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킬리안 음바페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하는 문서.2. 포지션
양쪽 윙어, 스트라이커 자리를 모두 능숙하게 플레이한다. 평균적으로 최전방보다는 윙어, 혹은 투톱 스트라이커에서 경합 능력이 있는 스트라이커와 함께 나올 때 조금 더 좋은 활약을 보인다.[1]모나코 시절에는 4-4-2의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소화했으며, 파리 이적 후 러시아 월드컵까지는 오른쪽 윙어로 주로 나왔다.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 18-19 시즌까지도 오른쪽에서 주로 뛰다가 19-20 시즌부터는 네이마르가 중앙 프리롤이나 폴스 나인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지며 왼쪽 윙어나 최전방으로 뛰기 시작했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초기에는 왼쪽 윙어로 자리가 완전히 굳혀졌으며 이 기간 동안 커리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기 때문에 이 자리가 음바페의 가장 알맞은 자리로 보여졌지만 21-22 시즌부터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와 조합을 맞추기 위해 최전방으로 이동하였다. 한편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왼쪽과 중앙을 오가다가 카림 벤제마의 복귀 이후에는 벤제마와 투톱을 이루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의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완전히 굳어졌다. 갈티에 감독 체제에서는 왼쪽 공격수와 최전방을 오가면서 활약 중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3. 장점
3.1. 스피드와 오프 더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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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점으로, 공식적으로 측정된 최고 속력 39km/h를 기록하는 스피드를 이용하여 역습 상황에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준다.[2] 음바페의 순간 속도와 최고 속도는 전세계적으로도 최상위권이며, 특히나 음바페가 더욱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긴 보폭과 압도적인 민첩성, 탄력을 이용해 순간적인 스프린트로 가속을 붙이는 것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프리미어 리그에서 빠른 선수로 꼽히는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의 최고 속력이 36km, 그리고 카일 워커, 미키 판더벤의 최고속력은 37km로 이들이 음바페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빠른 속도를 기록하였으나, 음바페의 경우에는 스프린트 시에도 볼 컨트롤이 매우 안정적이고 여기에 본인의 엄청난 가속력이 더해지면서 공격 상황에서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3]
이런 스피드를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이 굉장히 뛰어나 상대 뒷공간을 한번에 허물어버린 뒤 골을 만들어낸다. 또한 음바페는 단순히 골로 연결되는 오프더볼 능력 뿐만 아니라 더미런으로 팀원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등 공격 시 영리한 움직임도 가능하여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낸다.
3.2. 드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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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형 드리블러로, 그러한 유형의 드리블러들이 그렇듯 공을 오른발 아웃프런트에 두고 스피드 능력을 활용해 간결하게 치고 나가거나, 가속과 감속을 적절히 섞어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으며, 여기에 주로 시저스 페인팅을 더한다. 개인기[4] 또한 뛰어난 편으로 현란한 발재간과 자잘한 테크닉으로 수비수를 교란할 수 있고 순간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단순한 치달만으로도 수비수를 쉽게 제칠 수 있다.
2020-21 시즌부터는 데뷔 때부터 꾸준히 해오던 벌크업 덕분에 몸이 완벽하게 완성되어 유럽에서도 피지컬이 좋기로 유명한 선수들과도 몸싸움에서 잘 밀리지 않으며 볼터치가 다소 엇나가도 몸을 밀어넣어 돌파하는 장면들도 자주 보여준다.
3.3. 골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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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니어 포스트/파포스트 테크닉이 매우 뛰어나다. 슛을 할 때 디딤발을 공보다 앞에 위치하고, 어깨를 열어 슈팅 각을 열어놓아 골키퍼가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이 때 골키퍼가 파포스트를 의식하면 몸이 자연스래 파포스트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반박자 빠르게 니어 포스트로 마무리한다.
또한 음바페는 어린 나이부터 박스 안에서의 침착함, 골키퍼와 1대1, 득점찬스에서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하는 이타성 또한 광장히 좋았으며, 이러한 장점들이 데뷔 초에 비하여 경험이 쌓여가며 더욱 발전하여 현재는 득점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4. 단점
4.1. 아쉬운 활동량 및 활동반경
빠른 속도에 비해 아쉬운 활동량, 활동반경으로 인해 쟁쟁한 팀들이 무대에 오르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마지막 경기마다 팀의 발목을 잡고 지워지는 양상들이 모나코 시절부터 매 시즌 반복되고 있다.같은 팀이였던 네이마르는 경기당 평균 9~10km를 기록하고[5] 최근 라이벌로 급부상한 엘링 홀란드도 경기당 9km 중후반 정도 뛰지만 음바페는 8km 후반에서 9km초반 가까이 정도만 뛴다. 활동량이 부족한 것은 팀의 조직적인 압박, 전체적인 전술에 큰 영향을 주므로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6][7]
활동량, 전방 압박이 필수가 되어가는 현대축구에서 상대 전력이 결코 밀리지 않는 강호를 상대로 한 명이 덜 뛰고 역습, 속공 상황에만 초점을 맞춰 뛴다는 것은 팀적으로 에너지 레벨에 있어 굉장한 마이너스 요소인데, 상대팀이 음바페가 있는 측면을 내려버리면 뒷공간이 나질 않아 음바페의 장점을 살리기도 어렵거니와 팀은 한 명이 덜뛰는 수적열세 상황에서 게임을 가져가야 하기에 이 부분에 있어 음바페는 항상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물론 반론의 여지도 존재하긴 한다. 음바페가 활동량을 적게 가져가면서 스프린터 능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상대팀에게 라인을 쉽게 올리지 못하도록 만들어서 전술 측면에서 많은 제약을 안겨줄 수 있다.[8]
또한 음바페가 있던 시절의 파리 생제르맹의 역습 상황을 본다면 음바페는 거의 대부분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플레이는 파리 생제르맹의 주요 득점 패턴 중 하나일 정도로 음바페는 역습에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만약 음바페가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했다면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겠지만, 최전방에 있지 못하고 아래에서부터 역습을 가야하기 때문에 득점은 지금처럼 많이 기록하진 못했을 것이다.
4.2. 경기 관여 능력
팀의 경기력이 밀리면 별 다른 기회없이 경기에서 지워지는 경우가 많다.[9] 단적인 예시로 카타르 월드컵 8강 잉글랜드 전에 카일 워커에게 한 차례 38km에 달하는 충격적인 스피드로 워커를 뚫긴 했으나 그 장면을 제외하면 대체로 워커를 뚫지 못했다. 물론 음바페에게 견제가 집중되며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더 찾아왔기에 프랑스가 결국 이기긴 했다.4.3. 기타
과거 프리헤더 찬스마저 대부분 놓쳤다는 점과, 연계플레이나 드리블에서 세밀함이 부족해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온 팀에게는 약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받았다. 그러나 2021-22 시즌부터는 헤더 연습을 엄청나게 하여 이후로는 정확도와 힘이 좋아지며 헤더 골도 많이 기록하고 있고,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온 팀을 상대로도 완성된 공격력으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전반기지만 기복이 상당히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폼이 좋을 때는 장점을 발휘하지만 안 좋을 때에는 오프사이드 트랩에 자주 걸리는 건 물론 빅 찬스 미스도 부쩍 늘어나고, 페널티 킥도 갑자기 실축하는 것으로 보아 드림 클럽으로 이적했다는 압박감으로 인한 적응 문제로 보인다.
5. 총평
음바페는 모나코 시절부터 초월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볼컨트롤, 나이 답지 않은 과감한 결정력을 통해 최고의 원석으로 꼽혔으며 20-21 시즌부터는 연계, 슈팅 스킬 등 다방면에서 정교함과 완성도를 갖추면서 완성형 공격수로 성장했다. 다만 차세대 발롱도르 기대주로 주목 받았으나 팀 동료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만 [age(1998-12-24)]세의 음바페는 티에리 앙리,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디디에 드록바, 히카르두 카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많은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득점을 기록했으며, 득점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모두 강팀들에게서 뽑아낸 것이다.
토너먼트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로 범위를 넓혀봐도 챔피언스리그 50경기 이상 뛴 선수들 중 90분 당 공격포인트가 가장 높다. 득점 부문에서 음바페는 만 [age(1998-12-24)]인 현 시점 벌써 48골을 기록했다. 이 정도 페이스면 최소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장 이전 원조 챔피언스리그의 제왕이었던 라울 곤살레스의 71골을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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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나우두와 함께 월드컵 토너먼트 역대 최다득점자이다. 이 역시 폼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2026 월드컵에는 단독 선두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투톱자리에서도 오른쪽 위치보다는 왼쪽을 더 선호하며, 왼쪽에서 더 잘하는 편이다. 실적도 실적이지만 본인의 선호도 확고하기 때문에 파리와 재계약 이후에는 구단에게 투톱에 같이 설 스트라이커를 꾸준히 요구해서 하무스, 콜로 무아니 등의 영입으로까지 이어졌을 정도.
[2]
방송사에서 측정한 것으로는 약 38km까지 기록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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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엄청난 가속력으로 카일 워커를 제쳐내는 모습을 보이며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4]
간혹 네이마르의 영향을 받아 개인기를 많이 쓴다는 말이 있으나 네이마르를 만나기 전 모나코 시절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개인기를 많이 썼다.
[5]
물론 네이마르는 득점 뿐 아니라 3선까지 내려와 빌드업을 도와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하므로 활동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리그앙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팀들을 상대하므로 자주 하지는 않으나, 필요하다면 수비 가담도 곧잘 하는 편이다. 네이마르가 체력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이 때문에 부상도 잦은 편이다.
[6]
그러나 음바페가 활동량을 적게 가져가면서 스프린터 능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상대팀에게 라인을 쉽게 올리지 못하도록 만들어서 전술 측면에서 많은 제약을 안겨줄 수 있다. 예시로 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은 바이에른 뮌헨이 대표적이며, 평소 전술대로 라인을 올렸다가 음바페에게 호되게 당했다.
[7]
또한 파리 생제르맹의 역습 상황을 본다면 거의 대부분 음바페는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플레이는 파리 생제르맹의 주요 득점 패턴 중 하나일 정도로 음바페는 역습에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만약 음바페가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했다면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겠지만, 최전방에 있지 못하고 아래에서부터 역습을 가야하기 때문에 득점은 지금처럼 많이 기록하진 못했을 것이다.
[8]
예시로 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은 바이에른 뮌헨이 대표적이며, 평소 전술대로 라인을 올렸다가 음바페에게 호되게 당했다.
[9]
포처형 공격수인 라이벌 홀란드보단 볼 터치 기회가 많지만, 집중견제를 당하거나 팀이 중원에서 밀리는 경우에 경기 관여도가 극도로 적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