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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31:19

클락성 살인사건

파일:attachment/클락성 살인사건/Example33.jpg 파일:attachment/클락성 살인사건/Example133.jpg
일본판 표지 국내판 표지
『クロック城』殺人事件
1. 개요2. 소개3. 등장인물4. 관련설정5. 기타6. 사건의 전개
6.1. 사망자6.2. 범인6.3. 동기

1. 개요

일본의 소설가 키타야마 타케쿠니[1]의 데뷔작. ㅇㅇ성 시리즈[2]의 첫번째 작품으로, 제24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였다.

2. 소개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세계.
탐정 미키는 한 소녀에게 의뢰를 받아 수수께끼의 클락성으로 향한다.
잠만 자는 미녀. 꿈틀대는 인면수(人面樹).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새기는 세 개의 시계가 설치된 클락성.
어둠에 싸인 밤, 느닷없는 종소리에 눈을 떴을 때, 목 없는 시체가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낸다.

3. 등장인물

4. 관련설정

5. 기타

세계 멸망이 한달 정도 남은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을 배경으로 했다.

살인사건이 메인이 아니다. 살인사건 외 나미와 미키의 관계, 세계멸망을 둘러싼 분쟁 등의 비중이 더 크다. 살인사건에 충실한 추리소설을 기대한 독자들은 실망했을 지도 모른다.

6. 사건의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사망자

6.2.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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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동기

살해 동기는 바로 선택받지 못한 유전자를 가진 자의 처분.[4]

소설에서 나오는 도르 가문의 일족은 본디 쿠로쿠 신지의 부인 세티아 도르만 해당되는 줄 알았으나, 사실 쿠로쿠 신지와 슈지 형제 또한 도르 가문의 후손이었다. 또한 도르 가문은 수백 년 째 가문에 있었던 수면 이상 증세를 연구해왓고, 이 연구를 통해 수면을 초월해 인간의 생리 구조에 갇히지 않는 인간을 만들려 하였다. 그러면서 가장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취사선택하고, 선택받지 못한 아이들은 모두 죽여버린 후 집 벽 속에 묻어버렸다. 극 초반에 나온 해골들은 바로 그렇게 죽임을 당한 아이들. 세티아 도르는 이렇게 유전자를 골라 처분하기 위해 아이를 낳는 현실을 못 견디고 자살한 것이다.

이런 비인간적인 유전자 취사선택 끝에 태어난 쿠로쿠 미온은 수면을 초월하여 의도적으로 몸을 조종할 수 있게 되었고, 그리하여 남들이 보기에는 몇 년 간 잠만 자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모든 정신이 깨어 있던 상태였던 것이다. 또한 그녀는 멜라토닌 이상으로 성 조숙증이 있었고, 그리하여 7살에 삼촌인 슈지와의 근친상간으로 레이마를 낳았고(!) 그 후로도 아버지인 쿠로쿠 박사와의 근친상간으로 루카와 린을 낳았다(!) 즉 쿠로쿠 레이마, 쿠로쿠 루카, 쿠로쿠 린의 어머니는 모두 쿠로쿠 미온이라는 것. 그리하여 그녀는 자신의 아들인 린을 시켜 세 명을 죽이고 자살하게 하였다.

살해 트릭은 바로 클락성에 달린 10분간 시간 차이가 나는 대형 시계 3개의 시곗바늘을 비밀통로로 이용하여[5] 미래의 관에서 과거의 관을 왕복한 것. 쿠로쿠 미온은 미키를 범인으로 몰면서 근거로 쿠로쿠 린이 시계를 못 본다는 것을 들었으나, 나미는 쿠로쿠 린은 법의학 책을 봤기 때문에 린은 사람이 죽은 후 시체가 변하는 정도에 따라 시간을 잴 수 있다는 것을 들면서[6][7] 그 주장을 논파하였다.
[1] 이후 정발 소설에서는 기타야마 다케쿠니로 표기된다. [2]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작품마다 완전히 독립적인 이야기로 되어 있다. [3] 단, 어머니이자 언니인 쿠로쿠 미온이 방문을 막아서 가둬놓긴 했다. 그러나 미온은 그녀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4] 단, 이것은 사건을 해결한 나미의 의견이었고, 진범인 쿠로쿠 미온은 쿠로쿠 신지를 사랑했기 때문 이라고만 말을 했다. [5] 시계가 워낙 큰 지라, 시곗바늘 위로 인간이 지나가는 것이 가능하였다. [6] 3개의 시계의 시곗바늘이 이어져서 길을 만들 수 있는 시간에만 시곗바늘을 통로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쿠로쿠 린이 시간을 알아야 범행이 가능하였다. [7] 그리고 매일 8시에는 종을 쳤다. 즉 쿠로쿠 린은 8시가 언제인지는 알았기 때문에 8시에 살인을 한 후 시체 변화로 대강 시간을 재서 시곗바늘을 타고 두 번째 살인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