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스트 엑자일의 등장인물. CV : 키타무라 에리[1]/ 은정[2]/ 미셸 러프(1기). 클라린 하프(은빛날개의 팜)지방 몰락귀족의 자제.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출중하다.
2. 1기에서 행적
17세. 1기에서는 시르바나의 주요인물로 등장.
아나트레이의 몰락해가는 귀족가문 출신으로 가문의 부흥을 위해 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으나 자신의 재능이나 정체성에 회의감을 느껴 자퇴한 후 시르바나에 들어왔다.
신경질적인 성격이었지만 크라우스와 같이 조난당하면서 자신의 미숙함을 인정하고 감정에 대한 표출이 다양해졌다. 이때 크라우스에게 호감을 갖게 된듯 하고 라비에게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크라우스와 라비 사이에 끼어들지는 않았다.
네비게이터는 사관학교 동기인 알리스터 아그류로, 오랜 우정과 신뢰로 맺어져 있다. 성격상 너무 답답하게 굴어서 잠시 멀어지기도 했지만 결국은 함께 나는 전우.
소피아가 아나트레이의 황녀로 돌아가면서 타치아나에게 부장의 위치를 맡겼으나 부장보단 파일럿을 선택했다. 크라우스와 같은 파일럿이 되고 싶다고.
3. 2기에서 행적
은빛 날개의 팜에서도 아나트레이의 군인 신분으로 재등장.
계급은 소령이다.
오프닝 영상에선 파일럿이 아닌 함수지휘를 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1기에서 소피아가 시르바나를 떠날 때 타치아나에게 부함장 자리를 부탁했었던게 잘 풀렸는지 후속기인 실비우스의 함장으로 등장. 팜의 철없는 장난을 직접 자신이 과거에 몰았던 빨간 밴쉽으로 잠재우면서 파일럿으로서도 여전함을 어필하며, 그녀를 실비우스에 체포, 구금하는데도 성공한다.
그런데 문제는 1기의 알렉스 로우 포지션에 있는 것치곤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내정에선 알렉스 로우와 동급이지만 전투 지휘 능력은 꽤 떨어진다. 상황도 전작의 시르바나와 비슷한데 어째 그라키에스에 민폐를 끼치고, 심지어 이 일로 전쟁이 격발되어 그라키에스가 멸망수준(!!)에 달하는 등...사실 저 상황에서 생존하는 것 자체부터가 매우매우 힘든 일인 만큼 평가절하 돼야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알렉스 로우의 빈자리가 심하게 느껴진다.
시르바나 함이 아나트레이의 군 소속이기 때문에 1기와 달리 군용함선으로 재단장되었다. 시르바나 대원들도 전원 군복을 입고있고 벤쉽들도 검은색으로 다 통일되어있다.
디오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모양. 근데 4화에선 무시했는데 5화에선 어느정도 대화를 나누고 9화에서는 아나토레이에 갔다 귀환한 디오에게 밴쉽대 대장이 빨리 왔더라면 실비우스의 피해가 줄었을 꺼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공족과의 계약으로 인해 팜에게 함대를 탈취해 올 것을 제안하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팜에게 업무에 지장이 되지 않을정도라면 실비우스 함 내의 어떤 시설이나 인력도 동원할 것을 약속했다. 마치 전작품의 알렉스 로우같은 리더십이다. 철저히 중립의 입장에 있는 모양인지 밀리아의 사정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보였는데 5화에서 실비우스의 공간을 투란 망명 정부의 영토로 내준다.
알렉스 로우의 의지를 제대로 이어받아서인지 그녀의 리더십은 흠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며 9화에서는 팜 일행을 자신의 소속으로 받아들여주었다.
팜이 15척의 전함을 나포해 투란 함대를 거의 재건했을 무렵, 갑자기 들이닥친 릴리아나와 루스키니아에 의해 함대를 통째로 빼앗기고 실비우스 크루 전원과 함께 리타이어.
그리고 오랫동안 보이지 않다가, 바산트가 조직한 반(反)루스키니아 연합이 본격적으로 루스키니아의 함대와 접전을 벌일때 기적처럼 나타나 도움을 준다.[3] 1기의 사신이라는 별명은 아직도 떨치고 있는지 시르바나가 나타났을 때 모든 군들이 긴장을 할 정도였다.
최종전에서는 실비우스의 함장 자리를 밀리아에게 넘기고 빨간 밴쉽에 다시 오른다.
최종화에서 아우구스타 탈환 작전에서 귀환. 제 2회 그란 레이스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 원래 우승은 디오였으나 밴쉽개조의 허용 범위를 위반하여 2위인 타티아나 조에게 우승컵이 돌아간것.
4. 여담
이름을 영문으로 쓰면 Tatiana Wisla이다.대원방송 대빙판에서도 이름이 타티아나.
해당 성우는 이 작품이 데뷔작. 그러나 8년만에 해당 작품의 속편이 등장하게 되면서 그녀는 꽤나 많은 경력을 쌓게 되었고 연기의 톤이 다양해지는 바람에 1기에서의 위화감이 있던 것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13화때 시르바나와 빈센트가 지휘하는 우르바누스 의 격돌중 시르바나가 침몰할때 밴쉽이 휘말려 크라우스와 함께 사막으로 추락한다.
추락하는 밴쉽을 크라우스의 재치로 직각으로 꽂히는건 막았지만 밴쉽은 파손되었고 그과정에서 그녀의 옷은 크라우디아 액으로 뒤덮인다.
그때문에 크라우스의 작업복으로 갈아 입는대, 이것으로 인해 시르바나의 탑승원들로부터 온갖 오해를 불러들인다.
라스트 엑자일 코믹스인 모래시계의 여행자에서 클라우스를 마음에 두고 있는걸로 언급이 된다.
분명 여성이지만 감정표현이 서툴렀고 당돌하게 앞만 바라보며 살아왔던 그녀였기에 자신을 꾸미거나 하는데는 서툴렀다만 드디어 은빛날개의 팜 19화에서 드레스를 입은 타티아나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 작품의 오랜 팬들이라거나, 해당 작품이 데뷔작이었던 키타무라 성우 본인 역시 크게 느낀 게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실제 지금의 타티아나 연기톤은 8년전의 그때에 비하면 정말로 침착해져있는 것이 눈에 띈다. 내공의 승리.
[1]
데뷔작이다.
[2]
한일 성우 모두
세이라를 맡았었다.
[3]
루스키니아 함선들 사이에 느닷없이 상공 아래에서 올라와 회전을 하면서 모든 포를 쏘아댄다. 루스키아나 함대들은 반격할 틈도 없이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