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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8-19 13:48:35

타나카 나부루

たなかなぶる
일본 에로 동인지/ 상업지 작가. 유해도서기획(有害図書企画)이란 이름의 동인 서클로도 활동 중이다.[1] 18살에 모 소년만화 잡지에서 어시스턴트로 활동하다가 2004년 쯤에 상업지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능욕, 고문, 사지절단 등으로 이어지는 아주 강한 하드고어 플레이가 주된 내용. 출판 내용은 전부 판권물이기 때문에 원작 팬이 본다면 충격을 받을지도.

하드고어물의 그림체가 전반적으로 수준이 떨어진다는 걸 고려하면 이 작가의 그림체는 하드고어물 중에서 충분히 상위권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드고어 매니아라면 꼭 챙겨볼만한 수준. 다만 일반적인 동인지와 달리 표지 퀄리티가 본편에 비해 떨어지는 평가가 있고 장면 내에서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묘사가 대강대강이라는 악평이 있다.

원작을 불문하고 외계인처럼 생긴 눈망울 큰 남성들이 많이 나와서 혐오감을 느끼는 독자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복면 쓴 닌자라던가 좀비같은 게 나와서 혐오감이 많이 줄었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동인지에서는 타카마치 나노하가 복장은 그대로에 얼굴은 그 모습으로 나오기도. 작가의 초창기 그림체가 남녀 가리지 않고 눈망울을 크게 표현한 탓이다.

고어물이긴 한데 가끔 인체한계물 같은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애널에 손을 넣어서 질을 잡는 장면같은 존 K. 페타의 작품에서나 나올 것 같은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동인 관련 작품들은 拷問館(고문관)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제목에 들어간다. 불법 한글 번역본은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소재로한 고어 에로 동인지 拷問館 新天地篇를 시작으로 이후 고문관 케이온편과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편 번역본도 나왔다.

상업지에서는 たなかなぶる라는 필명으로 <エロカワ嬲られっ娘>, NABURU라는 필명으로 <强制揷姦>,<72 -陵辱立てこもり事件-> 란 제목의 단행본들을 냈다. 의외로 상업지 첫 데뷔작품은 모자상간물인데 하드고어 동인지와 작품을 그리는 작가답지 않게 에로코미디 요소가 아주 잘 살아있는 양질의 작품이라는 점이 놀라울 정도.

[1] 사토치즈(さとちず)라는 여성 어시스턴트와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