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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09:20:57

크렘 드 바이올렛

파일:Créme de Violet.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Crème de violette

리큐르의 일종. 바이올렛 리큐르(liqueur de violette)라고도 한다.

2. 상세

주정 혹은 브랜디에 보라색 꽃을 넣어 숙성하여 만드는 술로서, 화려한 꽃향기와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리큐르에서 희귀한 편인 군청색 또한 특징적으로, 아주 화려한 군청색~보라색의 색깔이 나온다

이 바이올렛 리큐르에 오렌지 등의 과일을 더 첨가해서 19세기 경에 볼스에서 상품화한 '파르페 아무르' 또한 유명하다. 파르페 아무르가 한때 유행하면서 다른 브랜드에서도 카피 제품을 만들어냈다. 파르페 아무르는 트리플 섹에 조금 더 가까운 형태로, 크렘 드 바이올렛과는 꽤 향과 맛이 다르지만 색은 역시 아름다운 보라색을 보여준다.

그러나 파르페 아무르의 유행에 떠밀려 반대로 바이올렛 리큐르 자체는 인기가 줄어들어 상당히 마이너한 제품이 되었다. 심지어 바이올렛 리큐르가 사용되던 애비에이션이란 칵테일은 바이올렛 리큐르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바이올렛을 사용하지 않기도 했다.

그나마 바이올렛 피즈 블루 문이 언제나 인기있는 일본에서는 질 좋은 바이올렛 리큐르가 구하기 쉬운 편이다. 다행히도 현재는 클래식 칵테일의 부활로 여러 중소회사에서 크렘 드 바이올렛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선 한동안 직구 외에는 구할 방법이 없었지만 조금씩 물량이 풀리고 있다.[1] 다만 품귀로 인해 리쿼샵에서 들여오는 족족 거의 곧바로 팔려나가는 수준이라서 아직까진 쉽사리 구하기는 어려운 편.

투명한 바이올렛 리큐르도 존재한다. 프랑스 보르도의 마리 브리자드 사 제품이 유명한데, 이는 주정에 보라색 꽃과 다양한 향신료를 배합하여 만든 술로, 일반적인 보라색 바이올렛 리큐르와는 전혀 맛이 다르다. 매우 드라이하고 약간 쓴 맛이며 제비꽃 향이 강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식용 색소를 넣어 대체품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그 외 많은 종류가 있으나 주정의 종류나 꽃의 종류만 다를 뿐 기본적인 제조법은 같다고 한다.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되며 유명한 칵테일로는 바이올렛 피즈, 애비에이션 등이 있다. 둘 다 보라색 바이올렛 리큐르를 사용해야 하며 투명한 바이올렛 리큐르를 사용하면 뭥미스러운 맛이 된다(...).


[1] 대표적으로 The Bitter Truth사의 크렘 드 바이올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