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 2와 라암의 그림자의 등장인물.
마커스의 동료로 마커스,도미닉 못지 않은 덩치를 지닌데다 얼굴에 강렬한 문신을 새겨 험악해 보이나 조용하고 침착한 면을 강조하며 파괴된 데릭 전차밑에서 멀쩡히 기어나올정도로 강인한 정신적이고 명예를 중시하는, 오도독스한 전사형 캐릭터.[1] 2편 초반 액트부터 마커스를 따라 델타팀에 합류한다.
과거 마커스와는 펜듈럼 전쟁때부터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이며 각각 한번씩 서로를 사지에서 구한 적이 있다고. 기어스 5 벌집 파괴자의 라니의 사촌 형제이기도 하다.
코믹스에서 그의 사연이 밝혀지는데 원래는 이로하라는 섬의 원주민이었다. 하지만 그가 속한 부족이 COG의 편을 들자 UIR의 군대가 공격하여 그의 부족 사람들과 가족들이 잔혹하게 학살당했다. 그래서 타이는 정글에서 UIR의 병사들을 암살하고 다녔는데 우연히 마커스와 조우하게 되어 이때부터 마커스의 권유에 따라 COG에 입대하게 된다.
사실상 랜서 기관총을 탄생시킨 위인이다. 마커스와 함께 할때 소대가 로커스트군에게 공격당했는데 당시 랜서엔 총검만 달려서 드론의 피부를 못뚫어 다들 죽을 판이었다. 이때 타이가 버려진 전기톱으로 드론을 죽였고 이를 본 마커스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 아이디어를 얘기해서 현재의 랜서가 탄생했다.
액트 1 후반에 스코지의 습격으로 위기에 빠진 디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뒤 실종된다. 마커스와 도미닉은 도우려 했으나 굴착 드릴이 이미 가동되어 도울수 없었다.
델타 분대가 탈취한 비행선의 감옥에서 마커스는 타이를 발견한다. 그러나 타이는 로커스트의 고문[2]을 당했는데 어찌나 심하게 당했는지 정신이 완전 망가진 상태였고, 마커스가 탈출하자며 건네 준 샷건으로 자살한다. 타이가 원래는 정신력도 강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 마커스 일행도 충격을 받는다. 참고로 마커스가 타이를 찾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 시간. 단 1시간의 고문만으로 타이는 반죽음 당한것이다...아이러니하게도 마커스가 말한대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5분 50초대 참고
라암의 그림자에선 김민형이 지휘하던 제타 분대에 속해 있었다.
[1]
마커스가 "타이는 브루먹 만큼이나 튼튼하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강인하다 말해주며 타이를 죽이려면 타이 자신이 죽는 수밖엔 없다고 하는데 이말은 나중에 그대로 실현된다.
[2]
코믹스판에서 타이가 다른 포로들과 잡혀간 후 그 고문과정이 나오는데 상당히 잔인하며 동시에 그 고문의 목적이 좀비화에 가까운 노예로 만드는 로커스트의 작업이라고 한다. 이정도면 미쳐버릴 수밖에 없다. 2편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당장 컷신에서 나온 그의 등의 끔찍한 상태를 다시 떠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