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피트(드래곤빌리지 컬렉션)

세상의 사랑을 대표하는 사랑 드래곤

태어날 때부터 활을 지니고 있으며 큐피트 드래곤의 화살촉은 언제나 하트 모양이다. 큐피트 드래곤의 힘으로 인해 평범한 화살촉도 하트 모양으로 변하며 사랑의 힘을 담게 된다. 화살에 맞게 되면 사랑에 빠지는 효과가 있어 사랑을 원하는 테이머들은 큐피트 드래곤을 찾는데 열을 올리기도 한다.


큐피트 드래곤의 깃털은 한때 마녀와 마법사들에게 필수 재료로 여겨졌으며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큐피트 드래곤의 깃털을 베개 밑에 둔 채 잠이 들면 운명의 상대를 볼 수 있다는 소문 또한 존재한다.


사랑 드래곤 답게 사랑을 이어주는 일에 열정적인 성격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드래곤들 간의 사랑도 이어주고 싶어 한다. 사랑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싶어 가끔 화살을 남발하여 모두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다만 진심이 담기지 않은 마음은 큐피트 드래곤의 화살을 맞아도 며칠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한다.

사랑스러운 노란색 하트 무늬가 군데군데 있다. 큐피트의 알은 주변에 하트 무늬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도록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네잎클로버의 잎처럼 하트 모양 잎이 나오곤 한다. 두 나무의 가지가 만나 하트 형상을 하거나 하트 모양의 꽃이 피는 등 큐피트의 알이 자리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자연 발생은 유지된다.

알에 그려진 하트는 무척 섬세해서 만지면 알이 병에 든다고 하니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하트 무늬가 눈 위, 배 위에만 있다. 날개는 작으며 이마의 하트 무늬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 호기심이 매우 왕성할 때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랑을 찾고자 한다. 사랑이 느껴지는 곳을 좋아한다. 화살의 하트를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아직 활을 쏘거나 조준하는 것은 미숙하다.

가슴팍의 하트가 명확하게 커진다. 이마에 하트가 도드라지기 시작하고 꼬리 끝에 하트가 생긴다. 해치 때보다 얼굴은 살짝 길어진다. 사춘기에 접어든 것처럼 매우 활동적이고 많은 사랑을 전파하고 다닌다. 사랑하는 이들을 좋아하며 그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사랑을 이어주어 원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온화했던 눈빛은 매혹적으로 변하며 이마의 하트는 커지고 양 옆에 불들은 길어진다. 가슴팍의 노란색 하트 모양은 선명해진다. 팔꿈치와 발꿈치에도 하트가 돋아난다. 화살을 입에 물고 다니며 활의 명중률이 높아진다. 화살이 없이도 사랑의 오오라를 펼쳐 주변을 온통 하트로 물들일 수도 있다. 사랑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사랑을 많이 주입해 집착하게 만들어내고 질투를 유발시킬 수도 있다.

몸을 감싼 금빛 장식마저 사랑을 담고 있다. 가장 강한 사랑을 뿜을 수 있다 알려져 있으며 화살 한 개로도 마을 전체를 사랑에 물들일 수 있을 정도다. 큐피트에게 공격한 자들은 사랑의 기운에 빠져 큐피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빠지기도 한다. 사랑이 필요한 순간 나타나며 절망에 빠진 이들을 구원하는 존재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