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소울 3의 본편 지역 목록 | ||||
재의 묘소 | 불의 계승의 제사장 | 로스릭의 높은 벽 | 불사자의 거리 | 산 제물의 길 |
깊은 곳의 성당 | 팔란의 성채 | 카사스의 지하 묘 | 그을린 호수 |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
아노르 론도 | 이루실의 지하감옥 | 죄의 도시 | 로스릭성 | 대서고 |
요왕의 정원 | 무연고 묘지 | 고룡의 꼭대기 | ||
태초의 화로 |
다크 소울 3의 DLC 지역 목록 | ||
아리안델 회화세계 | 퇴적지 | 고리의 도시 |
태초의 화로 最初の火の炉 Kiln of the First Flame |
1. 개요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지역.왕의 장작 네 개를 모두 왕좌에 되돌리고 제사장의 화톳불을 사용하면 모든 불이 꺼지고 반쯤 무너져내린 제사장으로 이동하며, 입구 쪽으로 나오면 세기말을 연상시키는 황폐한 풍경과 다크 링 형상을 한 태양이 맞이한다. 왼편으로 오르막길이 거대한 나무 그루터기로 이어진 것이 보이는데, 바로 왼쪽에 있는 화톳불을 사용해 전송되면 신화의 시대로부터 장작의 왕들이 불을 계승받던 그 장소, 태초의 화로에 도착한다.
2. 설명
사명을 쫒아 긴 여정을 해 온 주인공의 종착지이자, 다크 소울 시리즈의 막을 내리는 최종 필드이다. 지금까지의 행보와 이 곳에서의 행동에 따라 엔딩이 갈리게 된다. 이 화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최초의 화로 문서(1편에 대한 스포일러 주의)를 참고할 것.1편에서 등장한 최초의 화로와 같은 지역으로 세계관 내에서 가장 오래된 구조물이라 볼 수 있으나, 작중 세계의 모습만큼이나 화로의 지형도 크게 변해 1편에서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우며, 1편에서 쓰였던 많은 기믹들이 정반대가 되어 있다. 1편의 화로는 콜로세움과 같은 거대한 석재 건물을 거대한 방벽의 고리가 둘러싼 형태로, 화로에 진입하려면 기나긴 재투성이 내리막을 지나며 흑기사 다섯 명을 상대해야 했다. 반면 3편의 화로는 그나마 남아있는 벽돌의 흔적으로 보이는 작은 돌덩이들 빼고는 석재 구조물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1], 거대한 나무의 밑둥이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진입경로 또한 정반대여서 아무도 없는 매우 짧은 오르막길 이후 바로 보스 룸이 나온다. 화로 내부는 잿더미라는 점에서 1편의 화로와 같으나, 온 사방에 붉은 꽃이 피고 무수한 검들이 박혀있다는 점이 다르다. 곳곳에 장애물격인 큰 나무조각들이 있으나 1편과 달리 고정 오브젝트가 아니라 구르기만 해도 파괴되므로 보스로부터 시간을 벌 때 쓸 장애물이 되지는 못한다.
오르막 위에서 내려다 보면 정면으로 방금 전에 머물렀었던 불이 꺼진 제사장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에 있으나 세계의 종말을 앞둔 막장스런 지형 탓에 육로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쓰레기 매립지처럼 난잡하게 뭉개진 건물의 잔해 위로 로스릭 형제가 은거하던 로스릭 성 최상층이 보이며, 그 옆에는 쌍왕자 보스룸으로 가는 긴 다리가 본건물로부터 떨어져 있다. 쌍왕자 보스룸이었던 로스릭 성 최상층 구조물은 DLC '고리의 도시' 첫 지역인 퇴적지에서도 똑같이 무너진 모습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퇴적지와 태초의 화로는 비슷한 시공간에 있다고 여겨진다. 다만 로스릭성의 잔해에 가려져 퇴적지와 태초의 화로는 서로 보이지 않는다.
맵이 아주 짧고 깔끔한데다 100레벨에 근접한 유저들이 도전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PVP와 침입 역시 활발함에 주의할 것. 추락 위험이 크고 경사진 지형이라 싸우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암령이 불려오면 설리번 투기장보다 더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서 스폰되기 때문에 곧바로 불의 주인을 마주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암령이 몰린다. 잔불은 가급적 협력자를 부르기 직전에 보스 룸 앞에서 사용하고, 일단 암령이 들어왔는데 상대하고자 하지 않는다면 보스 룸으로 들어가 암령을 쫒아내고 귀환하자.
3. 네임드
없다.1에서는 흑기사들이라도 있었지만 이번엔 지역 자체가 비탈길 하나 오르면 보스전이라는 극히 간단한 구조에 몹은 커녕 아이템조차 없는지라 특별히 쓸만한 건 없다.
4. 보스
본무대에 진입하면 최종보스가 꺼져가는 불씨 앞에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5. 기타
일본판 이름은 1편이나 3편이나 最初の火の炉( 최초의 화로)으로 동일하고 영문판 이름도 1편이나 3편이나 Kiln of the First Flame 으로 동일한데, 어째선지 한글판 이름은 1편은 최초의 화로였던게 3편에서 태초의 화로로 변경되었다. 굳이 따지면 최초라는 말의 의미는 단순한 첫 번째라는 뉘앙스지만, 태초의 경우 하늘과 땅이 생겨난 이래 처음이라는 의미라 오래됐다는 인상이 더 강해서 이리 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1편 시점과 3편 시점의 간극이 워낙 커서 아주 먼 옛날이라고 해야 할 판이니 시간이 오래 흘렀음을 부각시킨다는 의미라면 납득 못할 것도 없다.게임 개발단계에서 태초의 화로의 프로토타입은 현재 모습과 크게 달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것은 불명이나 최초의 화로의 석재 구조물이 눈에 띄는 것으로 보아 1편의 형태를 계승하고자 하는 시안이 있었고, 개발 단계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새로 디자인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6. 통하는 지역
-
불의 계승의 제사장: 화톳불 전송으로만 이동 가능하다. 이 쯤 됐으면 이제 더이상 가 볼 지역도 없으니 엔딩을 보고 회차를 이동하거나 남은 일들을 마무리하자.
이를테면 NPC 학살이라던가다른 것은 몰라도 쐐기석 원반 8개(1회차라면 나선의 검의 파편 교환으로 얻는 1개를 제외한 7개)는 모두 얻어두고 회차를 넘기는 것이 좋다.[2]
- 퇴적지: DLC2 고리의 도시를 구입했다면 태초의 화로 뒷쪽에 생기는 자그마한 화톳불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