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어! 키와 함께 이 세상을 부수자!
1. 개요
Caligula -칼리굴라- 2에 등장하는 버추얼 돌. 성우는 미네다 마유.리그렛과 같은 버추얼 아이돌이지만 리그렛의 사고방식을 부정하고 가상현실 '리두'를 파괴해 주민들을 현실 세계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 전작의 아리아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2대 귀가부에게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리아와의 차이점은 힘을 대부분 뮤한테 빼앗겨 본래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리아와 달리 아군한테도 카타르시스 이펙트 오버도즈를 특정 조건 만족 시 전장에서 노래를 불러 아군에게 버프를 해준다는 것. 전작의 아리아는 악사 루트에서 귀가부가 이중활동 중인 주인공을 적으로 맞이할 때만 귀가부 측에 버프를 걸어주었다. 또한 아리아의 카타르시스 이펙트 오버도즈가 본연의 능력을 강제적으로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성을 일부 상실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안기는 부작용을 초래하는, 말 그대로 ' 폭주'라는 느낌이었다면, 키의 플로어 잭은 말 그대로 노래의 힘이 귀가부 본연의 힘에 더해져서 강화되는 것이며 텐션이 오르고 따스해지는 기분이 느껴진다는 묘사로 순수한 파워 업이라는 느낌을 준다.[1]
자신의 힘만으로는 리두와 리그렛에 맞설 수 없다고 느낀 키는 현실에 눈뜨고 있던 주인공을 파트너로 골라 힘을 준다.
현실에선 출시되지 않은 시제품 버추얼 아이돌이며, 때문에 인간의 가치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2021. 4. 9에 유튜브 공식 채널로 진행된 생방송의 자료 슬라이드에 따르면, 미발매된 이유는 전작의 아스트랄 신드롬 사건 때문에 버추얼 아이돌( 보컬로이드)란 상품군 자체가 문제시되었기 때문이다. 본작의 '리두'의 원인으로 리그렛이 아닌 자신이나 자신의 전신인 뮤가 지목된다는 스트레스로 자아를 각성했다고 한다. 회사의 정식 버추얼 아이돌 상품이 아닌 출신 불명 존재인 리그렛을 '모조품'이라 여기며 꺼리고 있다. 같은 회사 출신이거나, 적어도 둘다 정식 발매된 소프트웨어로 추측되며 '인간을 돕고 싶다'는 이상을 공유한 절친 사이인 전작의 뮤와 아리아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2차 PV에서 본인을 뮤의 후계 작품이자 자식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뫼비우스의 일에 대해서도 전부 알고 있는 걸로 드러났다.[2]
이름은 뮤(μ)와 마찬가지로 그리스 문자인 키(χ)에서 유래했으며, 동시에 열쇠를 의미하는 키(Key)와의 발음의 유사성도 고려한 듯 보인다.
2.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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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어 잭
"키의 노래를... 들어줘~!"
플로어 잭 발동 시 대사
본작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 우측의 볼티지가 100%가 되면 △/X 버튼을 눌러서 발동시키고, 발동하는 순간 캐릭터들의 행동이 모두 리셋되며, 발동 중에는 전투중에 들리는 리그렛의 노래가 키의 노래로 바뀌어 들리며 모든 캐릭터들의 능력이 상승한다. 악사를 한 명 씩 물리칠 때 마다 새로운 곡을 하나 씩 획득하게 되며, 곡에 따라서 상승하는 능력치가 다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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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키(キキィミミ)[4]
마키나를 물리치고 손에 넣은 능력. 주변에 있는 리두 주민들의 대화 중에서 특정한 키워드를 검색한다. 작중에서는 귀가부 결성 후 '꿈'이라는 키워드로 부원 후보들을 찾아다녔지만 허탕만 치고 다녔다. 왜냐하면 리두 내에는 '꿈'이라는 단어에 '밤에 잘 때 꾸는 것'이라는 의미가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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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억 소거 펀치(キィ憶消去パンチ)
판도라를 물리치고 손에 넣은 능력. 리두의 주민의 기억에 간섭해서 특정 기억을 소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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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키(嘘発見キィ)
무 군을 물리치고 손에 넣은 능력. 특정 상대의 가슴에 손을 갖다 대어 하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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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키잉(ピッキィング)
#QP를 물리치고 손에 넣은 능력. 잠겨진 문 같이 간단한 구조로 된 잠금 장치를 해제할 수 있다. 다만 병원 지하 연구실의 비밀 문처럼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진 문은 열 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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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키잉(ハッキィング)
닥터와 크랑케를 물리치고 손에 넣은 능력. 리두의 시스템 체계에 직접 침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능력명은 키가 아닌 류토가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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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マスターキィ)
쿠단을 물리치고 손에 넣은 능력. 7장 종반에 리두가 메타버세스의 어둠에 침식되어 소멸한 뒤, 메타버세스 내에 남아있는 리두의 잔여 데이터를 재구축해서 침식 이전의 리두로 잠깐 동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 역시 능력명은 류토가 지은 것.
3. 작중행적
주인공이 지하철을 타려고 할 때 목소리로 첫 등장. 이후 주인공이 놀라서 도망치자 이미 주인공에게 빙의하며 주인공을 자신의 반신이라고 지칭한다. 그직후 디지헤드들이 나타나 공격해오자 주인공의 후회를 물어보고 카타르시스 이펙트를 각성시킨다. 그리고 각성시킨후 본모습을 드러낸다. 허나 주인공이 거듭된 싸움으로 지쳐 위기에 몰리는 찰나에 노토 긴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귀가부가 결성되자 자신을 귀가부 고문으로 칭한다.
4. 기타
- 뮤를 엄마라고 부르며 아리아를 아리아 쨩이라고 부른다.
- 전작의 아리아와 달리 상태가 멀쩡하여 적극적으로 노래로 아군을 돕다보니 이번작의 대부분 음악이 리그렛과 키가 부른 버전으로 분리되었다.
[1]
물론 게임 플레이 밸런스상, 아리아 쪽은 적 전용이다보니 그 전투 동안 계속 지속되지만, 키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풀려버린다. 또한
칼리굴라 오버도즈의 해당 장면들이 무리없이 헤쳐나갈 만한 평시의 전투 상황이 아니고, 다른 악사들과 4명 조를 짓거나 허를 찌른 입장인 플레이어와 달리 2인 1조로 행동하던 귀가부 멤버들의 열세로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아리아 입장에서도 전투 행동대장인 플레이어를 일상적으로 과부하시키는 건 결코 현명한 전략이 아닐 것이다.
[2]
다만 본편에서 드러난 바로는 발화자인 뮤 역시 긍정적인 면에 쉽게 치우치고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빼어난 편이 아니기 때문인지 초대 귀가부라는 집단에 대한 감상이 다소 미화되어 있다던지,
쿠단(Caligula -칼리굴라- 2)이 '뮤를 속이다시피 해 사용한 점에선 뫼비우스 사건은 관리자의 실수나 다름없다'고 평가할 정도였던
쏜(Caligula -칼리굴라-)과의 관계도 '가장 사이가 가깝던 작곡가였다' 정도로만 전달하는 정도의 정보격차나 왜곡은 있다.
[3]
중간 업데이트로 추가된 DLC 3곡은 모든 능력치를 상승시킨다.
[4]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신귀방키'라고 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