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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15:32:36

타일러 레이크

<colbgcolor=#633><colcolor=#fff> 타일러 레이크
Tyler Rake
파일:extraction-korean-poster.jpg
본명 타일러 레이크
Tyler Rake
출생
국적
[[호주|]][[틀:국기|]][[틀:국기|]]
성별 남성
직업 군인(이전)
민간군사기업 용병
소속 SASR(이전)
격투 스타일 복싱, 브라질리언 주짓수, 레슬링, 무에타이, 크라브 마가, 칼리 아르니스, 픈착 실랏
가족 아내(이혼), 아들(사망)
동료 닉, 야즈, 지 등
상태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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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판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야케 켄타
등장 영화 익스트랙션
익스트랙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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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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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익스트랙션 시리즈의 주인공.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등지에서 다년간 파병 임무를 수행하는 등 실전으로 다져진 전직 SASR 출신의 최정예 용병이다. 전역 후에는 호주 한복판의 오지에서 홀로 생활하며 가끔씩 용병 일만 하고 있다. 술독에 빠졌고 PTSD와 진통제 등을 달고 사는 등 몸 상태는 말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항상 목숨이 걸린 위험한 의뢰만을 맡아오고 있었던 컨트랙터였다. 1편에선 과거 일에 대한 언급이 아들에 관련된 것 빼면 거의 없었지만 2편에선 뭄바이건으로 이미 죽음에서 돌아온 것에 더해 콩고에선 현지 반군에게 붙잡힌 기자들을 구출하고 브라질 리우에서는 갱단 두 개를 단신으로 쓸어버리면서 리우 시장을 구출하는 등의 행보 덕에 업계 전설이 되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익스트랙션

과거 호주군의 특수부대 SASR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활약한 이후, 타일러는 고향인 호주의 오지에 홀로 살면서 지인들과 이따끔씩 모임을 가지며 술을 즐기고 엄청난 높이의 절벽에서 강 속으로 곧장 다이빙하는 등 삶에 개의치 않고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도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그로 인해 아내와도 이혼하는 등 고달픈 과거가 있었으며, 그 과거는 꾸준히 타일러를 괴롭힌다.

그러던 중, 절친한 동료이자 PMC 간부인 닉이 찾아와 방글라데시의 갱 조직에 납치당한 뭄바이 마약왕의 외아들인 오비를 구출하는 의뢰가 들어왔다며 그를 끌어들이려 하고, 타일러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의뢰를 승락하고 인도로 향한다. 간단한 인사만을 건네고 떠나지만 닉은 죽음도 개의치 않는 타일러의 그런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인도에 도착하여 팀을 총괄하는 야즈에게 설명을 들은 후, 타일러는 계획대로 납치범들과의 접선을 위해 방글라데시 한복판의 다카로 향한다. 북적대는 다카 한복판에서 조용히 대기하다가 약속 장소인 동네 세탁소로 향하던 순간, 그는 별안간에 나타난 중무장한 불량배들에 의해 차에 태워져 어딘가로 끌려간다.

얼굴을 가린 자루가 벗겨진 곳에는 자신을 납치한 불량배들이 사방에서 총을 겨누고 있었고, 리더로 보이는 사내는 연신 몸값부터 달라며 을러대지만 타일러는 무미건조하게 애가 멀쩡한지부터 보여주라고 말할 뿐이었다. 도무지 겁을 먹지도, 기가 죽지도 않는 타일러를 보며 불량배들의 리더는 머리에 권총까지 겨누고 위협하지만 타일러는 요지부동이었고, 심지어 빈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음에도 타일러는 시시하다는 표정만을 지을 뿐이었다. 결국 참다 못한 리더는 방문을 열어 멀쩡한 오비의 모습을 확인시키고, 몸값을 안 가져오면 오비의 엉덩이에 권총을 쑤셔넣고 쏴 버리겠다고 협박한 뒤 타일러에게 다시 자루를 씌워 돌려보낸다.

얼굴이 가려진 채로 앞뒤로 무장한 불량배들 사이에 끼어 계단을 내려가던 중, 먼 곳에서 날아온 타일러의 동료 '지'의 저격으로 뒤쪽에서 내려오던 불량배가 쓰러짐과 동시에 타일러는 앞으로 몸을 날려 다른 불량배를 쓰러트리고 순식간에 주짓수 초크로 제압한다. 손에 묶인 케이블타이를 간단하게 끊어버린 뒤, 그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불량배의 AK 소총을 집어 자신이 있던 방을 향해 다시 올라가기 시작한다.

한가하게 쉬고 있던 갱들은 밖에서 들려온 문 두드리는 소리에 긴장하며 무기를 들고, 리더는 천천히 문 쪽으로 접근해 바깥을 확인하려는 순간 문 밖에서 관통한 총탄 몇 발에 순식간에 숨이 멎는다. 그와 타일러는 동시에 방 문을 걷어차고 들어오며 문 주변에 있던 불량배들을 사격술과 복싱, 무에타이, 레슬링, 주짓수로 눈 깜짝할 사이에 제압한다. 마체테까지 휘두르며 달려드는 불량배들을 넘어뜨리고 정신없이 제압한 뒤, 타일러는 뒤쪽에서 의문의 철컥거리는 격발음을 듣고, 뒤를 돌아보자 자기 허리 높이를 겨우 넘는 꼬맹이가 탄환이 들어있지도 않은 리-엔필드 소총의 방아쇠를 연신 당기고 있었다.[1] 동네 애들마저 자기한테 방아쇠를 당기려 드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어이없어하며 타일러는 조용히 소총을 뺏은 뒤 아이를 쫓아보낸다.

어찌됐건 목표했던 대로 납치범들에게서 오비를 확보한 후, 강가 근처에서 타일러는 미리 준비된 차 트렁크를 열고 무장한 후, 오비의 사진을 찍고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탈출 임무의 시작을 팀에게 알린다. 그리고 오비 역시 이동하기 편하게 전투복 바지로 갈아입히고, 플레이트 캐리어를 입힌 뒤, 본격적으로 밀림으로 들어가 탈출용 배가 서 있는 강을 향해 이동한다.

하지만 탈출용 배에서 대기중이던 대원들과 연락이 끊기고, 설상가상으로 오비의 탈출을 감지한 방글라데시 조직의 두목 아시프가 지역 경찰과 군인을 매수해 추적을 시작한다. 밀림 속에서 누군가 자신을 향해 접근하는 것을 감지한 타일러는 어쩔 수 없이 탈출 루트를 변경해 숲에서 따라오는 추격을 뿌리치고 차량으로 이동한다. 알고 보니 자신을 숲 속에서 추적한 자는 오비의 아버지가 거느리던 심복 사주였고, 서로 오비를 확보해 탈출하려고 하던 것이다.

곳곳의 길목을 막고 추적을 좁혀오는 경찰들을 돌파하고 다른 탈출지점을 향해 나아가지만 사주 역시 길을 막는 경찰들을 거침없이 뚫고 끈질기게 쫓아왔고, 결국 어떤 주택가에서 타일러는 차를 멈추고 오비와 함께 아파트로 들어간다.

이후 시내에는 중무장한 타일러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되어 수색을 벌이기 시작했고, 타일러는 격렬한 근접전투를 벌이며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파트 옥상에서 점프까지 해가며 어떻게든 특공대를 따돌렸다고 여긴 순간, 기어이 아파트로 따라 들어온 사주와 마주친 그는 피튀기는 싸움을 벌이다 테라스에서 지상까지 떨어지고 만다. 서로 나이프까지 꺼내들고 격렬한 싸움을 벌이던 찰나, 뒤에서 달려온 차에 들이받혀 타일러는 날아가 기절하고, 오비는 결국 특공대에 붙잡혀 끌려가기 시작한다.

오비를 붙들어 끌고가던 특공대원들을 모조리 살해한 후 오비를 데려가려던 사주는 다시금 자리에서 깨어난 타일러가 어딘가에서 트럭을 끌고 와 들이받아 날려버리고, 두 사람은 다시금 트럭에 올라 도주를 재개한다.

어떻게든 트럭으로 도망쳐보려 하지만 이미 하늘엔 헬기까지 투입되어 그들을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타일러는 고가다리 밑에서 트럭에서 뛰어내리며 폭발시켜 교통사고로 시선을 끌고, 만신창이가 된 채로 오비와 도망친다. 해가 지고 밤이 깊은 뒤 어느 공장으로 피신한 두 사람은 관리사무소에 몰래 들어가 상처를 치료하고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눈다.

얼마 뒤, 닉에게서 다리 동쪽에 탈출용 헬기를 준비했다는 연락이 오고, 타일러는 책상에 엎드려 잠들어 있던 오비를 깨워 다시 밖으로 나선다. 문이 열려있던 차에 들어가 드라이버로 시동을 걸려는 순간, 두 사람은 총으로 무장한 동네 아이들에게 습격당한다. 새된 목소리와 함께 달려든 아이들을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제압한 타일러였지만 이내 경찰의 헬기가 탐조등을 비추기 시작했고,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오물로 그득한 하수도로 발걸음을 옮긴다.

바깥에는 두 사람을 추적하는 경찰들이 깔렸고, 오물과 악취로 가득한 하수도에서는 한발자국도 더 나아가기 힘든 상황에 타일러는 참지 못하고 닉에게 연락해 자신에게 목숨을 빚졌던 가스파르를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위험하다며 말리는 닉에게 그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부탁하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가스파르에게 구해져 그의 집으로 들어간다.

가스파르는 목숨을 빚진 사람이니 자기 집처럼 생각하고 바깥이 조용해질 때까지 당분간 숨어있으라며 그를 환대하고, 타일러도 간만에 긴장을 조금이나마 풀고 술 한 잔과 함께 몸을 추스른다. 옛 친구와 과거 이야기도 두런두런 해가며 가스파르의 말대로 상황이 잠잠해질 때까지 쉬려던 타일러였으나 별안간 가스파르는 어차피 이 도시는 아시프의 수중에 있으며, 오비가 무사히 풀려날 가능성은 없다며 타일러를 설득하려 한다. 오비를 무사히 탈출시키는 건 불가능하고, 만약 아시프에게 오비가 붙들렸다간 끔찍하게 살해당할 것이며 차라리 지금 죽여주는 것이 오비에게 있어선 자비라는 가스파르에게 타일러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일축하지만 되려 가스파르는 저 애 목에 걸린 돈이 천만 달러니, 자신에게 아이를 넘기고 타일러는 몸값인 천만 달러를 받고 조용히 돌아가는게 용병의 마음가짐에 맞는 일이라며 더욱 그를 설득하려 한다.

어떻게든 서로의 마음을 돌려보려던 두 사람이었으나 그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두 사람은 어떻게든 서로를 제압하려 격투를 벌인다. 부상이 아직 다 낫지도 않았고, 이미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던 타일러는 결국 제압당하고[2] 그를 부러진 의자 다리로 찔러 죽이려던 가스파르는 내가 지금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냐며 얼굴을 들자, 그곳에는 가스파르의 권총을 든 오비가 서 있었다. 오비를 진정시키며 천천히 다가가던 가스파르를 향해 결국 오비는 공포심에 방아쇠를 당겨버리고, 가스파르는 소파에 앉아 신음하다 죽는다. 완전히 멘탈이 깨져버린 오비를 진정시키며 타일러는 반드시 오비를 집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마음먹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그가 연락한 대상은 다름아닌 사주였고, 이튿날 새벽에 사주와 접선한 타일러는 그의 앞에 무기로 가득한 가방을 내려놓고 사주 역시 오비를 중요하게 여기고 탈출시키려 하고 있으니 오비를 사주에게 맡기고 자신은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보겠다며 따로 출발한다.

유일한 탈출구인 다리는 삼엄한 경비 속에 경찰과 군의 검문검색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사주와 오비가 얼굴을 가리고 천천히 행인들 속에 몸을 숨기고 다리로 이동하는 동안 타일러는 가지고 있는 화력을 동원해 바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주의를 끈다. 이후 장갑차까지 동원해 몰려든 군 특수부대까지 하나둘 쓰러뜨려가며 시간을 벌던 중, 무전기로 사주의 지원 요청이 들려오고, 장갑차까지 수류탄을 까넣어 남김없이 박살내 버리고 다리를 향해 길을 뚫었지만 남아있는 것은 저격에 당해 숨이 끊어져 있는 사주의 시체 뿐이었다.

격렬한 사투를 벌이던 중 멀리서 날아온 총탄 한 발이 플레이트로 보호받지 않던 그의 몸을 꿰뚫고 타일러는 바닥에 쓰러진다. 그를 저격한 대령은 지원을 위해 현장에 나온 닉의 역저격으로 쓰러지고, 타일러는 떠나보낸 아들의 환상을 보며 자신의 옆에 다가온 오비에게 자신이 시간을 벌 동안 헬기를 향해 달리라며 그를 떠나보낸다.

어떻게든 오비를 안전히 헬기까지 보내기 위해 타일러는 치명상을 입은 몸을 일으켜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내 적들을 막아선다. 뒤쫓아오던 적을 모두 처치하고 자신 역시 헬기를 향해 움직이려던 찰나, 숨어있던 갱 소년의 총탄이 그의 목을 꿰뚫고 만다. 그는 피가 울컥울컥 쏟아져 나오는 목을 붙잡고 다리 난간에 기대어 멀어져가는 오비와 닉을 바라보고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다리 밑으로 떨어져 깊은 강물 속에 잠긴다.

2.2. 익스트랙션 2

목에 관통상을 입은 채로 강물에 떨어졌지만 천운 끝에 그는 초주검이 된 상태로 멀지 않은 강가로 떠밀려 왔고, 긴급히 다른 팀원들이 투입되어 구출한 끝에 아랍에미리트의 초호화 병원에서 겨우 깨어난다. 그야말로 목숨만 붙어 있는 상태였기에 어느정도 회복된 뒤에도 그는 목발과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다.

재활이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닉과 야즈는 느닷없이 타일러를 오스트리아 어딘가에 자리한 고즈넉한 오두막으로 데려간다. 그곳엔 호주에 있던 타일러의 살림살이가 그대로 자리잡고 있었고, 타일러는 닉과 야즈의 의도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았으니 이젠 정말로 은퇴하고 쉬라는 의미였던 것.

아직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는 타일러였지만 그는 이번만큼은 동료들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몸이 조금씩 나아가고, 호주에서 하던 대로 집 안에 닭도 풀어놓고 키우는 소박한 은퇴 생활을 계속하던 중, 그는 외출을 다녀온 사이 누군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바깥에 앉아 느긋하게 차를 마시고 있는 것을 본다. 자신의 이름도 밝히지 않고 타일러에게 일 이야기를 하려는 모습에 타일러는 불쾌해하며 그를 내보내려 하지만 남자의 입에서 아내의 이름이 나오고, 자기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소리를 듣자 타일러는 일단 그를 집 안으로 불러들인다.

의뢰의 내용은 아내의 동생인 케테반이 조지아의 형무소에 자식들과 함께 갇혀 있고, 그들을 가둔 사람이 다름아닌 처제의 남편이자 악명높은 조지아 마피아 조직 '나가지'의 공동 두목 중 하나인 다비트 라디아니이며, 케테반은 자식들과 함께 언제 자신들을 해칠 지 알 수 없는 다비트에게서 탈출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의뢰 내용을 설명한 남자는 정치적인 문제를 고려해서 서로 모르는 사이로 하자고 제안하며 타일러에게 작전 준비까지 6주의 시간을 주고 돌아간다.

결국 또다시 은퇴를 번복하고 일로 돌아오게 된 타일러는 이탈리아의 아말피에서 쉬고 있던 닉과 야즈에게 연락해 복귀를 알리고, 6주의 시간동안 몸을 다시금 완벽하게 담금질하며 원래의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6주 후, 케테반과 자식들이 있는 조지아의 형무소에 도착한 타일러와 팀은 교도소 내의 내통자 교도관을 통해 별다른 문제 없이 케테반과 접선하여 그녀와 자식들을 확보한다. 케테반은 아버지도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자식들을 안심시키고, 타일러는 다비트가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들을 몰래 데려가려 하지만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나가지 패거리의 죄수가 그들을 포착하고 신호를 보내 교도소 거의 전체가 그들을 쫓기 시작한다. 교도소 내에 침입자 경보까지 울리기 시작해 양쪽으로 쫓기던 타일러는 케테반 일행을 지키면서 덤벼드는 죄수 몇 명을 제압하고 야즈와 연락을 유지하며 탈출로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세탁실을 지나 석탄 보일러실까지 온 일행은 석탄 투입구를 열고 아들인 산드로와 니나를 먼저 올려보낸다. 케테반까지 올려보내려던 순간, 그들을 뒤쫓아온 다비트가 파이프를 휘둘러 타일러를 공격하고, 타일러는 분노에 가득찬 다비트와 혈투를 벌인다. 무장까지 두텁게 갖춘 타일러였으나 기습을 받은 데다가 다비트 역시도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양쪽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온 조직 두목답게 한치도 밀리지 않고 공방을 주고받았고, 이윽고 다비트는 부러진 석탄 삽자루를 타일러의 옆구리에 찔러넣는다.

힘겹게 버텨내던 타일러는 다비트의 얼굴을 붙잡아 바로 옆의 보일러에 밀어붙여 화상을 입히고, 그의 손가락을 붙들어 손바닥을 반으로 찢어버리고는 자신에게 박혀있던 삽자루를 뽑아 다비트의 목을 찔러 버린다. 목에서 피를 뿜어내며 고통스러워하는 다비트를 케테반이 부러진 삽날을 휘둘러 마무리하고 마저 탈출하려 하지만 이미 보일러실까지 죄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기에 타일러는 케테반을 이끌고 다른 탈출구까지 이동한다.

교도소에는 아예 폭동이 일어나 진압봉을 든 교도관들까지 투입되고 흉기를 든 죄수들까지 얽혀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 두 사람은 폭동 한복판인 교도소 운동장을 뚫고 지나가기 시작하고, 타일러는 케테반을 지켜내며 가지고 있는 모든 무장들을 활용해 죄수들을 가차없이 때려잡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도 없이 달려드는 죄수들에 교도관까지 단독으로 돌파하는 것은 타일러에게도 역경 그 자체였고, 결국 그는 돌파구를 뚫기 위해 죄수들 한복판에서 섬광탄을 터뜨리고 반대쪽 문으로 나가는 길을 열어내 케테반과 함께 문 밖으로 나선다.

마침 문 밖에는 야즈와 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야즈는 이미 나가지 측에서 교도소에 상황이 발생했고 다비트가 죽었다는 것을 눈치챘으며, 병력이 교도소로 출발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타일러는 케테반을 안심시켜 탈출 차량에 태우고 유탄발사기로 출입구를 뚫어 차량을 타고 교도소를 빠져나간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이미 교도소 근처에 도착한 나가지의 병력에 의해 추격당하기 시작하고, 숲길로 들어서자 모터사이클과 군용 UTV에 RPG와 점착 폭탄 등의 폭발물로 무장한 병력들이 추가되어 탈출 팀을 옥죄기 시작한다. 팀이 탄 차량 하나를 잃고 힘겹게 추격을 뿌리지고 탈출 지점 근처까지 어떻게든 도달했다고 생각한 순간, 탈출 지점 2분 거리에서 타일러가 탄 차량이 로켓에 피격당해 전복되고 만다. 이후 앞쪽에서 달리던 닉과 야즈의 차량이 전복된 타일러의 차량 앞쪽으로 돌아와 방호벽 역할을 하고, 타일러가 재빨리 케테반과 자식들을 차에서 꺼내 목표 지점인 공장 안으로 들어선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용 화물열차에 무사히 탑승하여 부상을 입은 딸 니나의 응급처치를 해주던 중, 타일러는 적들의 무장 헬기가 나타났다는 무전을 듣고 안쪽 칸으로 들어가 M240 기관총을 집어들고는 따라오던 한 대를 순식간에 격추시킨다. 하지만 나머지 한 대가 쏜 로켓에 잠시 몸을 피한 사이, 특수부대원 수준으로 중무장한 나가지의 조직원들이 열차 지붕에 무사히 탑승해 안쪽으로 침투하고, 두 명이 열차를 세우기 위해 기관실 쪽으로 향하나 기관실에서 대기하던 닉의 기습을 받는다.

어느정도 상황이 정리되고 닉의 부상을 확인한 뒤 일행은 오스트리아에 있는 팀의 안전가옥으로 향한다. 기차에 탑승하기 전에 팔을 다쳤던 딸 니나의 부상을 치료하고 세 사람을 안심시키며 타일러는 아들과 있었던 일을 꺼내는 등 산드로와 천천히 대화하며 아버지를 잃을 수 밖에 없었던 산드로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놓지만, 산드로는 돌연 타일러에게 사과하며 자신이 삼촌을 불러들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이후 멀리서 나가지의 조직원들을 태운 헬리콥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타일러는 산드로를 더 책하거나 하는 대신 재빨리 팀원들을 불러모아 안전가옥에서 탈출할 채비를 갖춘다.

두 대의 무장 헬리콥터가 안전가옥을 노리고 날아오고, 빌딩 밑에서는 차량까지 들이닥쳐 중무장한 나가지 조직원들이 에워싸기 시작하자 타일러를 비롯한 팀은 지하주차장까지 내려가 방탄차량을 통해 포위망을 돌파하려 한다. 결국 산드로가 삼촌인 주라브와 연락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버린 케테반은 저들은 너에 대해서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과 니나가 너의 가족이라며 산드로를 설득하려 하지만 산드로는 정신적으로 흔들리면서도 나가지를 택하려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나가지의 헬기가 안전가옥 바로 앞에 멈추어 케테반과 가족들이 버젓이 있음에도 미니건을 난사하기 시작한다.

제압사격을 마친 헬리콥터는 빌딩 옥상까지 올라가 추가로 조직원들을 내려놓고, 빌딩 아래에서는 나가지 조직원들이 RPG-7까지 꺼내들고 현장에 나타난 오스트리아 경찰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방탄차량에 탑승하지만 산드로가 차 문을 열고 도망치기 시작하고, 야즈가 급히 뒤를 쫓는다. 한참을 도망쳐 주라브와 마주친 산드로였지만 등 뒤에서 야즈가 나타나 설득을 계속하려는 통에 선뜻 주라브에게 다가서지 못하지만 가족에게 돌아오라는 주라브의 한 마디와 자신을 향해 차를 타고 돌진하는 닉을 보고는 주라브 쪽으로 달려가고 만다.

한편 케테반과 니나를 데리고 차량으로 빠져나가려던 타일러는 바깥에서 대기하던 나가지 조직원들의 격렬한 공격을 맞닥뜨리고, 결국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옥상에서 헬기로 탈출하기로 작전을 변경한다. 하지만 주라브 역시 그걸 눈치채고 의도적으로 그들을 건물 안으로 다시 몰아넣었고, 그 과정에서 진압을 위해 투입된 오스트리아 경찰 특수부대까지 제압하는 등 엄청난 화력의 격차를 보여준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타일러는 이번에야말로 살아 나가면 커플 셔츠를 맞추자고 닉과 야즈에게 무전하거나 니나에게 윙크를 하는 등 여유를 보이고, 그 동안에 주라브는 조직원들을 옥상부터 시작해서 건물 곳곳에 침투시켜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엘리베이터를 멈춘 적들을 수류탄 부비트랩으로 처리하거나 각종 피트니스 머신 등을 이용해 적들을 제압하는 등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도로 발휘하던 타일러는 빌딩 바깥 유리 지붕 위로 기절한 닉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간신히 지붕으로 뛰어 올라가 유리 지붕을 깨고 닉을 붙잡는다.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그들의 앞으로 주라브가 다가오고, 주라브는 소중한 동생을 잃은 자신처럼 닉을 잃어 보라며 간신히 타일러의 손에 매달려 있는 닉을 쏘려 하지만, 닉이 마침 정신을 차려 주라브가 올라서 있던 유리 지붕을 깨서 주라브 역시 지붕 프레임에 겨우 매달려 있는 신세가 된다.

이후 타일러는 닉을 있는 힘껏 아래층 유리 난간쪽으로 내던져 다시 야즈와 가족들 쪽으로 돌려보내고, 자신은 다시 지붕 위로 올라와 주라브와 치열한 격투를 벌인다. 서로의 목표를 위해 격렬하게 싸우던 두 사람이었으나 권총을 몇 발 맞은 유리 지붕에 다시 금이 가기 시작했고, 그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주라브는 그대로 아래층으로 떨어져 기절한다. 다시금 바삐 움직여 타일러는 닉과 야즈가 있는 옥상까지 올라가 헬리콥터에 탑승하려 하지만 결국 깨어나 옥상까지 올라온 주라브가 야즈의 등에 총을 쏘아 치명상을 입히고 만다.

숨이 끊어져가는 야즈와 함께 일행을 태운 헬리콥터는 급히 현장을 빠져나가고, 주라브 역시 복수를 끝내지도 못하고 사실상 잃기만 한 싸움을 뒤로한 채 빌딩을 떠나 산드로를 데리고 탈출한다.

어찌저찌 타일러의 집까지 돌아왔으나 지친 케테반과 니나, 하나뿐인 동생 야즈를 잃은 슬픔에 오열하는 닉 등을 바라보며 타일러 역시도 슬픔과 착잡함을 감추지 못한다. 얼마 뒤 타일러의 집 앞에 차 한대가 멈추고, 차에서는 오래 전 이별했던 타일러의 옛 부인 미아가 내린다. 오랜 시간 동안 떨어져 있었고, 이미 부부의 연을 끝냈기에 서로를 마주한 타일러와 미아의 표정은 그저 냉랭하기 그지없었지만 곧이어 집 안에서 달려나온 케테반과 미아는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안심한다.

케테반과 니나의 상태를 살핀 뒤 방에서 나온 미아는 실로 간만에 타일러와 이야기를 나눈다. 타일러는 듣고 싶지 않겠지만 두 사람의 곁에 있어주지 못해 줘서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미아는 물론 듣고 싶지 않았다며 왜 곁에 있어주지 못했냐며 따져 묻는다. 타일러는 전쟁이 격화되어 그곳에 내가 필요했다는 둥, 명령이었다는 둥 내뱉어보지만 당연히 미아는 이해해 줄 생각이 없었고, 결국 그는 울먹이며 전쟁이 됐건, 아들의 일이 됐건 자신이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고 그런 일을 마주하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며 털어놓는다.

겨우 미아가 그를 이해해주려던 순간, 주라브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어차피 주라브는 얼마든지 오스트리아를 떠나 조지아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자신의 동생을 죽인 자가 버젓이 살아있는데 어떻게 그냥 돌아가겠냐며 타일러를 도발하고, 타일러는 산드로의 위치를 물으며 얼른 일을 마무리짓자고 대답한다. 주라브가 산드로는 타일러와 엮이고 싶어하지 않고, 성 조지 비행장에 있으니 협상을 원하면 빨리 찾아오라고 제안하지만 타일러는 협상하러 갈 생각따윈 없다며 단박에 전화를 끊어버리고, 다시금 무장을 갖추고는 함께 가려는 닉마저 뿌리치고 홀로 비행장으로 향한다.

비행장에 도착하자마자 주라브의 비행기가 있는 격납고 근처까지 포복으로 접근한 타일러는 유탄을 정확히 사격해 격납고 위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저격수를 날려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바깥에 주기되어 있던 비행기, 차량 등 주라브가 빠져나갈 수단을 몽땅 날려버린 뒤, 격납고 안으로 연막탄을 쏘아 넣고 맹렬하게 추격하기 시작한다. 주라브를 쫓던 타일러는 격투 끝에 주라브의 측근이었던 정예 조직원까지 처치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결국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 만다.

피를 흘리며 주라브를 쫓아 공사중이던 낡은 교회 안으로 들어선 타일러는 주라브와 함께 몸에 폭탄 조끼를 두른 산드로를 마주친다. 타일러는 둘 사이의 문제니까 산드로는 보내 주라며 말하지만 주라브는 치명상을 입은 타일러를 바라보며 산드로에게 타일러의 권총을 받아오게 한 후, 권총의 무게를 가늠해 보고 타일러의 머리를 쏘라고 명령한다.

선뜻 권총을 올리지조차 못하는 산드로에게 다가가 네 아버지를 죽인 자에게 복수하라며 팔을 들어올리게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산드로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산드로에게 실망을 표하며 주라브 자신이 직접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주라브는 기묘한 소리를 듣고, 소리가 들린 쪽으로 총을 겨누자 몰래 타일러를 따라온 닉이 나타나 그를 겨눈다. 동생의 복수를 하고 싶겠지만 지금은 타일러의 목숨이 걸려있다며 닉을 조롱하는 주라브를 보며 닉은 프랑스어로 저놈의 낮짝을 날려버리겠다고 분노한다.

결국 닉은 총을 내려놓고, 주라브가 그녀를 쏘려던 순간, 주라브에게 붙들려 있던 산드로가 별안간 그를 밀쳐버리고, 주라브는 닉과 총탄을 주고받는다. 서로 방탄복을 입고 있었기에 치명상은 면했지만 닉은 총탄이 폐를 관통해 그자리에 쓰러지고, 타일러는 기세를 몰아 달려들어 주라브를 넘어뜨리고 다시금 격투를 벌인다. 활톱, 드라이버 등 주변에 널린 공구들로 서로를 난자하던 그들을 바라보며 산드로는 몰래 폭탄 조끼를 벗는다.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겨우 기어가 권총을 붙잡으려던 주라브를 타일러가 기어서 따라가 대못으로 거세게 내리찍은 끝에 결국 주라브는 온 몸에서 피를 쏟으며 바닥에 쓰러지고, 타일러는 권총을 잡아 그의 옆에 나란히 누워 '나는 멈추지 않는다'고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는 주라브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어 그의 목숨을 끊는다.

이후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으려는 닉에게 다가가 그녀를 추스르던 타일러는 뒤이어 교회로 들어온 오스트리아 경찰들에게 체포된다.

하지만 구금된 후, 임무를 의뢰했던 남자[3]에게서 "우리들의 임무를 수행 해주는 대가로 당신들이 출소하게 해줄게" 라는 제안을 타일러와 닉이 받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3.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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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특수부대 가운데에서도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지에서 실전 능력을 꾸준히 증명해오고 있는 호주의 특수부대 SASR 출신답게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격술, 격투술[4] 등의 전투능력을 보여준다. 영화 내의 세계관 뿐만 아니라, 웬만한 액션 영화의 주인공들 중에서도 피지컬, 격투, 사격까지 탑급 수준의 전투력을 지닌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최강자다.

맨손 격투에서 브라질리언 주짓수, 레슬링, 복싱, 무에타이를 모두 아우르는 능숙한 MMA 격투를 보여준다. 또한, 임기응변으로 주위에 있는 컵 등의 물건을 무기로 사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1편 당시 얼굴에 자루가 씌워져 앞이 보이지 않는 도중에도 뒤에 따라오던 불량배가 저격에 쓰러진 순간적인 상황을 파악하여 주짓수 초크로 근접전투로 박살을 내고, 아무리 난다긴다 하는 다카의 갱들이 총질을 하건 말건 백발백중의 근접 사격술과 MMA 격투로 모두 쓸어버린다. 아무리 아이들이라지만 부상을 입은 상태로 마체테에 산탄총, 기관단총 등의 흉악스러운 무기로 무장하고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오히려 아이들이 상대이기에 어느정도 힘 조절을 해가며 모두 무력화시키는 등 초인이나 다름없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후 등장하는 방글라데시의 경찰특공대, 군 특수부대원들 역시 당연히 특수부대기에 역량이 모자라지 않음에도 그야말로 가을 추수하듯 일당백으로 쓸어버리며, 최후의 탈출로인 다리에서 탈출중이던 오비와 사주가 고립되자 홀로 장갑차까지 유탄발사기로 무력화시키며 다리까지 길을 순식간에 뚫어버리고 나아간다.

근접전 시에는 부무장으로 착용한 글록 19까지 초근거리에서 발사해가며 적을 확실하게 제압하고, 먼저 쓰러트린 적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면 다른 적을 제압하던 중에도 권총을 겨누어 사살하는 등 적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수준의 화려한 전투능력이 압권이다.

2편에서 등장하는 조지아 마피아 조직원들이 전작의 방글라데시 경찰특공대 대원들보다도 압도적인 화력에 스페츠나츠 수준의 전투능력과 라트니크를 방불케 하는 두터운 장갑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고전하기는 하지만[5] 언제나처럼 자신의 기술을 총동원해 적들을 남김없이 몰살해 버린다. 심지어 몸상태가 회복한 지 얼마 안된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4. 여담



[1] 탄환이 들어있는지도 모른 채 방아쇠, 노리쇠 후퇴만을 반복하는 것으로 보아 그냥 빈 총만 들려주고 총알받이로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2] 타일러의 상태도 말이 아니지만, 가스파르 역시 자신도 타일러의 동료임을 알려주듯이 무에타이와 주짓수를 시전하고 재빠르게 타일러의 팔을 비틀어서 꺾을 뻔 하는 등, 타일러 못지 않은 싸움 실력을 보여준다. 특히 가스파르를 맡은 배우의 체격이 큰 편이어서인지,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 [3] 미국 정보국의 고위급 관료로 추정. [4] 위에 격투 스타일을 보면 알겠지만 익힌 무술만 무려 7개다. 즉 현실에서 존재하는 격투술 중에 제일 많이 쓰는 웬만한 격투술은 다 익혔다는 말인데, 여기서 타일러의 무시무시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5] 그것도 전투 도중 팀원을 몇 잃기 때문에 타일러 쪽 수가 적어서이지, 1편 못지않게 무장한 마피아들을 혼자서 쓸어버리는 것을 보면 괴물이란 말이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