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타마코 마켓
2.1. 1화. 「あの娘はかわいいもち屋の娘」 그 애는 귀여운 떡집 딸2.2. 2화. 「恋の花咲くバレンタイン」 사랑의 꽃이 피는 발렌타인2.3. 3화. 「クールなあの子にあっちっち」 쿨한 그 애한테 앗 뜨거2.4. 4화. 「小さな恋、咲いちゃった」 작은 사랑이 피었어2.5. 5화. 「一夜を共に過ごしたぜ」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2.6. 6화. 「俺の背筋も凍ったぜ」 내 등골도 얼어붙었다2.7. 7화. 「あの子がお嫁に行っちゃった」 그 애가 시집가 버렸어!2.8. 8화. 「ニワトリだとは言わせねぇ」 닭둘기에서 탈출하자!2.9. 9화. 「歌っちゃうんだ、恋の歌」 노래하는 거야, 사랑의 노래를2.10. 10화. 「あの子のバトンに花が咲く」 그 애 바통에 꽃이 핀다2.11. 11화. 「まさかあの娘がプリンセス」 설마 그 소녀가 프린세스2.12. 12화. 「今年もまた暮れてった」 올해도 저물어간다
3. 타마코 러브 스토리1. 개요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하고 도쿄 MX와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 타마코 마켓 및 극장판 타마코 러브 스토리의 에피소드를 정리한 문서.에피소드 제목은 애니플러스 번역 기준이다.
2. 타마코 마켓
2.1. 1화. 「あの娘はかわいいもち屋の娘」 그 애는 귀여운 떡집 딸
1화. 그 애는 귀여운 떡집 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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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요시다 레이코 |
콘티 및 연출 | 야마다 나오코 |
작화감독 | 호리구치 유키코 |
방영 |
2013년 1월 10일 2013년 1월 11일 |
고등학교 1학년이 끝나 가는 12월 말의 어느 날, 키타시라카와 타마코는 단짝인 토키와 미도리· 마키노 칸나와 하교하다가 집이 있는 우사기야마 상점가 입구에서 헤어지고 바통을 입구 앞에서 머리 위로 날렸다. 하지만 떨어진 바통을 잡지 못해서 머리를 부딪히고, 집까지 가는 길에 상점가에 들러 장을 보다가 꽃집에 들렀다.
꽃집에서 점원 하나세 카오루가 새로 들어온 화분을 보던 타마코는 화분 속에서 닭처럼 생긴 새가 튀어나와 얼굴을 가리자 버둥대고, 바닥에 떨어진 새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새가 말까지 하자 겁먹고 문 밖으로 집어던졌다. 타마코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머리 위에 선 새에게 사과하며, 새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주목받자 울상지었다.
서점에 들러서 새 사전을 산 타마코가 집에 도착했을 때, 집 겸 일본 전통떡 가게인 '타마야' 앞에서는 아버지 키타시라카와 마메다이와 건너편 가게 '오지야' 사장인 오지 고헤이(大路吾平)가 서로 간판이 촌스럽다며 투닥거리고 있었다. 오지야 사장 아들인 오지 모치조와 인사한 뒤, 타마코는 틈새로 지나가지만 새는 통과하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그 동안 동생 키타시라카와 안코도 하교해서 집에 돌아오며, 할아버지에게 자기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할 동안 일행은 새를 방석에 눕히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깨어난 새는 남쪽 나라에서 왕자의 신부를 찾으러 여행을 떠났다가 눈을 감고 일어나 보니 일본이었다고 말한 뒤, 타마코에게 아까 꽃집에서 만났을 때 구애하지 않았냐며 타마코에게 다가가 무릎 위에 앉고, 모치조가 새라고 계속 부르자 자기 이름은 데라 모치맛즈이라고 밝혔다. 하필이면 이름 중에서 '모치맛즈이'가 '떡 맛없어'였기에, 아버지는 떡이 맛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며 데라를 던졌다.
그 날 저녁에 타마코네 집 지붕에 앉아 밤하늘을 보던 데라는 타마코가 안코와 함께 밖에 나가는 걸 보며, 목욕탕 앞에서 모치조와 만나서 곧 내 생일인데 선물 부탁한다고 말한 뒤 안코와 여탕 탈의실로 들어갔다. 타마코가 들어간 뒤 모치조는 문 밖에서 타마코를 따라온 데라가 추워서 떠는 걸 보고 남탕으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목욕탕 주인은 데라가 말하는 걸 보자 동물과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좋아했다. 데라는 욕탕 안에서 하늘처럼 칠한 천장을 보고 진짜 하늘로 착각해서 날아올랐다가 머리를 부딪히며, 모치조에게 여기 마음에 든다고 말하다가 건너편에서 타마코의 목소리를 듣고 벽 위로 올라가서 염탐하다가 타마코에게 들켜서 모치조 쪽으로 반송된다.
다음 날 타마코는 안코와 함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일을 돕고 등교하며, 전날 모치조가 데리고 갔던 데라는 모치조의 방에서 일어난 뒤 날아갔다. 학교에서 타마코는 미도리·칸나와 함께 집에서 싸온 떡을 나눠먹다가 아사기리 시오리가 잘못 날린 테니스 셔틀콕에 맞았다. 그 동안 상점가 사람들과 모치조는 돌아오는 섣달 그믐날이 마침 타마코의 생일이었기에 타마코에게 줄 생일 선물을 준비했고, 하교길에 타마코는 데라와 함께 레코드점에서 음악을 들으며 커피에 우유를 타서 마셨다. '내가 찾는 노래가 좀처럼 나오지 않네'라고 타마코가 말하자 데라는 찾는 노래가 있는지 물어보고, 타마코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돌아가신 어머니가 좋아하던 노래를 찾는 중인데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고 답했다. 어머니에게 물어보면 되지 않는지 묻던 데라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자 타마코의 얼굴에 뛰어들면서 펑펑 울어도 좋다고 달랬다. 타마코는 떡집 딸로서 어머니가 좋아하던 떡을 다른 사람들도 많이 먹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며 데라에게 말하고 같이 집에 돌아갔다.
그 날 저녁에 데라는 간식으로 받은 떡을 모두 먹지만, 떡을 너무 많이 먹어서 섣달 그믐날 아침에 닭둘기가 되고 말았다. 그러자 타마코 아버지에게 이름을 '모치우마이(떡 맛있다)'로 바꿔 보는 건 어떨지 질문받지만 데라는 거절했다. 건너편에서 모치조가 아버지 장사를 도울 동안 데라는 거울을 보고 놀란 뒤 집에 돌아가겠다며 타마코네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만, 타마코가 선물한 갓 찐 떡을 먹다가 떡이 목에 걸리는 바람에 뒤로 쓰러졌다.
마침 타마야 문 앞에는 모치조와 상점가 사람들이 선물을 챙겨 찾아왔는데, 타마코가 떡이 목에 걸렸으니 도와 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들어왔을 때 일행은 타마코가 목에 떡이 걸린 줄 알아서 모치조는 타마코의 등을 두들겼다. 다행히 아버지가 거꾸로 들고 흔들어서 데라는 무사히 떡을 삼킨 뒤, "떡 맛있어~"라고 외쳤다. 다행히 데라는 살았지만 모치조 일행은 타마코에게 선물 주는 걸 잊어버렸다. 집에서 가족들과 소바를 먹던 타마코는 선물 받지 못한 건 아쉬워했으나, 미도리와 친구들이 보낸 축하 메시지를 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그 날 밤, 타마코 옆에 누워서 자던 데라는 천장에 TV 홀로그램을 띄워 왕자와 교신을 시도하는데...
2.2. 2화. 「恋の花咲くバレンタイン」 사랑의 꽃이 피는 발렌타인
2화. 사랑의 꽃이 피는 발렌타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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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요시다 레이코 |
콘티 | 야마다 나오코 |
연출 | 미요시 이치로[1] |
작화감독 | 니시야 후토시 |
방영 |
2013년 1월 17일 2013년 1월 18일 |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타마코는 양치질을 마치고 떡집 일을 도우면서 아버지의 말에 따라 하트 모양으로 빚은 떡 한 개를 따로 뺐다. 그리고 아침을 차릴 동안 안코와 데라는 거실에 앉아서 기다리며, 안코와 아버지(마메다이)가 언제까지 머물 예정인지 질문했을 때 데라는 지금은 겨울이라 춥기 때문에 봄까지는 여기 있을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봄이 되면 왕자의 신부를 찾기 더 쉬워질 거라고 덧붙였다.
타마코는 아버지에게 발렌타인 떡 스케치를 보여주는데, 아버지가 따로 빼놓으라고 말한 떡과 모양이 같았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응은 시큰동했다. 데라가 집에서 TV로 발렌타인 데이 뉴스를 볼 동안, 등교길에 칸나와 발렌타인 때 뭘 할지 의논하고 교실에 온 미도리는 스케치하는 타마코와 만났다. 타마코는 초콜렛은 하트 모양으로 받으면 주목받지만 떡은 수수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칸나도 스케치한 초콜렛 집을 보여 주며, 초콜릿 이야기가 나올 때 남학생과 여학생에게 모두 초콜릿을 받는다는 말을 듣자 미도리는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타마코에게 누구에게 줄지 질문했다.
방과 후에 데라를 만나 같이 하교하던 타마코는 꽃집에서 꽃을 하나 샀고, 들른 가게마다 발렌타인 때 따로 여는 행사는 없는지 물어보았다. 집에서 쉬던 모치조는 건너편에서 타마코가 부르자 종이컵 전화기를 건너편으로 던져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데라는 줄 위에서 묘기를 하다가 떨어졌다. 타마코는 모치조와 상점가 분위기를 띄울 방법을 마저 의논했다.
곧 열린 상점가 모임에서 타마코는 들떠서 상점가 분위기를 띄우자고 말하다가 모치조에게 너무 흥분했다는 신호를 받았다. 하지만 타마코 다음으로 의견을 말한 모치조도 타마코와 마찬가지였다. 평정을 되찾은 후 속개된 회의에서 상점가 사람들은 저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모았고, 모치조는 CM을 맡겠다고 자원했지만 마메다이는 떡집과 발렌타인 데이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먼저 돌아갔다. 그러자 타마코는 대머리가 될 거라고 아버지를 놀렸다.
어쨌든 상점가 사람들은 이벤트를 준비했고, CM 촬영 날 타마코와 칸나는 토끼 옷을 입고 입구에 섰으며 모치조와 미도리가 둘의 사진을 찍으려 할 동안 마메다이와 데라도 왔다. 모치조 뒤쪽에 앉은 안코를 찾아온 데라가 말을 걸 동안 미도리는 할아버지와 이야기하다가 하트 모양 장식을 두른 상점가 천장을 봤다. CM 촬영이 계속될 동안 미도리는 데라와 함께 레코드점에 왔고, 데라가 미도리에게 내게 반하진 마라고 농담할 동안 레코드점 주인은 누구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있기에 애틋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타마코는 아버지에게 하트 모양으로 빚고 안에 초콜렛을 넣은 '러브러브 하트떡'을 받으며, 떡 이름을 듣자 곧바로 웃어서 아버지는 부끄러워했다. 데라는 방에 돌아와서 미도리와 문자를 주고받는 타마코에게 떡에 넣을 재료로 해바라기씨·키위·바나나·망고를 추천하며, 타마코는 미도리에게 'CM 기대하고 있을게!'란 답신을 받았다.
CM이 공개되는 날, 장비가 고장나서 불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데라가 눈에서 빔을 내뿜어 액정을 켜면서 무사히 끝났다. 그리고 CM이 끝난 뒤에 화면에는 왕자가 데라를 찾는 영상이 떴다. 얼마 후, 발렌타인 때 타마코는 아버지에게 초콜렛을 선물하기로 했고 미도리에게도 '언젠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초콜렛을 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등교길에 미도리는 남학생 한 명에게 초콜렛을 받았고, 칸나도 집처럼 만든 초콜렛 상자를 들고 왔다. 모치조가 타마코를 뒤에서 볼 동안 마메다이와 고헤이가 서로 떡 아이디어를 베꼈다고 다투던 걸 보던 데라는 뒤늦게 자기가 받은 초콜렛이 없다는 걸 떠올렸다.
2.3. 3화. 「クールなあの子にあっちっち」 쿨한 그 애한테 앗 뜨거
3화. 쿨한 그 애한테 앗 뜨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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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하나다 줏키 |
콘티 및 연출 | 오가와 타이치 |
작화감독 | 마루키 노부아키 |
방영 |
2013년 1월 24일 2013년 1월 25일 |
벚꽃이 피는 4월 초, 타마코가 등교할 동안 데라는 간신히 벚나무 가지 위에 날아올라 앉았다. 그리고 다시 날았지만 살이 쪄서 멀리 날지 못하고 떨어지는 걸 시오리가 배드민턴채로 받아줬다.
반 편성표에서 타마코와 칸나는 2학년 A반이었다. 미도리는 B반이었고 모치조도 타마코와 2년째 다른 반으로 편성받았다. 시오리는 타마코 일행과 잠시 마주친 뒤 먼저 교실로 돌아갔는데 교실에서 학생들이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할 때 첫 번째로 말해서 타마코·시오리와 칸나는 서로 같은 반이 된 걸 알았다.[2] 출석부 순서에 따라 타마코와 칸나도 자기소개를 마친 뒤, 방과 후 활동 시간에 타마코가 친구들과 이야기할 동안 시오리는 배드민턴부 활동을 했다.
이 때 모치조는 먼저 하교하다가 교문 위에 앉은 데라와 만났고, 같이 가던 친구 둘에게 영사기가 되는 새라고 말할 동안 데라는 하교하는 시오리를 따라갔다. 시오리는 상점가까지 데라를 안고 간 뒤 데라의 제안에 따라 타마야로 갔고, 타마코에게 벚꽃떡과 벚꽃차를 대접받았다. 떡을 다 먹었을 때 시오리가 문자를 받자 데라는 남자친구한테 온 문자인지 묻지만, 그 날 어머니가 늦게 퇴근한다고 보낸 문자였다. 그래서 시오리는 타마코와 데라의 제안에 따라 저녁도 먹고 가기로 했다. 카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먹은 뒤, 타마코·시오리·안코는 목욕탕에 들렀지만 데라는 여탕 쪽으로 넘어오려다가 타마코가 던진 세숫대야에 맞았다. 집에 갈 시간이 되자 시오리는 집으로 돌아갔고, 데라는 역까지 따라와서 배웅했다.
다음 날, 등교한 타마코는 시오리에게 어제는 고마웠다며 인사하지만 시오리가 말 없이 떠나서 신경쓰고 있었다. 시오리가 화장실에서 타마코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연습을 할 동안 지나가던 미도리가 그 모습을 봤다. 담임이 가정방문이 가능한 시간을 개별적으로 알릴 것을 공지한 후, 방과 후에 시오리는 타마코에게 말을 붙이려 하지만 학교에 온 데라를 돌려보내려 타마코가 자리를 비워서 이야기를 전하지 못했다.
몇 주 후[3], 등교길에 데라와 만난 시오리는 데라로부터 착하고 멋지고 예의바르다는 말을 듣지만 딱히 그런 것 같진 않다고 말한 뒤 타마코에게 저번에 고마웠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데라는 이왕이면 직접 말하는 것이 좋다며 같이 타마야에 가자고 권했다. 그 날은 마침 가정방문 날이었기에 담임도 아버지를 찾아왔고, 시오리는 타마코와 이야기하러 레코드점으로 갔다.
레코드점에서 시오리는 타마코에게 선물을 받고, 타마코는 나나 데라가 불편하게 했다면 제때 이야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시오리는 저번에는 정말 고마웠다며 타마코와 말문을 튼 뒤 너희와 같은 반이 돼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타마코의 제안에 따라 서로 커피잔으로 건배했다. 타마코가 먼저 집에 돌아간 뒤 따라 '내가 민폐끼칠 리가...'라고 생각하다가 간판 위에서 떨어진 데라와 시오리가 마주치며, 시오리는 부끄러워서 도망치던 데라에게 저번에는 고마웠다며 감사를 전했다. 데라도 너희가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깃털 하나를 뽑아서 선물했지만, 시오리는 깃털이 좋아서 배드민턴부에 있는 건 아니라며 사양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타마코는 미도리로부터 시오리가 말하는 연습을 하는 걸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소짓는다.
2.4. 4화. 「小さな恋、咲いちゃった」 작은 사랑이 피었어
4화. 작은 사랑이 피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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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하나다 줏키 |
콘티 및 연출 | 키타노하라 노리유키 |
작화감독 | 이케다 쇼코 |
방영 |
2013년 1월 31일 2013년 2월 1일 |
오프닝곡이 나오기 전에 마츠리 준비로 기모노를 입은 안코의 과거 모습이 나온 뒤, 배경은 5월 초로 바뀌며 데라는 그 동안 떡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제대로 날지 못하는 몸이 되고 말았다. 떡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르겠냐는 안코가 혹시 닭 아니냐고 놀리자 데라는 나를 닭 취급하냐며 발끈했다. 이 때 집 밖에서 북소리가 들리자 무슨 소린지 묻는 데라에게 안코는 곧 단오라서 마츠리가 열리는데 축제를 준비하는 소리라고 답했다. 그러자 데라는 왕자의 신부를 찾으러 가겠다며 다시 날아오르지만 창문 문턱을 넘지 못하고 떨어졌다.
그러자 안코는 위장약을 사서 물과 함께 데라에게 주며, 단체복으로 유카타 가운을 교복 위에 걸치고 온 타마코와 마주쳤다. 축제를 준비하는 상점가를 거쳐 타마코와 등교한 안코는 미도리·칸나와 이름 이야기를 하다가 또래 학생 두 명이 지나가자 타마코 뒤에 숨어서 지켜본다. 그 모습을 본 미도리와 칸나는 알겠다는 표정으로 미소짓고, 무슨 일인지 묻는 타마코에게 둔하다면 안심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에 도착한 안코는 친구 둘과 일요일 점심에 박물관 조사 숙제를 같이 하기로 약속을 잡지만, 일요일은 바빠서 가게 일을 도와야 했기 때문에 아버지는 박물관이라면 바쁘지 않은 다음 주에 가자고 말했다. 속상했던 안코는 방에 누워 있다가 타마코에게 무슨 일인지 질문받자 아무 일도 아니라고 답하며, 마침 모치조가 손전화기를 전달하자 1층에 잠시 내려가야 했던 타마코를 대신해 받았다.
모치조는 타마코에게 마츠리 때 같이 가마를 보러 갈지 물어보러 손전화기로 이야기하려 한 것이었는데, 안코는 모치조에게 일요일 날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아버지가 사업 기밀이 유출된다며 반대했을 때, 안코는 축제날 언니와 같이 떡을 만들 수 있다면 상관없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안코가 잡은 약속 시간이 일요일 점심이니 오전 5시에 일찍 일어나서 오후 분량까지 미리 일하고 출발하면 된다며 중재안을 정했다.
일요일 아침에는 시오리가 도와주러 왔고, 그 동안 가마 위에 붙일 황금새 머리가 부러졌을 때 상점가 사람들은 미도리가 가져온 레고로 대신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가마 위에 앉은 데라를 보자 페인트로 노랗게 칠해서 가마 지붕에 올렸다. 한편 모치조는 타마야 일을 도와주러 오진 못했으나, 마츠리 때는 가마꾼으로 참석해서 점심 때 가마 끄는 연습을 했다. 한편 안코는 약속 장소로 가다가 카오루의 부탁에 따라 동네 아이들이 전통 의상을 입는 걸 도와줬지만, 약속 시간에 제때 도착하지 못해서 집으로 돌아와 떡을 팔았다. 그러다가 초반에 나온 학생 둘을 보자 자기 방 벽장으로 도망쳐서 숨었다.
미도리와 칸나는 떡과 구운 생선으로 안코를 벽장 밖으로 내보내려 했으나 실패했고, 마츠리에서 돌아온 데라가 연기 때문에 책장 아래로 떨어졌다. 이 때 앞서 지나가던 여학생 한 명이 안코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찾아왔고, 안코가 문을 열고 선물을 받으니 암모나이트 화석 모형이었다. 그 동안 데라는 페인트칠을 씻으며 소망하던 것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다른 길을 찾았더니 새로운 꽃이 피었다며 생각에 빠졌다.
2.5. 5화. 「一夜を共に過ごしたぜ」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5화.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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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하나다 줏키 |
콘티 및 연출 | 오오타 리카 |
작화감독 | 아키타케 세이이치 |
방영 |
2013년 2월 7일 2013년 2월 8일 |
초여름이 된 어느 날, 모치조는 가게 카운터에 앉아서 부채를 부치다가 건너편에서 타마코가 미도리·칸나와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본다. 타마코도 모치조를 보자 인사하며 수영장에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미도리는 수영복을 입을 건데 굳이 남자애를 부를 건 없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모치조도 딱히 수영장 생각은 없었기에 그 날 수영장은 타마코·미도리·칸나만 갔고, 모치조는 공부해라며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일행은 횡단보도 앞에서 시오리와 만나 같이 수영장에 가서 놀며, 미도리는 타마코에게 수영을 가르쳐줬다. 그 동안 모치조는 집에서 점심으로 면을 먹으면서 생각에 잠겼다가 부모님에게 타마코 일을 고민하는 건지 질문받았다. 그러자 뜨끔한 모치조는 급히 면을 마저 먹고 자기 방으로 돌아간 뒤, '역시 같이 가자고 할 걸 그랬나...'라고 생각하며 기차 장난감을 보며 바닥에서 뒹굴다가 건너편에서 넘어온 데라와 마주쳤다.
데라는 모치조 방의 창문에 걸린 후링이 흔들거리는 걸 보고 파티가 열리는 줄 알고 찾아왔는데, 데라가 사는 남쪽 나라의 풍습에서는 후링이 울리면 곧 파티가 열린다는 신호였다. 하지만 데라가 머물고 있는 일본에서는 바람이 부는 걸 알려주는 신호였다. 데라는 고민이 있다면 도와주겠다고 말한 뒤 좋아하는 사람 있는지 물어본다.
먼저 시오리는 안 된다고 말한 데라는 꽃집 주인(카오루)는 너한테 과분하다고 한 뒤, 타마코 좋아하냐고 물어보자 모치조는 뜨끔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혔다. 그러면 왜 고백하지 않는지 데라에게 질문받았을 때, 모치조는 그럴 생각이지만 타마코가 눈치채진 못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데라는 그렇다면 고향에서 전문가였던 내가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예전에[4] 구애도 받았다고 말하며, 무슨 말이냐는 질문에는 내가 거절했다고 답했다. 모치조의 반응이 신통치 않아서 데라는 타마야로 돌아가려 하지만, 모치조는 날아가려던 데라를 붙잡고 비법을 들으려 하지만 포즈를 잡고 춤추던 데라를 본 것 말고 당장 소득은 없었다. 한편 오후에 부채를 부치던 할아버지 뒤에서 안코가 수박바를 먹을 동안, 수영장에서 돌아온 타마코는 낮잠을 자고 있었다.
얼마 후, 학교에서 여름을 맞아 합숙할 때 데라는 모치조의 가방에 숨어서 따라왔다. 그리고 놀란 모치조에게 (타마코 일은)내게 맡겨 두라고 말한 뒤 다시 가방에 들어갔다. 바닷가 캠핑장에서 모치조는 차멀미에 시달리던 데라를 꺼냈고, 데라의 지시에 따라 연애편지를 미리 읽는데 미도리도 지나가다가 들었다. 찾아온 미도리가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 하자 모치조는 데라의 입을 급히 막으며, 바닥에 떨어진 편지도 주워서 미도리가 내용을 알지 못하게 했다. 여학생 숙소에 남학생은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데라는 편지를 물고 타마코 일행이 배정받은 숙소 창문으로 날아갔지만, 미도리가 창문을 닫는 바람에 타마코에게 편지를 전하지 못했다. 데라 목소리를 들은 타마코는 무슨 일인지 묻지만, 미도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넘긴 뒤 데라를 받은 모치조에게 메롱을 하며 다시 창문을 닫았다.
그 날 저녁, 밤하늘을 보던 데라가 길고양이와 신경전을 벌일 동안 타마코는 칸나·시오리와 함께 떡을 구워먹고 있었다. 한편 미도리는 모치조를 찾아가서 타마코를 그만 따라다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타마코와 옛날부터 아는 사이였으며 어딘가 멍한 구석이 있어서 신경쓰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도리는 딱히 그렇지 않아 보인다고 하며, 모치조와 서로 누가 타마코를 더 많이 알고 있는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계속했다.[5] 고양이를 피해 도망친 데라를 보고 모치조가 고양이를 쫓아낸 뒤, 미도리는 데라를 이용해서 고백하려는 건 잘못됐다며 타마코는 내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보던 데라는 혹시 사랑싸움이냐고 말한 다음, 타마코 일행이 지나가자 같이 떠났고, 모치조도 뒤따라 떠났다.
합숙 둘째 날, 수영 강습 시간에 모치조는 타마코를 보자 인사했지만 미도리는 인사하려던 타마코를 데리고 떠났다. 연습할 동안 미도리는 타마코에게 모치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데, 타마코는 소꿉친구라고 답했다.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했을 때는 정말 좋다(다이스키)는 답을 들었다. 미도리가 머쓱해하며 고맙다고 말할 동안 데라가 미도리의 머리 위에 앉으나 갈매기를 피해 곧바로 도망쳤다.
그 날 저녁에는 불꽃놀이를 했는데 타마코는 피곤해서 숙소에서 졸고 있었다, 칸나가 코를 잡았을 때도 물 속인 줄 알고 잠꼬대하다가 일어난 타마코는 곧바로 불꽃놀이를 보러 가며, 그 동안 모치조는 미도리에게 타마코에게 할 말이 있으면 전하는 것이 어떨지 질문받자 너랑 상관없는 일 아닌지 물어보다가, 고백 이야기로 주제가 바뀌자 당황해서 말을 더듬는다.
이 때 타마코가 불꽃놀이를 보기 좋은 명당 자리를 찾았다고 부르자 일행은 다 같이 불꽃놀이를 구경했고, 데라는 개를 보자 도망쳤다. 합숙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모치조는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가게 카운터에 앉아서 부채를 부치다가, 건너편에서 타마코가 미도리·칸나와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일행은 모치조에게 한 번씩 인사를 하고 길을 떠났다.
2.6. 6화. 「俺の背筋も凍ったぜ」 내 등골도 얼어붙었다
6화. 내 등골도 얼어붙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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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요코테 미치코 |
콘티 및 연출 | 카와나미 에이사쿠 |
작화감독 | 히키야마 카요 |
방영 |
2013년 2월 14일 2013년 2월 15일 |
합숙이 끝난 어느 날 낮에 타마코는 집 앞에 놓인 지장보살 불단에 기도하고 상점가에 들렀지만, 한여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저녁에 열린 상점가 회의 때도 이 문제가 안건으로 나왔는데, 타마코는 귀신의 집을 차려보자며 미리 만든 전단지를 나눠준다. 얼마 후 시오리가 배드민턴부 합숙으로 자리를 비워서 레코드점에는 타마코·미도리·칸나·데라가 모였고, 타마코는 귀신의 집 아이디어에 필요하니 데라에게 무서워하는 게 있는지 물어봤다. 레코드점 사장이 분위기에 맞춰 음산한 음악을 틀자 데라는 들고 있던 커피잔을 떨었다.
그리고 타마코의 의견이 채택되면서 상점가는 귀신의 집 이벤트를 준비했고, 타마코도 입구에 걸어 둘 버드나무잎 장식을 준비하면서 안코에게 같이 올 것을 제안했지만 안코는 무서워했다. 그 동안 아버지는 길에서 귀신 모양 도깨비불을 본 뒤, 다음 날 정말 귀신이 있었다고 상점가 사람들에게 말했다. 하필이면 귀신이 타마야 앞을 지나갔던지라, 사람들은 타마코에게 귀신이 오지 못하도록 마늘로 엮은 목걸이를 주고 타마야 앞에 술을 뿌리며, 분재와 소금도 뒀다. 그 동안 상점가에서도 귀신 짓으로 의심되는 이상 현상[6]이 일어났다.
얼마 후, 시오리가 합숙에 돌아오자 데라는 반가워하며 달려들지만 타마코와 칸나가 들고 있던 천조각에 부딪혔다. 일행은 시오리가 사온 고로케를 나눠먹으며, 시오리는 데라와 함께 손님 입장에서 귀신의 집 감상평을 미리 남기려고 귀신으로 분장한 타마코·미도리·칸나 앞으로 가지만 데라는 귀신 옷을 입은 일행을 보고 기겁해서 비명을 질렀다.
귀신의 집 이벤트가 열린 날, 타마코는 불단에 기도하고 떠났다. 맨 처음 들어간 타마코의 담임인 야기 타다시 선생 귀신으로 분장한 타마코와 무대 세트를 보고 기겁해서 도망쳤다. 남편인 야기 선생은 말 그대로 잔뜩 겁에 질렸으며, 부인인 쥬코는 귀신의 집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타마코 일행에게 말했다. 다행히 귀신의 집 이벤트는 성공했고 상점가 일일 매출도 늘어서, 상점가 사람들은 기념 파티를 열었다. 파티에 참석한 칸나는 이벤트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일 일부를 말했는데 대략 다음과 같다.
- 이벤트를 준비할 동안 칸나는 마중나온 데라에게 캔를 주면서 '귀신의 집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들어가면 친해지는 징크스가 있다'고 말하며, 시오리와 함께 귀신의 집 이벤트를 준비할 것을 권했다. 캔에 형광 기능이 있어서 마메다이는 데라를 도깨비불로 착각했다.
- 샐러리맨 귀신 분장도 데라가 도왔는데, 꼬리깃털을 샐러리처럼 녹색으로 칠하고 날아가면서 페인트를 뿌렸다.
데라는 내 순수한 마음을 갖고 놀았다며 화내다가 실수로 빈 페트병에 이마를 부딪혀 기절하며, 눈에서 뿜어나온 홀로그램에서 왕자는 곧 '쵸이'가 그 쪽으로 갈 거라고 말했다. 그대로 잠든 데라는 그래도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생각하며, 그 날 밤 타마야 앞에 발찌를 두른 여자 한 사람이 도착하는데...
2.7. 7화. 「あの子がお嫁に行っちゃった」 그 애가 시집가 버렸어!
7화. 그 애가 시집가 버렸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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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요시다 레이코 |
콘티 | 우츠미 히로코 |
연출 | 이시하라 타츠야, 이시다테 타이치 |
작화감독 | 이케다 카즈미 |
방영 |
2013년 2월 21일 2013년 2월 22일 |
다음 날 아침, 타마코[7] 옆에 누웠던 데라는 오카리나 소리를 듣자 일어났다. 오카리나를 든 갈색 피부를 한 소녀는 닭둘기가 된 데라를 보고 실망했다는 눈치를 보이고, 타마코와 안코는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소녀는 전날 밤에 가게에 도착해서 창고로 쓰던 방에서 하룻밤 자고 가도록 마메다이에게 허락받아 자고 일어난 것이다. 그 동안 데라는 아침을 먹던 소녀 뒤쪽으로 몰래 오서 밥을 먹으려 하지만 눈이 마주치자 엎드렸다. 데라가 '쵸이'라고 이름을 부르자 성인지 물어보는 타마코에게 소녀는 이름이라고 말하며, 마메다이에게 성을 질문받자 모치맛즈이라고 답했다.
쵸이 모치맛즈이라고 이름을 밝힌 뒤, 쵸이는 데라가 왕가에서 기르는 새이며 점을 칠 때도 쓴다고 하지만 살이 찐 데라를 보고 이 상태로는 새점을 못 본다고 말했다. 타마코가 등교할 동안 쵸이는 집에 남았고, 미도리와 칸나는 타마코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데라가 정말로 왕족이 기르는 새였다는 사실에 신기해한다. 한편 쵸이는 데라를 데리고 산책하면서 "연락이 안 닿아서 얼마나 걱정했는데..."라 말하며, 통신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데라를 흔들었지만 고향에 있을 때와 달리 데라는 기절했을 때만 눈빛으로 스크린을 띄울 수 있었다.
그 동안 임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 뭘 했는지 쵸이에게 질문받자, 데라는 떡집에서 떡을 잔뜩 먹이는 바람에 닭둘기가 되고 말았다고 답했다. 오후에 하교한 타마코는 마당 앞 마루에 앉아 졸던 쵸이에게 담요를 주면서 피곤한지 묻고, 쵸이는 재워 준 답례로 사례금을 주려 했지만 받지 않아서 대신 청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곧 타마코가 점심 같이 먹자고 제안했을 때, 쵸이가 떡은 싫다고 해서 일행은 상점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상점가에서 고로케 가게 주인이 고로케를 줬을 때 쵸이는 사양했지만, 데라와 같은 나라에서 온 외국인이어서 모치조와 상점가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찾아왔다. 사람들은 쵸이에게 저마다 선물을 줬지만 쵸이는 다시 사양하고, 오카리나를 꺼낸 뒤 데라로 새점을 쳤다. 점을 친 결과는 '상점가에 하얀 마왕이 온다'였고, 곧바로 개 마오가 지나갔다.[8] 돌아가는 길에 타마코는 안코의 시험 결과도 점을 쳐줄 수 있는지 부탁하지만, 쵸이는 새 점은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만 한다며 거절했다.
집에 가기 전에 일행은 목욕탕에 들렀다. 남쪽 나라처럼 벽을 그린 온탕에 들어간 쵸이가 나오지 않자 타마코·안코·데라는 쵸이를 찾아다녔는데 찾은 모습은 욕탕에 뒤집힌 채로 쵸이가 떠 있는 모습을 보며 놀란 데라였다. 집에 돌아온 쵸이는 데라에게 툴툴거리고, 신경쓰였던 타마코와 안코는 쵸이가 묵는 방 입구에 카레라이스가 차려진 밥을 놓았다. 밥을 본 쵸이는 이것도 함정은 아닐지 의심했지만 어쨌든 저녁을 먹었다.
다음 날, 쵸이는 타마야에 머물 동안 답례로 새(鳥) 점을 보기로 했고 목욕탕집 외동딸 '사유리'가 찾아오자 곧 결혼할 미래가 보인다는 결과를 전했다. 점을 보러 온 모치조는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까 봐 긴장하며, 한동안 목욕탕이 휴업[9]하자 일행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상점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받는다. 쵸이가 집 욕실에서 나오지 않자 걱정된 타마코는 문을 열었다가 욕조 안에 몸을 담근 쵸이를 보며, 쵸이는 바닷 속에 들어갔을 때 왕자가 부르는 꿈을 꾸다가 데라가 깨우자 일어났다.[10] 물에 들어가도 바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잠꼬대하는 걸 들은 타마코는 아버지에게 쵸이를 잘 돌봐줄 것을 당부받았다.
자다가 타마코가 가져온 레코드 소리를 듣고 일어난 쵸이는 저번에는 미안했다고 사과하며, 파도 소리와 비슷한 음원을 구했다고 말하는 타마코에게 데라는 우리 나라[11] 음악과 다르다고 불평했다가 쵸이가 그만두라고 하자 멈췄다. 다음 날, 쵸이는 타마야 작업실로 내려가서 사유리의 결혼식 기념으로 만들던 떡들을 보며 타마코에게 떡 하나를 받아먹고, 데라는 선반 위에서 떡을 흡입하다가 쵸이에게 제지당했다. 그리고 쵸이는 데라의 통신 기능이 복구될 때까지 타마야에서 머물기로 결정한 뒤, 상점가를 걷다가 타마코에게 왕자의 신부 찾기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향기가 난다며 바라보는데...
2.8. 8화. 「ニワトリだとは言わせねぇ」 닭둘기에서 탈출하자!
8화. 닭둘기에서 탈출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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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요코테 미치코 |
콘티 및 연출 | 타케모토 야스히로 |
작화감독 | 우에노 치요코 |
방영 |
2013년 2월 28일 2013년 3월 1일 |
가을이 되어 밤을 넣은 떡을 팔기 시작한 어느 날, 타마코가 칸나와 통화할 동안 쵸이와 데라도 앉아서 밤떡을 먹고 있었다. 쵸이는 데라가 너무 살이 쪘다고 생각하며, 곧 타마코와 함께 레코드점에서 미도리·칸나와 만났다. 칸나는 데라에게 새집을 선물했고, 일행이 칸나의 솜씨를 칭찬하지만 살찐 데라는 새집에 완전히 들어가지 못했다. 머리부터 들어간 데라를 칸나가 밀어서 넣고 지붕을 열어보니, 데라는 새집 모양에 맞춰서 꽉 낀 모습이었다. 결국 데라가 새집에 들어가려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자, 레코드점 주인은 분위기에 맞춰 음산한 음악을 틀었다.
얼마 후, 다이어트하던 데라는 배가 고파서 건너편 모치조네 가게 진열대에 매달려 떡을 구경했다. 그리고 호박처럼 만든 떡을 얻어먹으려다가 칸나에게 들켰다. 일행은 살을 뺄 만한 음식[12]을 찾으며, 타마코 할아버지에게도 데라에게 너무 간식을 많이 주지 마시라고 부탁했다.[13] 어떻게든 떡을 먹을 핑계를 찾으려고 데라가 머리를 쓸 동안, 학교에 가려면 교복을 입어야 한다고 데라가 말하자 쵸이는 타마코의 교복을 보면서 같은 옷을 입고 등교하다니 부럽다고 말한다. 타마코에게 칸나가 통화해서 '사촌언니 거라면 괜찮을지도...'라고 말하자 데라는 떡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배경음악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5번 1악장이 나온다.
다음 날, 타마코를 찾아온 미도리와 칸나는 마메다이에게 찹쌀떡 한 개씩을 받아먹었다. 데라는 내 몫도 챙겨 달라고 부탁하지만 일행은 거절했다. 타마코는 교복[14]을 입은 쵸이와 함께 현관에 나오며, 데라는 등교하는 일행을 따라 다이어트삼아 날아서 따라왔다. 학교에서 시오리가 기다린다고 미도리가 말하자 칸나는 시오리가 누군지 묻고, '데라가 좋아하는...'이라고 미도리가 말할 때 데라는 앞으로 튀어나와서 미도리와 쵸이 사이를 가렸다. 그러자 쵸이는 왕자의 신부를 찾아야 하는데 어디서 한눈을 파냐고 데라에게 핀잔을 줬다.
수업을 앞두고 타마코와 칸나는 교실 뒷자리에 쵸이가 앉을 책걸상을 두며, 쵸이는 일행과 이야기하다가 타마코와 칸나가 동갑인 걸 알았다. 시오리가 교실에 왔을 때 쵸이는 임시교환 유학생 겸 견학 참가자라고 소개하며, 데라도 쵸이 옆에서 각선 자세로 섰다. 담임이 확인한 후 쵸이는 그대로 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미도리가 옆자리에서 공부를 가르쳐 준다. 뒷자리에 앉은 데라가 다리를 긁어 달라고 부탁했을 때, 미도리는 너라면 극복할 수 있을 거라며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다. 방과 후에도 데라는 타마코 일행과 부원들이 던져서 받는 바통을 피해 계속 날아다녀야 했다. 그대로 추락한 데라는 바닥을 몇 번 튕기다가 시오리가 있는 쪽 줄에 안착하며, 줄을 타다가 떨어져서 시오리는 배드민턴채로 데라를 받고 칸나 쪽으로 날렸다. 데라는 쵸이가 든 바통 사이로 묘기를 하며 타마코 일행에게 칭찬받았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데라는 쵸이에게 안겼다가, 쵸이가 기침하자 반했는지 묻지만 그럴 일은 없다는 답만 들었다. 계절이 가을이어서 일행은 의논 끝에 쵸이가 입을 가을 옷을 사러 갔지만 그 날은 사지 못했다.
그 날 밤, 데라는 다리 밑으로 가서 왕자와 교신한 뒤 다음 날에는 상점가를 날아다녔다. 살이 빠졌다고 사람들이 말했을 때는 그 동안 단련을 했다고 말하며, 그대로 많은 음식을 선물받는다. 그걸 본 쵸이는 상점가 사람들에게 데라의 이미지는 닭둘기로 인식된 건지 생각하며, 돌아가는 길에 칸나와 미도리에게 가을옷을 선물받았다. 데라는 자기 몫 선물은 없는지 묻지만 그 날은 선물 사는 걸 잊어버려서 받지 못했다
2.9. 9화. 「歌っちゃうんだ、恋の歌」 노래하는 거야, 사랑의 노래를
9화. 노래하는 거야, 사랑의 노래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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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요시다 레이코 |
콘티 및 연출 | 미요시 이치로 |
작화감독 | 나이토 나오 |
방영 |
2013년 3월 7일 2013년 3월 8일 |
9화는 타마코의 부모님이 고등학생이던 때 회상으로 시작한다. 이 때 마메다이는 타마야 카운터를 지키고 있다가 양산을 쓴 또래 여학생이 떡 '마메다이'를 찾자 자기를 부르는 걸로 생각해서 당황했다.[15] 다행히 떡을 제대로 찾은 여학생은 떡을 사고 돌아갔다.
다시 시점은 타마코가 고등학교 2학년인 가을로 돌아오며, 할아버지 및 아버지와 함께 콩찹쌀떡을 빚던 타마코는 가을인데 포도를 고명으로 얹으면 어떨지 질문하지만 아버지는 콩찹쌀떡은 우리 집안의 전통이라고 답했다.[16] 잠시 후 타마코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떡을 마저 빚으며, 데라도 문지방 위에서 타마코를 보면서 콧노래를 부른다. 너도 알고 있었냐고 타마코가 물어봤을 때는 항상 흥얼거려서 귀에 익은 노래라고 답했다. 하지만 타마코는 노래는 알았지만 노래 제목까지는 몰랐고, 노랫소리에 얼굴을 붉힌 아버지는 조용히 하라고 당부했다.
잠시 후 조리실로 온 안코는 떡 모음을 보면서, 오늘 친구 '유즈키'가 떡 선물 모음을 사러 올 예정이라 예쁜 걸로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쵸이도 타마코를 찾아와서 아침 먹을 시간이라고 말할 동안 마메다이는 조리실에 남아 떡을 담으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그 날 아침은 쵸이가 차렸으며, 같이 먹고 싶다고 말한 데라에게 쵸이는 아까 콩으로 아침을 먹었으니 나중에 차를 마실 때 간식을 주겠다고 답했다. 데라가 주전자를 물고 주방으로 날아갈 동안, 타마코는 모치조네 가게가 떡의 날(10월 10일)에 떡을 사면 사은품으로 굿즈를 준다며 테루테루보즈를 보여준 뒤, 우리도 그 날 떡빻기 이벤트를 열어 보자고 아버지에게 제안했다.
그 날 방과 후에 칸나와 행사 이야기를 하던 타마코는 배턴부 부장이 된 미도리에게 연습 시간이라려 불려갔다. 공교롭게도 떡의 날인 10월 10일은 모치조의 생일이었고, 친구들과 하교하던 모치조는 육교 위에서 안코를 보자 친구들을 먼저 보낸 뒤 생일선물 건으로 타마코와 상의한 게 있는지 물어보았다. 하지만 안코의 말에 따르면 타마코는 떡의 날 이벤트 준비에 몰두하느라 생일선물에는 신경을 못 쓰고 있었다. 모치조와 헤어져 상점가로 들어선 안코는 쵸이의 심부름으로 장을 보던 데라와 만나며, 방으로 돌아와 암모나이트를 본다.
꽃집에서 꽃 한 송이를 사고 집에 돌아온 타마코는 상점가에서 고로케를 선물받아 입에 물고 돌아온 데라와 만났다. 집에 들어가서는 불단 위에 꽃이 담긴 물컵을 올려놓은 뒤 합장하며, 안코에게는 오늘 오므라이스를 차릴지 물어보나 안코는 오늘 저녁은 전골이라며 다음에 먹겠다고 말했다. 마침 유즈키가 도착해서 쵸이는 안코가 오기를 기다릴 동안 떡과 차를 대접하며, 데라는 몰래 떡을 슬쩍하려다가 들켜서 이마에 종이학을 맞았다. 그 모습을 본 유즈키는 말하는 닭이라며 신기해하지만 데라는 나는 닭이 아니라고 답한다. 하지만 그 날 안코는 유즈루를 보러 내려오지 않았고, 데라가 1층에서 보이 프렌드가 왔다고 부를 동안에도 2층 자기 방에 있었다.
저녁에 전골을 먹다가 만 안코가 힘없이 방으로 돌아가자, 걱정된 타마코는 건너편으로 종이컵 전화기를 보내서 "안코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라고 말했다. 모치조는 하교길에서 안코가 이상했다고 답하며, 내일 안코에게 물어볼지 의견을 묻고 타마코는 건너편에서 손으로 신호를 보냈다. 다음 날, 당번이라 일찍 등교하는 안코를 만난 모치조는 타마코가 내 생일선물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괜찮다고 말하며 시험 성적이 조금 나빠졌다고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안코는 10월 10일에 유즈루가 전학가는 걸 걱정하고 있었다.
10월 10일 16시 30분, 양쪽 모두 행사를 준비할 동안 미도리·칸나·시오리도 찾아왔다. 쵸이와 데라도 떡 만들기 행사를 보면서 남쪽 나라 춤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며, 칸나 일행도 옆에서 떡을 빚고 절구를 찧었다. 그 동안 모치조는 안코에게 지금이라도 유즈루를 찾아가서 작별 인사를 할 것을 권하며, 타마코도 막 찐 떡 세트가 담긴 종이가방을 들고 와서 유즈루에게 가 볼 것을 권했다. 그러자 안코는 용기를 내서 유즈루를 찾아갔다. 가는 길에 넘어져서 종이가방과 암모나이트 화석이 떨어지자 안코는 일어나서 줍고, 데라도 따라와서 안코를 격려했다.
다행히 제 시간에 도착한 안코는 유즈루에게 오다가 넘어져서 떡이 조금 뭉개졌을 텐데 괜찮은지 묻고, 유즈루는 괜찮다고 답하면서 우리 집은 새해 첫날에 항상 타마야에서 떡을 주문해서 신사에 공양하니 이사가도 계속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방에 들어간 타마코는 기타를 연주하며 옛날 노래를 부르던 아버지와 마주치며, 배경으로 유즈루와 작별 인사를 하는 안코 및 안코를 데리러 온 모치조와 데라를 보여준다.
타마코는 곧바로 아버지를 끌고 레코드점으로 향했다. 레코드점 주인은 그 노래는 마메다이가 고등학생 때 '히나코'에게 들려 주려고 작사한 노래였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때 마메다이는 밴드부에서 기타리스트 겸 보컬로 활동했고, 팬이던 히나코는 나중에 마메다이와 결혼해서 두 딸을 낳았는데 바로 타마코와 안코였다. 마지막에는 엔딩곡이 따로 나오지 않고 자작곡으로 대체했으며, 먼저 집에 돌아온 마메다이가 앨범을 보다가 부끄러워서 당황한 뒤 사진 속 고등학생 히나코[17]를 화면에 보여주면서 데라가 'Everybody Love Somebody'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2.10. 10화. 「あの子のバトンに花が咲く」 그 애 바통에 꽃이 핀다
10화. 그 애 바통에 꽃이 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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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요코테 미치코 |
콘티 및 연출 | 오가와 타이치 |
작화감독 | 마루키 노부아키 |
방영 |
2013년 3월 14일 2013년 3월 15일 |
얼마 후 학교에서는 문화제를 앞두고 순번을 제비뽑기로 정했다. 부장인 미도리가 제비를 뽑으면서 배턴부는 11시~11시 30분으로 순서가 잡혔다. 곧 열린 회의 시간 때 칸나는 배턴 여러 개를 모아서 사다리처럼 만드는 소방 쇼를 열어보자고 제안하고, 찾아온 선배 키사라기 유코(木更木夕子)는 작년에는 음악에 맞춰 마술 쇼를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원수 문제로 칸나의 안건은 기각되며 부원들은 봉지사탕과 포키를 먹으면서 타마코가 말한 안건인 떡을 주제로 삼은 공연을 들었다.
그 날 방과 후에 미도리는 안무를 짜기로 했고 공연복은 타마코가 준비하기로 정했다. 저녁을 먹던 타마코는 먹다가 말고 앨범에 끼워 둔 모치조가 찍은 1학년 때 문화제 사진을 쵸이와 함께 보며, 자기 전에는 의상 스케치를 했다. 그 후 감기에 걸린 모치조가 종이컵 전화기를 건너편으로 던지자 이야기하면서 영화부 쪽 준비는 잘 되는지 타마코가 물어볼 동안, 방에 들어온 데라는 스케치를 본다. 미도리가 안무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타마코가 전할 동안 미도리는 집에서 안무를 짜지만 생각처럼 잘 풀리진 않았다.
다음 날 학교에서 타마코가 스케치한 의상 디자인을 본 부원들은 미도리가 구상 중인 안무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미도리는 움찔했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그대로 안무와 의상이 채택된다. 저녁에 바느질하는 쵸이를 보자 타마코와 안코는 대단하다며 칭찬하고, 데라는 고향에서도 쵸이의 바느질 실력이 으뜸이라고 말한다. 쑥스러워한 쵸이는 바느질할 동안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타마코도 떡을 빚을 때 비슷한 기분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리고 나중에 '왕자님의 신부가 입을 옷'을 만들고 싶다는 소원을 말한 쵸이는 타마코를 계속 보다가 질문하지만. 마침 미도리에게 문화제 준비 문제로 전화가 와서 타마코가 전화를 받으러 가는 바람에 끊겼다.
다음 날, 혼자 상점가에 딸린 장난감 가게를 거쳐 레코드점에 온 미도리는 계속 아이디어를 떠올리려 하고 있었다. 레코드점 주인은 미도리가 커피를 주문한 뒤 음악에는 소리뿐만 아니라 정적도 포함된다고 말하며, 미도리는 조급해하지 말라는 조언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장난감 가게 주인으로부터 미도리가 들렀다는 이야기를 접한 타마코는 미도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칸나와 함께 생각했다. 얼마 후 미도리는 화장실 세면대 거울을 보며 혼잣말하다가 시오리와 마주치고, 머쓱해서 먼저 돌아가다가 재채기했다.
다음 날, 전날 미도리와 통화가 되지 않던 일을 칸나 및 쵸이와 의논하던 타마코는 마침 찾아온 시오리와 만났다. 시오리가 어제 미도리를 화장실에서 만났다는 말을 할 동안 데라는 시오리도 화장실에 가는 걸 알고 놀라며, 칸나는 당연하다고 말한다. 다음 날 등교한 타마코와 칸나는 모치조로부터 미도리가 감기에 걸려서 결석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과 후에 병문안하러 갔다. 칸나가 휴지통에서 스케치하다가 만 노트 페이지를 꺼내자 미도리는 노트 조각을 뺏다가 넘어졌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혼자 고민하던 미도리는 다들 병문안하러 오자 감동받아서 타마코에게 안겨 울고, 데라는 춤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춤 시범을 보인다. 그리고 일행은 미도리에게 다 같이 안무를 정하는 걸 도와주겠다고 말하며 안무 준비도 탈 없이 끝났다. 문화제 날 단체복을 맞춰입은 부원들과 쵸이, 데라는 미도리의 말에 따라 서로 좋아하는 것을 손을 모아 외쳤다. 아래 목록은 확실한 것만 정리했고 순서대로 나열하면 곰, 떡, 직각, 시바견, 점(占), 왕자, 데라, 배턴 순서다.
- 미도리: 곰
- 타마코: 떡
- 칸나: 직각
- 쵸이: 왕자
- 데라: 자신
공연 시간에 부원들은 안무에 맞춰 공연하며 마지막은 데라를 높이 들어올리는 마술 쇼로 끝냈다. 그 날 돌아오는 길에 타마코 일행은 서로 문화제가 무사히 끝났다고 자축하며, 쵸이는 타마코에게 왕자의 신부가 될 것을 요청하는데...
2.11. 11화. 「まさかあの娘がプリンセス」 설마 그 소녀가 프린세스
11화. 설마 그 소녀가 프린세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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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요시다 레이코 |
콘티 | 야마다 나오코 |
연출 | 키타노하라 노리유키 |
작화감독 | 이케다 쇼코 |
방영 |
2013년 3월 21일 2013년 3월 22일 |
약 1년 전, 고향에서 데라로 점을 치던 쵸이는 북서쪽 방향에 왕자의 신부 후보가 있다는 점괘를 고르자 데라에게 신부 후보를 찾아오도록 했다. 왕자도 데라에게 무사히 다녀오라고 배웅하며, 데라가 어느 섬에 누워서 한숨 자고 일어나 보니 일본 우사기야마 상점가의 꽃집이었다.
시점은 다시 쵸이가 타마코에게 왕자의 신부 후보라고 말한 뒤로 바뀌고, 데라는 타마코가 잠결에 자기 엉덩이를 떡인 줄 알고 물자 잠에서 깨며 정말로 타마코가 프린세스 후보가 맞는지 생각했다. 다음 날 상점가에도 소문이 퍼져서 사람들은 데라에게 그게 사실인지 묻고, 쵸이는 타마코에게 이제 프린세스 후보가 됐으니 존칭을 쓰겠다고 말하며 데라에게도 타마코에게 존댓말을 쓸 것을 당부했다. 데라가 정말로 타마코가 프린세스 후보가 맞는지 질문했을 때, 쵸이는 타마코 목 왼쪽에 난 점과 꽃향기가 증표[18]라고 답하고 떡과 인연이 깊다고 말해서 타마코 부녀를 놀래켰다.
만약에 타마코가 프린세스 후보로 확정되어 왕자와 결혼할 경우 왕가의 성을 받아서 타마코 '모치맛즈이'[19]가 된다고 설명했을 때, 타마코는 직접 들으니 기분이 별로라고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상점가 경품 티켓을 꺼내는데 도장 100개를 모으면 메달로 교환할 수 있어서 타마코는 초등학생 때부터 쭉 모으고 있었다.
등교길에 소식을 들은 모치조는 타마코와 안코에게 사실인지 물어보며, 타마코는 확정된 건 아니라고 답한 뒤 티켓을 보여준다. 학교에서도 칸나·시오리·미도리가 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특히 미도리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동안 집에서 데라는 쵸이에게 타마코가 정말로 프린세스 후보가 맞는지 다시 물어보며 점을 다시 볼 것을 요청하지만, 쵸이는 이미 타마코를 후보로 확신하고 있었기에 데라의 통신 기능을 복구해서 타마코와 왕자의 화상 대화 자리를 만들고 싶어했다.
방과 후에 상점가에 들러서 도장 100개를 다 채운 타마코는 메달을 받고 집에 돌아갔다가 목욕탕에서 친구들과 다시 만나기로 했고, 집에 왔다가 금방 다시 나가서 쵸이가 부르는 걸 듣지 못했다. 타마코가 신경쓰였던 데라는 뒤따라가서 프린세스 후보가 되는 게 기쁘지 않은지 묻지만, 타마코는 메달을 받은 것이 더 기뻤기에[20] 친구들과 모치조에게 자랑하느라 바빴다. 마침 쵸이가 찾아와서 부르자 타마코는 데라가 띄운 스크린으로 왕자와 화상통신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왕자의 이름은 '메챠 모치맛즈이'였고, 왕자와 쵸이가 친척인지 안코가 물어보자 쵸이는 왕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서 성을 받았다고 답했다. 왕자는 타마코에게 쵸이와 데라와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한 뒤, 곧 찾아가겠다고 하지만 이 때 데라의 통신 기능이 오작동해서 그 날 대화는 여기서 끝났다. 쵸이는 어쨌든 타마코와 왕자가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나 모치조와 미도리는 기분이 편치 못했다.
잠시 후 쵸이는 왕자에 대해 마저 설명하면서, 나이는 타마코 또래[21]이며 좋은 분이라고 말했다. 모치조는 (왕자가)타마코와 한 번 보고 이야기한 것만으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하며, 타마코도 갑작스러운 상황이어서 쵸이에게 이 때는 확실한 답을 하지 못했다. 그 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미도리는 타마코 문제로 걱정하면서 곰인형을 뺏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고, 칸나와 시오리도 마찬가지였다.
그 날 저녁에 상점가에서 타마코 문제로 회의가 열렸고, 마메다이는 회의에 참석하느라 타마코가 차린 두부 함박 스테이크를 거르려 했다. 좋아하는 음식 없는 저녁식사 없이 괜찮은지 타마코가 물어봤을 때 아버지는 신경쓸 거 없다고 답하지만, 타마코는 확 시집가 버릴까?라고 말했다. 회의에 간 마메다이를 뒤따라온 데라는 방금 타마코가 한 말은 홧김에 한 말이니 진심이 아니라고 말했다.
회의 때 상점가 사람들은 저마다 의견은 달랐지만 타마코 입장애서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모치조는 타마코의 결정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회의에 참석할 기분이 아니었던 마메다이는 기분전환삼아 레코드 가게로 갔고, 레코드점 주인은 노래를 틀어 주면서 곁에 두는 것만이 타마코를 챙겨 주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잠시 후 타마코는 데라에게 물을 주다가 술을 마시고 술주정하던 아버지와 현관에서 마주쳤다. 아까 성질내서 미안하다고 타마코가 사과할 동안 아버지는 계속 술주정을 부렸다.[22] 데라가 마메다이를 깨우려 할 동안 먼저 방에 올라간 타마코는 모치조와 종이컵 전화기로 이야기하면서, 모치조에게 네가 행복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다며 상점가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프린세스 후보 이야기로 정신없던 타마코는 '다들 내가 프린세스가 되길 바라는 걸까'라 생각하며 발을 뒹굴고, 그 날은 안코가 타마코 등에 기대서 잤다.[23] 곰인형을 보는 미도리와 잠을 설치는 모지초, 머리맡에 데라를 놓고 잠을 청하는 마메다이를 보여준 뒤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다음 날 아침, 타마코는 메달을 두고 와서 한참 동안 상점가를 찾아다녔다. 모치조는 쿠폰 50개를 공짜로 주겠다고 말하지만 타마코는 직접 모아야 한다며 울상짓는다. 다행히 마침 경호원 두 사람을 데리고 찾아온 왕자가 메달을 찾아서 타마코에게 전하는데...
2.12. 12화. 「今年もまた暮れてった」 올해도 저물어간다
12화. 올해도 저물어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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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요시다 레이코 |
콘티 | 이시하라 타츠야, 야마다 나오코 |
연출 | 이시하라 타츠야 |
작화감독 | 이케다 카즈미 |
방영 |
2013년 3월 28일 2013년 3월 29일 |
타마코에게 메달을 준 왕자는 일행과 함께 타마야로 따라와 타마코네 식구들과 서로 인사를 나눴다. 등교길에 왕자 이야기를 하던 모치조는 타마코에게 자기 마음에 충실하다고 말하지만 긴장하며, 학교에서는 미도리도 마찬가지였다. 시오리도 타마코에게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할 동안 데라는 떡을 빚던 마메다이에게 왕자를 보러 목욕탕에서 열리는 모임에 가지 않는지 묻고, 마메다이는 성이 기분 나빠서 바꾸기 전까지는 가기 싫다고 답했다.
그 동안 왕자는 쵸이 및 상점가 사람들과 방문 기념 사진을 찍으며, 타코는 방과 후에 배턴부 연습을 하지만 자기가 던진 배턴을 제 때 받지 못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시오리는 조급하게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돌아가는 길에 일행이 상점가 입구에 오니 그 날은 일찍 문을 닫아서 조용했다. 타마코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를 떠올리면서 다리를 꼬며, 미도리의 머릿속에 상복을 입은 초등학생 타마코[24]가 스쳐 지나가면서 긴장할 동안 눈치챈 데라는 타마코의 얼굴에 뛰어든다.
일행이 긴장을 풀자 데라는 타마코에게 프린세스가 되는 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한 뒤, 처음 만났을 때 내게 반하진 않았는지 묻는다. 미도리가 옆에서 당황하고 칸나와 시오리도 "삼각관계?", "그 모양이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할 동안 데라는 타마코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타마코는 태어나서 쭉 지낸 상점가가 좋다고 답하며, 배경으로 데라가 울면서 상점가를 질주하며 날면서 왕자를 찾아가는 장면 및 타마코가 옛날 썰을 푸는 장면이 나온다.
- 타마코는 우사기야마 상점가 토박이이며 어릴 때는 상점가에서 놀았고, 쇼핑 놀이도 즐겼다.
- 하루는 아버지와 싸우고 목욕탕으로 가출한 적도 있었다.
- 마법의 배턴 장난감을 사러 갔을 때 500엔이 모자라서 사지 못했는데, 장난감 가게 주인인 미도리 할아버지가 깎아 줬다.
- 안코가 태어났을 때는 모치조네 아버지가 매일 보러 와서 아버지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타마코와 모치조가 하나씩 가진 종이컵 전화기는 모치조의 어머니인 미치코가 만들었다.
- 두부가게 주인 시미즈 토미오(清水富雄)는 비지를 할인해 주며, 꽃집에서는 예쁜 꽃을 사며 생선가게에서는 요리하는 법을 배웠다.
- 우동가게에서는 항상 타마야 떡을 산다.
먼저 집에 돌아간 데라는 그 동안 타마코를 지켜본 결과 쓸데없이 활기차고, 명랑하고, 태평스럽고, 사람 좋고, 친절해서 프린세스 후보로 맞지 않다고 왕자에게 말하며 엎드렸다. 데라를 따라온 타마코도 나는 떡집 딸이라서 안 된다며 청혼을 거절하다가 데라를 보고 기침하며, 쵸이도 타마코가 정말로 프린세스 후보가 맞는지는 점을 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왕자의 말에 따르면 쵸이가 타마코에게서 난다고 생각한 향기는 1화에서 샀던 꽃병에 담긴 꽃에서 나는 향기였다. 밖에서 모치조와 미도리가 안도할 동안 왕자는 쵸이와 데라에게 임무가 끝났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얼마 후 왕자 일행은 귀국길에 오르며, 데라는 섣달 그믐날때까지 머물다 돌아가겠다고 말하지만 쵸이는 안 된다고 답했다. 미도리와 칸나, 시오리는 곰인형과 망치, 장신구(?)[25]를 선물하고 타마코는 메달을 주려 했지만 쵸이는 메달을 사양하고 파랑색 색종이로 접은 종이학 한 마리를 선물했다. 그리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데라가 없는 걸 알고 당황했다.
연말이라서 상점가가 붐빌 동안 타마코 일행은 레코드 가게에서 데라와 바베큐를 주제로 이야기를 해서 데라를 겁먹게 했고, 데라는 왕자와 쵸이를 따라 집에 돌아가려다가 꽃집에서 잠들었다. 그리고 그대로 꽃 속에 섞여서 모치조가 타마코에게 준비한 선물 상자와 함께 타마야에 돌아왔다. 당황한 데라는 타마코 머리 주변을 돌면서 날다가 영상통신을 켜고, 쵸이에게 언제 돌아오냐며 잔소리를 듣는다.
이후 타마코와 모치조, 미도리가 3학년이 된 시점 이야기는 극장판에서 이어진다.
3. 타마코 러브 스토리
3.1. 막간: 남쪽 나라에서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보여주는 단편 애니메이션 '南の島のデラちゃん(남쪽 섬의 데라)'로, 흑백영화 분위기를 내며 후지산을 데라가 가린 뒤 장면이 바뀌고 데라가 남쪽 나라로 귀국한 시점을 다룬다.쵸이와 함께 왕국 사람들에게 나눠줄 떡을 빚던 왕자 옆 그늘에 누운 데라는 왕자에게 떡 메치기를 못 한다고 말하다가 쵸이에게 그러다가 살 찐다며 지적받았다. 왕자가 마실 걸 가지러 갈 동안 데라는 '지금쯤 상점가 사람들이 날 그리워하고 있겠지?'라 생각하며 상점가를 떠나던 날을 떠올렸다. 쵸이도 상점가 사람들을 그리워한 뒤 데라에게 같이 떡을 빚도록 했다.
데라는 엉덩이처럼 빚은 복숭아 떡을 만들어 쵸이에게 보여준 뒤, 자기 얼굴 모양으로 빚은 떡 뒷모습을 보여 줬는데 유방 모양이라 쵸이를 질색하게 만들어서 한 대 맞았다. 돌아온 왕자가 잘 만들었다고 칭찬하자 데라는 떡 앞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쵸이에게 맞았다.
3.2. 소꿉친구
그리고 막간 에피소드가 끝난 뒤 By Always thinking unto them. 문구와 함께 가게 카운터를 지키던 모치조가 사과를 두고 아버지와 마메다이가 서로 떡을 못 만들었다고 실랑이를 벌이며 영화가 시작된다. 우사기야마 상점가를 배경으로 모치조를 맡은 성우인 타마루 아츠시가 나레이션을 맡았고, 모치조가 밤에 타마코 방으로 종이컵 전화기를 던지는 장면과 함께 영사기에 비추는 장면 연출로 타마코와 모치조의 과거 영상이 나온다. 순서대로 나열한 목록은 아래와 같다.- 어머니에게 안긴 아기 타마코와 모치조
- 유치원생 때 떡을 자기 눈 앞에 대고 타마코에게 보여주는 모치조
- 초등학생 때 타마코의 땋은머리 왼쪽을 잡고 선 모치조
- 타마코 어머니의 장례식 때 슬퍼하는 오지 부부와 상복을 입은 모치조, 어머니 영정 사진 옆에서 모치조를 보는 타마코
- 모치조가 종이컵 전화기를 타마코에게 보여주는 장면
- 떡 상자를 나르는 중학생 타마코를 모치조가 도와주는 당면
-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교복을 입고 문을 나서는 타마코,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다가 미소짓는 타마코를 보자 얼굴을 붉히는 모치조
'나는 저 애를 좋아한다'까지 성우가 말한 후, 모치조는 타마코와 이야기를 나눈다. 자세한 대화 내용은 나오지 않으나 줄의 움직임을 통해 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오프닝곡 こいのうた(사랑의 노래)와 함께 등장인물 소개로 이어진다.
3.3. 진로
해가 바뀌어 타마코는 3학년이 되었고 미도리·모치조와 같은 반이 되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미도리와 배턴 연습을 하지만 받지 못해서 머리에 부딪혔다. 부원들이 앉아서 쉴 동안 칸나는 우사기야마 상점가에서 마칭 페스티벌이 열린다며 포스터를 보여주면서 참가하자고 제안했다. 미도리는 한 달 남았는데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지 걱정하며 타마코는 가게 일 때문에 바쁘다고 말했지만, 3학년이라 여름에는 서클 활동에서 은퇴해야 하는데 그 전에 추억을 남겨야 한다는 칸나의 설득을 받아들여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잠시 후 체육관 옆 문에서 밖을 보던 타마코는 새로운 떡 모양을 고민하다가 미도리가 일어서자 엉덩이를 만졌다. 무슨 짓이냐고 미도리가 물었을 때는 새 떡 모양을 생각 중이라고 답하며 칸나도 나는 어떤지 궁금하다며 일어섰다. 소리를 듣고 시오리가 찾아오자 칸나는 타마코를 도와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모치조는 영화부에서 판다 주인공이 사과를 잡는 장면을 만들다가 참고용으로 찍은 타마코 영상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옆에 뒀던 도쿄 미술대학 팸플릿을 보고 부원인 친구가 질문하자 영상 제작을 전문적으로 배우러 입시를 준비한다고 답했다. 그러면 타마코와 멀리 떨어지는데 괜찮은지 질문받자, 모치조는 도쿄로 가기 전에 타마코에게 말할 게 있다고 답했다.
그 날 해질녘에 타마코 일행은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마코는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이었고, 시오리는 영문과 진학 후 외국 유학을 준비할 계획을 세웠다. 칸나는 건축과를 목표로 정했고, 고소공포증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언젠가 극복해야 한다고 답하는데 이 장면에서 바닥에 핀 민들레꽃을 보여준다. 시오리가 먼저 집에 간 뒤 미도리는 구체적으로 진로를 정하진 않았으나 가까운 대학을 목표로 정했다고 말하며, 할아버지 가게를 물려받을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일행과 헤어진 타마코는 상점가를 거쳐 꽃집에서 꽃 한 송이를 산 뒤, 레코드점에 들러 예전에 친구들과 데라 및 가게 주인과 찍은 사진을 보며 커피를 마셨다. 레코드점 주인은 내일은 어제와 달라서 아름답지만 허전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며 타마코에게 커피에 탈 우유곽을 줬다. 타마코보다 늦게 집에 도착한 모치조는 멀리 있는 학교에 다닐 계획을 알아서 삐친 아버지의 잔소리를 들은 뒤, 진로를 잘 선택했다고 격려한 어머니로부터 타마코에게 언제 말할지 질문받자 당황했다.
3.4. 고백(1)
다음 날, 모치조는 사물함을 열고 예전에 타마코 및 데라와 찍은 사진을 붙인 상자에서 종이컵 전화기를 꺼냈지만 타마코에게 말할 용기를 내진 못하고 있었다. 저녁에는 종이컵을 타마코 방으로 던졌는데 마침 샤프심을 찾으러 1층에 내려갔던 타마코 대신에 안코가 대신 받았다.[26] 목욕탕에 갔을 때는 안코와 함께 온 타마코와 마주쳤지만 말을 먼저 붙이진 못했다. 안코는 휴대폰으로 말하면 안 되는지 묻지만 모치조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종이컵 쪽이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타마코에게 다음 날 이야기할 시간이 있는지 질문하지만 아침에는 바통부 연습 때문에 타마코가 시간을 낼 수 없었다. 그 날 타마코는 목욕탕에서 목욕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보며 떡 모양을 생각했다.다음 날 아침에 모치조는 체육관 문 밖에서 타마코를 찍다가 영화부 친구들이 부르는 바람에 미도리에게 들켰다. 오후 청소 시간에도 모치조는 계속 타마코 주변을 맴돌지만 말을 붙이지는 못하다가, 타마코가 화장실에 간 동안 짐을 맡아서 문 앞을 지키던 미도리와 다시 마주쳤다. 미도리는 요즘 네가 타마코 주변을 계속 맴돌더라고 말한 뒤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말했다. 모치조가 곧 말할 거라고 답하자 미도리는 당황하며, 언제 말할지를 놓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겼다. 진 모치조는 오늘 말할 거라고 답하며 바닥에 주저앉고, 화장실에서 나온 타마코는 바지에 실례했냐며 농담한 뒤 미도리로부터 "오늘 모치조가 너한테 할 말 있대"란 말을 듣는다. 타마코도 오늘 집에 같이 가자고 먼저 말해서 얼버무릴 수도 없었다.
먼저 돌아가는 길에 미도리는 나 자신이 싫다고 말하고, 타마코는 그럼 네 몫까지 두 배로 좋아해 주겠다며 달랬다. 해질녘에 모치조는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도와달라고 말할 것을 당부받았다. 어릴 때 같이 놀던 돌다리 앞 강변에서 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다리 중간쯤에서 타마코는 어머니가 사람 얼굴 모양으로 떡을 빚어서 보여주던 일을 떠올리고, 뒤돌아서다가 넘어질 뻔 하나 모치조가 잡아 줬다. 그리고 모치조는 타마코에게 도쿄에 있는 대학에 영상 제작을 배우러 가기 전에 할 말이 있다며 고백하지만, 타마코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서 돌다리 옆 물가에 빠졌다. 일어난 타마코는 "황공하옵니다... 소녀 먼저 돌아가 보겠사옵니다..."라고 말하며 얼떨떨한 표정으로 집까지 달려갔다.[27]
3.5. 거리감
다행히 두고 간 짐은 저녁에 모치조가 챙겨왔으나, 타마코는 냄비가 타는 줄도 모르고 안코가 부를 때까지 비 오는 저녁에 현관을 보며 졸이던 떡을 태웠다. 모치조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머리를 잡고 괴로워하는데 이 때 가방이 떨어지며 종이컵 전화기도 방에 구른다.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을 돕던 타마코는 떡(모치)를 모치조로 잘못 말하며 모치조 일에 신경쓰느라 바통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28] 교실에서 모치조와 마주쳤을 때도 아직 모치조가 자길 못 본 동안 뒤로 돌아서서 게걸음으로 돌아갔다. 이 때 화면은 문학 시간부터 점심 시간 직전까지도 서로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빨리감기로 타마코와 모치조를 비춘다.
점심 시간에도 타마코는 집에서 만든 도시락에 떡을 넣어오지 않아서 칸나는 슬럼프로 생각했다.[29] 미도리에 따르면 처음에 타마코는 모치조가 경단이라고 놀려서 떡을 싫어했지만 얼굴 모양 떡을 보고 긴장이 풀렸는데 타마코는 아버지가 만든 떡이라고 생각했다. 오후에 있던 세계사 시간[30] 때 타마코는 창가 너머를 보며 초등학생 때 모치조에게 떡집 딸이라고 놀렸던 일을 떠올렸는데, 회상에서 어머니에 따르면 모치조는 그 때부터 타마코를 좋아했으나 철이 덜 들어서 놀리는 걸로 표현했다. 회상이 끝났을 때 타마코는 모치조를 보다가 아직 어색했기에 고개를 돌렸다.
방과 후에도 타마코는 바통 연습에 집중하지 못했고, 하교길에 7화에서 등장했던 사유리와 만나 인사했다. 고로케 가게에서 모치조와 만났을 때는 당황했다가 스스로 극복하라는 칸나의 조언을 떠올린 뒤, 고로케 한 개를 받고 바로 돌아갔다. 저녁에 목욕탕에서 만났을 때도 얼굴을 붉히며 자리를 피한 뒤 밤하늘을 봤다. 그 동안 틈틈이 모치조 방을 보나 타마코처럼 커튼을 치고 있어서 종이컵으로 이야기하진 못했다.
다음 날 새벽, 아버지는 타마코에게 감기 걸릴지도 모르니 너무 무리하진 마라며 당분간 쉬도록 했다.[31] 타마코는 일어난 김에 상점가를 돌며 산책하다가 집 앞에서 '변한다는 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모치조가 일어나서 인사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아침에 미도리는 먼저 등교한 타마코가 체육관에서 혼자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무슨 고민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모치조가 도쿄에 있는 대학에 간대'라고 말할 때는 배경으로 하늘 방향으로 핀 민들레꽃과 함께 안코와 문 앞에서 만나 등교하다가 다리 위에서 먼저 달려가는 모치조를 보여주며[32], 그 동안 모치조가 늘 곁에 있었는데 진로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 두려웠다고 말했다.[33] 미도리는 잘은 모르겠지만 네가 우울하니 나도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오후에 연습을 하다가 미도리에게 양해를 구해서 먼저 하교하던 타마코는 영어 학원에 가려던 시오리와 만났다. 시오리는 여름방학 때 홈스테이를 갈 예정이었고, 앞날이 걱정되는 건 마찬가지지만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오던 길에 타마코는 모치조가 멀리 있는 학교에 가는 것에 아직 불만이 있던 모치조 아버지의 불평[34]을 지나가다가 듣고, 집에선 아버지가 고등학생 때 만든 자작곡을 카세트테이프로 듣는다. 모치조도 상황을 보려고 건너편을 보다가 어머니가 불러서 두부 사오는 심부름을 하러 갔다.
갔다 오는 길에 모치조는 레코드점 주인을 만나고, '젊음이라는 것은 성급한 것, 설탕 한 스푼이 녹는 것도 안 기다려줄 정도, 후회의 쓴 맛은 무언가를 했다는 증거. 하나하나가 맛이 되지.'라는 뼈있는 말을 듣고 설탕을 타지 않은 채로 커피를 마셨다. 타마코에게 고백했던 개울가에서는 돌다리 건너편에 앉아서 하늘을 나는 흰 새를 본다.
3.6. 고백(2)
모치조가 집에 돌아왔을 때, 타마코 할아버지가 목에 떡이 걸리는 바람에 병원에 실려가서 구급차가 타마야 앞에 주차했다. 하필이면 마메다이가 배달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생긴 일이라 타마코가 울먹이며 걱정하자, 모치조는 타마코·안코와 함께 구급차에 탔고 부모님도 뒤따라갔다. 다행히 할아버지는 무사했고, 진로 이야기를 고헤이(모치조 아버지)에게 들어서 알았던 마메다이는 사내 녀석이면 결심한 걸 미루면 안 된다고 말하며 나중에 반드시 돌아오라고 말했다. 입원 수속을 마치고 부모님들이 먼저 돌아간 동안 모치조는 타마코에게 예전 일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며 평소처럼 지내자고 말했다.대회를 준비하면서 타마코는 모치조가 말한 뜻을 곱씹어보며, 시오리와 칸나는 어색한 상황을 무마하려고 한 말로 추측했다. 그리고 교실에서 모치조를 보다가 초등학생 때 사람 얼굴 모양으로 빚은 떡을 모치조가 보여줬던 일을 떠올렸다. 이제는 타마코가 모치조에게 답을 들려줘야 할 차례였기에 타마코는 언제 말할지 기회를 엿보며, 그 날 저녁에 미도리는 모치조에게 네가 타마코에게 정말로 고백할 줄은 몰랐다며 다시 봤다고 말했다.[35] 한편 타마코는 중학생 교복을 미리 사서 입은 안코를 보며 집에서 카세트테이프를 듣다가, 아버지의 자작곡이 끝난 뒤 어머니가 반짝반짝 작은 별 가사를 바꿔서 들려 준 답가를 듣는다.
다음 날부터 타마코는 다시 가게 일을 도우며, 마칭 페스티벌도 무사히 마쳤다.[36] 그 날 저녁에 타마코는 '이누야마'란 학생에게 독감이 유행이라 내일 휴교한다는 소식을 듣고 건너편으로 가서 미치코(모치조 어머니)에게 종이컵 전화기를 받았다.
다음 날, 타마코는 아침에 종이컵 전화기를 들고 등교해서 모치조를 기다렸다. 하지만 모치조는 오지 않고, 미도리로부터 모치조가 오늘 도쿄로 전학간다는 소식을 듣는다. 미도리는 9시에 열차가 출발하니 빨리 가 보라고 말하며 타마코를 보냈는데, 사실 모치조는 학교가 휴교한 김에 도쿄에 당일치기로 대학 견학을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타마코가 모치조를 찾아가 말할 수 있도록 미도리가 판을 마련한 것이다.
칸나가 미도리의 도움으로 고소공포증을 이기려고 나무 위에 무사히 오를 동안, 미도리는 운동장에서 뛰며 고함을 지르고 배경으로 민들레 홀씨가 날아오르는 장면과 함께 남쪽 나라에서 오카리나를 불던 쵸이는 데라에게 바람을 타고 타마코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때 타마코는 역에서 막 열차를 타려던 모치조를 불렀다. 그리고 모치조가 던진 종이컵 전화기를 무사히 받고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1]
三好一郎. 애니메이터
키가미 요시지(木上益治. 1957~2019)의 필명.
[2]
한국에서 가나다 순서로 출석번호를 배정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아이우에오 순서로정한다.
[3]
초반에는 벚꽃이 가득 피었지만 이 장면에서는 벚꽃 반이 져서 4월 중순~하순 무렵으로 추정할 수 있다.
[4]
1기 1화 때 꽃집에서 타마코와 만났을 때.
[5]
모치조는 갓난아기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집 건너편에 사는 타마코와 아는 사이였고, 미도리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타마코와 같이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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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발자국이 지워지지 않고 남고, 길고양이에게 밥을 줬더니 재료가 남아돌고, 냉장칸에서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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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있을 때는 안코와 구분하기 힘들지만, 데라가 일어날 때 눈을 뜨는 장면에서 눈동자로 구분할 수 있다(안코는 눈동자 색이 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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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王의 일본어 발음과 개 마오의 일본어 이름 발음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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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딸이 시집가는 걸 알았던 사유리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것에 상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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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 목소리를 꿈 속에서 왕자 목소리로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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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와 쵸이가 온 남쪽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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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 간장, 미림, 마늘, 생강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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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곪는 데라를 걱정해서 떡을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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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코가 입는 교복 여벌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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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떡인 콩찹쌀떡을 찾은 것인데 고등학생 마메다이는 자기 이름에 콩이 들어가서(발음이 같다) 헷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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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코 할아버지의 이름은 '후쿠'인데 콩찹쌀떡에서 따온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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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야 떡을 왼손에 든 뒤 오른손으로 V자 자세를 잡고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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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이에 따르면 그 동안 왕비가 된 사람들은 모두 목 왼쪽에 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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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과 중국처럼 성+이름으로 부르지만 남쪽 나라에서는 서양처럼 이름+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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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을 채워서 메달로 바꿔 간 사람이 타마코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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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나이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미도리는 타마코보다 어려 보인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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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메다이 성우인
후지와라 케이지가 이 장면에서 "타마코...시아와세니 노루요(타마코...행복해지렴)라고 말하는데 타마코는 발음이 비슷한 타라고(명란젓), 타마고(달걀)로 잘못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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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코와 안코는 같은 방을 쓰며, 침대를 사이에 두고 커튼으로 타마코/안코 방을 나눈다. 타마코는 창문이 있고 모치조 방 맞은편인 쪽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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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나오지 않고 다리와 발만 나오며, 고등학생 타마코가 입은 교복과 비슷한 옷을 입었지만 미도리의 회상 속 타마코는 흐릿한 배경에 검은색 구두를 신어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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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리 손에 올라온 모습만 보이고 자세히 보이지는 않아서 정확히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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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코의 말에 따르면 타마코는 모치조가 던진 종이컵을 잘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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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상점가 사람들이 타마코를 부르지만, 목소리만 나오고 배경은 빛으로 처리했다.
[28]
칸나는 타마코가 바통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이유를 무게 중심을 잘 잡지 못해서였다고 설명하면서 바통 잡는 법을 가르쳤다.
[29]
칸나는 목공 슬럼프가 왔을 때 못을 들고 다니며 냄새를 맡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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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적힌
빈 체제(화면 속 칠판에 일본어로 ウィーン体制라 적혔다)와
신성 동맹, 사국동맹(영국·오스트리아·프로이센·러시아가 빈 체제 때 맺은 동맹),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그리스가 독립한 그리스 독립 전쟁과
7월 혁명,
루이 필리프에 대해 교사가 설명하는 장면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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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따르면 타마코는 어머니가 세상을 뜬 후 쉬는 날 없이 가게 일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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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조 시점에서의 대사는 없으나, '모치조가 나한테 고백했어'라고 타마코가 말할 시점에 맞춰 달려가서 돌다리를 보며 고함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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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순서는 아기 타마코와 모치조가 쓰던 젖병→떡으로 얼굴 개그를 하는 유치원생 모치조→초등학생 때 뒤에서 모치조가 타마코 머리카락을 당기는 모습→타마코 어머니의 장례식에 온 모치조와 미도리→타마코가 이사가는 모치조를 상상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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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참에 연 끊는 떡(일본어 발음은 엔키레모치)을 만들어 볼까?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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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가 타마코를 대하는 모습은 초등학교부터 사귄 소꿉친구로 묶어두긴 복잡하며,
동성애 요소도 섞인 감정이다. 그리고 모치조와 타마코는 서로 고백할 수 있지만, 타마코는 동성애자가 아니니 미도리가 사랑을 고백해도 받아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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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칭 페스티벌 장면에서는 바통부를 포함해서 다른 학교 취주악부로 추정되는 인원도 있는데,
호른과
트롬본을 한 명씩 들고 단체복을 맞춘 여학생이 등장한다. 타마코와 바통부는 미도리가 정한 구호에 따라 서로 좋아하는 걸 구호 대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