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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17:01:14

Cool or Cr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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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그 밖에3. 관련 문서

1. 소개

슈퍼 마리오 월드 ROM을 개조해서 만든 막장 마리오 대표작의 하나. 즉사 블럭만 도배하고 벽타기, 등껍질 타기 등 TAS 기술들의 남용을 요구하는 다른 막장 마리오와는 달리 참신한 트랩[1]을 맵 전체에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크게 차별화 되어있고, 큰 매력으로 다가오면서 한국의 막장 마리오 사이에선 거의 유일하게 팬층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한 사람과 영상 보는 사람 모두 눈이 즐거운 마리오라고 평할 수 있겠다. 2023년 현재에도 간간히 회자되는 개조 롬.

제목을 해석하면 '선선하거나 혹은 잔인하거나'. 줄임말은 "C|C".[2] 제작자는 worldpeace125, 일명 월드피스로 불리는 한국인이다.

캐치 프레이즈는 MAKJANG QUALITY. 스테이지마다 제작자가 블록마다 새기는 말인데 이 말을 쓰는 방식도 점점 다채로워진다.

사실 이 마리오 개조롬의 제작자 월드피스(한국인)가 지난 몇 년 동안 시험삼아 만든 마리오 핵들 사이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종합해서 만든 것이다.[3] 그래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장애물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맵 하나의 클리어 시간이 가장 짧은 것도 5분은 걸리고,[4][5] 보통 평균 10분은 걸린다. 현재는 스테이지 12인 Tubular는 17분 정도 걸렸다.[6]

이 맵을 감상해본 사람들의 열에 아홉의 반응은 "만든 놈이나 하는 놈이나 다 미쳤다"[7]인데, 난이도는 후기 막장 마리오들에 비하면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8] Rampageous(8스테이지)부터 슬슬 난이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Tubular(12스테이지)에서 급격하게 어려워져서 Kaizo 분류 가운데 가장 어려운 막장 마리오들의 하나가 되었다.[9][10]

놀랍게도 그 참신한 트릭을 뛰어넘는 꼼수도 많이 발견되기도한다.

2. 그 밖에

한국에서는 제작자인 월드피스보다는 마이게임TV 당시의 마리오핵의 달인 타이틀이 걸려 있던 유저가 더 유명하다.[11] 마이게임TV가 폐쇄되면서 영상들도 덩달아 삭제되었지만, 다행히 해당 유저가 유튜브로 복귀하면서 백업 영상들을 올리면서 모두 복각되었다. 링크

사운드트랙도 제작자의 유튜브 채널에서 들을 수 있다. 파랜드 사가, 악튜러스, 티리안, 동방 프로젝트, 재즈 잭래빗, 그라디우스 시리즈, 포트리스 2, 창궁홍련대, 메탈슬러그 시리즈, 이카루가 등 굉장히 익숙한 BGM들이 꽤나 들린다.

개조할때 남용하는 확장 패치의 부작용으로 파워스타를 이용한 무적상태일 때 지역을 워프할 때 게임이 정지되는 버그가 있다.[12] 또, Gnarly의 사운드가 Snes9x 최신버전에서는 깨지지만 ZSNES나 Snes9x 구버전에서는 소리가 전혀 깨지지 않는다.

2016년에는 새로운 롬핵을 만들고 있는 듯 하지만 이것은 Cool or Cruel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JUMP 프로젝트라서 그다지 연관은 없을 듯하다.

여담으로 개발 홈페이지를 보건데, 제작자는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출신으로 추정.[13]

3. 관련 문서


[1] 원래 하나만 스톡 할 수 있는 버섯을, 셀렉트+먹기를 반복하여 두 개의 버섯을 한꺼번에 나른다든가, 불꽃을 쏘고 그 불꽃을 화면 안에 두면서 따라가야 한다거나.. 스프라이트의 버그도 종종 이용된다. [2] C/C나 CIC로 쓰는 경우도 있다. [3] 그의 전작으로는 '막장 마리오'(Makjang Mario)가 있는데 롬이 다 날아가서 제작 중단. 그의 유튜브에서 롬이 있었을 때 만든 레벨 1~3과 레벨 4의 맛보기를 볼 수 있다. [4] 제작자가 직접 플레이 한 기간 기준으로, 당연히 꼼수를 사용하지 않을 때이다. [5] 이는 대단히 놀라운 것이다. 다른 막장 마리오는 빠르게 깨면 스테이지마다 1분도 채 걸리지 않는게 일반적이지만, C|C는 반복되는 트릭이 거의 없이 긴 플레이 타임을 보장한다. [6] 다른 사람의 플레이는 대략 15분 30초 정도 걸렸다. [7] 물론 TAS 문서를 보면 알겠듯이, 플레이 영상들은 모두 강제 세이브 & 로드와 슬로우 다운을 거듭해서 만든 산출물이다. 물론 이것도 상당한 실력이 받쳐 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8] 적어도 Gonzo(7스테이지)까지는 막장 마리오들 사이에서의 난이도는 중간 이하였다. 유튜브를 보면 몇몇 초반부 스테이지는 TAS 없이 손수 플레이로 클리어한 영상도 올라와 있다. [9] 아무리 현재 수준의 TAS 남용을 별로 요구하지 않고 참신한 트랩이 주가 되었더라도 요구되는 컨트롤 자체의 난이도가 타 막장 마리오보다 매우 어렵기 때문에그놈의 탄막이 문제다. Tubular 스테이지는 Kaizo Light가 아닌 Kaizo Hard로 분류되어있다. 깨알같은 왈도피스. [10] 물론 이보다 훨씬 더 어렵고 노가다가 필요한 개조 롬도 있지만 이쪽은 아예 Pit이라는 다른 분류로 취급되어서 논외. [11] 개조마리오에서 단골로 나오는 퍼즐 스테이지 디자인에 대해 같이 논의한 적도 있다고 한다. [12] 구버전의 AddMusic Romi를 비롯한 일부 커스텀 음악 툴 삽입 도구의 문제다. [13] 사실 SMW가 어셈블리어로 코딩된 게임이라서 단순히 LunarMagic 수준에서 건드는게 아닌 이상 커스텀하려면 어느정도 컴퓨터 공학 지식을 요하긴 한다.