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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30 06:56:46

아담 먼로

타케조 켄세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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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히어로즈의 등장인물. 시즌 2와 시즌 3의 초반에 등장한다.

1세대 능력자들 중 한 명으로, 옛날 자신의 동료들을 찾아 하나씩 제거한다. 시즌 2의 메인 악역. 종교적 비유가 많은 히어로즈답게, 컴퍼니의 창립자는 12사도에 빗대어 모두 12명이었는데, 아담 먼로가 바로 배신자 유다에 해당하는 제13번째 멤버였다. 작중 약 30년 전부터 1세대 멤버들과는 사이가 틀어져 감옥에 수감되어있다가 모종의 이유로 탈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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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타케조 켄세이. 불로불사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찌 보면 반쪽짜리 타케조 켄세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1에서 나온 켄세이의 생몰년도를 보면 미야모토 무사시를 모티브로 한 것을 알 수 있다.

히로 나카무라의 도움을 받아, 불로불사의 능력을 활용하여 망나니에서 영웅으로 성장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이 아닌 히로를 좋아하게 되자 순식간에 무너져내리고, 자신의 숙적이어야 할 악당 흰 수염과 협조하게 된다. 결국 먼 훗날 자신이 듣게 될 타케조 켄세이의 영웅으로서의 활보를 지켜내기 위해 히로 스스로가 타케조 켄세이가 되어 아담 먼로를 무찌르는 아이러니를 일으킨다. 이 일로 인해 히로에게 복수심을 품고 수백년간 살아남아, 샨티 바이러스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막장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컴퍼니와 피터 페트렐리를 이용하는 등, 죽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일반인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활약을 한다. 결국 막판에 정신차린 피터에 의해 바이러스는 파괴되고 자신은 히로에 의해 산채로 생매장당한다.

시즌 3에서 다시 부활, 이 사람 끈질긴 게 다시 파내서 신선한 공기를 쐬자마자 부활한다. 정말로 불사신. 그냥 산소 공급이 안돼서 의식을 잃고 있었을 뿐이었던 듯하다. 그러나 납치되어 아서 페트렐리에게 능력을 흡수당하고, 그동안 능력으로 억지했던 수명을 한꺼번에 몰아받아 한 줌 재가 되어버린다. 그런데 재생 능력을 잃은 것이지 신체적으로는 평범한 20대였기 때문에 죽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아서가 자신의 능력으로 그냥 죽여버린 것이라는 설도 있다.

그런데 수명 문제가 아니더라도 작중 선천적 재생능력자들은 능력을 잃어버릴 경우, 단순히 일반인이 되는 게 아니라 죽는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금방 죽었을 것이다. 선천적 재생능력자들은 모든 전염병에 면역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면역체계가 몸에 자리잡지 못해서, 능력을 잃을 경우 감염에 대응할 수 없어 죽게 된다.

후천적으로 이 능력을 얻은 피터는 능력을 잃은 후에도 평범한 일반인이 되는 것으로 그쳤지만, 태어날 때부터 능력자였던 클레어는 능력을 잃은지 몇시간 만에 온 몸에 감염이 일어나 죽었다. 이 때는 일시적인 것이기에 능력을 되찾자 금방 부활했지만, 자신의 아들에게 능력을 뺏긴 뒤에는 쇼크사로 죽고 만다. 아담 역시 수명 문제가 아니었어도 선천적 재생능력자라 감염으로 인해 금방 죽었을 것이다.

시즌 1부터 치밀하게 만들어진 캐릭터지만, 워낙 캐릭터 교체가 잦은 드라마라서, 무리하게 리타이어 시키느라 막판에 위엄이 모두 망가졌다.[1]


[1] 사실 원흉은 아서 페트렐리다. 새로운 악역을 등장시킨 건 그렇다쳐도 너무 말도 안되는 끝판왕으로 만들어버려서 시즌 1의 흑막 린더만이나 선악이 모호한 안젤라 페트렐리, 시즌 2의 악역이었던 아담이나 파워론 최강자였던 피터와 사일러까지 손에 쥐고 흔드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놓고 수습이 안됐는지 아서도 이상한 방식으로 리타이어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