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네임 |
타완차이 P.K 센차이 Tawanchai P.K. Saenchai ตะวันฉาย พี.เค.แสนชัยมวยไทยยิม |
본명 |
타완차이 초 타이셋 Tawanchai Chor Thaiset (ตะวันฉาย พี.เค.แสนชัย |
출생 | 1999년 4월 7일 ([age(1999-04-07)]세)/ 태국 방콕 |
국적 |
[[태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장 | 180 cm (5 ft 11 in) / 70 kg (154 lb; 11 st)(경기체급) |
리치 | 71.5 in (182 cm) |
종목 | 무에타이 |
스탠스 | 사우스포(왼손잡이) |
소속 | 센차이 짐(P.K. Saenchai Muaythaigym) |
입식 전적 | 164전 131승 31패 2무 |
1. 개요
태국의 무에타이 선수. 본명은 타완차이 초 타이셋이나 흔히 타완차이 혹은 타완차이 P.K 센차이라 불린다. 링네임의 성씨가 P.K 센차이인 이유는 태국 무에타이 선수들은 이름 뒤에 본래의 성씨 대신 소속 체육관 명을 붙이기 때문이다. 쁘아까오의 경우 과거 남삭노이가 있는 포 쁘라목 체육관 소속이라 쁘아까오 포 쁘라목이라고 했고, 타완차이의 경우 센차이 선수가 운영하는 체육관 소속이라 타완차이 P.K 센차이라 하는 것.2018년 룸피니 스타디움 선정 올해의 파이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ONE Championship의 무에타이 부문 페더급 챔피언이기도 하다.
2. 상세
타완차이가 원래 태어난 곳은 파타야라고 한다. 8살 때 자투캄 페트중루앙(atukam Petchrungruang)이라는 링네임으로 페트중루앙 짐에서 무에타이를 시작했으며 이후 방콕으로 이주해 14살에 룸피니 스타디움에 데뷔. 그리고 2015년 룸피니 챔피언 출신인 센차이가 운영하는 방콕의 P.K 센차이 짐으로 이적한다.하얀 피부, 큰 키(180cm), 잘 생긴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해 빠르게 유명세를 탄 타완차이는 성장기를 거치며 여러 체급의 시합을 뛰었는데 17살이 되던 2016년까지의 경기를 보면 아직 성장기였다보니 체급의 이동이 계속 있어서 승패가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18세가 되던 2017년에 126파운드(페더급, 57.1kg) 타이틀을 획득하고, 이후 2017년 후반기부터는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아가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시작한다.
2018년은 본격적으로 타완차이가 이름을 알린 시기이다. 같은 룸피니 선수인 Yok Parunchai과 한 2번의 시합에서 모두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Ferrari Jakrayanmuaythai에 1회, Nuenglanlek Jitmuangnon에게 2회, Kulabdam Sor.Jor.Piek-U-Thai에게는 무려 3번의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 특히 2017년 무에타이 올해의 파이터이기도 한 Kulabdam Sor.Jor.Piek-U-Thai(쿨랍담 소르 조르 피쿠타이)에게 거둔 3연승이 유명한데, 2018년 9월 7일 쿨랍담에게 첫 승리를 거두자 쿨랍담 측에서는 재경기를 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해 몇주 후 다시 붙자고 협상을 해왔고, 결국 1달 후인 2018년 10월 5월 룸피니에서 재격돌 했으나 또 다시 타완차이의 승! 하지만 납득하지 못한 쿨랍담 측에서 또 한번 경기를 요청해오자 또 1달 후인 2018년 11월 8일 3번째 시합을 했는데 다시 타완차이가 승리한 것이다. 이 3번째 시합에서 600만 바트 상당의 사이드 베팅을 하며 타완차이는 태국 내 최고의 무에타이 파이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2018년 올해의 파이터로 선정된다.
2019년 타완차이는 중국에서 열리는 입식 대회인 무림풍2019(우린펑 2019, Wu Lin Feng 2019) -67kg 체급에 참가한다. 스스로 무에타이 룰 밖에서 싸워보고 싶단 생각에 결정한 것으로 타완차이가 태국 밖에서 한 첫 시합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 대회가 무에타이가 아닌 킥복싱 룰로 진행되기에 빰 클린치 등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태국의 낙무아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K-1에서 빰 클린치 등을 금지하는 규칙 개정을 했을 당시 쁘아까오가 룰 적응을 하지 못해 초반에 고전했던 것처럼 타완차이 역시 빰이 없는 킥복싱 시합은 처음이기에 고전을 하게 된다. 1차전에서 중국 선수인 Zhang Wensheng에서 판정승, 2차전도 중국 선수인 Ji Xiang에게 판정승, 3차전은 스페인 선수인 David Mejia에게 판정승. 그리고 준결승(semi final)에서 중국 선수인 Jia Aoqi와 맞붙게 되는데 2라운드에 펀치로 TKO패를 당하게 된다. 빰 크린치를 쓰지 못하는 킥복싱 시합에서는 아무래도 무에타이 룰일 때 보다 펀치 싸움을 많이... 그리고 잘 해야하는데 쁘아까오가 K-1의 룰 개정 당시 펀치 싸움에 적응 못해 초반에 고전했듯 타완차이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무림풍2019에서 패배는 타완차이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쁘아까오가 펀치 기술을 탑재하고 돌아와 K-1에서 양민학살을 벌였던 것처럼 타완차이 또한 페더급 치고는 큰 키와 긴 리치를 이용한 펀치 기술을 탑재하게 된 것이다.
2020년, 타완차이는 단 2번의 시합만을 한다. 8월 16일, Channel 7 Boxing Stadium에서 벌인 룸피니 선수인 Nuenglanlek Jitmuangnon와의 시합과 9월 26일 라자담넌과 룸피니를 뛰던 Sangmanee Sor Tienpo 선수와의 3차전 시합[1]이 그것인데 두 시합 모두 승리한 것이다. 무림풍2019의 패배를 통해 펀치를 보완하는 훈련을 해왔는데 그것이 통한 것이다.
그리고 타완차이는 태국 무대를 떠나 원 챔피언쉽으로 무대를 옮긴다.
3. ONE Championship
원챔피언쉽 타완차이 시합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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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60a16,#060a16><colcolor=#ffffff,#fafafa> 00:00 | vs 숀 클랜시 |
03:00 | vs 자말 유스포브 |
03:14 | vs 새마페치 페어텍스 |
03:40 | vs 니클라스 라르슨 |
06:18 | vs 페치모라콧 페치인디 |
2021년 5월 15일, 타완차이는 ONE: Dangal을 통해 원 챔피언쉽에 데뷔한다. 데뷔전 상대는 아일랜드 출신의 숀 클랜시(Sean Clancy). 신장 176cm에 시합 체중인 65.2 kg으로 타완차이보다 2~3체급 높은 라이트급/슈퍼라이트급 시합을 뛰는 선수이며 킥복싱 베이스이지만 무에타이를 익혀 룸피니 시합을 뛴 적도 있고 K-1에 나간 적도 있는 선수였다.
결과는 3라운드를 시작하고 35초 되는 시점에 타완차이가 날린 하이킥을 머리에 맞은 숀 클랜시가 다운되며 KO승. 시합 전체를 보면 결정타가 하이킥(때칸커)이긴 했으나 경기 내내 기회만 있으면 2개의 창으로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타완차이의 원투펀치(맛트롱)에 숀 클랜시는 온통 얼굴이 피투성이였으나 타완차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도 말끔한 얼굴이었다.
2021년 8월 27일, 타완차이가 보여준 데뷔전의 엄청난 임팩트를 본 원 챔피언쉽 측인 같은 태국인 낙무아이이자 룸피니 챔피언, 쿤룬 파이트 챔피언, 글로리 챔피언이며 원챔피언쉽의 킥복싱 부문에서 활동중인 현역 입식 3대장 중 하나로 불리는 싯티차이 시통페농(Sitthichai Sitsongpeenong)과 ONE: Battleground 3을 통해 맞붙게 한다.
결과는 3라운드 판정패. 하지만 어마어머한 시합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현역 입식 3대장 중 하나로 불리는 싯티차이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맞서 대등하게 싸웠다는 것만으로도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타완차이의 가능성은 확실히 보여준 시합으로 평가된다.
2022년 1월 14일, ONE: Heavy Hitters에서 타완차이의 3번째 시합이 벌어진다. 상대는 같은 태국인 낙무아이인 새마페치 페어텍스(Saemapetch Fairtex). 하지만 원챔피언쉽 진출 전까지 룸피니나 라자담넌보다 아래로 평가받는 총쨋(채널7 스타디움)에서 활동할 당시 대부분의 시합을 패로 장식하던 새마페치 선수였기에 타완차이의 상대는 되지 못했고 1라운드 2분 55초에 타완차이의 레프트 크로스카운터가 들어가며 KO 승을 하게 된다. 무림풍 2019 이후 갈고 닦은 펀치 기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며 원챔피언쉽 무에타이 부문 팬들에게 타완차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 시합을 통해 타완차이는 원챔피언쉽 메인 리그에 진입한다.
2022년 6월 3일, 타완차이는 ONE 158에서 덴마크 출신 선수인 니클라스 라르슨(Niclas Larsen)과 맞붙게 된다. 니클라스는 무에타이 베이스에 신장은 타완차이보다 큰 184 cm, 평체중도 70 kg가 나오는 오소독스[2] 스타일의 선수로 2011년 덴마크 무에타이 챔피언쉽(Danish Muay Thai Championship) -71kg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2022년 터키에서 열린 IFMA European Championship -75kg급에서 3위를 한 선수로 주로 덴마크, 독일 등에서 벌어지는 무에타이 리그에서 활동하다 글로리와 쿤룬 파이트를 거쳐 ONE 158을 통해 원챔피언쉽에 데뷔하는 선수였다. 결과는 2라운드 1분 42초, 타완차이의 레프트 크로스카운터가 들어가며 KO 승. 이전 시합인 새마페치 때와 똑같은 펀치로 타완차이는 또 다시 승리를 거둔다.
2022년 9월 29일, 타완차이는 ONE 161에서 현 원챔피언쉽 무에타이 부문 페더급 챔피언인 페치모라콧 페치인디(Petchmorakot Petchyindee Academy)과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하게 된다. 같은 태국인 낙무아이로 94년생인 페치모라콧 선수는 180cm에 평체중 70kg로 기본 스펙은 타완차이가 동일하지만 리치가 185 cm로 타완차이보다 3cm나 더 긴 선수였다. 거기다 태국 무에타이 시절에서 라자담넌과 룸피니 시합을 고루 거쳤으며 데뷔 당시인 2010년 16살의 나이에 룸피니 미니플라이급(47kg) 챔피언, 성장기에도 룸피니와 라자담넌에서 꾸준히 승을 쌓아오다 19살이던 2013년에는 태국 PAT와 룸피니 양쪽에서 슈퍼밴텀급(55kg) 챔피언, 같은 해 말에는 체급을 올려 룸피니 슈퍼페더급(58kg) 챔피언에 방어전까지 마치고, 1년후엔 2014년에는 라자담넌 슈퍼밴텀급 챔피언까지 동시에 해낸 후, 원챔피언쉽에 데뷔해 킥복싱과 무에타이 부문 양쪽에서 시합을 해오던 중 2020년 원챔피언쉽 무에타이 부문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 이후 요산 클라이 페어텍스(Yodsanklai Fairtex)에게 1차 방어 성공, 마그너스 앤더손(Magnus Andersson)에게 2차 방어 성공, 3차 방어전은 자말 유스포프(Jamal Yuspov)[3]와 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 지미 비노(Jimmy Vienot )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3년 간 3번의 방어전을 모두 성공한 페더급 레전드 선수이다. 때문에 모두가 페치모라콧 선수의 승리를 점쳤으나 결과는 타완차이의 3라운드 판정승. 이로서 2020년 초대 챔피언이 되어 3년간 페치모라콧 선수의 허리에 있던 페더급 타이틀은 타완차이의 것이 된다. 새로운 원챔피언쉽 무에타이 페더급 챔피언의 탄생이자 무에타이 스타의 탄생이기도 했다.
2023년 2월 25일, 타완차이는 ONE Fight Night 7을 통해 첫 방어전을 치르게 된다. 상대는 초대 챔피언인 페치모라콧 선수와 2번의 시합을 할 뻔했으나 2번 모두 시합 취소를 했던 러시아 출신 자말 유스포브(Jamal Yusupov) 선수. 펫치모라콧과는 2020년 첫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싸울 뻔 했으나 시합 포기, 2022년 3차 방어전도 첫 상대였으나 시합 취소를 했던 전력이 있는데 타완차이는 펫피모라콧보다 쉬운 상대라 생각했는지 시합을 취소하지 않고 링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건 자말의 큰 오산이었다. 결과는 1라운드 시작 단 49초만에 타완차이의 로우킥 KO승. 시합을 시작하자마자 날린 타완차이의 로우킥(때카)를 맞은 자말의 허벅지가 골절되며 그대로 시합이 끝나버다.
이로서 타완차이의 페더급 챔피언 1차 방어 성공.
다음 시합은 2023년 8월 4일, ONE Fight Night 13에서 조지아 출신의 다빗 키리아(Davit Kiria) 선수와 예정되어있다. 다만 무에타이가 아닌 페더급 킥복싱[4] 매치이다.
- [ 경기 결과 해설 (스포일러 주의) ]
- 규칙이 규칙인만큼[5] 오직 킥과 펀치만을 사용해야 하는 킥복싱 방식의 시합이라 타완차이에게 불리한 요소가 많았다.
1라운드.
다빗은 총총 스탭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반면 타완차이는 전형적인 무에타이 스탭으로 느린 움직임을 보이는데 엘보와 빰을 사용할 수 없기에 스탭에서 불리한 접근전을 최대한 자제 하지만 킥 한방 한방이 가진 위력에서는 완전히 다빗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총총 스탭으로 치고 빠지는 다빗 펀치에 느린 무에타이식 스탭으로는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계속 뒤로 빠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1라운드 후반부터는 타완차이도 조금씩 빠른 스탭을 구사하기 시작. 그러자 다빗도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 종료
휴식 시간 화면에 OneFC 여성부 무에타이 아톰급 전 챔피언인 스탬프 페어텍스(Stamp Fairtex)가 등장. 링에서와 다르게 깨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어 관중의 환성을 이끌어냈다.
2라운드.
타완차이가 먼저 날린 로우킥에 다빗이 휘청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타완차이의 스탭은 다시 느린 무에타이 스탭으로 돌아갔고 다빗은 여전히 총총 스탭을 구사하지만 총총 스탭의 특성상[6] 체력저하가 벌써 일어난 건지 1라운드처럼 빠르게 치고 빠지지 못하는 게 보인다.
결국 타완차이의 연속 딥에 밀려 다빗은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그 결과 다빗은 타완차이의 딥을 피하려 다시 총총 스탭으로 치고 빠지기를 시도했으나 1라운드에 비해 현저하게 느려진 스탭으로 인해 다빗이 들어오길 기다리던 타완차이의 왼발 미들킥+왼손 훅 콤보에 맞아 몇 걸음을 밀려날 정도로 휘청되고 만다.
비록은 다운은 되지 않았지만 태국의 룸피니 챔피언급 선수들이 가진 탈인간급 정강이뼈 강도[7]로 인해 확실한 데미지가 들어갔음은 물론 펀치까지 맞아 멘탈적으로 흔들린 듯 다급히 다시 자세를 잡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부터 시합은 1라운드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흐른다. 펀치를 날리기 위해 스탭-인 할 타이밍을 노리는 다빗을 향해 타완차이는 적극적으로 왼발 미들킥과 니킥을 날려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시작한 것.
다빗이 타완차이의 왼발 미들킥에 어느 정도 두려움이 생겼는지는 그의 오른팔 포지션으로 예상 가능할 정도이다. 1라운드에도 다빗은 오른팔을 어느정도 몸통에 바짝 붙인 자세를 취했지만 그래도 전거근과 갈비뼈는 육안으로 보일 정도였으나 2라운드 초반 타완차이의 미들킥을 맞은 후부터는 오른쪽 전거근과 갈비뼈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른팔을 겨드랑이쪽에 더 바짝 붙이는 방어 포지션을 만든 것이다.
이미 오른쪽 갈비뼈 쪽에 데미지가 있거나 혹은 데미지를 입는 게 두려울 때 취하는 방어 포지션인데 이렇게 되면 너무 팔을 몸에 바짝 붙이게 돼서 다빗은 자신의 장점인 펀치를 쓰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2라운드 후반부터는 다빗은 레프트 펀치를 이용해 타완차이가 킥을 쓸 수 없는 클린치 거리로 접근해서 양손 훅을 날리는 전술을 사용하지만 클린치가 허용되지 않는 킥복싱 룰이기에 심판에 의해 다시 브레이크가 되어 결국 다시 타완차이의 킥거리에서 시합이 재개되는 일이 반복되고 만다.
3라운드.
다빗은 다시 빠른 총총 스탭을 구사하지만 뻘겋게 변한 오른쪽 겨드랑이와 오른팔을 보면 이미 타완차이의 왼발 미들킥에 꽤나 데미지가 쌓인 모습이다.결국 3라운드 시작 30초만에 타완차이의 왼발 미들킥을 막은 다빗이 팔이 골절 혹은 탈골 된 것처럼 축 늘어진 제스처를 취하며 시합을 포기.[8]
3라운드 30초, 왼발 미들킥으로 타완차이의 승리.
2023년 10월 6일, 원FC 공식 사이트에 슈퍼본 선수와 원FC 무에타이 페더급 챔피언 방어전 열릴 것이란 이벤트 공지가 떴다. 경기 결과는 타완차이의 2:0 판정승. 타완차이의 경기운영능력이 돋보인 한편, 슈퍼본에게는 무에타이 룰에서의 긴 공백이 아쉬운 경기였다.
슈퍼본과의 경기 이전인 10월 7일 있었던 조 나타웃과의 킥복싱 룰 시합에서도 3:0 심판 전원일치로 무난한 판정승을 거뒀지만 나타웃의 카운터 펀치에 고전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때문에 자신의 운영방식에서 틀어지면 고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9]
2024년 6월 8일 무에타이 룰에서 치러진 조 나타웃과의 2차전이자 페더급 챔피언전에서 작정하고 준비한 나타웃에게 끌려들어가 원치 않는 난타전을 벌이며 2년 전 싯티차이에게 경험으로 밀려 완패한 이후 최대의 격전을 치렀다. 결과적으로는 2:0 판정승이었지만, 심판 1명은 무승부를 선언할 정도로 힘든 경기였고, 깔끔한 무에타이의 귀공자 답지 않게 나타웃의 엘보에 눈두덩이가 부어오른 다소 굴욕적인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경기 후 원 챔피언십의 회장인 차트리 싯요통이 '자신은 조 나타웃의 승리로 판단한다'며 타완차이와 조의 3차전을 제안했다.
4. 경기 스타일
장신과 긴 리치, 사우스포의 이점을 살려 자신만의 최적의 거리를 만드는 것이 장기인 선수로, 나이와 경험에 비해 거리를 잡는 능력이 탁월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자기 거리에서 치는 예리한 원투와 왼발 킥이 위협적이며, 킥은 이미 두 선수를 골절로 보내버렸을 만큼 살인적인 위력을 자랑한다.굳이 약점이라면 젊은 나이로 인한 상대적인 경험 부족을 들 수 있는데, 이것도 vs싯티차이 싯송피농전처럼 레전드급 선수와 붙을 때 드러나는 문제고 자연스레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이 부분까지 보완되어 슈퍼본을 상대로 점수벌이로 승리하는 등 다소 얄미울(?)지경까지 경기운영능력이 올라갔다. 킥커(때)특유의 살인적인 킥을 베이스로 테크니션(피무르)특유의 운영능력이 녹아들어간 모범사례. 그래서인지 킥커로 봐야 하는가, 테크니션으로 봐야 하는가 논란이 종종 생기곤 한다.
난타전을 피하고 자기 페이스에서 상대를 요리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반대로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 난전 양상이 되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5. 여담
- 동급 무에타이 선수들과 비교해 키가 크고, 리치가 길다보니 상대 펀치 공격에 대해 롱가드+탓마라(팔을 귀옆에 대는 가드) 혹은 롱가드+쭙속(팔꿈치가 얼굴 앞에 오게 만드는 가드) 조합을 주로 사용하며, 이때 상대가 접근해오면 팔굽치기(쏙)으로, 상대와의 거리가 본인의 타격거리면 2개의 창을 찔러넣는 듯한 맛트롱(원투)을 먹이는 컴비네이션을 주특기로 사용한다.
- 모든 운동선수들이 자기만의 루틴들이 있는데 스승인 센차이를 닮았는지 시합 중 트렁크를 바짝 올리는 행동을 자주하는데 거기에 이어 코를 쓱 닦는 동작까지 하곤 한다. 트렁크 올리고+코 쓱~ ... 그리고 무서운 공격이 튀어나오는 패턴.
- 태국 무에타이계에서 그닥 보기 드문 화교계 선수로, 원래는 유복한 집안이었으나 어릴 적 가세가 기울어 생계를 위해 무에타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1]
상마니 선수와는 2018년 3월 26일 파룬차이의 생일 시합에서 4라운드 하이킥으로 KO를 따내며 승리했으나 이후 재대결을 청했던 상마니와 6월 26일 벌인 2차전에서 판정으로 패배한 바 있다
[2]
오른손잡이
[3]
원래 초대 챔피언전 상대였으나 당시에도 경기 포기
[4]
3분 3라운드, 한 라운드 3회 다운 시 TKO, 노 엘보, 노 클린치(빰), 노 스로우(던지기), 노 그래플링 룰
[5]
3분 3라운드, 한 라운드 3회 다운 시 TKO, 노 엘보, 노 클린치(빰), 노 스로우(던지기), 노 그래플링 룰
[6]
주먹만 쓰는 복싱이나 가벼운 발차기로만 하는 태권도 시합에서는 유효하지만 풀파워로 펀치와 킥을 날리는 방식에서는 킥을 찰 때마다
횡경막 수축이 일어나서 빠른 체력저하가 벌어지게 된다. 무에타이가 느린 스탭으로 진화한 이유
[7]
이 때문에 풀파워로 날리는 킥이 아닌 듯한데도 상대 선수가 몇대 맞고 나선 킥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다
[8]
경기종료 후 다른 각도에서 찍힌 화면을 보면 몸통을 보호하려는 다빗의 오른팔 팔꿈치에 타완차이의 왼발 정강이가 정타로 들어간 걸 확인할 수 있다. 심판이 공식 판정을 위해 양 선수를 불러낼 때 보면 다빗이 오른팔에
부목을 대고 나오기도 했다
[9]
타완차이는 나이에 비해 점수관리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정석으로 이기기는 쉽지 않고, 이기려면 킥 타이밍을 미리 읽고 카운터를 치며 난전을 만드는 수 밖에 없다. 문제는 함부로 들어갔다간 유스포프나 키리아처럼 팔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