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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0 13:21:48

타임앤테일즈

파일:external/static.theappl.com/20150706205427_kglterhq.jpg
정식명칭 타임앤테일즈
영문명칭 TimeNTales
국내 정식 서비스 시작일 2006년 3월 30일
국내 정식 서비스 종료일 2009년 3월 30일
개발업체 엔도어즈
서비스업체 그라비티

1. 개요2. 스토리3. 게임의 특징4. 직업5. 등장인물6. 기타

1. 개요

군주 온라인으로 유명한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서비스한 RPG 게임.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하고 동양과 서양 역사를 넘나들며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MCC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2006년 1월 12일부터 약 5일간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같은 해 3월 30일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정확하게 3년 뒤 2009년 3월 30일 엔도어즈와 그라비티간의 계약이 끝남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서비스가 종료 되었다. 타임앤테일즈의 서비스 종료는 사실 예견되었던 것인데, 2008년부터 넘쳐나는 매크로와 넥슨 일랜시아처럼 서비스 종료 1년 전까지 업데이트가 없었기 때문.

동명의 카카오게임이 발매되었지만 이 게임의 정식 후속작도, 정신적 후속작도 아닌 전혀 다른 게임이므로 착각하지말자.

아무래도 상관없는 얘기지만, 이 항목은 엔도어즈의 기존작인 군주 온라인과 후속작인 아틀란티카 ~ 삼국지를 품다 들이 전부 항목화 되는 동안 엔도어즈의 게임 항목에 명시조차 되어있지 않다가 2015년 6월에 들어서야 만들어졌다. 서비스 종료후 5년 뒤에 문서가 작성된 것은 타임앤 테일즈가 유일하다.
지루해진 하늘이 발그레한 꽃잎처럼
붉은 태양 물을 들이면
이제 어디로 떠나볼까
긴긴 잠자던 시간들이
기지갤 켜고 여행을 준비 하네

언제라도 가겠어 기다려온 시간만큼
묻고 싶은 얘기 많아서
발을 구르고 달려나가
숨을 후 쉬고 뛰어올라
네게 닿을래 하늘 끝 저 끝까지

I'm gonna fly with U 씩씩하게
두려움 따윈 없는 거야
몇 걸음쯤 물러서면 어때
더 멀리 더 높이 날 수가 있는데
I'm gonna fly with U 자유롭게
난 니가 믿는 꿈이니까
저 빛나는 미래속의 멋진 날 만나
어제의 내게 달려가서
용기를 심어줄래

어디라도 가겠어
내 미래가 있는 곳에
너를 내 맘속에 담고서
우리 하나가 된 것처럼
혼자 있어도 두 배 만큼
힘을 낼 거야 시간 끝 저 끝까지

I'm gonna fly with U 씩씩하게
두려움 따윈 없는 거야
몇 걸음쯤 물러서면 어때
더 멀리 더 높이 날 수가 있는데
I'm gonna fly with U 자유롭게
난 니가 믿는 꿈이니까
저 빛나는 미래속의 멋진 날 만나
어제의 내게 달려가서
용기를 심어줄래

비록 서비스는 종료했지만 이 게임의 PV애니메이션에 삽입된 OST인 Fly With You는 노래방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아직까지도 게임계의 숨은 명곡으로 은근히 알려져 있다. 특히 PV 애니메이션 완성도가 굉장히 높아서 몇몇 게임팬들에게는 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고 온게임넷, MBC GAME 양대 게임방송사와 게임&퀴즈 채널이었던 퀴니에서도 계속해서 틀어줄 정도였다. 2006년 당시 중고등학생들은 현재 성인이 된 2018년에도 게임 자체는 몰라도 오프닝에 대해서는 기억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2. 스토리

세계정복을 위해 '시간의 서' 를 훔친 악당 닥터 곤 을 쫒아 주인공 민이와 솔이가 타임머신을 타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시간 여행을 떠난다.

사실 닥터 곤 은 자신이 운영하던 굴지의 대기업 Gon Corporation 으로 사이보그를 개발해 세계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세웠었으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정박사의 연구실에 침투하여 고대의 보물인 '시간의 서' 를 발동시켜 과거로 떠나게 되고
정박사가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 곤 박사와 시간의 서 를 쫒아 가게 된다.
스토리에 따라 타임머신을 타고 에피소드를 진행하는데 에피소드마다 다른 역사를 모험하게 된다.

에피소드1 해상왕 장보고 장보고(한국)
에피소드2 미래를 연 무사 사카모토 료마(일본)
에피소드3 아더왕 신화 아더왕(영국)
에피소드4 도원결의 유비, 관우, 장비(중국)
에피소드5 황금을 쫒는 사람들 제로니모(미국)
에피소드마다 실제 역사와는 다른 부분이 있거나 플레이어가 참여하여 역사를 바꾸어야 하는 부분이 존재했고, 에피소드의 주인공을 위해 플레이어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메인 퀘스트가 전개 되었다. 에피소드의 순서에 따라 게임의 시나리오가 진행되었다.

3. 게임의 특징

옴니버스 시나리오 식 MMORPG.

타임앤 테일즈는 여차 다른 게임들처럼 퀘스트를 중심으로 게임 플레이가 이루어지는데
2015년 현재까지도 복제품처럼 나오고 있는 최신 게임들의 반복적인 무엇을 몇마리 사냥하라, 무엇을 배달하라 식의 단순 심부름 식의 퀘스트가 아니라 시작과 끝이 확실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퀘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산도 퀘스트의 경우 전라우수사 이억기가 서찰을 전라좌수영 이순신에게 전달하라고 하고, 다시 이순신이 경상 우수영 원균 장군에게 도움을 청하는 식으로 큰 흐름에 따라 퀘스트가 진행된다. 이렇게 시간 및 공간의 이동이 자유롭다 보니 과거의 인물이나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훗날 대륙을 호령할 광개토대왕을 어릴 적에 만나서 북벌을 도와 줄 수도 있고, 무과에 떨어진 이순신 장군을 옆에서 도와줄 수도 있는 것이다.

심지어 연계 퀘스트라 무과에 떨어진 이순신을 도왔다고 장군이 돼서 오거나 그럴일은 없다. 순서대로 깨야한다.

다만 게임 내부 밸런스적으로는 문제점이 있었다.
처음에 지급되는 기본 용병들과 네임드 용병간에 큰 격차가 있었고, 기본 용병들로는 스토리 진행에 노가다가 필수적이었다. 그렇다고 네임드 용병을 초보자가 쉽게 구할 수 있느냐? 보통 챕터 하나 끝내면 10~20만원 정도가 모이는데 초보자들이 가장 쓰기 쉽고, 고효율의 용병으로 지목받던 정년이 100~120만원을 호가했으니.... 결국 뉴비가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서는 대량에 노가다가 필요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받곤 했다.

그리고 잘못된 유료화 정책도 게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데 일조했다. 타임앤 테일즈는 용병을 제작해서 쓰는 시스템이었고, 이를 위해서는 대량의 재료들이 필요했는데, 이 재료들을 구하기 어렵고, 재료모으다가 시간 다쓴다는 유저들의 지적에 따라 캐시샵에서 재료를 판매했다! 그것도 시세보다 더 비싼 가격에! 참으로 획기적이고도 참신한 패치 덕분에 게임 내부의 시세가 망가졌고, 결국 진입장벽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이 게임에는 구매 상점이라는것이 있었다. 군주 온라인에 먼저 도입된 시스템으로, 무엇을 판매하는 보통 상점과는 달리 자신이 아이템을 지정해서 가격과 함께 상점을 게시하면 지나가던 사람이 그걸 보고 판매를 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잠수 타거나할때 편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 워낙에 편리한 기능이다보니 이 게임은 망해도 구매 상점의 성능을 탐내는 타 게임의 유저들 사이에서 간혹가다 회자되곤 한다.

4. 직업

검사, 사냥꾼, 투사, 마법사, 창병, 궁사 6가지로 나뉜다.

검사 - 검을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이고 무난한 직업
사냥꾼 - 총을 사용하는 궁사보다 속도면에선 느리지만 화력이 강력한 직업
투사 - 도끼를 사용하는 근접 캐릭터중 가장 강력한 화력의 직업
마법사 - 지팡이를 사용하는 자체 화력은 평범하지만 다양한 광역기를 사용하는 직업
창병 - 창을 사용하는 직업, 근접 캐릭터중 가장 방어력이 높은 직업
궁사 -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캐릭터중 가장 빠르고 범용성 높은 직업

5. 등장인물

주인공
파일:external/popall.com/90.jpg

민이 왼쪽의 푸른머리의 소년 취미는 검도이고 다른 주인공 솔이와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더 덜렁거리고 활달한 성격이다. 키는 160cm로 솔이보다 작아 그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솔이 오른쪽의 붉은머리 소녀, 할아버지에게 국궁을 배워서 활을 잘 쏜다는 설정이다. 민이보다 더 성숙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스위치가 켜지면 민이보다 더 무서워지는 성격. 닥터케이가 민이를 좋아하냐고 놀릴때마다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약간 츤데레끼가 있다

용병 타임앤테일즈의 등장 캐릭터이자 특징으로서 에피소드마다 존재하는 캐릭터를 용병으로서 사용할 수 있었다.

6. 기타

여타 온라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만화책이 총 2권까지 나온 바가 있다. 스토리는 정윤, 작화는 송진우[1].
[1] 큐링 온라인의 만화책인 코믹 큐링 온라인도 그렸다. 실제로 두 만화간에 작화를 비교해보면 딱 동일한 그림체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