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Péter
1961년 6월 2일 ~ 2015년 9월 29일
헝가리의 사회주의 정치인.
1989년 좌익청년협회를 결성하고 의장이 된 것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헝가리가 한때 사회주의 체제였다지만, 정작 그는 헝가리를 사회주의 1당 독재체제로 지배했던 사회노동당에 참여한 적은 없었다.[1] 하지만 그가 활동했던 헝가리 사회당이 사회노동당의 후신이라는 점이 있긴 하다.
이후에는 각종 장관직을 지내면서 활동했으나, 안타깝게도 사진들은 많지 않다. 그럴 만한 이유가, 2004년 당시 총리였던 메드제시 페테르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계자로 떠올랐을 정도였으나 애석하게도 주르차니 페렌츠에 밀려 낙마한 전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상당히 파묻히다 보니 특출난 사진이 없을 만도 하다. 그렇지만 헝가리 내에서는 꽤나 유명한 정치인이었으며, 이후에는 사회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2015년 오랜 지병으로 서거했으며, 유해는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안장되었다.
여담으로 이름이 좀 독특한데, 성씨가 Kiss(...)이다."Kiss"는 헝가리어로는 "짧다(short)"를 뜻하는 단어로 그 키스가 아니며, 헝가리에서는 5번째로 많이 쓰이는 성씨이다.
[1]
참고로 1989년은 헝가리의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자본주의로 전환된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