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2의 동료들 | |||||
본편 동료 | 빅 | 존 캐시디 | 레니 | 술릭 | |
다빈/미리아 | 스카이넷 | 고리스 | 마이론 | ||
도그밋* | 마커스 | 로보독 | K9 | ||
RP 모드 동료 | 키츠네 | 캣 "서전트" 줄스 | 덱스 | ||
* 스페셜 인카운터에서만 영입할 수 있다. |
맨 왼쪽의 여성이 키츠네.
1. 개요
폴아웃 2의 삭제 컨텐츠 복구모드인 RP 모드에서 등장하는 인물이자 동료. 모드로 추가되는 곳인 EPA[1]의 맨 아래층(7층)에 위치한 냉동인간 보관소에 얼려져 있다. 위치는 가장 왼쪽이며 가운데 컴퓨터를 통해서 깨워야하는데, 그냥 깨워버리면 얼마 안가 시에라 아미 디팟의 냉동인간 병사처럼 죽어버리기 때문에 도중에 멈추고 ERSI라는 약물을 얻어야 한다. ERSI는 5층의 북쪽에 있는 약물 조합기에서 딱 1개[2] 를 얻을 수 있으며, 이걸 가지고 다시 해동하면 정상적으로 깨어난다.다른 2명을 깨울 수도 있지만 폴아웃 2에서 유이한 여캐 동료라는 점과[3] 흥미있는 설정, 괜찮은 성능이 더해져서 여기까지 온 유저들 대부분은 키츠네를 깨우게 된다. 폴아웃 2에서 전투력으로 도움이 되는 유일한 여성동료이며, 자물쇠 따기에 능해서 대신 시킬 수도 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묘사로 보면 꽤나 미인인 듯.
2. 작중 행적
사실 그녀는 미국 정부의 이중 스파이로 중국 외교관과 결혼한 뒤 그를 통해서 중국의 기밀 정보를 빼내고 있었다. 그러나 미 정부와 웨스트텍이 개발하고 있었던 FEV에 대한 정보를 접한 뒤[4] 고향인 중국에 대한 죄책감과 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려야한다는 사명감에 몰래 전세계의 언론사와 인터넷에 해당 파일을 올려버린다. 당연히 전세계에서 미국 정부를 향한 비난이 빗발쳤고, 미국 정부는 유출자를 찾아내려고 혈안이 된다. 키츠네는 최대한 숨어다녔지만 결국 핵전쟁이 터지기 직전 미군에게 체포당해 냉동당하고 만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녀가 냉동실로 끌려갈 때 폭탄 경보가 울리고 있었다고. 이를 두고 주인공이 네가 한 일 때문에 핵전쟁이 일어난 거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자기가 비록 방아쇠를 당겼을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고 말해준다.그녀를 영입하려면 카리스마가 5 이상이거나, 화술 스킬이 80% 이상이어야 한다. 그녀에게 과거 이야기를 들으면 자물쇠 따기와 숨기, 훔치기 스킬이 10% 증가하며, 자물쇠 따기가 100을 넘어가기에 대신 맡길 수도 있다. 키츠네의 주무기는 격투인데,[5] 컴뱃 컨트롤로 들어가서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하면 소형 총기도 쓰게 할 수 있다. 체력이 낮은 편이고[6] 총기도 나름 잘 쓰기 때문에 웬만해선 괜찮은 총기를 들려주는게 좋다. 최강의 에너지 무기인 펄스 라이플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AP가 9밖에 되지 않아서 AP가 12까지 늘어나는 빅이나 10까지 늘어나는 캐시디에 비해 공격력은 영 후달리는 편이다. 게다가 주무기가 화기가 아니라 격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총을 쓰다보면 빗맞추거나 무기를 떨어뜨리고 AP를 날려먹는 일이 생각보다 자주 있다. 밤이 되면 더 심해져서 적을 맞추는 것보다 아군을 맞추거나 빗맞출 때가 더 많을 지경. 이런 이유 때문에 에너지 개틀링이나 펄스 라이플, 가우스 소총 등 쟁쟁한 무기를 다 사용 가능하긴 하지만 제일 좋은 성능을 볼 수 있는 건 가우스 권총이다. 권총이다보니 소모 AP가 적어서 다른 캐릭터들처럼 턴 당 두 번 공격할 수 있고, 가우스 권총 자체의 명중보정과 말도 안 되게 긴 사거리 덕택에 사거리가 짧은 펄스 피스톨을 들고 적에게 돌격해서 붙다가 팀킬을 당하는 불상사도 예방할 수 있다. 백년 넘게 냉동되어있었기 때문에 들리는 마을마다 자신의 감상을 말하고 다니며,[7] 마이론보고 자기 몸을 한번만 더 만지면 고자로 만들어버리겠다고 경고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빅한테는 자기한테 태보를 배워보는게 어떠냐고 제의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다이어트 좀 하라는 뜻 같다.
폴아웃 4의 주인공 유일한 생존자와 공통점을 지녔는데 둘 다 냉동인간 출신에 전쟁 전 출신이라는 것이다.
[1]
Restoration Project 모드로 잘려나간 컨텐츠를 복구하게 되면 갈 수 있는 장소. EPA는 스페셜 인카운터로 찾아내거나 마이론을 두고 가려 할 때에 만류하며 알려주는 장소이다.
[2]
에디터 사용을 거리끼지 않는 유저라면 수량을 늘려도 된다. 2개로 수량을 늘려서 희소성이 있는 키츠네를 깨워놓고 전투에 도움이 되는 줄스까지 깨워서 영입한다던가...
[3]
다른 한 명은
모독에서 결혼할 수 있는 미리아. 그러나 이벤트성 동료라 전투 성능은 좋지 못하다.
[4]
그녀는 정확한 정보는 잘 모른 채 그저 슈퍼 솔져를 만드는 혈청으로 알고 있었다. 실제 FEV의 목적이 그것이기도 했고.
[5]
그녀에게 뭘 잘 쓰냐고 물어보면, 자기는 호신술 검은 띠라고 답해주며 맨손으로 목을 부러뜨릴 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실제로 격투 무기를 쥐어주면 망치 든 술릭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긴 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근접 공격은 힘이 빠진다는게 문제.
[6]
약해빠진
마이론보다 살짝 높다. 그래도 레벨업을 하고 좋은 갑옷을 들려주면 나름 잘 버틴다.
[7]
예를 들어
셰이디 샌즈에 가보면 이런 상부상조하는 마을이 있어서 좋다는 얘기를 하며,
볼트 시티를 보면 벽을 세워서 사람을 나누고 차별하는게
전쟁 전과 똑같다고 깐다.
모독에 가면 시골스러워서 좋다고 말하며,
뉴 레노에선 입구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도시(Biggest Little City In The World)' 표어를 보고 반응하기도 한다. 볼트 13에 가보면 여기에 대해서 들어봤다고 말하고, 볼트 8에 가보면 자기는
볼트 101까지 세워진 것을 들었다고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