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14:38:10

타카하시 스스무

파일:타나카_시리즈_타카하시_스스무.png
1. 개요2. 상세

[clearfix]

1. 개요

폭두 타나카 시리즈의 등장인물. 세 번째 시리즈인 폭두직딩 타나카 1권에서 첫 등장했다.

2. 상세

아사히 공무점에 입사한 타나카 히로시의 직장 동료이자 동갑 룸메이트. 정작 둘이 일하는 시간대가 주간과 야간으로 다르다보니 친해지긴커녕 말 붙일 기회조차 없었다. 그런데 막상 둘이 같이 있게 된 날에도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타나카는 타카하시와 친해지기 위해 니시다가 조언해준대로 타카하시와 싸워보기로 한다.

헌데 온갖 패악질을 부려도 타카하시가 화를 내긴커녕 꾹 참고 넘어가자 이건 아니다 싶었던 타나카는 다시 한번 니시다에게 조언을 구한다. 니시다는 싸움은 그렇게 거는 게 아니라고 답답해하며 부숴버리면 타카하시가 화낼만한 물건을 찾아 벽장을 뒤지다가 실수로 뭔가를 부수게 되는데 그게 하필 '큐슈 고교생 유도 대회 챔피언 기념 접시'였다. 그리고 그 장면을 목격한 타카하시에게 타나카와 니시다는 개처럼 쳐맞았다. 후에 여러가지 일을 겪고 나선 타나카와 그럭저럭 친해진다. 결정적으로는 비 오는 날 밤 타나카와 캠핑을 하다가 폭우에 함께 알몸으로 피신하는데, 이때 극한 상황에서 함께 기합을 지르며 살아남은 뒤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된다.

서핑 중독 바보로 회사를 관두고 프로 서퍼가 될 계획이 있다. 실력도 꽤나 있는 편. 타나카에게 카약 타는 법을 가르쳐주는 걸 보면 레포츠 방면으로 소양이 있는듯하다. 국내에 미정발된 행복편에서 니시다가 타카하시는 아사히 공무점을 그만두고 서핑에 열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준다.

니시다에게도 크게 당한 적이 있는데, 타카하시가 잠든 사이 니시다가 인터넷 쇼핑을 하면서 타카하시의 카드번호로 자기 물건을 주문한다(...) 타카하시는 처음에 '내가 이런 걸 샀었나' 하면서 산 물건은 니시다에게 주는 등 그냥 넘어가지만, 니시다가 산 웨트수트가 딱 니시다 사이즈라는 것을 보고 니시다의 짓이란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카드 비밀번호를 바꿔둔 후, 니시다가 결제에 실패하자 자는 척하다 니시다를 째려보는 표정이 백미. 결국 니시다가 20만 5천엔을 전부 물어준다.

성격은 올곧아 보이지만 사실 이건 본인 피셜 바른 생활 사나이를 연기하는 것뿐이고, 단란 주점에 푹 빠져 가게에 몇 번이고 혼자 갈 정도로 여자에 관심이 많다. 남에게 영향을 과하게 잘 받는 성격이기도 한데, 타나카가 어거지로 떠넘긴 손정의의 자기계발서를 읽더니 뭔가 굉장히 엇나간 형태의 예스맨이 돼버렸다. 해변에서 문신 양아치 서퍼들에게 "한 번 해보자는 거냐~?"라는 식으로 시비가 털리자, 손정의의 캐치프레이즈인 "합시다."를 외치며 맞짱을 받아들이더니 상처 하나 없이 털어버렸다. 옆에 있다 휩쓸린 타나카의 얼굴은 떡이 됐는데도. 무력면에서는 인외 수준인 카토를 제외하면 시리즈 최강자임을 증명. 이후에도 여친을 만들고 싶다며 올바른 척 하는 걸 관두고 니시다의 조언에 따라 솔직한 성격이 되기로 했는데 이게 너무 과해지는 바람에 배려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더럽게 재수없는 성격이 돼버렸다. 그런데 얼마 안 가 여친을 사귀게 된 걸 보면 니시다의 조언이 옳았다고 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