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라마 로스트에 나온 잭 셰퍼드의 아버지. 배우는 존 테리, 성우는 이강식.2. 행적
병원 총 책임자이자 외과 과장.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 죽을 사람은 뭘 해도 죽고 살 사람은 뭘 해도 살거란, 즉 상당히 현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동시에 운명론자임을 반증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환자를 다루는데 있어 이상론적인 아들인 잭과 상당한 마찰이 있었다.알코올 중독기가 있었으며 그로 인해 수술 중 환자를 음주과실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 뒤늦게 수술실에 들어온 사실상 유일했던 증인인 아들 잭에게 유리한 증언을 강요하지만 고뇌하던 잭의 양심선언으로 인해 외과과장직을 잃고 의사를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호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그것으로 인해 잭이 오세아닉 815기에 탑승하게 되었으니 그 이름대로 어찌보면 잭을 인도한 셈이다.
잭은 환자 치료에 있어선 이상론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매우 현실적이라 환자에게 입발린 거짓을 말하는 것 보단 현실직시를 시켜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아버지인 크리스찬과 자주 의견대립이 있었다.
젊은 시절 가볍게 만난 클레어의 어머니를 통해 혼외자인 클레어를 얻었고 어린시절엔 클레어를 종종 만나기도 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만난 적이 없다. 안나루시아의 에피소드에서 크리스찬을 만나 호주에 보디가드로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술취한 크리스찬이 클레어의 어머니를 찾아가서 딸을 만나게 해달라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못만나게 한듯. 이후 클레어의 어머니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서 호주에 찾아갔다가 병원비도 다 내주지만 앞으로의 의료행위에 대해 의사로써 냉정하게 말하는 크리스찬에게 실망한 클레어가 화를 내고 떠난 후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섬에서는 잭 셰퍼드에게 환영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잭에게 담수가 있는 동굴을 알려주는 등 그를 인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6에 검은 연기가 오세아닉 815기에 실렸던 그의 시신을 이용해, 그 모습을 취했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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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인 크리스찬 셰퍼드(그리스도인, 양치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끝까지 자식인 잭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끝에도 그를 인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클레어는?그 외의 역할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제작지의 편의에 의해 시즌의 후반부 진행에 따라 작가진에게 잊혀지며 마지막에 가서야 검은 연기가 분했었다고 퉁쳐진 비운의 캐릭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