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12:11:40

퀸콩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약칭이 '퀸콩'인 음악 경연대회에 대한 내용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external/www.thefilmpalace.com/queen_kong.jpg
고릴라 발에 육구가 있었나

킹콩의 수많은 패러디 영화 중 다른 의미로 걸작. 1976년 영국에서 제작되었는데 킹콩이 암컷으로 나와서 남자를 납치한다.

영국에선 상영이 금지돼서 극장에 개봉하지 못했다. 상영이 금지된 이유는 같은 해에 개봉한 정식 리메이크작 킹콩(1976)의 제작자인 디노 데 라우렌티스[1]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걸었기 때문이다. 믈론 그 당시에도 수많은 짝퉁 킹콩 영화가 만들어졌음에도 유독 이 영화만 소송이 걸렸던 이유야 뻔한 것 아니겠는가.[2] 이탈리아와 독일에선 극장에 개봉하긴 했지만 흥행은 처참했다.

그렇게 묻혔다가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2001년에 일본에서 더빙해서 개봉하고 2003년에 DVD가 나왔다. 아마게돈 프로듀서이자 철인사천왕 감독을 맡은 김혁은 일본에서 이 영화의 DVD를 구입해서 보곤 그야말로 눈이 썩는 줄 알았다며 분노한 적이 있다(...). 괴작 리뷰로 유명한 파워블로거 페니웨이™도 이 영화의 DVD를 구입해서 감상한 뒤 괴작열전 목록에 당당하게 올렸다. 공룡 탈바가지와 립스틱 칠한 상어의 위엄

스펀지를 통해서 국내에 소개됐는데, 스펀지 패널들의 반응은 당연히 OME. 다만 해당 프로그램에서 한 평론가는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보면 나름대로 재미있다고도 평했다. 킹콩이 퀸콩으로 바뀌었을 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남녀의 성역할을 역전시켰기 때문이다.[3] 즉 현대 기준으로 보면 어사일럼에서 나오는 숱한 목버스터들의 선조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동일년도에 개봉한 정식 리메이크판 보단 의외로 원작에서 나온 공룡이라던가[4]거대 식충식물, 익룡, 섬의 거대 생물이 나오는 등 볼거리면에서는 더 신경을 썼다. 문제는 그 볼거리들의 퀄리티가 당시 기준으로도 너무 떨어져 눈의 즐거움보단 안구테러를 선사해서 문제지만

퀸 콩과 같은 캐릭터 컨셉인 암컷 콩은 후에 1986년작 킹콩 2에서 레이디 콩이라는 캐릭터로 정식으로 등장한다. 다만 이 작품도 퀸콩 만큼은 아니어도 평가와 흥행이 심히 나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묻혔다(...).

감독인 파루크 프랭크 아그라마(Frank Agrama)[5]는 이후 1981년에 새벽의 미이라(Dawn of the Mummy)[6]라는 공포 영화를 감독했고 제작자로 활동했다. 또 로보텍 항목에 나오는 로보텍 시리즈의 제작자인 아흐메드 아그라마는 그의 아들인데, 프랭크는 로보텍을 만든 하모니 골드 창업주이다.

BBC에서 방영된 영국 코미디 드라마인 "미란다"에서 주인공인 미란다는 퀸콩이라는 별명이 있다.

2023년 4월 25일 감독인 프랭크 아그라마가 향년 93세로 별세 했다.


[1] Dino De Laurentiis. 디노 디 로렌티스라고 영어 이름으로 알려졌는데 이탈리아인이다. [2] 특히나 역시나 리메이크 킹콩과 같은 해에 개봉한 A.P.E.(한국명 킹콩의 대역습) 역시 충분히 소송에 걸릴 여지가 있었음에도 소송에 걸리지 않고 나왔다. 이 영화 역시 역사적인 졸작 영화로 손꼽히기는 하지만. [3] 위에 소개한 페니웨이의 리뷰에도 페미니즘적 요소는 지적되어 있다. [4] 킹콩의 상징적인 피니쉬인 아가리 찢기 씬도 나오긴 하는데 여기서는 싸움 중간에 잠깐 나오고 마무리는 발차기로 끝냈다. [5] 이집트계이다. [6] 시체들의 새벽의 제목을 따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