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로스타임과 로스타임 인 유럽의 등장인물. 레알 갈락티코의 10번 선수이자 에이스로 내로라하는 레알 선수들마저 혀를 내두르는 괴물같은 재능의 소유자인 파블로의 유일한 대항마이며 현대축구의 괴물 공격수이다. 타고난 천재 선수 파블로에 가리긴 하지만 역시 최고 선수중 한 명. 강력한 슈팅력과 빠른 스피드, 피지컬로 승부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이쯤 되면 모두가 알겠지만 모티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1부에서는 그 당시 호날두의 플레이 스타일과 흡사하게 파괴적인 드리블 능력까지 보여준다. 2부에서는 보다 골게터로써의 역량을 보여주는 중.
2. 작중 행적
2.1. 로스타임
아시아 투어로 레알 마드리드가 중국 다롄으로 경기하러 왔을 때 처음 등장한다.[2]경기날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대부분 2군이나 벤치선수들을 내보냇고 주전도 2명만 내보냈는데 그중 1명이 크리스토랑 39세 노장 중앙수비수 파울리니.전반3분 만에 스피드로는 밀리지 않는다하는 정쯔원을 제친 후 몸싸움 좀 하는 에투를 제압후 골을 작렬하고 시시하다는 표정으로 경기를 뛴다. 그러다 굴러나간 공을 주워달라며 강풀잎에게 "오늘 경기 끝나고 시간 어때? 아가씨라면 싸인 100장이라도 해주지"라고 틈새작업을 거나 그순간 공을 던진 태양을 보게 된다. 구태양의 10번 번호를 보고 그를 의식하며 씩 웃은 후 "10번이 안 나왔다? 경기가 시시한 이유가 그것 때문이면 좋겠군.."이라며 중얼거린다.
5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고 후반 4분 프리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해 다롄 선수들에게 세계의 벽을 체감하게 해준다.
다롄의 카펠라 감독이 리대카이를 빼고 구태양을 출전시킴으로 마침내 구태양과 한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태양이 4년동안 쉰 선수답지않게 크루이프턴으로 파울리니를 농락하고 첸타오에게 패스해 추격골을 만들어 내자 놀라고 태양과 1:1 상황에 태양이 레알 마드리드가 아무리 공을 돌리다가도 결국은 크리스토에게 몰아주고 있음을 지적하며 뻔하다고 실망이라 도발하자 "내 공을 가로채다니!!"모드로 스피드 대결을 하며 볼을 뺏어낸다. 그러나 옹ㅋ 스피드굿임ㅋ라는 쿨태양에 당황. 애초에 구태양은 스피드가 빠른 편이 아니라 그 쪽으로는 크게 투쟁심이 없기도 하고.
하지만 체력이 다한 구태양을 보며, 태양에게서 델 로피를 떠올리던 파울리니는 4년간 공백이 너무 컸다며 약간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이고 태양은 그와 상관없이 패스를 한펭에게 연결 3:2로 만회한다. 그러자 크리스토는 흥분하며 2군 선수들에게 그걸 지금 수비라고 하냐고 만년후보 드립까지 날리지만 파올리니 말에 따르면 승부욕이 강할 뿐 악의는 없다고. 이후 매섭게 몰아치지만 다롄의 필사적인 수비에 막혀 답답해한다. 다롄은 레알 마드리드의 거친 공격을 막아내고 90분 종료후 3분 로스타임때 다롄이 프리킥을 얻어내고 전담 키커 한펭에게 양보받은 구태양이 나린 볼은 크리스토의 볼을 스치고 공중으로 뜨면서 경기종료.
경기뒤 구저 앉은 구태양을 향해 크리스토는 "Nice Free Kick!"이라는 말과 함께 그를 잡아 일으키고 유니폼을 건넨뒤 아시아 최강 클럽인지 물어 보고 클럽 월드컵에서 만나기로 기약 한다.
작중 세계 최고의 선수로 대접을 받는 파블로에 가려 2인자 취급 당하는 신세라서 그를 떠올리며 고뇌하기도 한다. 이후 레알은 파블로의 원맨쇼로 홈구장에서 5:0으로 패해 대망신을 당하고 새 감독이 부임한다. 이 감독은 들어서자마자 이 중에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놈이 한 놈이라도 있냐며 선수들을 장악하고 더더욱 최고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AC밀란을 꺾은 후 알고 지내던 선수와 인사를 하다 "넌 세계 최고의 선수일지도 몰라.. 파블로만 아니었다면 말야"라는 말에 흠칫한다. 그리고 "넌 파블로를 이길 수 없어.."라는 말을 들으며 멀어져간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블로와 맞닥뜨리게 된다. 신들린 플레이로 레알을 농락하며 2골을 때려박은 파블로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파블로같은 괴물을 막을 선수는 에이스 크리스토 밖에 없다고 한다. 크리스토 본인은 분함과 서러움으로 파블로의 활약을 지켜보지만.. 다롄 코치인 박지훈이 이 싸움은 파블로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며 독단적인 크리스토의 스타일을 흠 잡자마자 골대를 찢다시피한 중거리슛으로 만회한다. 그리고 프리킥 찬스에서 1인자가 아니면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고 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은퇴경기조차 치르지 못하고 방출된 축구선수 아버지와, 아무리 노력해도 천재의 들러리밖에 되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을 오버랩시키며 준비를 한다.
그리고 멋지게 성공. 원래 크리스토는 프리킥은 잘 하지 못했고 발빠르고 제법 하는 윙어 정도였으나 혹독한 단련으로 지금의 경지에 올랐다 한다. 파블로가 천부적인 재능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름을 날리며 바르셀로나에 스카웃된 케이스라면 크리스토는 자신의 한계를 부수며 피튀기는 노력파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로 경기하는 파블로와 달리 절박한 심정으로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이후에는 괴물같은 파블로를 근근이 방어하던 레알 선수들도 파블로를 막을 유일한 카드는 크리스토밖에 없다 한다. 팽팽한 경기를 치르고 승부차기에 돌입하나 첫번째 키커임에도 실축. 그러나 팀을 좀 더 믿고 너 혼자만이라 생각말라는 주장의 말에 툴툴거리면서도 힘을 얻는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키커 파블로가 실패하여 마침내 겨우겨우 빅이어의 주인이 되어 파블로에게 승리를 거둔다.
이후 간간히 얼굴을 비춰 구태양에게 기대감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렌이 아챔 4강에서 떨어져 클럽 월드컵에서의 재격돌은 무산되었지만 구태양의 라리가 이적이 확정되며 2부에서 다시 만날것으로 보인다.
2.2. 로스타임 인 유럽
2010-2011 라리가 최고의 공격수 상을 수상했으나 파블로가 리그 MVP를 차지하자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구태양의 FC 마드리드와의 대결에서 역시 맹활약을 하나 막판에 페널티킥 실축을 해 무승부로 끝난다. 1부와 다르게 자신의 개인적 평가등에 굉장히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좋은 기회가 오자 팀원이 슛할 찬스임에도 그대로 때려박아버리는 등 예전에 비해 많이 독해졌다.
[1]
엘 클라시코 결승전 경기 도중 멀리 있는 파블로를 보고 독백
[2]
구태양의 꿈의 팀이기도 했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이지만 감독은 태양의 체력안배를 위해 그를 내보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