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의 연도별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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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리스 세일의 2013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다.2. 시즌 전
2013년 3월 7일, 2013년부터 시작되는 5년 $32.5M[1]이라는 노예계약을 선사했다. 팬들은 화이트삭스가 최근 거액을 써서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더니 실링 높은 좌완 파이어볼러를 저렴한 가격으로 묶었다고 환호했다.[2] 존 댕크스가 부상이다 뭐다 해서 영 좋지 않은 가운데 성사된 이 계약으로 삭스는 마크 벌리의 뒤를 이을 에이스를 장기로 묶는데 성공했다.3. 페넌트 레이스
3.1. 5월
2013년 5월 12일(현지 시간)에는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9이닝 98구 1피안타 7K 무사사구 완봉을 기록하면서 프로데뷔 처음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7회 1아웃까지 퍼펙트였으나 아쉽게 마이크 트라웃에 의해 퍼펙트가 깨졌다.3.2. 6월 ~ 8월
병맛타선으로 인해 나오는 경기마다 호투를 함에도 패전을 당했다..3.3. 9월
9월 21일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7.2이닝 탈삼진 7개 무실점 호투를 하고, 팀도 6:0으로 리드하여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신나게 방화를 하여 승을 날리고, 팀도 끝내기 패배를 당해 또 울었다(...)4. 시즌 후
시즌 최종 214.1이닝 11승 14패 ERA 3.07 226탈삼진을 기록하며 사이 영 상 투표 5위에 올랐다. 이상하게도 2013년 시즌에는 같은 지구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단단히 호구 잡혔는데, 피안타/출루율/장타율이 .329/.373/.513을 기록하고 자책점 중 3분의 1이 클리블랜드 경기에서 나왔으며, 물론 등판한 경기에서 전부 털리며 졌다.4.1. 트레이드 루머
윈터 미팅이 시작되자 릭 한 단장은 화이트삭스 팬들의 어이를 저 멀리 날려버리는 발언을 했는데, 세일을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트레이드 하겠다는 게 아니라 팀내 모든 투수들이 트레이드 가능하다, 하지만 세일은 지키고 싶다 라는 발언이었지만 나름 디스카운트 한 금액으로 긴 기간의 계약을 맺어준 젊은 선발 에이스에게 할 말은 아니었다는 것. 본격적인 리빌딩 & 탱킹에 들어가기 위해 꼭 트레이드 해야 한다면 모를까 그 쪽으로 정책을 확고히 한 것도 아니면서 굳이 세일이 들었을 때 매우 기분이 나쁠 이 발언을 해야 했나 라는 반응이 많았다. 거기에 화삭 팬들은 난리가 났다. 팀의 기둥을 트레이드 하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는 말이 나왔다.그리고 이 떡밥을 기자들과 타팀 단장들이 놓칠 리가 없어서 윈터 미팅때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대다수의 반응은 견적이 안 나와서 처리하기 난감할 정도의 물건이라 오히려 트레이드가 안 될 수도 있다고. (...) 리그 정상급 선발들이 찍는 5.0에 필적하는 WAR을 2년 연속으로 찍은, 2014년 25세 시즌의 좌완 파이어볼러가 총액 3천만불도 안 되는 금액으로 5년간 염가 봉사를 해 주고, 그 이후에도 비교적 싼 가격으로 (클래스가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2년을 더 부려먹을 수 있다. 트레이드 가치? 메이저리그 최고의 팜인 시애틀을 한 순간에 싹 털어먹어 버릴 수 있는 가치를 가진 선수가 세일로, 세일에 걸맞은 패키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팀도 별로 없거니와 그 팀들도 탑 10 유망주 중 화이트삭스의 요구대로 7~8명은 내줘야 할 판이라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기자들은 이 릭 한의 발언과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세일의 현 상황을 전하면서도 실제 그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은 낮게 보았는데, 위와 같은 이유다. 비싸도 너무 비싼 가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세일이었기 때문. 거기에 릭 한의 발언도 사실 "오퍼를 들어보겠다" 수준이었다. 팬들이 비판을 한 것을 '굳이 그 이야기를 왜 입밖에 내고 방정이냐' 는 것.
이에 관해 화이트삭스의 구단주인 제인 라인스도르프의 패기넘치는 인터뷰가 겹쳐 살짝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시카고 불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라인스도르프는 세일의 트레이드와 관해서 내 생전 트레이드 하지 못할 선수라는 건 딱 한 선수 밖에 없었으며, 그 선수는 23번을 달고 있었다 라고 말했다. 이유는 딱 한가지뿐인데, 다음날 총맞아 죽을것이기 때문에라고.(...)
[1]
2018년 $12.5M, 2019년 $13.5M 클럽 옵션.
[2]
이런 류의 좌완 파이어볼러는 대개 연봉조정 2년차가 되면 1000만불이 훌쩍 넘어가는 연봉을 요구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장기계약에 있어 배짱을 부리게 마련이다. 최저연봉기간 1년을 희생하는 대신 연평균 $6.5M으로 연봉조정 기간과 FA 기간 1년을 먹고 1000만불 조금 넘는 클럽 옵션 두 장을 달아놓은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일 더럽게 못하기로 유명한 시삭스 프런트가
릭 한 신임 단장 체제로 개편된 뒤 처음으로 잭팟을 터뜨렸다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