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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9:20:12

크라운(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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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메탈 크라운2.2. PFM 크라운2.3. 올세라믹 크라운2.4. 지르코니아 크라운2.5. 골드 크라운
3. 뭘 쓰는 게 좋을까?4. 시술 과정5. 주의사항

1. 개요

이를 인공 틀(금속관)로 씌우는 치과 시술. 한국어로는 '인공치관' 혹은 '인조치관'이라 한다. 보통 크라운을 시술할 정도면 충치 상태가 심각한 편이기 때문에 신경치료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신경치료를 한 이후에 강도가 매우 약해질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크라운을 씌우는 것은 필수이다. 물론 충치 범위가 깊지는 않아서 꼭 신경치료 할 정도까지가 아니어도 인/온레이 등을 하기엔 충치 범위가 넓거나, 크랙 발생의 경우엔 충치만 제거하고 신경치료 없이 크라운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를 생활치 크라운[1]이라고도 한다. 재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크라운(왕관)이라는 명칭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실제 영미권 치의학에서 '진짜 치아의 잇몸 바깥쪽에 있는 부분'을 Crown이라고 부르고 한국 치의학 역시 이를 번역하여 정식명칭으로 '치관'(이 관이 왕관의 그 관이다)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2] 즉 '인위적으로 만든 치관'이라는 뜻. 그래서 영어로는 진짜 치아의 치관과 구별하기 위해 artificial crown이라고 한다.

단, 생활치 크라운은 신경을 보존한다는 취지로는 좋지만, 신경이 살아있고 결국 크라운을 끼기 위해 법랑질도 꽤 깎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받은 것과 달리 실제 생활할 때 어느 정도는 시릴 수 있다. 크라운을 임시로 장착한 상황 동안 치아 시림이 너무 심하거나 하면 완전히 접착하기 전에 신경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큰 문제 없이 생활치 크라운으로 사용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에서 썩거나 해서 통증이 심해지면 그 때는 결국 신경치료를 받고 크라운을 다시 씌우는 등의 상황으로 간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 부분은 인레이나 온레이도 최종적으론 마찬가지이니 어쨌든 치아의 법랑질이 상하기 시작한 이상 철저하게 관리해서 늦게라도 남은 수명을 더 늘려야 한다.

다만 크라운을 씌운다고 신경 상태가 좋은데 무조건 신경치료를 같이 받아야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충치에 노출된 신경, 혈관들도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영양공급 등 생화학적 반응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아 치아 자체도 더 약해지고, 따라서 치아가 박혀있을 수 있는 수명도 그렇지 않은 것보다는 분명히 짧아진다. 오히려 신경이 살아있는 경우엔 치아수명에 더 낫고, 통증이라는 악화의 신호를 캐치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신경치료를 한 경우는 염증 등이 다른 부위를 침범할 정도로 심각해지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낄 도리도 없고 이후 큰 문제가 발생하면 대체로 발치와 임플란트밖에 없다. 물론 치과의사가 신경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들이는 난이도나(사실 치과시술 중 고난도의 작업이고 실패율도 적지는 않다.) 치과 시술중 들이는 시간 대비 수가는 비교적 낮은 편임에도 제안하는 것이므로 정말 필요해서일 가능성이 높다.[3]

'크라운=웬만하면 신경치료'라는 인식과는 달리, 충치가 치수에 이르지 않아 신경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단지 충치 범위(우식 부위)가 넓어 충전재나 인/온레이로는 힘을 버텨낼 수 없기에 크라운 시술을 하는 경우가 그리 드문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라운=신경치료라는 인식이 강하게 형성될 수 밖에 없는것은 충치가 한번 진행되면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한 치아의 특성상 크라운 시술이 필요할 정도로 충치가 넓게 진행된 치아는 결국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까지 계속 충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얼핏 생각하면 충치로 썩은 부분을 싹 도려내고 그 자리에 철갑을 씌워두었으니 앞으로는 썩을 일이 없으리라! 여길 수도 있겠지만, 인레이나 크라운 안쪽에서도 부식은 일어나고 심지어 보철물 안쪽은 칫솔질로 닦을 수도 없다. 결국 한번 시작된 충치는 철저한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을 뿐 천천히라도 계속 진행되는 것을 완전히 막기는 지극히 어렵고, 생활치 크라운 시술을 받을 정도까지 진행된 충치라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이내에 충치가 치수에 이르러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물론 정상적인 치과의사라면 나중에 크라운을 뜯어내고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더라도 일단 자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도록 노력하자고 할 것인데, 흔히 말하기를 치아는 소모품이라고 하지만 바로 소모품이기 때문에 최대한 아껴서 가능한 한 오래 쓰고, 그러다 정 못쓰게 된 이후에야 대체제로 수복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나중에 신경치료 받아야 할 것이니 지금 미리 해 버리고 크라운 씌우자' 식의 논리라면,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 역시 시간이 계속 흐르면 발치 후 임플란트를 피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니 "충치 생긴 치아는 바로 몽땅 뽑아버리고 임플란트를 박아버리자"고 말해도 반론할 말이 없을 것이다.

2. 종류

종류는 크게 5가지로 나뉜다.

2.1. 메탈 크라운

합금으로 만든 가장 저렴한 편의 크라운 재료. 실제 으로 만들진 않지만 색깔때문에 은니로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은 쇳니 보통 크롬, 니켈, 철이 주성분이다. 물론 결국 이것도 크라운인지라 기공비용도 있고 보험처리가 되는 아말감처럼 극단적으로 저렴한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금니의 반값 혹은 반값보다 조금 비싼 정도의 비용으로 크라운을 할 수 있다. 다만 요즈음은 더 좋은 재료가 많아서 아예 치과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재질을 원한다면 물어봐야한다.

장점은 무엇보다도 가격.[4] 그리고 비교적 가벼운 특성이 있으며 강도가 세서 재질 자체의 내구성은 뛰어나다. 크라운이 손상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치료만 잘 되고 교합면이 잘 형성되면 얼마든지 오래 쓸 수 있다. 치아삭제량도 적은 편.

단점은 심미성이 나빠서 어금니 크라운에나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사실 금니도 심미성이 떨어져서 어금니들 위주로 쓰는건 매한가지긴 하더라도 메탈은 그 금니보다도 더 심미성이 떨어진다. 왜냐면 색이 은색인데 입안에 들어가면 구조에 의해 빛이 잘 안들어오기 더 거무틱틱해져서 상황에 따라선 썩은 이 같은 느낌을 확 주기 때문. 따라서 메탈은 씨익 웃을 때 드러날 수 있는 제1대구치도 사용에 조금 고민해봐야하며[5] 굳이 쓴다면 거의 끝쪽 어금니(제2대구치) 정도에 쓰이는 편. 사실 이보다 큰 문제는 장점에도 있지만 너무 강도가 강해서 문제다. 크라운의 저작면이 반대쪽 치아와 잘 맞물리는 경우가 아닌 한, 맞은 편에 있는 치아가 메탈 치아의 강도가 강해서 잦은 or 강한 강도의 저작에 의해 힘이 좀 더 들어가는 부분의 치아가 마모되기가 쉽다는 점.

PFM(포세린)이나 올세라믹은 반대로 크라운 씌운쪽이 깨지기가 쉬운걸 생각하면 역전세계. 금니의 경우는 금속치고 비교적 말랑말랑(?)한 탓에 맞은편 이와 맞물리며 어느정도 저작면이 자동 조정이 된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고, 지르코니아도 너무 강해서 교합치에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메탈과의 단점을 공유하지만 심미성이 뛰어나 치아 어느 부위에 써도 미관상 좋다는 장점이라도 있다.

물론 별 탈 없이 오래 잘쓰는 사람도 있지만 위의 이유로 그다지 추천되는 재질은 아니다. 쓸만한 장점은 가격이 전부이기 때문에. 물론 가격도 중요한 요소다... 다만 유치의 크라운에는 많이 쓰이며[6] 성인이라고 해도 지갑사정이 별로인 경우에는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재질이니 비용때문에 아예 치료를 미루거나 안받는 것보단 급한데로 메탈이라도 크라운을 하는게 치아 건강에 훨씬 이롭다.

2.2. PFM 크라운

Porcelain Fused Metal

크라운 중에서는 메탈을 제외하면 가장 저렴해서 여전히 무난하게 많이 사용된다. 가격대는 메탈과 비슷 혹은 조금 더 비싼 정도. 겉은 치아 색과 상당히 유사한 포셀린(도자기)재질인데 안쪽은 금속이다. 겉면은 세라믹 재질이라 반짝이지 않고 색깔도 그나마 치아색과 흡사하기는 하기때문에 메탈이나 금니보다는 눈에 덜 띈다는 장점이 있다. 지르코니아 등 다른 대체재가 대중화 되기 이전에는 미관을 중시하는 경우 이걸 많이 이용했다. 내부에는 이나 금이 들어간 덕분에 강도는 상당하다.

다만 내구성 때문에 일단 내부에 금속이 들어가며 잇몸 쪽 금속 부분은 일부 노출이 된다. 따라서 내부의 금속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빛깔이 탁하며, 금속 일부가 노출되어 잇몸 경계선이 시커멓게 보일 수 있다. 게다가 겉면의 세라믹은 매우 얇아서 약하기 때문에 어금니 등 큰 힘을 받는 치아에 썼다간 세라믹 한쪽이 나가는 수가 있다. 그러면 마치 한쪽이 무너진 빙산같이 되어서 이 사이에 빈공간이 생기고, 단면이 날카로운 경우엔 치실 등을 통과시키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이렇게까지 되면 크라운 자체는 문제 없지만 다른 이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니나 세라믹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2.3. 올세라믹 크라운

안쪽에 메탈이 들어가 있지 않은 심미성이 뛰어난 제품. 종류에 따라서는 강도가 약해서 깨지기 쉽다. 레진의 경우 앞니에 쓰인다. 다른 크라운도 그 범주내에서 종류가 많지만 올세라믹은 그것들에 비해서도 훨씬 많다. 대표적인 게 엠프레스로 치아색과 가장 똑같으나 강도가 많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요즘엔 테세라, 크리세라, 이맥스 등 다른 재료를 섞어 파손을 줄인 세라믹이 다양하게 나왔다. 정말 회사별, 재료비율별로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 개인치과에서는 각 치과별로 1~2종류의 올세라믹 크라운만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 본인이 잘 문의해 볼 필요가 있다.[7]

최근엔 당일 치료가 가능한 세렉이란 것도 있지만, 장비나 마감방식에 따라 품질이 차이나니 주의해야한다. 근데 올세라믹 크라운은 앞니쪽 위주라 심미목적이 큰데 세렉은 기계가 한 소재로 다듬는 만큼 확실히 사람이 만든 것에 비해 색상이 덜 자연스러운 경우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진짜 치아는 하나의 치아도 윗 부분과 아랫 부분 혹은 옆부분과 가운데 부분의 색깔이 미묘하게 달라서 치과기공사들이 앞니 크라운을 만들때 마무리 부분에서 일부분을 약간만 색깔을 살짝 다르게 덮는 등 신경을 쓰는데 기계는 그러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렉도 기계가 만든 것에서 기공사들이 약간만 색상 보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는 앞으로 3D 설계제작 기술이 더 발전함에 따라 멀지않은 미래에 기계가 전체 색상까지 보정하는 쪽으로 발전해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원래 대다수의 크라운은 신경치료한 치아를 보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씌우는 것인데 올세라믹 크라운의 경우는 요즘 미용목적으로 치아교정을 대신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약간의 충치가 있어 라미네이트하기엔 크고 신경치료하기엔 많이 작은 경우에 신경치료 없이 앞니에 이걸 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 상당수 경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시린 증상이 너무 심해서 몇년 뒤 신경치료를 하고 다시 씌우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2.4. 지르코니아 크라운

세라믹의 잘 깨진다는 단점을 보완해서 탄생한 크라운.

가격은 꽤 나가지만 치과용 세라믹 재료 중 가장 강도가 높으며, 색도 금속심이 없는 세라믹 계열이니만큼 치아색과 구분이 힘들정도로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들어 많이 사용되는 추세며 금니 다음으로 많이 찾는다. 심미적으로는 가장 우수하여 잘 보이는 앞니같은 부분은 거의 무조건 지르코니아를 추천한다.

더 정확히는 앞니쪽에서는 색상 보정을 위해 지르코니아 덩어리 위에 얇은 도자기를 씌운 pfz가 많이 쓰이고 있다. 아무래도 치아색은 포셀린(도자기) 쪽이 지르코니아보다 더 진짜에 가까운 데다가(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치아색과 흡사한 두 재료를 겹치는 방식에서 진짜 치아 특유의, 치아속이 살짝 비치는 효과[8]를 크라운으로 구현해 내기가 더 좋기 때문이다. 보통 앞니 지르코니아라 하면 대부분 pfz쪽이고, 어금니의 경우는 금니가 아니고서야 치아색과 비슷하기만 하면 앞니처럼 색상의 어색함을 다른 사람이 알아보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통지르코니아라고 해서 진짜 지르코니아로만 된 걸 많이 쓴다. 물론 앞니로 지르코니아를 쓰고[9]어금니로 pfz를 쓰는 경우가 아예 없진 않지만.. 어금니 PFM도 있는데 어금니 PFZ가 없겠냐

자연치보다 측면의 촉감이 약간 더 매끈하고 건조상태에서 광택이 약간 더 난다는 차이 정도. 단, 너무 단단한 나머지 교합치(맞닿는 치아)가 빨리 닳는다는 단점이 있다. 평범하게는 사용하는 경우는 큰 문제가 안되지만 이갈이같은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지르코니아는 플라그가 잘 안 끼고 내식성이 굉장히 높아[10] 치아 겉표면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아 유지하기도 편하다. 다만 크라운 밑으로 접착제가 용해되면 충치균이 들어가 번식될 순 있는데, 이는 모든 크라운이 지닌 단점.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단점으로는, 씌우는 자연 치아를 금니에 비해 더 많이 깎아내기 때문에 찬 것, 뜨거운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지르코니아가 열 전도율이 낮다고 하더라도 법랑질을 죄다 깎아버리면 무용지물. 다만 일반적으로 크라운 시술은 신경치료를 거친 뒤 마무리로 시행하는 것이므로 시술부위가 너무 온도에 민감하다면 신경치료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세라믹 크라운보다는 잘 안깨지고, 치아와 유사한 색깔이라는 심미적인 이유로 금니를 어느정도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일반적인 크라운치료의 경우 어금니에 충치가 가장 잘 생기는 특성상 어금니에 시술되는 경우가 많으나, 어금니 같은 경우 입 안쪽이라 잘 보이지 않고[11] 결정적으로 가장 힘을 많이 받는 치아이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치과의사들이 금니를 가장 추천하는 편이고, 물론 지르코니아를 더 선호하는 치과의사들도 요즈음은 적지 않지만 심미성 하나 때문이지 인체친화성 만큼은 금이 우월한 것을 부정하진 않는다. 결론적으로 치아 위치에 따라서나, 환자가 심미성을 중요시하거나 하면 지르코니아를 선택하는게 좋은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금니와 가격대는 비슷하거나 금값이 저렴할 땐 더 비쌀 때도 있지만,[12] 최근 금값의 폭등으로 금니보다 지르코니아가 더 싼 경우도 있다.

2.5. 골드 크라운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걸 금니라고 부른다. 의 특성상 독성이 없고 변색되거나 부식되지 않으며, 씹는 강도도 높일 수 있다.[13] 더구나 모든 보철재료를 통틀어 가장 자연치의 강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해도 반대편 치아의 마모를 거의 초래하지 않는다.

물론 엉터리로 기공해 너무 심하게 맞닿거나 붕붕 뜰 정도라면 금을 포함한 모든 보철물은 조절하고 깎아야 하지만 맞닿는 면에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아주 미세한 오차는 사용과정에서 스스로 모양을 변형하며 교합까지 한다. 보철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닌가 의심이 들 만큼 상당히 인간친화적인 재료다.

금니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에 비해 자연 치아를 덜 깎아내기 때문에 자연 치아 보존면에서는 금니가 지르코니아보다 좋다.[14] 또한 몇 천 년의 인류역사와 함께 검증된 재료라 부작용이나 독성면에서 매우 안전하다.[15]

금니의 단점으로는 비교적 열 전도율이 높아 뜨거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에 민감해질 수 있다. 다만 상기에도 서술되었듯이 금으로 크라운을 하는 경우 삭제량 자체는 다른 재료보다 적어서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다.[16]

오히려 가장 큰 단점은 심미성이 나쁜 것.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입 안을 벌리거나 웃을 때 금빛이 보이는 것이[17] 신경쓰일 수 있다. 사실 치아에서 심미성이 떨어지는 건 적지 않은 단점이다. 따라서 보통 앞니나 송곳니 쪽은 금니를 거의 안하며 적당한 강도가 필요하면서 노출이 적은 어금니에 주로 시술된다.[18]

금 함량에 따라 A타입, Super타입, PT타입으로 나눠진다. 통상적인 비율은 다음과 같다.[19]

금이 적게 들어갈수록 열전도율이 높은 이 더 많이 들어가는데, 사실 은보다는 낮아도 금 자체가 열전도율이 높은 원소라 약간의 열전도율 차이를 홍보하는 건 개선효과가 아예 없진 않겠지만 체감상 큰 차이를 느끼긴 힘든 상술에 가깝고, 오히려 높은 금 함량의 금니가 좋은 것은 더 높은 전성과 연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강도가 어느 정도 보장되면서 금이 금속 치곤 말랑말랑해서 저작 시 내부 치아와 맞닿는 치아에 부담이 덜 가고, 교합면도 오랜기간 치아를 사용하면서 반대편과 잘 맞게 더 자연스럽게 변형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한 연유로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PT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PT타입은 굉장히 밝은 금색이라 부담스럽다면 Super타입도 좋은 선택이다.

그렇다고 해도 보통 금니 중 저렴한 편인 A타입 정도면 크라운 하기에 괜찮은 금 함량이고,[20][21] 지갑 상태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부러 높은 것을 선택할 필요는 없으며 A타입으로도 충분히 나쁘지 않은 수준의 치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치과에서 크라운을 다시 씌울 때 아무 말 없이 전에 씌웠던 금을 회수해 가는 경우가 상당히 있고, 치과 차원에서 제법 쏠쏠한 수입원이라고도 하는 듯. 달라고 하거나 치료비에서 금값 만큼 빼달라고 흥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4년 9월 27일 기준 3.75g당 시세는 못해도 400,000원은 훌쩍 넘는다. 물론 치과에서 사용되는 금은 합금의 형태이지만, 크라운의 경우 이 전체를 씌우는 만큼 무게가 깡패라 하나에 함량에 따라 40,000원에서 80,000원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부 대학교 치과병원의 경우 이전 금니를 기부받아 나온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한다.

3. 뭘 쓰는 게 좋을까?

예전에는 크라운 하면 금니가 대부분이었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요새는 다양한 방법이 생겼다. 의사에게 진료받고 가장 적당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금니도 물론이나 특히 세라믹 계열은 실력있는 곳에서 보철을 하는 편이 좋다. 실력없는 곳에서 하거나, 날림으로 세공된 세라믹 크라운을 쓰면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깨지거나 벗겨지는 등 온갖 문제들이 속출한다.

어금니 쪽이면 금니나 지르코니아가 선호되며[22][23] 앞치아는 세라믹이나 지르코니아가 선호된다.[24] 또한 지르코니아가 세라믹보다 비싸지만 강도와 심미성이 좋기에 선호되는 편이다.

참고로 신경치료 여부에 따라 재료의 적합성이 달라진다.

보통 크라운은 신경치료 후 시술받는 게 대부분이나, 일부 경우는 신경까지 침범하지 않았어도 신경치료 없이 크라운을 시술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치아파절, 크랙으로 인해 상단부 대부분이 소실되었을 경우 억지로 인레이를 할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크라운을 하는 경우나, 충치로 인해 너무 넓은 면적에 인레이를 해야 할 경우[25] 크라운을 제안하기도 한다.

만일 신경치료를 받지 않고 크라운 시술을 할 경우 금이 가장 유리하다. 왜냐하면 크라운은 법랑질의 대부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신경이 살아있을 경우 온도 변화에 무척 민감해진다. 그렇게 때문에 신경이 살아있는 크라운은 최대한 법랑질을 많이 남겨둬야 시림이나 통증이 적다. 지르코니아, 세라믹, 메탈 등은 전부 일정 두께를 형성하지 못하면 부서지기 쉬우며 그건 얇게 만들기 어렵다는 얘기고, 크라운이 두꺼우면? 그만큼 삭제량이 많다. 최대한 얇게 만들면서도 강도를 어느 정도 낼 수 있는 재료는 현재로썬 금 밖에 없다. 단, 흔치 않으나 충치가 전방위적으로 깊었던 경우, 즉 상아질이 전체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는 어차피 갈아내는 부분이 커져서 열전도율이 높은 금보다 지르코니아가 나은 경우도 있다. 금은 덜 깎는 장점이 있지만, 열전도율이 높은 단점도 있다.

다만 보통은 크라운 시 법랑질이 상당히 제거된 덕분에 시린 경우가 많은데, 이 생활치 크라운으로 참을 수 있는 정도 수준의 시림이라면 그 상태서 크라운을 해도 좋다. 그마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 완화되기도 하므로 약간의 시림이면 별 문제 없이 쓰면 된다. 하지만 임시로 쓰는 동안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 경향이 보이지 않고 찬물이나 뜨거운물에 못참을 정도로 너무 시리다면 그냥 신경치료를 받고 크라운을 씌우는게 답이다. 보통 저작문제나 심한 시림 등 여러 증상을 알기 위해 제조된 크라운을 최종 접착 전 임시 접착으로 껴보는 기간이 있으니 그 때 판단하면 된다. 왜냐면 한번 완전 접착을 하고 난 이후에는 쓰고있던 크라운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완전히 붙인 후에 도저히 시려서 못참겠거나, 문제가 생긴 후 다시 치료를 받고자하면 아예 새로 크라운을 해야하는데 이는 추가 비용이 나가는 것.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지르코니아와 금 중에서는 장단점을 감안해 본인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 둘 다 우월한 재료에 속해서 뭘로 받아도 큰 지장은 없지만 자연치에 가까운 느낌과 물성을 더 중시한다면 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외관상 자연치에 가까운 심미성을 더 중시한다면 지르코니아를 선택하는게 좋다.

4. 시술 과정

아래서 설명하는 과정은 크라운의 종류를 이미 정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5. 주의사항

크라운 제작기간동안 달게 되는 임시 크라운은 접착력과 내구도 모두 약하기 때문에 주의를 하더라도 깨지거나 빠질 수 있는데,[32] 이때는 바로 치과에 가서 다시 해달라고 하면 된다. 빠진 경우는 굳이 진료를 한 치과가 아니더라도 임시 크라운을 들고 근처 아무 치과에 가서 붙여달라고 하면 붙여준다. 물론 깨진 경우에는 수복해야하므로 원래 진료받던 치과로 가자.

만일 크라운이 빠졌는데 병원에 바로 갈 수 없는 상황(주말이라든가)이라면 일단 다시 직접 끼우고, 양치할 때는 빼고 양치 후 다시 끼면 된다. 물론 이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금물이니 최대한 빨리 치과에 가자. 애초에 임시 크라운 안에 있는 자연 치아는 매우 약해진 상태이므로 계속 사용시에는 부러질 위험이 크다. 부러지면 그 다음은 빼내야 하므로 치아에 자동차 값을 들이고 싶지 않은 이상 치과에 최대한 빨리 가자.

물론 크라운 안에 있는 치아가 부러진다고 반드시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치아 파절이 되더라도 치근 손상이 없거나 치근 손상이 매우 작다면 손상된 치아안에 기둥을 다시 심고[33] 크라운을 다시 씌우는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 치과치료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물론 임플란트가 치과입장에선 총 치료시간 대비 받는 돈에서 훨씬 수익성이 좋으므로 몇몇 양아치 같은 치과에서는 크라운 재건에 대해 전혀 안 알려주고 다짜고짜 임플란트를 권유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임플란트는 최후의 수단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여러 치과에 들려 상태를 진단 받도록 하자.

꼭 양아치 치과가 아니더라도 신경치료 후에 많이 파절된 치아를 다시 살리는 건 치근상태, 잇몸과 치조골 상태[34], 인접치아 상태 등 중간과정에 고려사항과 판단상황이 너무 많아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치과의사라고 다 성공할 수 있는건 아니라, 보존분야와 보철분야 쪽 전문지식과 경험이 치과의사들 중에서도 많은 편이고 그 쪽의 전문장비도 갖춘 사람들이 성공 가능성이 높기에(높다곤 해도 80%도 안되는 확률) 그렇지 않은 경우 치료를 못 해주는 경우도 있긴 하다. 대신 그 경우, 치료 난이도와 실패 가능성을 솔직히 설명하고, 다른 치과나 대학병원을 추천해 준다면 괜찮은데 닥치고 임플란트를 종용한다면 양아치가 맞다.

무엇보다 임시 크라운은 식사하라고 붙여준 게 아니므로 밥 먹을땐 임시 크라운을 하지 않은 쪽으로 씹고, 당분간 좀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하자. 특히 피해야 할 음식은 끈적이는 음식이다. 잘못 씹었다가 임시 크라운이 통으로 딸려나와서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애당초 치과 선택 기준은 동네에서 오래되었으며 다른 동네에서까지 오는 단골이 있다는게 기준점이 되는데 이 경우는 단골이 매우 많을 정도로 명성이 있다는 의미이고, 그 단골들이 해당 치과만 다닌지 수십 년이란 얘기다. 당연히 돌팔이 치과일 확률도 줄어든다. 대개 이런 곳은 유동인구가 고정적으로 있는 시장 인근에 있기 때문에 소문 잘못 퍼져 매장당할 확률도 높아서 교정이나 임플란트는 평균가에 수렴하지만, 오히려 그 것 때문에 레진을 저렴한 가격에 해주는 혜자스러운 치과도 있다. 물론 이런 곳은 단골이 매우 많기 때문에 치과 여는 시간도 되기 전에 대기번호를 받는 경우도 왕왕 있고, 심하면 아예 새벽부터 번호표 적고 해당시간에 들러야 하는 경우도 있다.[35]

또한, 시술 직후부터 한동안 이물감이 심하다. 보철물이 장착하기 위해 치위생사들이 잇몸치료를 해준다. 받는 사람 입장에선 잇몸을 사정없이 쑤시고 그러는데 이 게 신경치료 보다 아프다는 사람이 꽤 많다 왜냐면 잇몸 아래로 들어가서 정착되어야 하기 때문에 크라운을 씌우고도 한동안은 불편하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자.


[1] 생활치(生活齒)는 치수가 살아있다는 얘기고, 반대말은 실활치(失活齒)로 치아내부의 치수가 제거된 치아로 보통 신경치료 한 치아를 말한다. [2] 잇몸 속에 있는 치아 부분은 '치근'이라고 부른다. 영어로 Root. 치아를 부분적으로 나누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잇몸을 기준으로 할때는 치관과 치근, 둘로 나뉜다. [3] 물론 몇몇 몰양심 치과의가 과잉진료 충치도 작은데 금니 보철을 목적으로 겁주면서 하자는 경우도 없지는 않으니 과잉진료를 피하려면 이곳저곳 발품을 파는게 좋다. [4] 그래도 보통 20~30은 나간다. 싸다고 해도 보편적으로 하는 금니나 지르코니아의 반값 정도는 든다고 보면 된다. [5] 구강구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편적으로 [6] 오래 쓸 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을 최대한 고려해 이익이 크고, 본을 뜨지 않고 기성 제작된 스테인리스 스틸 크라운을 조정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소아 환자의 내원 횟수를 줄일 수 있다. [7] 종종 치과분야 중 보철을 전공했거나 보철 종류에 신경을 많이 쓰는 치과의사 중에는 개인치과임에도 환자의 치아 상태별로 다양한 올세라믹 크라운을 기공소에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8] PFM 문서에 상술된대로 포셀린은 속이 어느정도 비칠 수 밖에 없다. [9] 신경치료전 충치건 부상이건 치아손상이 심각한 아래앞니가 여러개였고 주변치아색도 지르코니아와 차이가 적다면 두세개짜리 묶음 크라운으로 지르코니아를 쓸 수도 있다. 즉 크라운 내부의 치관부가 너무 약하면 색깔의 부자연스러움을 감수하고 부러질 위험을 줄이기위해 할 수 있는 것. 특히 아랫니는 꽤 한다. 그러나 윗니는 너무 많이 보이는 관계로 그래도 잘 안한다. 같은 앞니부위면 윗니 자체의 크기가 아랫니보다 커서 부러질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적은 것도 있으니.. [10] 황산이나 플루오린화수소정도 되어야 녹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흉악한 물질들이 입에 들어갔는데 크라운이 안 녹았는지 걱정하기에는... [11] 단, 하악대구치는 크게 웃거나 입을 벌렸을 때 눈에 잘 띄므로 좀 애매하다. [12] A타입 기준. PT타입같은 경우 원래부터 지르코니아보다 금니가 더 비싸다. [13] 금니도 오래 사용하면 찢어지고 구멍이 발생하기도 한다. 금은 상대적으로 무른 금속이기 때문에 구멍이나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근데 그건 정말 엄청 심할 때고 보통 오래쓰면 치아어금니 특유의 울퉁불퉁한 면이 점점 펴져서 10년 이상 되면 씹는 교합면이 밋밋해져 버리는 게 흔하고 이게 일반적인 금니의 단점이다. 물론 단단한 걸 덜 먹고 살수록 이 시점을 늦출 수 있다. 근데 사실 이 연성과 전성 같은 변형성이 장점도 된다. 만약 맞닿는 치아에 보철을 해서 교합면이 살짝 변해도 몇달 안에 금니가 스스로 변해서 맞춰주니까. [14] 금니와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자연치를 깎아야 되는 mm 규격이 서로 다르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1.3mm 정도 삭제하고 골드는 1.0mm 가량 치아를 깎아야 한다. [15] 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특이체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매우 드물다. 그리고 금조차 알레르기를 일으킬 정도라면 다른 금속이나 어지간한 것엔 알레르기를 거의 다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대다수다. 뉴스에서 나오는 심각한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 중 상당수가 괜히 순금제 제품들을 쓰는 게 아니다. [16]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경우 열 전도율이 금니보다 낮으니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더 잘먹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르코니아 크라운 시술이 자연 치아를 깎아내리는 깊이가 더 깊어 실제로 느끼는 시림과 뜨거움은 비슷하다. [17] 타고난 구강형태에 따라 맨뒤 어금니라면 금니인게 안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바로 앞에 있는 어금니부터는 웬만큼 가려지는 구강구조여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니라는 게 보이는 편. [18] 심미적인 이유 때문에 멀쩡한 금니를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지르코니아가 나빠서가 아니라, 처음부터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할거면 하고, 일단 금니를 골랐으면 망가지거나 교체하기 전까지 계속 버티다가 나중에 교체하도록 하자. 크라운을 새로 붙이려면 결국 남아 있는 치아 부분을 조금이라도 반드시 다시 갈아야 하기 때문. 자꾸 많이 갈면 갈수록 임플란트의 날이 다가온다고 생각하자 뭐든지 하나 시술했으면 그걸로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최대한 장기간으로 쓰는게 보철치료에서 최선의 길이다. [19] 무조건은 아니고 평균적인 값으로, 금니 시공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20] 과거에는 금비율을 낮추고 더 저렴한 B타입도 있었는데 현재는 여러 문제가 있어 대부분의 치과에선 쓰이지 않는 상태. [21] 단, 이는 골드크라운 기준이며 이와 달리 골드인레이나 온레이 같은 경우는 갈은 치아 자리에 틈새없이 잘 붙어야하기 때문에 A타입 수준의 금함량으로는 터무니 없으며 PT급 이상의 높은 금함량이 필수다. [22] 강도와 내구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금니 기준으로 심미성을 제외한다면 금이 가장 좋으나 웃을 때 보이는 금빛이 싫다면 지르코니아 또한 좋은 선택이다. 지르코니아의 경우 내구성이 이론적으로는 반영구적이다. 즉 지르코니아는 크라운이 부서지는 경우보다 다른 이유로 크라운의 수명이 다 되는것이다. 금 크라운의 수명 역시 95%이상이 10년을 넘으며 관리에 따라서는 수십년을 버텨준다. [23] 메탈, 포세린 계열도 쓰지만 메탈의 경우는 강도는 충분하지만 심미적으로 어둡고 검게 보인다는 문제가 있고, 포세린은 겉이 비교적 일반치아랑 비슷하게는 생겼으나 속에는 메탈이라 겉에 살짝 어둔 기가 도는건 어쩔 수 없으며 잇몸쪽은 메탈 그 자체다. 게다가 이쪽은 정작 세라믹쪽의 강도가 너무 약함. 둘 다 가격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것. [24] 위에서 말한대로 앞니에 금니는 미관상 거의 하지 않는다. [25] 이 경우 하려면 인레이를 설령 할 수 있더라도 잔존 치아가 너무 얇아지고 몇 년 안가서 부서지기 쉬운 상태이다. 특히 인레이라도 재질이 금이면 총량이 적어도 기본적으로 금함량이 높아서 크라운보다 크게 저렴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더 약한 재료로 인레이 시 보통 더 빨리 망가진다. [26] 주로 접착제로는 ZOE가 사용된다. 진정 및 진통 효과가 있으나, 접착력은 약해서 떨어지지 않도록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임시 크라운 재질은 아크릴 레진으로 금방 만들어진다. 물론 재질 특성상 강도와 경도가 낮기 때문에 조심히 써야한다. [27] 보통 본을 뜬 후 1주일 뒤에 예약을 한다. [28] 그런데 이것도 바로 완전 접착을 하는게 아니고 1주일 정도 임시 접착을 해서 상태를 본 후 별 이상이 없다면 이후 완전 접착을 하게 된다. [29]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 잇몸 퇴축 등의 추가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30] 기본적으로는 동네치과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밑의 과정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동네치과처럼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세렉이라고 광고한다. [31] 이는 개인인지 대학인지에 다르다기 보단 어떤 기기로 어떤 시술을 하였는지에 따라 다르다. [32] 일부 치과에서는 플라스틱 비슷한 재질이라 깨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33] 보통은 금속기둥이나 강화유리섬유기둥을 심는다. [34] 대다수 파절치아는 잇몸 위 치아부분이 아예 없거나 매우 작아졌을 상황이라 잇몸을 약간 잘라내거나 치아를 잇몸 밖으로 약간 잡아 당기는 등 필요 시술 후에 다음 시술을 진행해야한다. 난이도와 치료 소요시간이 클 수밖에 없고 실패가능성도 크다. [35] 보통 8시부터 여는 치과인데 앞에 교정하는 사람이 많고, 의사도 한 명인 소위 자기 이름 걸고 하는 치과라면 더욱이 더 대기시간은 길어진다. 대강 이런 치과들은 많아야 하루 오전 오후 통틀어서 50명 정도 받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 혹자는 이 짓을 여러 번 하면서 서너 시간 기다리는 걸 해보니 백화점에서 파는 한정품을 획득하기 위한 선착순 대기에 노하우가 생겼다는 후기를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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