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도 내에서의 타우루스 산맥. 사실상 타흐탈리 산지까지 포괄한다
[clearfix]
1. 개요
튀르키예어 Toros Dağları아랍어 جبال طوروس
그리스어 οροσειρά του Ταύρου
아르메니아어 Տավրոսյան լեռնահամակարգ
영어 Taurus Mountains
튀르키예 남부의 산맥. 지리적으로 아나톨리아 고원과 킬리키아 해안의 경계를 이루고, 문화적으로는 아나톨리아와 시리아- 자지라 문화권의 경계를 이룬다. 으스파르타의 호수 지대부터 말라티아의 유프라테스 강 상류 지역까지 600km 넘게 이어지는 긴 산맥이며, 최고봉은 해발 3767m 높이의 크즐카야 봉이다. 알프스-히말라야 지진대의 일부이기에 인근 지방에서는 이따금씩 지진이 발생한다. 타우루스 (토로스)란 이름은 셈계 언어인 아람어로 산을 의미하는 '투르'에서 유래되었다. 아르메니아어 인명 토로스는 그리스어 인명 테오도로스가 와전된 것으로, 별 연관은 없다. 다만 중세 아르메니아 왕국의 군주 토로스 1세 ~ 3세가 일대를 지배하였다.
2. 역사
고대 로마-셀레우코스 국경
중세 동로마-압바스 왕조 국경
역사적으로 종종 아나톨리아 세력과 시리아 세력 간의 국경을 이루었다. 고대 로마 공화국과 셀레우코스 왕조의 국경이었다. 중세에는 동로마 제국과 이슬람 제국간의 경계가 되어 많은 성채가 세워졌지만 무인 지대로 유지되었고, 11세기에는 아르메니아 인들이 토로스 산지를 따라 킬리키아 일대로 유입되었다. 20세기 초엽 베를린 ~ 바그다드간 오리엔트 철도 건설에 있어 타우루스 산맥은 가장 난공사가 이루어진 구간이었다.
3. 갤러리
타우루스 산맥
니으데와 카이세리 도의 경계를 이루는 데미르카키즈 봉 (375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