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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1 23:09:15

타키가와 마사키

<colbgcolor=#6495ED><colcolor=#fff> 타키가와 마사키
[ruby(滝川, ruby=たきがわ)][ruby(雅, ruby=まさ)][ruby(貴, ruby=き)] | Masaki Takigawa
파일:tsurune_MasakiTakigawa.jpg
생일 8월 10일 (사자자리)
신장 184cm
나이 23[1] → 24
가족 어머니[2]
할아버지 야사카 아키히로(八坂 明寛)[3][4]
의붓 형 타키가와 렌[5][6]
취미 히치하이크[7], 카페 탐방, 독서
좋아하는 음식 생강구이, 커피
싫어하는 음식 양파 슬라이스, 가지
이미지 꽃 아마리네 (アマリネ)[8] - 꽃말: 매혹적
화살 파일:masaki_arrow.png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아사누마 신타로

1. 개요2. 할아버지와의 관계3. 나루미야 미나토와의 관계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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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츠루네의 등장인물.

주인공 나루미야 미나토가 거주중인 동네에 위치한 야타신사(夜多神社)의[9] 신관이다. 전일본궁도연맹 공인 5단 자격을 갖고 있는 궁도 고수로 경력 15년 차.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신사 경내에 있는 궁도장에서[10][11] 연습한다. "후"라는 이름의 올빼미를 키우고 있다.[12]

1화에서 활을 쏘는 그의 모습을 미나토가 우연히 목격하면서 안면을 트게 되었다. 하야케 슬럼프에 빠져 극복을 위해 매일 100발 - 총 10,000발 활쏘기라는 빡센 수행을 해왔다고 하는데, 미나토가 하야케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조언을 해준다. 3화에서 친분이 있던 카제마이의 지리 선생님이자 궁도부의 고문인 모리오카 토미오(森岡 富男)[13]의 부탁을 받고 카제마이 고등학교 궁도부의 코치로 부임하며, 남자 부원들이 팀워크의 가치를 마음에 새길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한다.

궁도부 부원들에게는 '마사 씨'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2. 할아버지와의 관계

원작 1권과 애니메이션 1기 11화에서 할아버지와 관련된 과거사가 드러난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밑에서 자란 마사카는 자연스럽게 전국구 네임드 궁사인 할아버지 야사카 아키히로(八坂 明寛)의[14] 제자가 되어 궁도를 배웠다. 하지만 너무 엄격하고 인간미 없이 가르치는 할아버지의 교육 방침을 견디기 어려워 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궁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결과를 냈음에도 할아버지가 인정은 커녕 쓴소리만 늘어놓자[15] 서러움이 폭발해 크게 싸웠고, 특히 그 충격으로 하야케(早気/はやけ)에[16] 빠졌는데 꽤나 심한 말을 쏟아내는 할아버지의 태도에 질려버려 의절을 선언했다. 결국 혼자 별 짓을 다 해본 끝에 하야케 극복에는 성공은 했으나, 갑작스럽게 할아버지의 부고를 듣게 된다.

화해도 하지 못하고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점이 마음의 상처로 남았고,[17] 할아버지의 부고 이후 궁도 실력은 이전보다 확연히 늘었지만 어딘가 마음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고, 결국 할아버지와의 연결 고리가 되는 궁도를 계속할 이유가 있는지 고민한 끝에, 궁사로서 완전히 은퇴하기로 결심하고 최후를 장식하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만 발 쏘기를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즉, 미나토에게 말한 하야케 극복용 수련이란 건 거짓말이었던 셈. 그러던 와중 평소 친분이 있던 토미 선생님의 부탁을 받고 할아버지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18] 카제마이 코치로 부임, 후배들을 지도하는 즐거움을 깨닫고 이것을 궁도를 하는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며 은퇴는 철회.

한편, 자신이 코치를 계속하기 위해서도, 그리고 궁사로 계속 남아있기 위해서도 할아버지에 대해 외면하지 않고 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짐을 정리하던 중, 젊은 시절의 할아버지가 동년배 친구였던 사이온지 노부에 선생님[19], 그리고 오오소네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20] 사이온지를 찾아가게 된다. 사이온지로부터 스승으로서 마사키에게 보여준 그의 모습만이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며, 사이온지 본인에게는 속내를 다 털어놓지 않았지만 오오소네에게만큼은 여러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듯하다는 언질을 듣고 오오소네에게 연락을 취했다.[21]

오오소네 역시 신사를 운영하고 있어 방문하는 김에 납사를 부탁받는데, 카제마이의 현 대회 바로 전 날이라 거절했으나 카제마이 부원들이 다녀오라며 등을 떠밀어 준 덕분에 잠시 다녀오게 되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자동차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대회 최종 예선에 오지 못하게 되는데,[22]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기에 몰래 병원을 빠져나와 결승전은 지켜볼 수 있었다.[23][24]

후에 오오소네의 신사에 방문했을 당시의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할아버지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야타신사의 궁도장보다도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기척을 더 느꼈다고 말한다. 자신이 활을 쏘는 자세가 할아버지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싫어하고 미워했던 스승이었음에도 언젠가 자신이 훌륭한 궁사가 될 거라는 말을 했다던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한 모습을 보였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궁도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도 확실히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25][26]

결론적으로 마사키의 궁도는 할아버지에 대한 집착이다. 이는 본인도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며, 할아버지에 대해 알아가며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할아버지를 바라볼 줄 알게 되었지만, 결국 궁도를 계속하는 이상 마사키에게 있어 할아버지는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인 셈. 토미 선생님에게 집착과 존경은 무척 닮아 있는 것이라는 말을 듣는데, 여러 모로 마사키는 본인도 모르게 할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었던 듯하다. 할아버지에 대해 정리한 지금은 어느 정도 그 점을 본인도 인지하게 된 듯.

3. 나루미야 미나토와의 관계

자신의 첫 궁도 제자.

사실 이 두 사람은 본편 이전 시점에 만난 적이 있는데, 과거 미나토가 어머니와 함께 어느 궁도 시합을 구경 갔을 때 바로 옆에 마사키가 있었다. 당시 야사카 아키히로가 그 대회에 참가했던 터라 마사키도 응원을 겸해 구경을 나왔던 건데, 미나토가 처음으로 활시위 소리(弦音/츠루네)를 들고 큰 감동을 받아 큰 소리를 내자 마사키가 웃으며 조용히 하는 게 매너라고 알려줬다. 참고로 미나토 쪽에선 이 일을 전혀 기억을 못하고 있지만 마사키는 이래저래 지내는 과정에서 눈치를 챈 듯.

이후 하야케(早気/はやけ)에 빠진 미나토를 지켜보며 예전의 본인과 상당히 겹쳐 본 듯 하다. 그래서 만 발 쏘기의 마지막 발을 양보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었는데, 현 대회 우승 후 미나토에게 그 마지막 한 발을 돌려받아 수련을 끝마침과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을 다짐한다.

4. 여담


[1] 1~2기 [2] 아버지는 타키가와 마사키가 어릴 적에 돌아가셨다. [3] 현 시점에서 고인 [4]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 [5] 렌 아버지와 마사키 어머니의 재혼으로 이루어진 호적상 형제. [6] 성우는 야스무라 마코토 [7] 지나가는 자동차를 얻어 타서 하는 여행. [8] 아마릴리스+네리네 교배종 [9] 나가노현 나가노시에 있는 샤리신사(伺去神社)가 모델이다. 구글맵 [10]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있는 겐로쿠엔궁도장(兼六園弓道場)이 모델. 참고로 야타신사의 모델이 된 가즈에신사에는 궁도장이 없다. [11] 사람들이 궁도장을 사용할 경우 우편함에서 열쇠를 꺼내 들어와, 접수처에 요금을 올려 둔다고 한다. 요금은 한 시간에 오십 엔. [12] 정확히는 직접적으로 키우는 애완동물은 아니다. 신사 근처 숲 속에서 상처를 입고 떨어져 있던 올빼미를 치료해 주고 그대로 방생을 했는데, 이 녀석이 고마움을 느꼈는지 자신에게 자주 찾아오는 것일 뿐이라고. 일단 부르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날아온다. [13] 성우는 스즈키 카츠미 [14] 전일본궁도연맹(全日本弓道連盟) 공인 8단 자격을 갖고 있는 초고수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나면 지방 연맹에서 심사를 하는 1~5단과 달리 6단부터는 전일본궁도연맹이 직접 주관하기 때문에 기준이 매우 빡빡하고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며, 7단 이상부턴 거의 명예단 레벨 취급이라 일본 전역으로 범위를 넓혀도 얼마 안 된다. [15] "아직도 활을 장난으로 다루고 있어!"와 같은 온갖 가스라이팅 급의 말들이 결정타가 되었다. [16] 활시위를 오래 붙들고 있지 못하는 증상으로 일종의 입스라 보면 된다. [17]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을 완전히 추스르지 못했기 때문에 장례식에도 일부러 참석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화장장 입구까지는 갔지만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은 듯. 애니메이션에선 화장장 입구에서 차에 탄 채 지켜보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18] 엄하게 제자들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지 않겠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 [19] 슈와 미나토의 궁도 스승이다. [20] 세 사람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인데 궁도부 3대 에이스로 불리며 전국대회에서도 성적을 냈다고 한다. 훗날 야사카 8단, 사이온지 7단, 오오소네 7단이 된 걸 보면 현 시점에서도 존경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1] 오오소네 역시 야사카와 동일하게 신사를 운영 중이었기에 어느 정도 동질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한다. [22] 애니메이션 기준 12화 [23] 애니메이션 기준 13화 [24] 미나토의 결승전 마지막 한 발을 지켜보며 정말 아름다운 카이(会, かい)라고 서술한다. 감회가 제법 새로웠던 듯. [25] 활이 좋냐는 미나토의 질문에 상당히 빙 돌아오기는 했지만, 물론이라고 답했다. [26] 할아버지의 그 질문으로 오랜 시간 고민하고 힘들어했으나, 결국 어린 시절의 자신도 궁도를 좋아했다는 것을 이제는 아는 듯하다. [27] 옷소매가 방해되지 않도록 소매에서 팔을 빼고 상반신을 드러내는 것으로 '肌脱ぎ' 라고 한다. 한 쪽 소매만 빼내는 경우 '片肌脱ぎ' 라고 하며, 여성의 경우 소매끈[34]이라고 하는 '襷がけ' 를 한다. [28] 후지와라 슈도 같은 걸 사용한다. 다만 슈의 경우 날개쪽 깃인듯. [29] '並弓' 라고 한다. [30] '四寸伸弓' 이라고 한다. [31] 후지와라 슈와 동일. [32] 언급만 있었다. [33] 그도 그럴것이 한동안 머리에 붕대를 감싸고 다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