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토끼 기사단에서 드문 상식인으로 전형적인 기사이다. 작중 묘사로는 박력도 있고 생김새도 늠름하고 멋지게 생겼다. 팔다리에 근육이 있으며 중성적인 분위기가 기사단 내에서 인기가 많다는 게 작중 묘사. 일러스트로도 꽤나 미청년같다. 덕분에 기사단 제일의 미청년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강철의 검은토끼 기사' 뒷면의 코믹버전에서도 배경에 꽃이 있는 미남자로 그려졌다. 그러나 동시에 상당한 거유로 레프렌시아 등에게 수시로 성희롱당한다. (레프렌시아 : "그 가슴 만져보고 싶어") 알고라는 당당하게 주물러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
기본적으로 상식인이기에 레프렌시아의 놀림감이 될 때도 있지만 동시에 알고라를 제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회의에서 알고라가 당장 전투에 나가자고 하면(근데 레프렌시아의 반응으로 봐서는 알고라는 거의 주전론만 외치는 모양이다...) 레프렌시아의 명령으로 알고라를 의자에 묶어놓는다(응?)
실력은 흰토끼 내에서 손꼽히는 수준. 주무기인 창을 들면 요코와 5:5 싸움을 할 수 있다.
워낙에 늠름한 분위기 때문에 미청년이라는 평을 듣고 남자답다며 기사단 내에서 인기가 있는 듯 싶다. 그런데 그런것 치고는 본편 상에서 굴욕이라 할 만한 일이 많았다. 특히 판페타가 크슈시카 대장이 울부짖는 걸 보고싶다며 본래는 희석시켜 쓰는 치료 용액을 원액으로 갖다 부어서 비명을 지른 적이 있다. (참고로 판페타는 알고라가 오른손이 부러졌을때도 신나하면서 치료해서 알고라도 고통스러워 한 전적이 있다.)
레프렌시아가 단장 대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이 정식 단장을 옹립하겠다고 했을 때 구급분대장 아나 하이델 토스칼과 함께 최유력 후보로 꼽혔을 정도로 기사단 내에서 인망이 두텁다. 이후 레프렌시아가 입단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애송이인 가브리엘라 리비엘라 슨나를 차기 단장으로 추대하자 같이 단장 후보로 여겨졌던 아나와 함께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하면서 레프렌시아와 가브리엘라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기사단이라는 특성상 아무래도 구급분대장인 아나보다 좀 더 단장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데다 까마득한 후배인 가브리엘라가 단장이 된다면 사실상 본인이 나중이라도 단장이 될 가능성은 제로가 되는 상황임에도 흔쾌히 지지 선언을 한 것을 보면 상당한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