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일을 복사하거나 잘라내기할 때 붙여넣기하기 전까지 파일을 임시로 저장해주는 수단이 필요한데, 이를 클립보드라고 한다.원래의 의미는 집게가 달린 서류철을 말한다.[1] 사실 원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별로 없고 보통 판때기 등으로 부르고, 또 대부분 알아듣는다(...)
2. 이용
텍스트 복사는 물론이고, Windows에서는 스크린샷, 복사한 MS Office 개체 및 셀도 여기에 저장된다. 이렇게 많은 것을 저장해주는 특성 덕분에 다른 프로그램이나 파일 경로로의 파일 이동 · 복사를 쉽게 수행할 수 있다.3. 클립보드 열기
- Windows 10에서는 Win+V로 열어 여러 개체를 복사해 놓고 골라 붙여넣을 수 있다.
- 모바일의 경우 여러 방법이 있다. 기본 OS에서 제공하는 클립보드 기능의 경우 클립보드 개수 제한을 걸어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사/잘라넣기한 텍스트가 메모처럼 저장되면서도 날아가지 않도록 클립보드 기능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서드파티 어플을 사용해야 한다.
- 클립보드를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 커서를 길게 누르고 클립보드 버튼을 누른다.
- 클립보드 읽기를 지원하는 자판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4. 부가 기능
모든 클립보드에 있지는 않으나 편의를 위해 대부분 제공하는 기능이다.- 클립보드 항목 고정: Win + V를 눌러 나오는 클립보드 내역에서 핀 모양의 고정 버튼을 누르면 된다. 모두 지우기를 눌렀을 때 지워지지 않는 항목으로 설정한다. 컴퓨터를 재부팅하거나 다른 내용을 복사했을 때도 계속 클립보드 내역에 남아있다.
- 클립보드 모두 지우기: 이름 그대로 클립보드 내 모든 항목을 지운다. 항목 고정이 있다면 고정한 항목은 제외. 방치된 파일이 쌓여서 좋을 건 없으므로 생각날 때 지워주면 된다.
5. 기타
- Windows는 클립보드를 장치 간 동기화할 수 있다. Windows 10부터는 이게 더 확장되어 클라우드 클립보드라는 기능으로 격상돼,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도 주고받을 수 있다. 설정 → 시스템 → 클립보드 설정에 들어가서 장치 간 동기화를 켜면 된다. 동일 Microsoft 계정에 로그인해 있고 주고받을 컴퓨터에 해당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한다. 2020년 12월 현재 Windows 10 장비들 간 동기화만 지원한다.[2]
- Apple macOS와 iOS, iPadOS 장치 간도 클립보드를 공유할 수 있다. Windows 10과는 달리 단순히 글자나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 파일 등도 주고받을 수 있다. AirDrop과는 다른 개념으로, 동일 Apple ID로 로그인되어 있고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며[3] 블루투스와 Wi-Fi가 켜져 있어야 하고 기기들이 가까이 있어야 한다.
- 안드로이드의 클립보드에서도 이미지 복사를 지원하지만 붙여넣기를 지원하는 앱이 아주 극소수[4]이기 때문에 사실상 활용하기 어렵다.
[1]
참고로 붙여놓기 아이콘은 이 사무용품에서 본땄다.
[2]
Android는 텍스트의 경우 클립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바뀌지만, 이를 위해 특이하게
SwiftKey(!) 설치를 요구한다.
iOS 기기와는 불가능.
[3]
iOS 13 기준, 설정 → 일반 → AirPlay 및 Handoff에서 설정할 수 있다. 본 기능을 켜기 위해서는 Handoff 설정을 켜야 한다.
[4]
삼성 노트,
Discord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