민청 단원들이 조선청년전위대 인원들을 대한민청 지하로 끌고가서 살해 및 고문을 한 사건으로 이 과정에서 정진룡, 김천호 등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