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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04 10:08:37

키쉬갈

이스 오리진에 등장하는 어둠의 일족
달레스 자바 키쉬갈 에포나
파일:/pds/200611/25/76/d0020276_04112950.jpg


1. 개요

이스 오리진의 등장인물. 달레스를 따르고 있는 어둠의 일족 중 한명이며, 에포나의 오빠. 얼음의 힘을 다루며, 상당한 실력자이다. 톨 팩트가 평하길 무인으로서는 자신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실력자라고 할 정도.

살몬 신전 흑진주의 힘으로 부상할 동안 시간을 벌고있었던 사울 토바 기사단장을 죽인 사람도 바로 이 사람. 사울 토바와 싸울때 첫째날은 패배, 둘째날은 비겼고, 셋째날 마침내 승리해서 죽였다고 한다.[1]

평소에는 말수가 적지만, 사실 싸움에 미친 전투광인지라 호적수만 만나면 말이 많아진다. 그리고 마법사와 싸우는건 그다지 관심이 없어한다. 오로지 강한 힘을 가진 전사하고만 싸우길 원하는 듯. 그렇지만 자신의 마법도 상당한 수준[2].

2. 행적

2.1. 유니카 토바

창공의 영역에서 에포나와 함께 리코 젠마를 추격하다가 놓친다. 그러다가 구화의 영역에서 유니카를 한방에 날려버리며 자신의 강함을 어필한다. 그러더니 자신이 유니카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하고, 이에 유니카가 싸움을 걸며 보스전 시작. 그러나 이길 수 없는 전투. 데미지도 어마어마하거니와, 컨트롤로 피를 깎아도 도중에 전투가 끝난다. [3]

그리고 마핵의 영역에서 재회하여 최종전을 벌이는데, 유고 루트와는 다르게 마인화까지 한다. 이기면 처음엔 유니카의 강함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마지막 싸움 이후 유니카의 강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겠다면서 소멸한다. 유니카는 이런 모습을 보고 다른 때에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2. 유고 팩트

마핵의 영역에서 유고가 사실상 동생인 에포나를 죽인 원인이었지만, 유고가 마도사인지라 마인화하지도 않고 대충 싸웠다. 이기면 달레스의 의식으로 탑이 흔들리자, 맥이 끊겼다며 싸움을 그만둔다. 그리고 동생 에포나를 꽤나 생각했었는지 유고가 에포나의 유품인 서광의 수호석을 돌려주려고 하자 거절하며, 수호석의 효과를 알려준 뒤 에포나는 마지막에 웃고있었냐고 묻고 그렇다는 대답에 만족한듯이 웃고 돌아간다.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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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옥의 영역에서 유고를 이기고 나서, 유고 일행을 그냥 보내자 톨을 의심한다. 그리고 마핵의 영역에서, 이전부터 싸워보고 싶었다면서 마인화를 한후 싸우지만 패배한다. 하지만 마의 근원의 해방으로 인한 마의 폭주로 다시 일어서서 톨도 마인화해서 귀신처럼 싸워보라고 하지만, 톨이 거절하자 미친듯이 웃고는 "설마했지만 이렇게까지 안 맞는 녀석이었을줄이야!" 라면서 공격하나, 유니카를 위시한 기사단이 난입하자 방해하지 말라며 그들과 싸운다. 그 뒤, 기사단과 한참 싸우다가 흑진주가 봉인됨에 따라 소멸하였다고 언급된다.좋은 분위기로 끝난 유니카 루트와는 달리 흑진주의 봉인으로 더 못싸우고 사라지는 톨 루트에선 매우 한이 맺히지 않았을까 싶다.

3. 기타

이스 6 갓슈가 이 사람의 전투 스타일이랑 많이 비슷하다. 갓슈가 어둠의 일족의 후예인 점을 고려하면 이스 6 보다 뒤에 나온 키쉬갈의 폴암 사용은 의도된 장치다. 갓슈가 출연한 이스 6의 최종 던전의 이름도 마침 폐도 키쉬갈인걸 생각해보면 꽤나 재밌는 포인트. 카난 봉인은 이스 오리진으로부터도 100년 전인 만큼 과거 살던 곳을 추억하여 이름을 지었을지도 모른다.


[1] 어째 성장해서 이겼다는 느낌보다는, 사울 토바가 지쳐서 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사울 토바는 키쉬갈 외에도 수많은 마물들을 상대해야 했는데 비해 키쉬갈은 사울 토바하고의 결투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마의 인자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지치지도 않았다. 톨 팩트 루트에서 키쉬갈 본인이 이 점을 언급하며 그로 인해 자신과 같이 마의 인자를 받아들인 톨 팩트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었다. [2] 이스 오리진에서 누구나 마법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이상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유니카 토바가 특이한 경우. [3] 유고 팩트는 이 부분에서 톨의 피를 절반 깎으면 전투가 강제종료되도 그냥 질때와 다른 대사-제법이라고 하면서 상황을 뒤집는다-가 나오는데, 유니카는 피를 절반 깎아도 강제종료된 후 이벤트에 다른 게 전혀 없이 유니카가 별볼일없다는 대사가 나온다. 괴리감이 느껴지는 진행. 참고로 난이도 자체도 유고의 톨보다 유니카의 키쉬갈이 확실히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